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독일의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하고 있는 티셔츠를 문제삼아 독일에 강하게 항의했다.12일 중국신문망에 따르면 독일주재 중국대사관은 독일의 온라인쇼핑몰 스프레드셔츠(Spreadshirt)가 판매하고 있는 티셔츠가 중국인들을 모욕했다며 관련상품 판매를 중단하고 중국에 사과하라고 촉구했다.이 셔츠 앞면에는 "개를 구하고 중국인을 먹어라" "상어를 구하고 중국인을 먹어라"는 구절이 인쇄돼있다. 보신탕을 즐겨먹고 상어 지느러미 요리를 좋아하는 중국인의 식습관을 빗댄 것으로 보인다. 중국측은 이 티셔츠 판매가 중국...
촛불, 주말집회 마무리…세월호 3주기 등 2차례 집회 예고태극기 "국가반란적 판결 승복 못 해"…신당 창당 박차 헌법재판소의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인용 다음 날인 11일에도 탄핵 찬반단체들의 집회는 이어졌다.촛불집회는 밝은 분위기로 4개월여간 여정에 마침표를 찍었다. 그러나 탄핵 반대 태극기 집회는 헌재 결정에 반발하며 또 다른 투쟁을 예고했다. '박근혜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은 이날 오후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촛불과 함께한 모든 날이 좋았다' 모이자! 광화문으로! 촛불 승리 20차 범국민행동의 날' 집회를 개...
헌법재판소의 박근혜 대통령 파면으로 조기 대선이 확정됐다. 헌법과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헌재 선고가 확정된 다음 날로부터 60일 이내에 대통령 선거가 치러져야 한다. 선거일 공고는 선거일 50일 전까지 하게 돼 있다, 이런 규정 등을 고려하면 대선은 4월 29일부터 5월 9일까지 가능하다는 게 선관위 유권해석이다. 현재로써는 마지막 날인 5월 9일이 유력하다. 이를 기준으로 하면 3월 30일까지 국외 부재자신고 및 재외선거인 등록 신청, 4월 9일까지 입후보 공직자의 공직 사퇴, 4월 11∼15일 선거인 명부작성, 4월 1...
[연합뉴스TV 제공]대중 수출 18% 증가…대미·EU 수출은 감소세 "유가 기저효과 사라질 하반기에는 예년 수준 보일 듯" 지난달 5년 만에 최고 실적을 낸 수출이 3월에도 증가세를 이어갔다. 11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10일 수출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19.3% 늘어난 142억7천600만 달러로 잠정 집계됐다. 유가 하락, 글로벌 경기 둔화와 맞물려 마이너스 성장을 거듭하던 한국 수출은 지난해 11월부터 지난달까지 4개월 연속 증가세를 나타낸 뒤 3월에도 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만 보면 수출은...
지난 8일 오전 헌법재판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는 김평우 변호사(가운데)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심판 대리인단이었던 김평우 변호사(72·사법시험 8회)가 또 신문광고를 내고 헌법재판소의 파면 결정을 맹비난했다. 김 변호사는 11일자 주요 일간지에 낸 '오늘부터 우리는 제2건국의 행군을 시작합시다'라는 제목의 광고에서 "헌재의 대통령 파면 결정은 너무나 충격적인 판결"이라며 "우리 법치 애국시민들의 마지막 기대를 완전히 저버렸다"고 주장했다. 그는 "헌재가 정원 9인이 아닌 8인으로...
9인체제서 재심 요구…"보수 아우르는 연합체 구성할 것""무저항 비폭력 투쟁…정당한 권리행사 방해하면 처절히 저항"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에 반대했던 친박(친박근혜) 단체들이 헌법재판소 결정에 불복 입장을 천명했다.친박단체들로 구성된 '국민저항본부'는 11일 서울 중구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제1차 탄핵무효 국민저항 총궐기 국민대회'를 열어 이같이 밝혔다.국민저항본부는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전날 박 대통령 파면을 결정한 헌재를 두고 "국가반란적 판결에 승복할 수 없다"며 "헌법상 주권자인 국민의 이름으로 헌재 해산을 요구하고, 재판...
靑관계자 "아직 사저 준비 안돼"…이르면 내일 삼성동 이동 가능박근혜 전 대통령은 헌법재판소의 파면 선고가 내려진 지 이틀째인 11일에도 조용히 청와대 관저에 머물고 있다.박 전 대통령은 전날 헌재 결정이 나온 뒤 삼성동 사저 이동 문제 등을 논의하기 위해 관저에서 청와대 참모들을 만났으나 "드릴 말씀이 없다"는 입장만 밝힌 채 침묵하고 있다.박 전 대통령은 이날도 조용히 시간을 보낼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참모들과 만나는 일정도 아직은 예정된 것이 없는 상태여서 헌재 선고에 대한 박 전 대통령의 공식입장이나 메시지가 나올 가능성...
2명 병원 이송 후 사망…차벽 앞서 충돌 계속 헌법재판소가 10일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에서 파면을 선고하자 헌재 주변의 탄핵 반대집회 측 참가자들이 헌재 방향으로 진출하려다 이를 막는 경찰과 격렬하게 대치 중이다.이 과정에서 부상자가 속출했고, 현장에서 부상당해 병원으로 후송됐던 2명이 사망했다.참가자들은 박 전 대통령을 파면한다는 선고 직후 흥분하기 시작해 "헌재를 박살내자" 등 구호를 외치며 경찰이 헌재 방면에 설치한 차벽으로 몰려들었다. 이 과정에서 일부 참가자가 죽봉과 각목 등을 경찰에게 휘둘렀고, ...
미국전 결승타 쳤던 박병호는 하루 휴식 추신수. [연합뉴스 자료사진]추신수(35·텍사스 레인저스)가 볼넷과 몸에 맞는 공으로 두 차례 1루를 밟았다.최지만(26·뉴욕 양키스)은 사구 여파를 딛고 엿새 만에 안타를 더했고, 순조로운 봄을 보내고 있는 박병호(31·미네소타 트윈스)는 하루 쉬어갔다.추신수는 1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의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베네수엘라와 평가전에 2번 지명 타자로 선발 출전해 1타수 무안타 2사사구를 기록했다.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출전국과 평가전은 시범경기 개인 성적에 ...
예약구매자 순조로운 개통…탄핵 심판 생중계에 매장 방문객은 뜸해 LG전자[066570]의 새 전략 스마트폰 G6가 10일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로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 출시됐다.이날 오전 각 이동통신사 매장에는 구매 문의가 이어졌지만, 탄핵 선고 생중계로 인해 방문객은 평소보다 많지 않았다.서울 중구에 있는 한 통신사의 대형 대리점은 드나드는 방문객이 적어 한산한 모습이었다. 오전 11시부터 탄핵 심판 선고 생중계가 진행되는 동안에는 방문객의 발길이 아예 끊기기도 했다. 통신사 관계자는 "평일 오전인 데다 ...
수브라마니암 사타시밤 말레이시아 보건부 장관이 "DNA 검사를 통한 신원확인 없이는 (김정남의) 시신을 인도할 수 없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10일 현지언론에 따르면 수브라마니암 장관은 전날 기자들과 만나 "일반 사망사건의 경우 처리시한이 있지만, 이 사건은 시한에 얽매이지 않을 것"이라면서 "우리는 DNA를 확보해야만 한다"고 말했다.그는 "(김정남의) 가족은 현재 해외에 있다"면서 "우리는 그들의 DNA를 확보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이런 발언은 북한이 자국내 말레이시아인 9명을 억류하고, 말레이시아 정부가 북측과 협상...
[연합뉴스TV 제공]조기 대선 이슈 될 가능성…정치권 찬반론 첨예화 예상 박근혜 전 대통령이 10일 헌법재판소의 탄핵 인용으로 파면됨에 따라 한미 양국이 추진 중인 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의 배치 계획에도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국내 여론의 반대를 무릅쓰고 사드 배치를 추진해온 박 전 대통령이 물러나 조기 대선이 시작됨에 따라 정치권을 중심으로 찬반 목소리가 더욱 첨예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논란이 확대될수록 한미 군이 추진 중인 사드 배치 일정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국방부 관계자는 헌재 결정 직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