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끊어지고 넘어지고' 무궁화호 탈선 사고(여수=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22일 오전 3시 41분께 전남 여수시 율촌역 인근을 달리던 무궁화호 열차가 선로에서 벗어나 기관사 1명이 숨지고 승객 8명이 다쳤다. 코레일 관계자들이 사고가 난 객차 옆에서 복구작업을 벌이고 있다.'쿵' 충격에 수십 초간 밀리며 충격·굉음에 승객들 혼비백산선로변경 서행 구간서 시속 127㎞ 과속이 탈선의 원인(여수=연합뉴스) 김재선 기자 = '끼익'하는 쇳소리와 함께 객차에 '쿵'하는 충격이 이어지면서 심하게 흔들리며 ...
항소심 징역 2년6개월 선고…아동학대 치료프로그램 이수 명령 (대구=연합뉴스) 류성무 기자 = 어린 딸이 말을 듣지 않는다며 발로 차 숨지게 한 30대 아버지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 대구고법 제1형사부(이범균 부장판사)는 21일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아동학대 치사), 아동복지법 위반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33)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피고인과 검사 항소를 모두 기각하고 원심과 같이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했다.또 40시간의 아동학대 치료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했다. ...
[연합뉴스TV 제공] (서울=연합뉴스) 서미숙 기자 = 전국의 아파트값이 3주 연속 보합세를 기록했다.21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18일 기준 전국의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와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수도권이 0.02%로 지난주와 동일한 상승폭을 유지한 가운데 서울이 0.05%, 인천 0.01% 상승했고 경기도는 보합세를 보였다. 강남권은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강세가 이어졌지만 일부 지역은 입주물량 증가와 매수세 감소로 약세를 보였다.지방은 0.01% 하락한 가운데 충남(-0.13...
"동료들 지배인 꾀임에 속아 넘어갔다." 주장 CNN "북 지도부 굴욕적 일격… 북·중 관계 긴장 고조 징후"(서울=연합뉴스) 김현재 기자 = 중국 내 북한 식당 종업원 13명의 집단 탈출과 관련해, 같은 식당에서 일했던 7명의 여종업원이 평양에서 CNN과 단독 인터뷰를 가졌다. CNN은 자사 평양 주재 특파원이 지난 18일 이들과 고려호텔 로비에서 만났다면서 집단 탈출자들의 동료들이 공개적으로 모습을 보인 것은 처음이라고 21일 보도했다. 그동안 이 식당에서 함께 일했던 나머지 종업원이 몇 명인지, 또 이들의 행방은 어떻게 됐는지...
야당에 경제이슈 선점당해 (서울=연합뉴스) 배영경 기자 = 새누리당이 4·13 총선에서 참패한 이후 당정협의가 사실상 중단됐다. 여권이 총선 패배 후유증에서 벗어나지 못한 데다 20대 국회 '예비' 소수 여당과 정부 간 당정협의의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기 때문이다. 4월 임시국회가 21일 개회했지만 당정은 노동개혁 4법과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사이버테러방지법 등에 대해 적극 나서지 못하는 모양새다.이는 4·13 총선 전의 분위기와 사뭇 대조적이다. 당 지도부가 총선 대비를 위해 선거대책위원회 체제로 ...
총선 후 여야 입법 동력 크게 저하…상임위 구성도 어려워구조조정 관련법 '원샷' 처리 가능성 대두(서울=연합뉴스) 홍지인 기자 = 19대 국회의 마지막 회의로 앞으로 한 달여 동안 진행될 4월 임시국회가 21일 개회했다.그러나 여야 모두 총선 이후 입법 동력이 크게 떨어진 상황이라 일부 이견이 없는 법안을 처리하는 '밀린 숙제' 외에 각 당이 추진하는 주요 법안이 통과되기는 어려울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다.이번 임시국회와 관련해 여야 3당 원내대표는 일단 5월 초·중순 두 차례 본회의를 열어 계류 안건을 처리키로 뜻을 모은 상태다. ...
[연합뉴스TV 제공] 주택수, 가격 제한 없애…7만1천명 가입 대상에 추가주거용 오피스텔도 신청 가능…개정안 입법예고(서울=연합뉴스) 이지헌 기자 = 앞으로 9억원이 넘는 주택을 보유한 고령층도 주택연금에 가입할 수 있게 된다.가입이 제한적으로 허용됐던 2주택자는 물론 가입이 거부됐던 3주택 이상자도 가입제한이 사라진다.금융위원회는 9억원 초과 주택 및 오피스텔 보유자의 주택연금 가입을 허용하는 내용을 담은 주택금융공사법 및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고 20일 밝혔다. 주택연금이란...
쇄신 움직임 맞물려 '친박계' 퇴조 흐름…"No 계파로 가야"脫朴 흐름에 일부 친박계 "결집해야 보수정권 재창출 가능"(서울=연합뉴스) 안용수 이신영 기자 = 공고했던 새누리당 친박(친박근혜)계 결속력에 서서히 균열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4·13 총선 공천까지만 해도 당내 주류인 친박 진영은 위세가 대단했다.심지어 지난 2007년 이명박 대선 경선 캠프에서 활동하며 당시 경쟁관계였던 박근혜캠프에 '창'을 겨누고 MB 정부 고위직까지 지냈던 한 인사는 계파 성향에 대한 질문에 거리낌 없이 "당연히 친박으로 분류해 달라"고 할 정도였다...
[연합뉴스 자료사진](세종=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5∼7월 주민이 입주할 예정인 아파트가 8만575가구라고 국토교통부가 20일 밝혔다.지역별로는 서울(4천613가구)을 포함한 수도권이 3만8천971가구, 지방이 4만1천604가구였다. 수도권에서는 5월 서울양천(1천81가구), 구리갈매(1천75가구) 등 7천173가구에 주민이 입주하고 6월에는 인천용현(3천971가구), 위례신도시(2천568가구) 등 1만7천430가구가 집들이를 한다. 7월에는 안양관양(1천459가구), 하남미사(3천55가구) 등 ...
지지도 상층부 野 후보들 차지…與 후보군 뚜렷한 퇴조與 '50대 기수론' 고개…유승민 남경필 원희룡 등 거론 野도 與 세대교체시 영향 불가피…김부겸 안희정 등 부상 (서울=연합뉴스) 이승우 기자 = 20대 총선은 여소야대(與小野大)라는 새로운 의회 지형을 조성했을 뿐 아니라 앞으로 대선 기상도마저 판이하게 바꿔놓았다.새누리당 참패로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오세훈 전 서울시장, 김문수 전 경기지사 등이 타격을 받으면서 기존 여권 유력 주자로 인식되던 후보군이 일거에 경쟁 구도의 상층부에서 사라지는 이례적 현상이 발생했기 때문이다.반면...
"중국, 김정은 정권 불안정 우려해 제한적 압력 가할 것" (워싱턴=연합뉴스) 노효동 특파원 = 주한미군 사령관에 지명된 빈센트 브룩스 육군대장이 19일(현지시간)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에 대해 "아버지(김정일)보다 더 많이 위험을 감수하고 오만하며 충동적"이라고 평가했다.브룩스 지명자는 이날 미국 상원 군사위원회(위원장 존 매케인)가 주최하는 인준 청문회에 출석해 이같이 밝히고, "핵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국제적 우려를 보란 듯이 무시하면서 부친보다 더 공격적인 경향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브룩스 지명자는 "김정은은...
대권 1라운드 '리더 보드' 상단엔 野 주자만 가득당내 구심점도 없고 변화 의지·주체도 안보이는 상황고개드는 정풍운동·당쇄신 요구…"대선주자도 내부 개혁경쟁 통해 육성" (서울=연합뉴스) 이승우 기자 = 국정을 이끌어야 할 집권 여당인 새누리당이 총체적 위기에 휩싸였다.총선 참패로 지도부가 와해됐지만 당을 수습할 구심점이 보이지 않고 당이 추구해야 할 공통의 가치마저 실종된 '아노미 상태'가 계속되고 있어서다. 더 큰 문제는 참패 이후에도 여전히 '고인 물'처럼 변화나 쇄신 움직임이 보이 지 않는다는 점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