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뛰고 대출규제 강화에 주택거래 비수기 겹쳐주택담보대출 증가 규모도 2년 10개월 만에 최소 빠른 속도로 늘던 가계대출의 급증세에 제동이 걸렸다.주택거래가 줄어드는 계절적 비수기로 접어든 데다 금융권이 대출규제의 고삐를 죄고 금리도 올린 영향이다.계절 요인이 아니더라도 대출규제 영향으로 주택시장엔 이미 찬바람이 부는 데다 금리 상승도 본격화할 것으로 보여 주택대출을 중심으로 한 가계대출의 둔화추세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한국은행이 9일 발표한 '2017년 1월 중 금융시장 동향'을 보면 1월 말 현재 ...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김종우 특파원 = 미국 조지아 주 애틀랜타에 '평화의 소녀상'이 세워진다. 김백규 애틀랜타 전 한인회장은 8일(현지시간)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기리는 '평화의 소녀상'을 국립민권인권센터(National Center for Civil and Human Rights)에 설립하기로 했다"고 밝혔다.국립민권인권센터는 애틀랜타 센테니얼 올림픽공원 내 코카콜라 박물관 인근에 있다. 이 센터는 1950∼60년대 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일어난 흑인 민권운동을 기념하는 박물관으로 2014년 건립됐다. ...
北 ICBM 시험발사 임박시 군사적 조치 지지 질문에 강경 답변군사-외교 전방위 압박 예고…中 겨냥 '세컨더리보이콧' 검토핵무기 보유 北과 직접대화 가능성 일축…'한-일 핵무장' 반대 도널드 트럼프 미국 새 행정부 대북정책의 윤곽이 조금씩 드러나고 있다.비핵화 협상에 관한 외교적 조치를 물론 '선제타격'을 의미하는 군사적 조치까지 열어놓고 전방위로 북한을 압박하겠다는 것이 주요 골자다. 물론 새 대북정책은 동맹인 한국과의 긴밀한 공조를 토대로 추진된다.트럼프 정부의 이 같은 대북정책 기조는 향후 공개될 새 대북접근법에 담길 예정이다...
특검 "대통령측 요구 모두 수용했는데…피의사실 유출자 없어"靑 "일정유출 강력 항의…추후 일정 재조율"…오늘 서로 연락 안해 검찰이 제시한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대면조사 마지노선을 하루 앞둔 17일 청와대 정문(일명 11문) 앞에서 경찰이 근무를 서고 있다. 2016.11.17 srbaek@yna.co.kr 박근혜 대통령측이 일정 사전 노출 등을 이유로 9일 예정됐던 대통령 대면조사를 연기한 데 대해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불만스러운 입장을 내비쳤다. 특검 대변인인 이규철 특검보는 이날 오후 정례 브리핑에서 박 대통령 대면조사와 ...
대통령측 "최종 변론기일 정해지면 그때 결정" 출석 가능성 거론 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재동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 11차 변론에서 이정미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가운데)이 발언하는 모습. [연합 자료사진]헌법재판소의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 심리가 주요 증인신문 일정 정리를 끝내 3월 선고 전망이 가시권에 들어오면서 박 대통령이 헌재에 직접 나올지가 최대 관심사로 떠올랐다.헌재 안팎에서는 대통령이 출석하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나 '최후변론'을 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동시에 나온다. ...
복지부·의사협회 진상조사…"50만원 이하 과태료 가능"소속 대학병원 "내부 윤리위원회 절차 밟을 것"의과대학 실습교육 중 기증받은 해부용 시체를 두고 인증샷을 찍어 인터넷에 올린 의료인들이 대거 처벌될 전망이다.8일 보건복지부와 의료계에 따르면 모 대학병원 정형외과 교수 A 씨를 비롯한 5명은 최근 서울의 한 대학병원에서 열린 '개원의 대상 족부(발) 해부실습'에 참여해 인증샷을 찍어 인터넷에 올렸다.사진을 올린 사람은 광주에 있는 재활병원 원장 B 씨로 확인됐으며, B 씨는 해당 게시글에 '토요일 카데바 워크숍'·'매우 유익했던'...
지난해 저금리 영향으로 시중 통화량이 160조원 가량 증가했다.한국은행이 8일 발표한 '2016년 12월 중 통화 및 유동성'을 보면 작년 통화량(M2·광의통화)의 평균잔액(원계열 기준)은 2천342조6천213억원으로 집계됐다.이는 2015년 2천182조9천119억원보다 7.3%(159조7천94억원) 증가한 것이다. 작년 통화량 증가율은 5년 만에 최대폭이었던 2015년의 8.6%보다 1.3%포인트 낮다. 설자금 방출서울=연합뉴스) 정하종 기자 = 설 명절을 앞둔 20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 본점에서 직...
[그래픽] 연천서 구제역 양성 반응…수도권 첫 사례젖소 100여 마리 살처분·3㎞ 이내 이동제한도 경기도는 8일 연천군 군남면의 한 젖소 사육농가에서 구제역 의심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수도권에서 올해 구제역 의심신고가 접수된 것은 처음으로, 간이검사 결과 양성 반응이 나왔다. 구제역 방역[연합뉴스 자료사진]경기도는 이날 오전 10시 40분께 연천군 군남면의 젖소 사육농가에서 10마리가 침흘림, 수포 등의 증상을 보인다는 신고가 접수돼 정밀검사를 벌일 방침이라고 밝혔다. 해당 농가에서는 모두 100여 마리 ...
삼성 "갤노트7 발화 원인 배터리 결함" 최종 결론(CG)[연합뉴스TV 제공]KTL, '외부 물리적 힘 가능성'→'외부 압력 원인 아냐' 번복발화사고 첫 교환제품 주인 손배소송 결과 주목 삼성전자[005930] 갤럭시노트7의 발화사고 원인이 배터리 결함 때문이라고 정부가 결론을 내림에 따라 처음 발화사고를 일으킨 교환제품의 주인이 삼성전자를 상대로 낸 소송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은 지난 6일 "갤럭시노트7에 대한 휨, 국소적 눌림을 모의한 외부 압력 시험에서 발화가 발생하지...
'부산행' 중국서 미개봉…현실화된 '금한령'(CG)[연합뉴스TV 제공]정부는 주한미군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결정 이후 중국의 문화·경제 분야 '보복성 조치'가 세계무역기구(WTO) 조항을 위반한 것인지를 검토하고 있다고 외교부 당국자가 7일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오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향후 어떤 상황이 도래했을 때 법적 조치가 필요할 수 있는 만큼 사드 배치 결정 이후 중국의 (중앙)정부, 민간, 지방정부의 조치를 전체적으로 보면서 (WTO 위반 여부를) 실무적으로 들여다보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
화장품 불합격 전체물량 중 한국산 52%…한국산 식품 20t 불합격 한국과 중국이 한반도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를 놓고 갈등을 빚는 가운데 한국산 화장품이 지난해 11월에 이어 12월에도 품질 불량으로 대거 수입이 불허된 것으로 확인됐다.7일 중국 관련 업계에 따르면 중국 질량감독검험검역총국(질검총국)이 최근 '2016년 12월 불합격 수입 화장품·식품 명단'을 발표했는데 수입 허가를 받지 못한 화장품 68개 품목 중 19개가 오띠 등 한국산 화장품이었다. 해당 한국산 화장품만 2.5t...
'화난 표정' 트럼프 대통령[AP=연합뉴스]핵·ICBM 위협 더 두고 볼 수 없다는 강경론 부상'김정은 참수부대' 창설…사드 이어 전략무기 배치 협의 [※ 편집자 주 = 미국 도널드 트럼프 신행정부의 대북정책이 조만간 가시화될 전망입니다. 신행정부가 전임 오바마 행정부의 '전략적 인내'를 골격으로 한 대북정책을 이어가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 일각에서는 고도화된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응해 대북 선제타격과 김정은정권 교체 등의 강경한 목소리가 터져 나오면서 한반도 긴장 수위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연합뉴스는 미국 내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