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심각한 고민' (서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새누리당 김무성 전 대표가 13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비상시국위원회 회의에 참석해 있다. 2016.12.13 uwg806@yna.co.kr당분간 상황 관망할 듯…친박 '공동비대위원장' 검토에 발끈 당 쇄신의 분수령으로 평가돼온 새누리당 원내대표 경선이 친박(친박근혜)계의 승리로 끝남에 따라 비박(비 박근혜)계의 고심의 깊어지고 있다. 민심이 등을 돌려버린 '도로 친박당'에 갇혀있다가는 더이상의 정치적 미래가 없을 것이라는 상황인식 속에서 집단탈당 카드를...
권한대행으로서 '국방' 먼저 챙겨…첫 행보도 합참 방문내치에도 치중…일주일에 2차례 국정 현안 관계장관 회의野와의 협치는 '삐걱'…黃권한대행 국회 출석 놓고 대립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권한대행을 맡은 지 18일로 정확하게 열흘이 된다. 당초 황 권한대행은 2004년 '고건 모델'처럼 현상유지만 할 것이라는 시각이 지배적이었지만, 사안마다 자기 목소리를 내며 '적극 행보'를 보이고 있다.야권에서는 황 권한대행에 대해 "대통령 행세를 한다"며 연일 압박의 수위를 높이고 있고, 그러다 보니 황 권한대행과 야권의 대립구도가 갈...
[연합뉴스 자료사진]연말을 앞두고 분양시장의 열기가 잦아들면서 차분해지는 모양새다. 최근 정부의 잇단 부동산 규제로 청약열기가 한 풀 꺾이면서 건설사들이 분양 일정을 연기하는 모습도 보이고 있다. 17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12월 셋째 주로 접어든 다음 주에는 9개 단지가 청약을 받고 견본주택 6곳이 문을 연다.21일에는 대림산업이 부산 동래구 명장1구역을 재건축해 짓는 'e편한세상 동래명장'을 분양한다. 1단지는 전용면적 37∼84㎡ 1천242가구 중 763가구를 일반분양하고 2단지는 전용면적 65∼84㎡ 142가구 중 69가구...
박대통령측 이의신청 등 검토…신속 심리를 위한 절차 집중 논의 [연합뉴스 자료사진]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을 심리하는 헌법재판관들이 주말을 잊고 박 대통령의 첫 답변서를 본격적으로 검토하기 시작했다. 17일 헌법재판소에 따르면 박한철 헌재소장과 주심인 강일원 재판관, 김창종·안창호 재판관 등 재판관 상당수와 연구관 등이 이날 출근해 법리 분석에 돌입한다. 헌재는 박 대통령 측이 "탄핵 사유가 없다"며 내놓은 논리를 분석해 이번 심판의 쟁점을 추리고 이를 토대로 신속 심리를 위한 절차를 논의할 방침이다. 또 헌재...
성남시(시장 이재명)와 한국노총 성남지역지부(의장 전왕표)는 오는 12월 20일부터 23일까지 분당 야탑역 광장에서 ‘길거리 무료 법률 상담소’를 운영한다. 이 기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한국노총 중앙법률원 소속의 변호사, 법무사, 노무사 등 법률 자문단이 출장을 나와 경제적 이유 등으로 법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일반 서민들을 무료 상담한다. 가사, 부동산, 금전 거래, 재산상속 등 민·형사상 법률문제나 임금 체불, 산재, 부당해고 등 노동법 관련 법률문제의 모든 분야에서 법적 조언을 얻을 수 있다. ...
"어려워도 너무 어려워요."경남 김해시내 장유1동 한 상가 건물에서 만난 식당 주인 김모(53) 씨는 이달 말 가게를 정리할 계획이다.더는 버틸 힘을 잃었다. 올 초 개업 때는 주방과 홀에 종업원 2명도 있었지만 지난 10월 모두 내보냈다.아내는 주방으로, 자신은 홀을 담당하며 겨우 버티다 임대료조차 내기 어렵게 돼 결국 1년만에 문을 닫기로 했다.상가에는 가게 문을 연지 2~3개월도 못 버티고 간판을 내리고 '임대' 안내판이 붙은 곳이 늘었다. 매월 가게 임대료를 내지 못할 만큼 어려운 점포도 부지기수다.창...
알레포에 사는 어머니 아프라는 15일 아침부터 서둘러 짐을 꾸렸다. 정든 집에 작별을 고하며 두 아들과 함께 마지막으로 기념촬영을 했다. 사진 속 모자는 손가락으로 승리의 '브이'자를 그렸지만, 불안감과 패배감이 뒤섞인 표정을 숨길 수는 없었다.알레포의 한 미디어 활동가는 "아프라와 아이들이 알레포를 떠나기 전 마지막으로 사진을 찍었다"는 글과 함께 세 모자의 사진을 소셜미디어에 올렸다. 알레포 동부의 한 상점 주인은 가게를 떠나며 격한 감정을 쏟아냈다. 소셜미디어에 올라온 한 동영상에서 이 상점 주인은 셔...
정부는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AI)가 급속히 확산함에 따라 16일 대국민담화를 통해 축산농가 및 관계자, 지자체, 국민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담화에서 "지난 11월 17일 충북 음성과 전남 해남에서 고병원성 AI가 확진된 이후, 철새도래지와 밀집사육지역을 중심으로 AI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이번 AI 바이러스는 H5N6형으로 2014년에 발생한 H5N8형 바이러스보다 병원성이 더 강하며 전파속도가 빠른 것으로 추정되고, 발생 1개월 만에 살처분 마릿수가 1천600만 마리에 달하는 등 ...
새누리당은 16일 오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어 새로운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을 선출한다. 이번 원내대표 경선은 '최순실 국정농단 게이트' 파문으로 정진석 원내대표와 김광림 정책위의장이 사퇴함에 따라 치러지는 것으로, 주류의 정우택(4선·충북 청주시상당구) 의원과 비주류의 나경원(4선·서울 동작구 을) 의원 간의 양자 대결로 진행된다.정 의원은 옛 자민련 출신으로, 해양수산부 장관·충북도지사·당 최고위원·국회 정무위원장 등을 거치며 정책과 정무 분야에서 경력을 쌓았고, 차기 대선 출마 의지까지 내비친 바 있다.당내에서 서울 최다선이자...
15일 서울 호암아트홀에서 열린 '대한민국 범죄예방 대상' 시상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왼쪽부터 이종익 수원남부경찰서 생활안전과장, 이철성 경찰청장, 도태호 수원시 제2부시장, 이의택 수원시 시민안전과장) 사진 2) 이철성 경찰청장이 상을 도태호 수원시 제2부시장에게 전달하고 있다. 수원시가 경찰청과 중앙일보가 공동주최한 제1회 대한민국 범죄예방 대상 ‘셉테드(CPTED) 활동’ 우수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돼 경찰청장 상을 받았다. ‘대한민국 범죄예방 대상’은 지역 범죄 예방을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해온 자치단체...
성남시가 장기간 방치된 분당 백현지구에 현대중공업그룹 통합 연구·개발센터를 유치하는 등 도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성남시는 12월 15일 오전 11시 시청 9층 상황실에서 이재명 성남시장과 강환구 현대중공업㈜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남 백현지구 내 통합 R&D센터 신축’에 관한 업무 협약을 했다. 협약에 따라 현대중공업㈜는 오는 2020년까지 백현지구(정자동 1번지 일원)에 통합 R&D센터를 신축하고, 그룹에 속한 연구소와 연구·개발 인력을 이전한다. 성남시는 현대중공업㈜이 통합 ...
울산 군부대 폭발 부상 병사, 하루 만에 '6→10명' 정정고막 검사하고도 "이상 없다" 발표…"부상자 줄이려는 꼼수" 울산 예비군훈련부대 폭발사고와 관련, 육군이 사고 이튿날인 14일에야 고막이 파열된 병사 4명을 추가로 확인한 것을 두고 부상자 관리에 허점이 크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병원으로 향하는 장병들(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13일 폭발 사고가 발생한 울산시 북구 신현동의 군부대에서 나온 버스 안에 장병들이 고개를 숙인 채 앉아 있다. 이들은 진료를 받기 위해 부산국군통합병원으로 간 것으로 알려졌다. 201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