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에서 NSC 주재…"北, 핵개발에만 몰두시 주민 반발로 자멸의 길""이란 방문시 핵실험 강행하면 NSC 상시 열어 국가안보·국민 안전 챙겨야"(서울=연합뉴스) 강병철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은 28일 "만약 김정은 정권이 국제사회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추가 핵실험을 감행할 경우에는 아마 미래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주재하고 "지금 북한의 7차 당 대회를 앞두고 5차 핵실험이 임박한 정황이 감지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박 대통령은 4차 핵실험이후 북한이 유례없이 강력한 ...
[연합뉴스TV 제공] 국무회의 의결…내달 6일 전국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5∼8일 고궁·조선왕릉·과학관·수목원 등 무료 개방(서울=연합뉴스) 이한승 기자 = 오는 5월 6일이 임시공휴일로 확정됐다. 이에 따라 5월 5일 어린이날부터 8일 일요일까지 나흘간 황금연휴를 보낼 수 있게 됐다.정부는 28일 청와대에서 박근혜 대통령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담고 있는 '관공서의 임시공휴일 지정안'을 심의·의결했다. 정부는 침체된 사회 분위기를 살리고 내수 경기를 진작시키는 차원에서 5월...
유기준 홍문종 겨냥 "무슨 명분으로 친박단일후보냐""옳은 지적이지만 최경환도 말할 자격 없어"(서울=연합뉴스) 류미나 현혜란 기자 = 새누리당 한선교 의원은 28일 원내대표 경선을 앞두고 친박(친박근혜)계 후보로 유기준·홍문종 의원이 교통정리를 했다고 알려지자 "박근혜 대통령을 팔아넘겨 한자리를 하려 한다"고 비판했다.원조 친박으로 분류되는 한 의원은 이날 '도대체 무슨 명분으로 친박 단일후보란 말인가'라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내고 "스스로 친박임을 자처한 두 분이 만나 원내대표, 전당대회 후보로 나눠먹기 합의를 했다니 경을 칠 일"...
경찰, '율촌역 선로변경' 무전교신 확인…출발 전 운전명령 서류에도 기재(여수=연합뉴스) 장아름 기자 = 여수에서 탈선한 무궁화호 기관사가 사고지점인 율촌역에서 감속하고 선로변경하라는 지시를 미리 받은 것으로 경찰 조사에서 확인됐다. 27일 철도특별사법경찰대에 따르면 사고 열차인 무궁화호 1517호와 관제사의 무전기록을 분석한 결과 사고 전 관제사가 율촌역에서 선로변경하라고 지시했고 기관사는 "예. 알겠습니다"라고 답변한 것으로 확인됐다.경찰은 기관사 정모(55)씨가 지난 22일 새벽 사고직전 순천역에서 기존 기관사들과 교대할 당시...
지름 161km MK2 위성 12일 주기로 공전(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태양계 외곽의 왜행성 마케마케(Makemake)가 위성을 거느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왜행성은 행성보다는 작으면서도 자신의 모양을 잘 유지할 수 있는 중력을 가진 천체를 말한다. 최근 태양계 행성의 지위를 잃은 명왕성도 왜행성이다. 지난 2005년 발견된 마케마케와 명왕성은 태양계에서 '왜행성 친구'인 셈이다.마케마케와 위성을 나타낸 상상도. NASA, ESA, A. Parker 제공 사이언스 뉴스는 허블 우주망원경이 왜행성 ...
"핵무기 가장 큰 위협…북핵 바짝 경계" 中역할 압박론 거듭 제기(워싱턴=연합뉴스) 심인성 특파원 = 미국 공화당 대선 선두 주자인 도널드 트럼프는 26일(현지시간) 북한의 5차 핵실험 움직임 등 점증하는 핵위협과 관련해 "핵무기는 가장 큰 위협이며, 우리는 북핵에 대해 바짝 경계하고 있다"고 말했다.트럼프는 이날 펜실베이니아 등 동북부 5개 주(州) 대선 경선에서 완승한 뒤 뉴욕의 트럼프 타워에서 지지자들을 상대로 한 승리 연설에서 북핵 위협에 대해 언급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연합뉴스 DB그는 특히 김정은 북한 국방위...
만장일치 합의추대…전당대회 연기 최종 결의해 安-千 공동대표 체제(양평=연합뉴스) 류지복 조성흠 박수윤 기자 = 국민의당은 27일 박지원 의원을 20대 국회의 초대 원내대표로 합의추대했다.국민의당은 이날 오전 경기도 양평에서 20대 국회의원 당선인 워크숍을 열어 박 의원을 원내대표, 김성식 당선인을 러닝메이트로 정책위의장에 합의추대하는 안건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박 원내대표는 2010년 민주당, 2012년 민주통합당에 이어 세 차례나 원내대표를 역임하는 진기록을 갖게 됐다. 국민의당은 또 당헌상 8월2일까지 ...
호송차 향하는 박 할머니(대구=연합뉴스) 김준범 기자 = 지난해 12월 11일 대구지법에서 열린 '농약사이다' 국민참여재판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박모 할머니가 법정을 나서 호송차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yij@yna.co.kr피고인측 변호인단 범행동기·직접증거 없다 무죄 주장(대구=연합뉴스) 류성무 = 6명의 사상자를 낸 상주 '농약 사이다' 사건 피고인 박모(83) 할머니에게 검찰이 항소심에서도 무기징역을 구형했다.대구고법 제1형사부(이범균 부장판사) 심리로 26일 열린...
퇴촌면 33.8도 기록…"강한 일사와 남풍 영향"(서울=연합뉴스) 이광철 기자 = 26일 서울의 낮 최고기온이 평년보다 10.1도 높은 29.4도까지 올라가며 한여름 날씨를 보였다.서울의 4월 하순 기온으로는 2005년 4월 30일 29.8도 이후 기상 관측 사상 두 번째로 높은 기온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경기도 광주시 퇴촌면의 기온이 33.8도를 기록했고 하남시 춘궁은 33.1도를 나타내는 등 중부 지방의 기온이 7월 하순과 비슷한 수준까지 올랐다. 동심은 벌써 여름 (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
정부 및 제조·판매업체 상대…최대 5천만원 청구(서울=연합뉴스) 황재하 기자 =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들이 정부와 제조·판매업체를 상대로 집단 소송을 제기한다.제조사가 검찰 수사 대상에 오른 만큼 과거 산발적으로 진행된 민사소송과 다른 결과가 나올지 주목된다.가습기 살균제 피해자와 가족 모임(가피모)은 26일 서초동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피해자들을 모집해 올해 5월30일 1차 집단소송을 낼 것"이라고 밝혔다.소송 대리를 맡은 민변 환경보건위원회는 1차로 올해 5월9일까지 원고를 모집할 계획이며...
심폐소생술 배운 사람 10% 늘면 심정지 생존율 1.4배↑ 서울대병원 연구팀, 253개 시군구 분석 결과(서울=연합뉴스) 강애란 기자 = 내가 사는 지역에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은 사람이 10% 늘어날 때마다 심장정지가 온 환자를 살릴 수 있는 확률은 1.36배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대병원 응급의학과 노영선 교수팀은 253개 시군구에 거주하는 성인 22만8천921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2012년 지역사회건강조사와 2013년 국내 급성심장정지 등록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5일 밝혔다. 이...
케네디 특별보좌관-펜실베이니아 상원의원 출신 해리스 워포드 (워싱턴=연합뉴스) 심인성 특파원 = 부인과 사별한 미국의 전직 상원의원이 90세의 나이에 뒤늦게 제2의 연인을 만났다며 남성과의 동성결혼 사실을 공개적으로 알렸다.24일(현지시간) 미 주요 언론에 따르면 해리스 워포드(90·민주당) 전 펜실베이니아 상원의원은 오는 30일 매튜 찰턴(40)과 결혼식을 올린다.이 같은 사실은 워포드 전 의원 자신이 전날 뉴욕타임스(NYT)에 '다시 사랑을 찾아서, 이번에는 남자와'라는 제목의 기고문을 게재하면서 처음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