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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전주시, '천연기념물 동물 보존관' 건립 본격 추진전주동물원 내 천연기념물 동물 보존관 조감도 문화재청은 전주시와 17일 천연기념물 동물 보존관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서면으로 맺었다고 밝혔다.천연기념물 동물 보존관은 기후변화, 동물 찻길 사고(로드킬), 조류충돌 등으로 영구장애를 가진 천연기념물을 보존하기 위한 사육시설을 말한다.이번 협약은 내년 하반기에 전주동물원에 천연기념물 동물 보존관을 건립하고, 원활하게 운영·관리하기 위해 추진됐다.문화재청은 그동안 천연기념물 동물의 구조 및 치료를 위해 203개소의 일반 동물병원과 야생동물구조센터를 '천연기념물 동물치료소'로 지정해 치료비를 지원해 왔다.문화재청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구조된 천연기념물 동물은 6천 개체 이상이며, 이 중 45.8%가 완치돼 자연으로 돌아갔다. 그러나 자연 방사가 불가능할 정도로 장애가 있거나 생존이 어려워 안락사시킨 경우는 13.4%에 달했다. 이에 천연기념물 보호, 동물복지, 생명윤리 측면에서 문제가 제기돼 왔다.문화재청은 "천연기념물 동물 보존관이 건립되면 영구장애를 가진 동물을 더 나은 환경에서 사육할 수 있어 생명윤리 보호와 동물복지 향상에 이바지하고, 자연유산이 일상에서 건강하게 공존하고 확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천연기념물 동물 보존관은 동물의 특성을 고려해 야생에 가까운 친환경적인 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아울러 동물 찻길 사고, 조류충돌 등에 대한 국민의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문화재청은 "전주동물원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공모를 거쳐 대형동물원 내 천연기념물 동물 보존관 건립을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진출처, 기사발신지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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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상대기중 사망' 논란에 서울시 "의료 시스템 과부하"코로나19 환자 이송할 구급차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122번째 사망자가 치료를 받아보지도 못하고 병원 입원 대기 중 숨진 것과 관련해 서울시가 "행정·의료 시스템의 과부하"로 인한 것이라고 17일 해명했다. 서울의 122번째 사망자는 기저질환이 있던 60대의 동대문구 거주자로, 12일 확진됐지만 15일까지 병상을 배정받지 못하고 자택에서 숨진 사실이 공개돼 병상 배정이 이뤄지지 않은 배경을 놓고 논란이 일었다. 특히 서울시는 그동안 병상 배정 대기 중인 환자 수를 발표하면서 "당일 오후 늦은 시간에 확진된 환자들은 다음날 오전에 이송되는 경우가 많다"며 "아직 입원이 불가능한 상황은 일어나지 않고 있다"는 답변을 여러 차례 내놓은 바 있다. 하지만 결국 서울에서 3차 대유행 이후 첫 병상 대기 중 사망자가 발생하면서 서울의 심각한 병상 상황과 의료시스템 붕괴 위기가 수면 위로 드러난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서울시는 이날 오후 9시가 넘어 보도 참고자료를 내 "8월 21일부터 보건복지부, 서울시, 경기도, 인천시가 공동으로 관리하는 '수도권 공동병상 활용계획'에 따라 국립중앙의료원 내 '수도권 코로나19 현장대응반'을 통해 환자 분류 및 병상 배정 업무를 해오고 있다"며 "12월 초부터 확진자 폭증에 따른 행정·의료 시스템의 과부하로 현장대응반에서 병상 배정에 어려움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서울에서 확진자가 발생하면 관할 보건소를 거쳐 시에 신고되고, 이를 '수도권 코로나19 현장대응반'이 접수해 역학조사 내용에 따라 중증도를 분류해 병상을 배정하는데, 이 과정에 과부하가 있다는 설명이다. 그러면서 서울시는 "있어서는 안 될 안타까운 일이 발생한 데 대해 무거운 책임을 느끼며,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보건복지부와 협의해 병상 배정 시스템 등 공공 의료체계를 점검·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사진출처, 기사발신지: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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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공연으로 미국에 방영된 경복궁 "근정전", 내부 특별관람 열린다경복궁 근정전에서 공연한 BTS (출처: 문화재청) (국민문화신문) 최근 방탄소년단(BTS)이 퍼포먼스 공연을 한 곳으로 미국 방송에서도 방영 된 경복궁 근정전을 특별 내부 공개로 만날 수 있게 되었다. 평상시 관람이 제한되어 왔던 경복궁 근정전 내부를 오는 26일부터 11월 7일까지 기간 중 월~토요일(매주 화요일 휴궁), 1일 2회(10:00, 14:00) 개방하는 특별관람을 시행한다. 국보 제223호 근정전은 경복궁 내에서 가장 장엄한 중심 건물이며 근정전 영역은 왕위 즉위식이나 문무백관의 조회(朝會), 외국 사신의 접견 등 국가적 의례가 행하여지던 곳이다. 중층 건물이라 위아래가 트인 통층의 형태를 취하여 확장된 웅장한 공간감을 준다. 화려하고 높은 천장 중앙은 한 단을 높여 구름 사이로 여의주를 희롱하는 한 쌍의 황룡(칠조룡) 조각을 설치하여 왕권의 상징 공간으로서의 권위를 극대화했다. 1867년 고종 대 당시 최고의 기술로 중건되어 오늘날 19세기 궁궐건축의 정수로 불리고 있다. 또한, 내부에는 분야별 전문가의 고증을 거쳐 제작된 재현품들이 전시되어 있어 격조 높은 궁중 의례의 모습과 장엄한 내부 시설을 현장에서 생생하게 느껴 볼 수 있다. 근정전 칠조룡 천장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경복궁관리소는 이번 근정전 특별개방이 경복궁의 역사문화적인 가치를 더욱 높이고, 코로나19로 인한 온라인 관람이 주도되는 관람환경의 변화 속에서도 내부 개방을 통해 국민에게 궁궐이 더 가까이 살아있는 역사문화 공간으로 인식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근정전 내부 특별관람"은 참가자들이 경복궁 전문 해설사의 안내로 정전의 기능과 내부의 기본적인 상징, 구조물 등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관람할 수 있다. 참가대상은 중학생(만 13세) 이상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참가 희망자는 하루 전날까지 경복궁관리소 누리집(www.royalpalace.go.kr)에서 신청하면 된다. 내부 특별관람 입장료는 무료(경복궁 입장료 별도)이며 안전거리 확보를 위해 1회당 10명씩 입장할 수 있다. 경복궁관리소는 이번 경복궁 근정전의 내부 개방을 위하여 지난해 9월 시범개방을 통해 문화재 훼손 우려와 안전관리상의 문제점을 보완하였고, 코로나19 감염증 예방과 확산방지를 위한 실내관람 수칙을 정립하여 특별관람 형식으로 개방하기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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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中언론 '野초선들 사드방중' 대서특필에 "남남갈등 부추겨"(종합)"일부 野의원이 빌미 제공…백해무익한 방중계획 당장 철회해야"김영우 "출국금지라도 해야하는 것 아닌가 생각들 정도" (서울=연합뉴스) 배영경 기자 = 새누리당은 6일 더불어민주당 초선의원 6명이 다음주 중국을 방문해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문제를 논의하기로 한 것을 두고 "우리 정치의 수치"라며 맹공을 퍼부었다. 지상욱 대변인은 이날 구두논평에서 "더민주 초선의원 6명의 방중은 대한민국의 안위를 위한 사드 배치에 반대하는 중국을 이롭게 하는 행위"라면서 "도대체 대한민국의 국회의원인가 아니면 시민운동가인가"라고 비판했다.지 대변인은 이어 "이들 의원은 이번 기회에 국회의원 선서를 다시 한 번 들여다봐야 한다"며 "당장 중국 방문을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민경욱 원내대변인은 논평에서 중국 관영 환구시보(環球時報)가 이날 1면 헤드라인으로 더민주 의원들의 방중 소식을 대대적으로 보도한 데 대해 "이 신문은 '소통의 방문'이라고 했는데, 중국의 입장을 모르는 바가 아니다"면서 "국내 정치권의 갈등을 부추기기 위한 언어의 유희에 불과하다"고 강한 어조로 비난했다.이는 사드 배치 찬반문제를 놓고 '남남갈등'을 부추기려는 중국의 전략이라는 의미다. 민 원내대변인은 그러면서 "안타까운 것은 이런 중국의 의도에 이용되는 빌미를 제공한 일부 야당 의원들의 철없는 행태"라며 "제발 지금이라도 분별력과 절제력을 발휘해 백해무익한 방중 계획을 철회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정진석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양재동 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 '8·9 전당대회' 수도권 합동연설회에 참석, "더민주 지도부가 이번 방중에 대해 '정부·여당이 할 일을 대신 해주는 것인데 무엇이 문제냐'고 했다"면서 "그분들이 모두 사드 배치에 반대하는 의원들인데, 정부·여당 대신 중국에 간다는 말이냐. 앞뒤가 안 맞는다"고 꼬집었다.김영우 국회 국방위원장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사드는 우리 대한민국을 지키는 방어무기 체계에 불과함에도 중국이 이를 전방위적으로 반대하는 것은 한·미동맹을 느슨하게 하려는 속뜻이 있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야당 의원들은 중국의 의도에 말려드는 일을 해서는 안 된다"며 "헌정사에서 의원들이 외국을 직접 방문하면서 우리 외교의 기본방향에 반대되는 일을 한 적은 한 번도 없다"고 말했다.김 위원장은 특히 "이것은 우리 정치의 수치"라며 "속마음은 동료 의원이지만 출국금지라도 해야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마저 들 정도"라고 강하게 비판했다.더민주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가 초선의원들의 중국방문에 대해 공개적으로 반대 의사를 밝힌 데 대해서는 "김 대표가 사드 문제에 대해서는 현실적이고 합리적으로 판단하신 거 같다"며 "더욱 강력하게 야당 초선의원의 무모한 방중을 막아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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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77' '0000' '1004'…휴대폰 골드번호 '인기 최고'SKT 골드번호 1만개 무료 배포, 7만5천명 응모 (서울=연합뉴스) 신재우 기자 = SK텔레콤은 고객이 선호하는 휴대전화 뒷번호 1만 개를 배포하는 '골드번호 프로모션'에서 '7777'번이 가장 인기를 끌었다고 6일 밝혔다. SK텔레콤 지난달 23일부터 29일까지 골드번호 프로모션을 시행하고, 지난 3일 당첨자를 발표했다. 응모자가 가장 선호한 번호는 '7777'로 경쟁률이 701대 1에 달했으며, '0000'(409대 1), '9999'(389대1), '1004'(267대1), '8888'(197대1)도 인기가 많았다. 이번 프로모션에는 총 7만5천명이 참여해 경쟁률은 7.5대 1을 나타냈다. 프로모션 참여자는 0000/1111 등 AAAA유형, 0001/0002 등 AAAB유형, 0011/1100 등 AABB 유형, 특수 유형(1004) 등 총 49개 유형, 1만 개 번호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었다. SK텔레콤은 지난달 30일 미래부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선호번호 추첨 점검관'이 배석한 가운데 추첨으로 당첨자를 뽑았으며, 지난 3일 전국 대리점과 온라인 T월드 다이렉트 (www.tworlddirect.com)에 결과를 공지했다.골드번호 당첨 고객은 이달 24일까지 SK텔레콤 대리점이나 T월드 다이렉트에 방문해 번호를 변경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올해 10월 골드번호 프로모션을 한 번 더 열 계획이다.통신사들은 정부 정책에 따라 골드번호 프로모션을 매년 2회 실시하고 있다.<표> '골드번호 프로모션' 인기 번호 및 경쟁률 뒷4자리유형경쟁률7777AAAA701 : 10000AAAA409 : 19999AAAA389 : 11004특수유형267 : 18888AAAA197 : 13333AAAA126 : 11111AAAA121 : 15555AAAA109 : 17000ABBB75 : 12222AAAA59 : 15000ABBB59 : 11000ABBB54 : 16666AAAA38 : 10001AAAB33 : 19000ABBB32 : 18000ABBB31 : 14444AAAA30 : 13000ABBB22 : 10007AAAB20 : 12000ABBB17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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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득점권서 첫 3루타…멀티히트 활약(종합)박병호[AFP=연합뉴스 자료사진]3타수 2안타 1볼넷…타율 0.250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가 메이저리그 첫 3루타를 때렸다. 득점권에서 주자 2명을 싹쓸이하며 승리를 이끈 영양가 높은 장타였다.박병호의 활약 덕에 미네소타는 4연패에서 탈출했다.박병호는 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미닛메이드파크에서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벌인 메이저리그 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3타수 2안타 1볼넷 2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했다.박병호의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 경기는 이번이 시즌 4번째다.이 가운데 세 번째 타석에서 2타점 3루타를 때려냈다.박병호는 3-1로 앞선 5회초 1사 1, 2루에서 시속 약 137㎞ 직구를 받아쳐 중견수를 넘어가는 싹쓸이 3루타를 치며 점수를 5-1로 벌렸다.타구는 중견수 뒤쪽으로 움푹 들어간 지점인 미닛메이드파크에서 가장 깊숙한 곳에 떨어졌다.지난해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받은 휴스턴의 에이스 댈러스 카이클은 이 3루타를 맞고 강판당했다.박병호의 메이저리그 데뷔 첫 3루타다. 득점권에서 나온 3루타여서 더욱 반가웠다. 박병호는 이전 경기까지 득점권 성적이 17타수 1안타에 그쳤다. 첫 득점권 안타는 전날 경기에서 나왔다. 박병호는 첫 타석부터 안타를 뽑아냈다.박병호는 2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카이클과 2볼-2스트라이크로 맞서다가 시속 127㎞ 체인지업을 밀어쳐 우전 안타를 만들었다.그러나 에두아르두 에스코바르의 삼진에 이어 데이 로사리오의 병살타로 진루·득점에 실패했다.4회초 1사 1, 2루에서 맞은 두 번째 타석에서는 풀카운트 끝에 볼넷을 골라 만루를 채웠다.미네소타는 에스코바르의 좌전 적시타와 로사리오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2점을 올리며 역전에 성공했다.이후 카이클이 두 타자에게 연속 볼넷을 던지면서 미네소타는 밀어내기 볼넷으로 점수를 3-1로 벌렸다. 밀어내기로 득점한 박병호였다.미네소타는 5회말 휴스턴 조지 스프링어에게 솔로포를 맞아 1점을 내줬다. 그에 앞서 미네소타 포수 존 라이언 머피가 구심의 볼 판정에 항의하다가 커트 스즈키로 교체되는 일이 발생하기도 했다. 미네소타는 6회초 에두아르두 누네스의 솔로포로 다시 6-2로 달아났다.박병호는 7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다시 타석에 들어섰으나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박병호의 시즌 타율은 0.232에서 0.250(72타수 18안타)로 상승했다.미네소타는 9회말까지 2사 2, 3루 위기를 막아내며 4점 차(6-2)로 승리, 4연패에서 벗어났다.미네소타 선발투수인 신인 호세 베리오스는 5⅓이닝 3피안타(2피홈런) 5볼넷 8탈삼진 2실점(2자책)으로 데뷔 두 경기 만에 첫 승리를 거뒀다. 박병호 2타점 3루타[AFP=연합뉴스]abb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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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번타자 강정호, 첫 타석 2점포…시즌 4호피츠버그 파이리츠 강정호(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리츠)가 나흘 연속 4번 타자로 선발 출전, 첫 타석부터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강정호는 18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U.S. 셀룰러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4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 1-0으로 앞서 1사 1루에서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터트렸다. 지난달 29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서 선보인 3점 홈런에 이은 강정호의 메이저리그 진출 4호 홈런이다. 강정호는 3번타자 앤드루 매커천이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은 직후 타석에 들어서 상대 선발투수 존 댕스의 초구인 시속 90마일 직구를 밀어쳐 아치를 그려냈다. 강정호의 활약으로 피츠버그는 1회초 3-0으로 앞서나가고 있다. abb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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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성공적 복귀 KIA 서재응 "선발 지키고 싶다"(종합)KIA 타이거즈 서재응(연합뉴스 DB)올해 첫 선발등판 5⅓이닝 2실점 호투(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KIA 타이거즈의 서재응(38)이 약 9개월 만의 선발 등판에서 5⅓이닝 2실점(2자책)으로 좋은 투구를 선보이며 기대감을 높였다.서재응은 2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5⅓이닝 동안 7안타와 1볼넷을 내주고 삼진 3개를 잡으며 2실점 했다.6회말 2-2 동점 상황에서 임준섭에게 마운드를 내주고 내려오는 서재응에게 KIA를 응원하는 관중은 박수와 환호를 보냈다.팀타율 1위(0.286)를 달리는 두산을 상대로 당당한 투구를 펼친 것에 대한 보답이었다.서재응의 선발 등판은 작년 7월 29일 이후 처음이다.당시 그는 마산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 선발등판, 4⅔이닝 동안 3실점(2자책)을 하고 패전투수가 됐다.작년에도 서재응은 중간 계투로 나서다가 이 경기에 단 한 번 선발투수로 등판했다.서재응은 1회말 첫 타자인 두산의 민병헌을 상대로 초구를 스트라이크에 꽂으며 좋은 출발을 했다. 이후 민병헌을 투수 앞 땅볼로 돌려세웠다.비록 다음 타자 정수빈에게 중전 안타, 김현수에게 좌익수 쪽 2루타를 연달아 허용하며 선취점을 내줬지만, 위기에 내몰려도 베테랑답게 여유로운 웃음을 지으며 노련하게 경기를 풀어나갔다.서재응도 자신의 투구에 만족감을 표했다.이날 팀의 5-4 승리 후 서재응은 "첫 등판 결과로는 만족한다"며 "앞으로 선발 로테이션을 지키며 팀의 마운드에 도움이 되는 선수로 시즌을 보내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호투 비결에 대해서는 "포수 차일목과 상의하면서 최대한 맞춰 잡으려고 노력했다"며 "경치 초반에 투심이 잘 통하지 않아 체인지업으로 바꾼 게 주효했다"고 설명했다.서재응은 올 시즌을 앞두고 괌에서 열린 재활캠프에서 전지훈련을 하다가 대만 2군 스프링캠프에 합류해 몸을 만들었다. 이날 경기 전 김기태 KIA 감독은 "서재응이 잘 던져주길 바란다"며 "오랜만이니까 어느 정도인지 저도 궁금하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KIA는 서재응과 함께 투수 최현정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대신 투수 문경찬과 내야수 최병연을 말소했다. 이로써 KIA는 올 시즌 처음으로 엔트리에 투수 13명을 올리게 됐다.김 감독은 "지금은 투수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조쉬 스틴슨, 필립 험버, 양현종과 함께 젊은 투수 문경찬, 임기준을 선발투수로 꾸려나가는 KIA에 서재응이 든든한 보탬이 될지 기대가 커진다.abb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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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연재, 부쿠레슈티월드컵 후프3위·볼5위…결선 진출손연재(연합뉴스 DB)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21·연세대)가 시즌 두 번째 월드컵에서 후프·볼 종목 결선에 진출, 13회 연속 월드컵 메달 사냥에 나선다. 손연재는 4일(한국시간) 루마니아 부쿠레슈티에서 열린 국제체조연맹(FIG) 리듬체조 월드컵 대회 개인종합 종목별 예선에서 후프 공동 3위, 볼 5위로 결선에 진출했다. 손연재는 이스라엘 피아니스트 다니엘 아드니의 클래식 연주곡 '코니시 랩소디'(Cornish Rhapsody)에 맞춰 후프 연기를 펼치고 17.90점을 받았다. 후프 예선 1위는 러시아의 마르가리타 마문(19.05점), 2위는 러시아의 야나 쿠드랍체바(18.80점)가 차지했다. 아제르바이잔의 마리나 두룬다는 손연재와 같은 17.90점을 받았다. 스페인 가수 라파엘의 팝 '소모스'(Somos)를 배경음악으로 펼친 볼 연기에서는 18.05점의 우수한 점수를 받았지만 5위에 머물렀다. 볼 예선 1위는 쿠드랍체바(19.05점), 2위는 벨라루스의 멜리티나 스타니우타(18.40점), 3위는 마문(18.30점)에게 돌아갔다. 러시아의 알렉산드라 솔다토바는 18.15점으로 4위에 올라 손연재 앞에 '러시아 장벽'을 쌓았다. 손연재는 지난주 출전한 시즌 첫 월드컵인 리스본 월드컵에서 전 종목(후프·볼·곤봉·리본) 결선에 진출하고 개인종합 4위, 후프 은메달이라는 결실을 봤다. 이번 월드컵에서 손연재는 후프에서 여전한 기량을 선보였다. 리스본 월드컵에서 실수했던 볼 종목에서는 큰 실수 없이 연기를 펼쳐 더욱 완성도를 높인 보습을 보였다. abb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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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연 "이제는 LPGA 투어 멀티우승·세계 톱3 도전"유소연, 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 최종우승(서울=연합뉴스) 유소연이 15일 중국 하이난성 하이커우 미션힐스골프장 블랙스톤코스에서 열린 LET 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최종합계 13언더파 279타로 우승을 차지한 후 우승 트로피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5.3.15 << 미션힐스 제공 >> photo@yna.co.kr(하이커우<중국 하이난성>=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무대에서 2015년 첫 승을 올린 유소연(25·하나금융그룹)이 세계 랭킹 3위 안에 드는 것을 목표로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유소연은 15일 중국 하이난성 하이커우 미션힐스골프장에서 열린 LET 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뒤 "이제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2승 이상을 거두고 싶다"며 이같이 말했다.또 평소 친하게 지내던 박인비(27·KB금융그룹)와 마지막까지 우승을 놓고 겨룬 경험이 재밌었다고 말했다.다음은 유소연과 한국 취재진의 일문일답.-- 박인비와 의상(하얀 상의와 빨간 치마)이 똑같았다.▲ 맞춘 건 아닌데 똑같이 입었다. 캐디들도 파란 티를 똑같이 입었다. 단체전 시상식할 때 좋았다.-- 우승 소감은.▲ 올해 시작할 때 10번째 대회가 끝나기 전에 우승하는 게 목표였다. 이번이 5번째 대회인데 우승해서 좋다. 개인적으로 우승할 때마다 미국에 있는 집의 방을 새로 꾸미기로 스스로 약속했는데 가구 쇼핑을 할 수 있어서 좋다.-- 1번홀 보기와 7번홀 더블보기 등 안 좋은 상황이 많았다.유소연 "퍼팅 감각 잡았어요" (하이커우=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유소연(25·하나금융그룹)이 14일 중국 하이난성 하이커우의 미션힐스골프장에서 열린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 3라운드를 2위로 마치고 환한 표정으로 인터뷰하고 있다. 유소연은 이날 퍼팅이 잘 돼 버디 기회를 많이 살렸다고 소감을 밝혔다. 2015.3.14 abbie@yna.co.kr ▲ 부정적 상황이 많았는데 이겨내고 마지막까지 집중했다. 스스로 자랑스럽다.-- 언플레이어블을 선언했던 7번홀에서의 심정은.▲ 공이 해저드에 떨어져 언플레이어블을 선언하고 두 클럽 뒤로 갔는데 그 지점에도 돌멩이가 있어서 불리했다. 또 보기를 할 수도 있었는데 아쉬웠다. '오늘은 아닌 건가?'라는 생각도 했는데 '한 샷 한 샷, 한 홀 한 홀' 치자고 마음을 잡아서 끝까지 집중할 수 있었다.-- 경쟁 상대가 박인비였는데.▲ 선두인 언니(박인비)와 3타 차까지 벌어졌을 때 희망적이지는 않았다. 언니가 안 하는 실수를 해서 우승에 도움이 된 것 같다.-- 흔들리지 않는 박인비의 모습을 닮고 싶다고 말했는데.▲ 7번홀에서 더블보기를 하고도 크게 신경 안 쓰고 빨리 잊었다. 박인비에게서 가장 부러워하는 부분을 나도 잘 해서 좋다. 박인비는 17번홀에서 샷이 해저드에 들어갔는데도 역시 세계적 선수 답게 파를 만들어서 충격을 받기도 했다. -- 앞으로 목표는.▲ LPGA 투어에서 한 해에 2승 이상 한 적이 없다. 멀티플 우승을 하는 게 목표 중 하나다. 하루빨리 LPGA 투어 우승을 하고 싶다. 특히 한국에서 열리는 LPGA 투어이자 제 후원사가 주최하는 하나외환 챔피언십과 가장 가까운 메이저대회인 ANA 인스파이어레이션에서 우승하고 싶다. 또 랭킹 상위 3위 안에 들었으면 좋겠다. 유소연·박인비, '단체전 우승' (서울=연합뉴스) 유소연과 박인비가 15일 중국 하이난성 하이커우 미션힐스골프장 블랙스톤코스에서 열린 LET 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합계 25언더파를 기록, 2위 노르웨이(10언더파)를 15타 차로 따돌리고 단체전 우승을 차지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은 각 국가 출전 선수 중 상위 2명의 성적을 합산해 단체전 순위를 정한다. 2015.3.15 << 미션힐스 제공 >> photo@yna.co.kr-- 박인비와 같은 조에서 경기하며 나눈 이야기는.▲ 우승 후에 언니가 "진짜 수고했다. 너무 잘했다"고 말해줬다. 이전까지 대회 마지막날 둘이 같은 조에서 친 적은 없던 것 같다. 우리도 처음 있는 일이어서 신기해하며 평소랑 똑같이 이야기를 했다.-- 친한 선수와 우승 경쟁한 느낌은.▲ 언니가 저보다 랭킹이 위에 있고(박인비 2위, 유소연 8위) 저는 도전하는 입장이어서 그 자체가 재밌었다. 중간에 한 타 앞서나가기도 했는데 개인적으로 재밌는 경험이었고 신났다. 언니는 언제든 버디를 할 수 있는 위협적인 선수여서 부담은 됐다. 상대가 친하든 안 친하든 제 경기에 집중해야 우승할 수 있다. 내가 몇 년간의 프로생활을 하며 느낀 것이다.-- 요즘 가장 많이 하는 고민은. ▲ 퍼팅이다. 오늘도 반은 못 넣었다. 그래도 지난 3개 대회와 비교하면 훨씬 잘한다. 지금 연습하는 방법 대로 계속 하면 좋을 것 같다. -- 박인비가 결혼 후 성적도 좋은데. ▲ 선수들이 박인비를 부러워하는 건 사실이지만, 저는 남자친구가 있어도 박인비 커플처럼 대회에 같이 다니지는 못할 것 같다. 결혼은 서른 전에 가면 좋을 것 같다. 요즘 인테리어와 요리에 관심이 많기는 하지만 신부수업을 미리 받더라도 아직 결혼할 준비는 안 됐다.abbi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