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르는 사람 의해 카톡방 초대…스팸설정도 소용없어…"조직적 문자테러 의심" 범여권 소속 국회의원들이 휴대전화번호 노출 사고의 후폭풍에서 여전히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다.범여권 의원들의 휴대전화번호가 대거 유출된 시점은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이 새누리당이란 '한 지붕' 아래 모여있던 지난해 연말이었다. 당시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의 국회 표결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표창원 의원이 탄핵 찬반의원 명단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리고, 이와 맞물려 새누리당 의원들의 휴대전화번호가 온라인상에 유출된 것이 시발점이었다. ...
3월 13일부터 상호금융에도 적용…일시상환 방식 주택대출 만기 최장 '3년'가계부채 연간 5천억 감소 효과…소득증빙절차도 깐깐해진다 다음 달부터 농협·신협·수협 등 상호금융권과 새마을금고에도 여신심사 가이드라인이 도입된다. 은행·보험사에 이어 사실상 전(全) 금융권 주택담보대출의 원리금 분할상환과 소득심사 강화가 의무화되는 것이다. 이전까지는 대출 후에도 만기까지 원금을 상환하지 않고 이자만 내면 됐지만 이제는 대출 초기부터 원금과 이자를 함께 갚아야 해 대출자의 상환 부담이 커지게 됐다. 19일 금융...
일요일인 19일 전국에 바람 부는 추운 날씨가 이어져 오후부터 비가 온다.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 북부에서 시작되는 비는 밤에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된다. 예상 강수량은 5∼30㎜다.강원 산지와 일부 영서 지역에는 눈도 내릴 전망이다. 20일 오전까지 강원 산지에는 3∼8㎝, 영서에는 1∼3㎝ 눈이 쌓일 것으로 예측됐다. 오전 5시 현재 서울은 -3도, 인천 -1.4도, 수원 -4.1도, 춘천 -5.9도, 강릉 -0.4도, 청주 -3.8도, 대전 -4.2도, 전주 -3도, 광주 -2.6도, 제주 1.5도, ...
방배동 롯데캐슬 배선공사 잘못으로 전기계량기 바꿔 달아롯데건설 "절반만 물겠다"…취재 시작하자 그제야 "전액 보상" 아파트 건설사의 하자 공사 탓에 남의 전기요금을 1천600만원이나 대신 내줬다면 어떤 기분일까.서울 서초구 방배동 롯데캐슬 아파트에 사는 이모(49)씨는 작년 여름까지 7년간 '옆집 전기요금'을 대신 내주는 황당한 일을 겪었다.이씨는 2009년 이 아파트에 입주했다. 아파트 주변 방배동과 서초동을 잇는 터널이 건설사가 홍보했던 것보다 늦게 개통할 예정이어서 불만이 있었지만, 생활에는 큰 불편이 없었다. ...
말레이시아 정상급 독물학자, 현지 유력지에 언급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이복형 김정남 암살에 쓰인 독극물이 통상적이지 않은 새 화학물질일 가능성이 제기됐다.19일 현지 일간 더스타에 따르면 익명을 요구한 현지 정상급 독물학자는 "범인들은 통상적인 화학물질을 쓰지 않았을 것"이라면서 "새로운 종류의 화학물질일 가능성이 의심된다"고 말했다.그는 김정남 암살의 배후세력이 "해당 목적에 맞춰 특별 생산한 더욱 효과적인 화학물질을 갖고 있었을 가능성이 크다"면서 "여러 화학물질을 섞을 경우 종류 파악은 더욱 어려워진다"고 말했다. ...
文, 30%대 회복하며 선두…민주 주자들 합계 지지율 60%·야권 지지율 70%호남서 文 32%, 安 21%…민주 지지층에선 文 61%, 安 24% 더불어민주당 당내 경선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지면서 유력 대선주자인 문재인 전 대표와 안희정 충남지사의 지지층이 결집하고 있다.특히 안 지사의 경우 지지율 20%대에 진입하는 '돌풍'을 이어가며 30%대 초반의 문 전 대표를 맹렬히 추격하는 양상이 펼쳐지고 있다. 여기에 문 전 대표 역시 지난주보다 지지율을 끌어올리며 선두를 질주하는 등 민주당 주자들이 기세를 올리고 있어 당내 경선은 더...
서울 근교 나들이차량 늘지만 장거리는 영향 없을 전망 이번 주말 고속도로는 봄방학과 졸업식 시즌을 맞아 수도권 근교 나들이 차량이 소폭 증가하겠지만 지난주와 다름없이 원활한 차량 흐름을 보일 전망이다.17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주말인 18일 전국 고속도로의 교통량은 438만대로 지난 주말의 406만대보다 32만대가량 더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수도권을 빠져나가는 차량은 40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들어오는 차량은 39만대로 추산된다.도로공사 관계자는 "이번 주말은 봄방학과 졸업식 시즌을 맞아 서울 근교로...
'하루 1회 이상' 외식 남자 43.1%, 여자 19.2% 우리나라 성인 10명 중 3명은 아침 식사를 거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대는 절반가량이 아침을 먹지 않고 있었다. 17일 질병관리본부가 발간하는 '주간 건강과 질병'에 실린 '우리나라 성인의 식생활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2015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서 만 19세 이상 성인의 아침식사 결식률은 남자 29.5%, 여자 26.1%였다.이는 10년 전(2005년)에 비해 남자는 9.1% 포인트, 여자는 4.2% 포인트 늘어난 것으로, 아침식사를 하지 않는 사람들이 갈수록 ...
법원, 성당 기도여성 살해 천궈루이 "치밀한 계획범행, 반성 없다"선고 직후 호흡곤란증세 보이며 쓰러져…깨어난 뒤 대기실서 난동도 지난해 제주시의 한 성당에서 홀로 기도하던 여성을 흉기로 살해한 중국인이 1심에서 징역 25년형을 선고받았다. 1심 선고 앞둔 천궈루이(제주=연합뉴스) 박지호 기자 = 지난해 제주시의 한 성당에서 홀로 기도를 하고 있던 여성을 흉기로 살해한 중국인 천궈루이가 16일 오후 자신의 1심 선고 공판을 앞두고 제주지법으로 호송되고 있다. 2017.2.16 jihopark@yna.co.kr제주지법 제2형사...
AI 번역기 사업자도 홍보 효과 예상…"알파고 대국 2탄 같은 행사" 인간 번역사와 인공지능(AI) 번역기의 번역 대결이 예고됐다. 인간 번역사의 승리가 유력하지만, AI 번역이 큰 홍보 효과를 누릴 것으로 전망된다. 16일 IT 업계에 따르면 오는 21일 오후 2시 국제통역번역협회(IITA), 세종대학교, 세종사이버대학교 등은 서울 광진구 군자동 세종대에서 인간과 AI의 번역 대결을 공동 주최한다. 이번 대결에서는 전문 번역사가 시스트란 인터내셔널(시스트란) 번역기, 구글 번역기, 네이버 파파고 등과 문학·비문학 문장을 두고 번역...
19년만에 순유출 규모 '최고'…경기도 13만4천명 늘어 서울의 높은 주거 비용과 일자리 문제로 작년에만 14만명에 달하는 서울 거주자가 다른 지역으로 순유출됐다. [연합뉴스TV 제공]16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6년 4분기 및 연간 지역경제동향'을 보면 작년 국내 인구이동은 경기(13만4천명), 세종(3만명), 충남(1만5천명)에서 순유입이 유지됐다. 반면 서울(-14만명), 부산(-2만1천명), 대전(-1만1천명)은 순유출됐다. 특히 서울의 순유출 인구규모는 1997년(-17만8천명) 이후 19년 만에 ...
"이달 말까지 종료 어렵다" 판단…성사 여부 불투명 黃권한대행 안 받아들일 경우 정치권 해결 도모 해석도 박영수 특별검사가 2016년 12월 1일 오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황교안 국무총리로부터 임명장을 받으며 악수를 하고 있다.[연합뉴스 자료사진]'박근혜-최순실 게이트'를 수사하는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16일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에게 공식적으로 수사기간 연장 신청서를 제출했다.특검 대변인인 이규철 특검보는 16일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특검법상 수사기간 종료(2월 28일)를 12일 앞둔 시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