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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도시공사 ‘인권경영헌장’ 노사 공동 선포 이행용인도시공사는 인권경영헌장을 노사와 공동 선포하고 이행을 다짐했다고 28일 밝혔다.(사진제공=용인조시공사) (국민문화신문) 구명석 기자=용인도시공사는 경영환경 변화에 맞춰 임직원의 인권경영 마인드 내재화 및 인권감수성 함양을 위한 인권경영헌장을 공동 선포하고 이행을 다짐했다고 28일 밝혔다. 공사 노사는 협력사·고객 등 주요 이해관계자들의 인권 존중, 환경보호 노력, 안전보건 증진, 혐오와 차별 금지 등에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공사는 27일 인권경영 내재화를 위해 임직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가인권위원회 기업분야 전문강사인 김용구 소장을 초빙해 ‘인권침해 판단기준과 피해자보호’라는 주제로 교육을 진행했으며, 교육에 참여하지 못한 직원들을 위해 특강영상을 실시간 온라인으로 중계해 전 시설 직원들의 참여를 독려했다. 신경철 사장은 “공공기관으로서 보편적 인권을 존중하고 시민과 임·직원 모두의 인권신장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나가겠다”며 “인권경영 패러다임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등 인권존중 문화 확산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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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공립유치원 방과 후 과정 19시까지 연장 운영…유아 학부모 만족도 높인다경기도교육청북부청사 전경. (국민문화신문) 구명석 기자=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공립유치원 방과 후 과정 보장시간을 최소 19시까지 연장하는 등 수요자 중심 방과 후 과정 운영을 확대한다. 도교육청은 유아의 건강한 성장 지원과 학부모 부담 경감, 책임돌봄 실현을 위해 이와 같은 방침을 새 학기부터 즉시 적용할 방침이라고 28일 밝혔다. 도교육청이 밝힌 세부 내용은 △방과 후 과정 운영일 및 운영시간 확대 △방과 후 놀이배움터 운영 확대 △아침 돌봄 및 방과 후 과정(돌봄) 운영 확대 △지역 연계 프로그램 운영 지원 등이다. 도교육청은 먼저 2024학년도 연중 방과 후 과정을 230일 이상, 19시까지 운영하는 것을 원칙으로 삼아 지원을 확대하고 이를 위해 공립유치원 방과 후 전담사의 근로조건을 변경해 재배치를 진행하고, 향후 설문조사 등을 활용해 적용기관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방과 후 놀이배움터는 교육과정과 연계한 방과 후 과정 운영으로 유아의 배움과 성장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희망하는 공·사립유치원 중 266개 유치원을 선정해 운영하며, 학부모 수요를 고려한 언어, 예술·신체 놀이 등 다양하고 특색있는 방과 후 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 아침 돌봄과 방과 후 과정(돌봄) 운영에서는 안전하고 내실 있는 돌봄 운영을 위해 공·사립 330개 유치원을 대상으로 원당 5백만 원씩 지원해 돌봄 공백을 최소화할 계획이며 지역 연계 프로그램 운영 지원은 다양한 배움과 경험을 위해 지역 자원 발굴 및 인력 지원으로 특색있는 유치원 방과 후 과정 운영을 도울 계획이다. 노수자 도교육청 유아교육과장은 "기존에 운영하던 유치원 방과 후 과정 운영을 확대해 학부모님의 돌봄 등 수요에 만족을 드릴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면서 "유아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고 책임 있는 돌봄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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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꽃 향기 물씬’ 천리포수목원에서 연휴 나들이하세요꽃망울을 터뜨리기 시작한 매실나무 토르토우스 드래곤. 사진제공: 천리포수목원 풍년화가 핀 천리포수목원의 겨울정원. 사진제공: 천리포수목원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충남 태안 천리포수목원(원장 김건호)이 3·1절 연휴를 맞아 봄나들이 관람객 맞이 준비에 한창이다. 수목원에는 크로커스, 영춘화, 매화 등 본격적인 봄꽃이 피기 시작해 싱그러운 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다. 수목원 산책로 곳곳에는 보라색, 흰색, 노란색의 앙증맞은 자태가 눈길을 사로잡는 크로커스가 꽃잎을 피웠다. 노란 꽃잎을 가진 영춘화는 긴 가지를 늘어뜨리며 산책로 울타리를 화려하게 장식하고 있다. 구불구불한 가지가 마치 승천하는 용을 닮았다고 해 ‘토르토우스 드래곤’이라는 이름이 붙은 매실나무도 꽃망울을 터뜨리기 시작했다. 겨울정원에서는 마치 가로등처럼 희고 작은 꽃을 피워낸 설강화를 감상할 수 있다. 늦겨울 피기 시작하는 설강화는 저녁의 추운 날씨를 버티기 위해 밤엔 꽃을 오므리고, 낮에는 꽃을 활짝 피운다. 꽃이 풍성하게 피는 모습으로 한 해 농사를 점쳐왔다고 알려진 풍년화 역시 3월 말 꽃이 지기 전까지 화려한 자태를 감상할 수 있다. 국내 최초의 사립 수목원인 천리포수목원은 바다와 맞닿아있는 유일한 수목원으로, 연중무휴 운영한다. 김건호 원장은 29일 “추운 겨울을 지나고 각양각색의 봄꽃이 피기 시작하며 수목원에 생기가 돌고 있다”며 “3·1절 연휴를 맞아 천리포수목원에서 봄의 기운을 만끽하시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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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유방동 일대 경안천 횡단 인도교 만든다용인특례시가 경안천에 인도교를 설치한다. 사진은 유림교에서 바라본 경안천 모습 (국민문화신문) 최은영 기자 =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처인구 유방동 446-7 일대 경안천에 산책로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편리하게 오갈 수 있는 인도교를 상반기 중 만든다고 28일 밝혔다. 많은 시민이 경안천을 즐겨 찾지만 경안천을 건너기 위한 다리가 충분하지 않아 불편하다는 의견을 반영한 것이다. 또 인근에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입주를 앞두고 있어 이용 시민이 증가할 것을 감안해 인도교 설치를 결정했다. 시는 유림교와 무수교 사이에 길이 64m, 폭 3m 규모의 목교를 설치하는 공사를 지난 26일 착공해 상반기 내 완공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경안천 산책로를 더 여유 있게 즐길 수 있도록 생활밀착형 사업 일환으로 인도교 설치를 결정했다”며 “시민들이 하천 산책로를 편리하게 이용하도록 편의시설과 쉼터 조성 등도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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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무주택 다자녀가구 전세대출 이자 최대 100만원 지원용인특례시 시청 청사 (국민문화신문) 최은영 기자 =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무주택 다자녀가구의 주거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다자녀가구에 전세자금 대출이자 일부를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부모와 자녀가 용인특례시에 거주하는 ▲동일 가구 내 18세 이하 자녀 2인 이상 ▲가구 소득이 기준 중위소득 180% 이하(4인 가구 1031만3843원) ▲금융기관에서 전세자금 대출을 받은 주거용 주택 거주자 등 170가구다. 신청을 원하는 사람은 3월 4일부터 22일까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하면 된다. 소득과 주택 소유 여부 등 자격심사를 거쳐 자녀 수, 거주기간, 저소득 관련 배점표를 통해 고득점자 우선으로 대상 가구를 선정한다. 신청 결과는 5월 문자로 개별 안내한다. 선정된 가구는 전세자금 대출잔액의 1% 범위에서 최대 10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용인특례시청 홈페이지(https://www.yongin.go.kr) 고시·공고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다자녀 가구의 주거 안정을 돕기 위해 전세자금 대출 이자를 지원한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주거비 부담을 완화할 수 있는 정책을 꾸준히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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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반도체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전력 공급 TF 참여용인특례시는 지난 27일 서울 한전 아트센터 대회의실에서 용인 반도체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전력공급 유관기관 TF 첫 회의에 참석했다. (국민문화신문) 최은영 기자 =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지난 27일 서울 한전 아트센터 대회의실에서 ‘용인 반도체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의 원활한 전력공급을 위해 첨단 특화단지 전력공급 유관기관 TF에 참여해, 첫 회의를 가졌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회의는 지난해 12월 정부가 발표한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전력공급계획’에 따른 후속 조치로, 용인 반도체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가동에 필요한 대규모 전력의 안정적 공급을 위한 향후 계획을 공유하고 유관 기관의 상호협력 방안 논의를 위해 마련됐다. 최남호 산업통상자원부 제2차관 주재로 열린 이날 회의에선 특화단지 전력 전기 공급을 위한 첨단 특화단지 전력공급 유관 기관 TF팀을 발족하고, 이를 위한 사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첨단 특화단지 전력공급 유관 기관 TF는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 환경부 등의 정부 부처와 용인특례시, 한국전력공사, 한국동서발전, 한국서부발전, 한국남부발전, 한국토지주택공사, 용인일반산업단지(주), 삼성전자, SK하이닉스 관계자로 구성됐다. 협약에 따라 이들 기관은 용인 반도체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조성과 이동‧남사읍 반도체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와 원삼면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전력 설비 적기 건설에 필요한 행정 절차와 지원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협력키로 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해 12월 21일 제4차 국가 첨단 전략산업위원회를 열고 ‘용인 반도체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전력공급계획’을 심의했다. 계획에 따르면 용인 반도체 특화단지(첨단 반도체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에 오는 2036년까지 LNG 발전소를 통해 3GW를 공급하고 나머지 7GW 이상의 수요는 2037년 이후 장거리 송전선로를 통해 공급한다. 이를 위해 산업통상자원부는 ‘국가기관 전력망 확충 특별법’을 제정해 전력망 적기 건설을 위한 지원체계를 마련하고 관계기관들의 협력도 강화할 방침이다. 최남호 산업통상자원부 제2차관은 “용인 반도체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는 반도체 산업의 초격차 유지를 목표로 하는 국가적인 정책인 만큼 반도체 산업에 필수적인 안정적 전력공급이 이뤄질 수 있도록 이번 협약을 통해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해 나가자”고 말했다. 황준기 제2부시장은 “국가산단 인근 배후 주거단지와 배후 산단 등도 함께 조성되어야 건강한 산업 생태계가 구축되는 만큼 이를 위한 전력공급 계획도 수립해 주시길 부탁드린다”며 “용인특례시도 용인 반도체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가 차질 없이 조성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용인 반도체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는 용인 첨단 시스템 반도체 국가산업단지(처인구 이동‧남사읍),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처인구 원삼면), 삼성전자 미래연구단지(기흥구 농서동)을 합쳐 1285만여㎡ 규모로 조성된다. 산업통상자원부가 국가 첨단 전략 기술인 반도체‧디스플레이‧이차전지 등 3대 산업에 대한 국가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 7월 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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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의회 신현녀 의원, 용인시 생태계교란 식물 제거 촉진 조례 제정을 위한 정책간담회 열어용인특례시의회 신현녀 의원, 용인시 생태계교란 식물 제거 촉진 조례 제정을 위한 정책간담회 열어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용인특례시의회 신현녀 의원(구성동,마북동,동백1동,동백2동/더불어민주당)은 28일 오전 10시 30분 대회의실에서 「용인시 생태계교란 식물 제거 촉진을 위한 조례」 제정을 위한 정책간담회를 개최하였다. 이날 간담회는 신현녀 의원의 진행으로 유진선, 이윤미, 박희정 의원과 관계 공무원, 환경단체 관계자, 시민 등이 참석하여 용인시는 물론 전국에서 급속하게 확산되고 있는 생태계교란 식물 제거를 위한 효율적인 방안 마련과 관련하여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또한, 참석자들은 생태계 교란과 생물다양성 저하 방지를 위해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조례 제정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했으며, 주무 부서인 환경과와 각 구청 산업환경과, 산림과, 생태하천과, 도로과 등 관련 부서와의 유기적 협업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한목소리를 냈다. 「용인시 생태계교란 식물 제거 촉진을 위한 조례안」은 기본적인 사항을 규정하고 이와 관련된 시책을 종합적으로 추진함을 목적으로 ▲시장의 책무와 기본계획에 관한 사항 ▲홍보 및 사무의 위탁에 관한 사항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신현녀 의원은 “도시가 발전하고 성장함에 따라 생태계 보전과 자연환경 보호에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라면서 “오늘 간담회를 통해 도출된 좋은 방안들이 조례에 알차게 담기고, 구체적인 실행으로 이어져 하천과 산림 등 관내의 자연생태계가 지속 가능하게 보전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조례 제정 취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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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경기도 지방산업단지계획 심의 권한 50만 이상 도시에 이양 공식 건의용인특례시 황준기 제2부시장이 28일 오산시 오산오색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 제5차 정기회의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민문화신문) 최은영 기자 =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28일 오후 오산시 오산오색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 제5차 정기회의에서 31명 시장‧군수 공동으로 경기도가 갖고 있는 지방산업단지계획 심의 권한을 50만 도시로 이양해 줄 것을 공식 건의키로 했다고 밝혔다. 50만 이상 도시의 경우 지방산업단지 지정과 승인 권한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산업단지계획 심의는 도에서 처리하도록 이원화돼 있어 행정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심의 권한을 조속히 이양할 것을 촉구한 것이다. 시가 이 같은 안건을 건의한 것은 도가 산업단지계획을 심의할 때 산업단지 조성의 시급성이나 지역 여건을 살피기보다는 과도한 규제와 불필요한 보완 의견 등으로 산단 지정이 늦어지거나 보류되는 상황이 생기면서 관련 기업의 경쟁력을 훼손한다는 판단에서다. 수원, 용인, 고양 등 100만 이상 특례시의 경우 지난 21년 12월 자치분권위원회에서 산업단지계획 심의 권한을 특례시로 이양토록 결정했음에도 후속 조치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어 조속히 개선되어야 한다는 설명이다. 이날 스페인 공무 국외 출장 중인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을 대신해 회의에 참석한 황준기 제2부시장은 “승인과 심의 절차가 이원화되어 있는 탓에 책임과 권한이 일치되지 않는다는 문제도 있지만, 투자 시기가 중요한 산단 조성이 상당 기간 지연되고 있어 사업자와 소송을 하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황 부시장은 “일례로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단의 경우 도의 통합심의가 늦어지면서 변전소와 배수지 설치가 지연됐고, ’용인 기흥미래 도시첨단산단도 재검토 의견이 나와 당초 계획보다 4개월 이상 지연되고 있다”며 “행정의 효율성을 위해서라도 50만 이상 도시에는 지방산업단지계획 심의 권한이 이양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에 따르면 도내에서 50만 인구가 넘는 곳은 시를 포함해 수원시, 고양시, 화성시, 성남시, 부천시, 남양주시, 안산시, 평택시, 안양시, 시흥시 등 11곳이다. 이날 시의 제안은 회의에 참석한 30곳 시장·군수·부단체장의 동의를 얻어 경기도와 중앙정부에 건의할 안건으로 선정됐다. 이날 협의회는 시의 제안을 포함해 총 37개 안건을 심의·처리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앞서 지난 1월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용인 이동·남사읍에 조성될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의 성공과 용인시에 입주를 희망하는 반도체 관련 기업들의 발전을 돕기 위해 지방산업단지계획 심의에 대한 국토교통부와 경기도의 규제 완화와 권한 이양이 필요하다는 내용을 담은 서한문을 전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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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 사안 처리 신속 위해 소위원장 역량 강화 연수(국민문화신문) 구명석 기자=경기도교육청은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의 사안 처리 신뢰성 확보를 위해 22일 오후 북부청사에서 소위원장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한다.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는 학교폭력의 예방 및 대책에 관련한 사항을 심의하는 교육지원청 법정위원회로 △학교폭력 예방 및 대책 △피해학생 보호 △가해학생에 대한 교육, 선도 및 징계 △피해학생과 가해학생 간의 분쟁 조정 등 학교폭력 예방 및 대책 등을 위한 사항을 심의한다. 올해 교육지원청별 심의위원은 교원, 학부모, 경찰, 전문가 등으로 구성됐으며 임기는 오는 3월 1일부터 2026년 2월 28일까지 2년간이다. 연수는 25개 교육지원청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 소위원장 및 간사 200여 명을 대상으로 △2024 개정 학교폭력예방법 △법률전문가 특강 △학교폭력전담조사관 도입 및 학교폭력제로센터 기능 △구체척 사안 처리 절차 안내 △조치결정의 판단 기준 및 실효성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법률전문가(검사, 변호사) 특강에서는 학교폭력 처리 절차상 쟁점 및 효과적 대응 방안, 피․가해 학생에 대해 합리적인 조치를 강조한다. 또 관계회복 프로그램의 실효성 확보로 학교폭력 해결과 회복적 사법의 중요성을 안내한다. 서은경 생활인성교육과장은 “학교폭력은 예방부터 사안 처리까지 전문적이고 공정한 업무처리가 중요하다”라며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가 사안 처리 전문성과 공정성을 갖추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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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雨水)가 지난 진귀한 겨울 풍경아파트 베란다에서 내려다 본 테니스 장(바지런한 발자국들) (국민문화신문) 김상국 논설위원 = 옛날에는 함박눈도 펄펄 내렸다. 추워서 오돌오돌 떨기도 하였다. 그런데 왠 일인지 요즈음은 영 아닌 것 같다. 눈이라고 해봐야 싸래기 눈이 조금 오거나, 함박눈이 오드라도 금방 녹아버린다. 추위라고 해봐야 옛날 같은 추위도 아니다. 기상학과 친구들에게 물어보면 그들의 대답은 한결 같다. “우리나라 겨울날씨는 과거에 비해 1゚C 밖에 높지 않다. 그리고 눈 오는 양도 과거에 비해 크게 줄지 않았다.” 분명히 과학적 통계에 의해 말하는 것이니, 그 친구가 틀린 말은 아닐 것이다. 그러나 내 감정은 영 아니다. 영 아닌 것이 아니라, “여~~~엉” 아니다. 왜냐하면 옛날엔 방에 연탄불을 땟지만 윗목에 떠 놓은 물이 꽝꽝 얼었고, 유리창문에는 신기하고 아름다운 성애꽃이 가득 피었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1゚C 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니. “앵이!!!” 그리고 그 당시 또다른 추억도 있다. 그 옛날에도 정부에서 과외공부를 강하게 금지한 적이 있었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그 엄청나고, 질긴 어머님들이 정부의 괴외금지 지시를 따를 리가 없다. 시내에서 과외는 어려우니까, 시내에서 조금 떨어진 공민학교(비인가 학교였던 것 같다.)에서 과외를 하였다. 그러나 그 학교는 집에서 제법 떨어져 있었기 때문에 두꺼운 겨울 교복을 껴입고 다녔다. 그리고 분명한 나의 기억은 그때 교복 안에 있던 만년필의 잉크가 얼어서 글씨가 써지지 않았던 기억이다. 그런데 1゚C 정도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니, 과학적 통계야 믿을 수밖에 없지만, 나에게 감정적으로는 별로 다가오지 않는다. 나는 어렸을 때 동요를 많이 불렀다. 왜냐하면 왠 일인지 모르지만 내 주위에 같은 또래의 아이가 없었다. 그래서 무료한 시간을 달래기 위해 서너뼘 시골집을 뱅글뱅글 돌거나. 아니면 집앞 화단에 있는 꽃들을 보고 또 보는 것이 일이었다. 그리고 겨울철이 되면 혼자 노래를 불렀다. “퍼얼 펄 누운이 옵니다 바람 타고 눈이 옵니다. 하아늘 나라 선녀님들이 소옹이 송이 하얀 솜을 자아꾸 자꾸 뿌려줍니다. 자아꾸 자꾸 뿌려줍니다.” 책이라면 아마 너덜너덜 떨어질만큼 불렀다. 이제 그런 낭만은 없지만, 오늘 아침 문득 이 진귀하고 진기한겨울 풍경을 보니, 아스라한 그때의 기억이 문득 떠올랐다. 하하. 그런데 이번 우수(雨水)의 설경을 보고 느낀 감정은 나만이 아닌가 보다. 친구가 (詩)를 보내 주었다. 섬진강 시인 김용택의 시다. 거봐라(김용택) 봄눈이 폭설이 되어 광대살이 풀꽃을 덮었다. 거봐라! 내가 뭐라고 하대 봄이 왔다고 함부로 나발불며 까불지 말라고 했지? 야! 어찌 이 짧은 시귀(詩句)로 오늘 아침 눈길을 이리 잘 표현할 수 있을까? 역시 시인은 아무나 되는 것이 아닌가 보다. 아이고 재주 없는 나야, 길고 긴 산문(散文)이나 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