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불법·의심행위 선제적 차단…전방위 '돈줄 조이기' 외교관 특권박탈·재래무기 전면금수…"북한 주민 어려움 우려한다" (유엔본부=연합뉴스) 김화영 특파원 = 북한의 4차 핵실험과 장거리 로켓(미사일) 발사에 따른 국제 사회의 제재에는 지금까지 단행되지 않았던 초강력 조치들이 망라됐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는 25일(현지시간) 전체회의에서 지난 50일 동안 검토 끝에 마련된 대북 제재결의안 초안을 회람하고, 회의 후 이례적으로 언론에 내용을 공개했다. '강력하고 실효적인' 제재를 공언했던 미국의 ...
대만 폭스콘(EPA=연합뉴스)7조원대 지원안 내세워 일본 민관투자펀드 경합서 승리 (서울 도쿄=연합뉴스) 최이락 특파원 김윤구 기자 = 일본 전자업체 샤프가 대만 폭스콘(홍하이)에 넘어가게 됐다.교도통신과 NHK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샤프는 25일 임시 이사회를 열고 대만의 폭스콘이 제시한 총액 6천600억엔(약 7조2천782억원) 규모의 지원안을 수용하기로 결정했다.이번 결정으로 창업 100년이 넘은 일본의 대표적 전자업체인 샤프는 매출액 15조엔(약 165조원)대의 거대 외국업체로 편입되게 됐다. 일본의...
중국 스마트폰업체 샤오미(小米)가 2015년 12월 27일 공개한 차기 주력 스마트폰 '미 5' 제품 사진 샤오미 웨이보계정 캡처 샤오미 부사장, 해외진출 계획 강조…내달 중국 출시 (바르셀로나=연합뉴스) 고상민 기자 = 중국 스마트폰 1위 제조사 샤오미가 24일(현지시간)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MWC)가 열리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전략 스마트폰 '미5(Mi5)'를 공개했다.샤오미는 예년처럼 MWC에 전시 부스를 차리지는 않았지만 MWC가 열리는 바르셀로나에서 신제품을 공개한 만큼 사실상 첫 MWC 참가나 다름없다. 앞으...
대남 도발과 핵·미사일 실험 담당…개인·기관 30여곳 포함 (워싱턴=연합뉴스) 노효동 특파원 =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북한의 대남공작을 지휘하는 정찰총국과 핵·미사일 개발을 각각 담당하는 원자력공업성과 국가우주개발국을 제재 대상으로 지정할 것으로 24일(현지시간) 알려졌다.안보리는 이르면 26일께 채택될 예정인 대북 제재 결의안 초안의 제재 대상 명단에 이들 기관을 비롯해 개인과 기관 30여 곳을 포함시킨 것으로 전해졌다. 익명을 요구한 소식통들은 "핵실험과 탄도미사일 기술을 이용한 발사체 실험과 관련한 유엔...
(서울=연합뉴스) 추왕훈 논설위원 =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공화당 후보에 도전한 도널드 트럼프의 돌풍이 예사롭지 않다. 이미 선거 전부터 각종 여론조사에서 우세를 나타내기는 했지만, 정치에는 문외한이나 다름없고 별다른 세력기반도 없는 그였기에 반짝인기를 끌다 초반에 나가떨어질 것으로 예상한 사람이 많았다. 그러나 웬걸, 첫 경선이 열린 아이오와에서만 2위에 그쳤을 뿐 뉴햄프셔와 사우스캐롤라이나, 네바다주에서 1위를 차지해 확고한 선두 주자로 떠올랐다. 이제는 그를 제외한 나머지 후보들이 '반(反) 트럼프 연합전선'을 구축하려는 움직...
용산 참사, 용산역세권 개발 유산 등 악재가 불거지면서 6년째 제자리걸음을 했던 서울 용산구 한강로 3가 ‘용산4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이 정상화되고 있다. 조합 임원진을 새로 구성한 데 이어 시공사 선정에 성공하면서 사업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대형개발 호재로 최근 들어 용산 일대 아파트가 주목받고 있다. 신라 면세점 개점 일정이 알려지고 서부이촌동 재개발사업 가시화 유엔사부지 매각공고, 의료관광호텔 복합시설계획, 신분당선 연장개통, 대기업 본사 이전 등 각종 호재가 연이어 나오면서 용산부동산 시장이 들썩거리고 있기 때문이다....
이통사, G5·갤S7 출시 직전 '재고털이' 전망 LGU+, 갤S5 휴대전화 5천원에 선착순 판매 (서울=연합뉴스) 현윤경 기자 = 최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나란히 공개돼 호평이 이어지고 있는 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066570]의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7, G5의 출시를 앞두고 국내 이동통신 시장에도 서서히 전운이 감돌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세계 최대의 모바일 전시회인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 공개된 제품이 보통 약 1개월의 시차를 두고 시장에 나오는 점을 고려할 때 갤럭시S7와 G5는 이르면 3월 중...
올해 들어 두 번째 인하…김정훈 "동절기 부담 완화" (서울=연합뉴스) 이승우 배영경 류미나 기자 = 다음 달 1일부터 도시가스 요금이 지금보다 평균 9.5% 인하된다.산업통상자원부는 최근 새누리당과의 협의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의 도시가스 요금 인하 계획을 확정했다고 새누리당 김정훈 정책위의장이 24일 전했다.이에 따라 도시가스를 이용하는 전국 1천660만 가구의 가구당 월평균 요금이 현재보다 평균 3천300원 절감될 것으로 당정은 예상했다. 평균 도시가스 요금은 기존 15.7166원/MJ(MJ는 가스사용열량...
정연국 대변인 연합뉴스 자료사진추궈홍 中대사 발언 반박…외교부 통해 中에 추대사 발언 설명 요구 (서울=연합뉴스) 강병철 기자 = 청와대는 미국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THAAD)의 한반도 배치 문제와 관련해 추궈홍(邱國洪) 주한중국대사가 "사드 문제로 한중관계가 순식간에 파괴될 수 있다"고 한 것에 대해 "사드 배치 문제는 자위권적 조치"라고 반박했다.정연국 대변인은 24일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추 대사의 전날 사드 배치 반대 발언에 대한 입장을 묻는 말에 "주한미군의 사드배치 문제는 증대되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
김광진, 5시간 32분 무제한토론(서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광진 의원이 23일 저녁 국회 본회의장에서 테러방지법의 본회의 의결을 막기 위한 무제한토론을 하고 있다. 5시간 32분 동안 연설을 한 김 의원 뒤로 정의화 국회의장(왼쪽부터), 이석현 국회부의장, 정갑윤 국회부의장.'대테러지침' 완독하며 시간끌기…野의원들 "천천히, 천천히!"더민주, '20% 물갈이' 맞물려 동력 확보 고심…26일이 마지노선?새누리 "선진화법 잘못 보여줘"…국민의당·정의당도 토론 동참(서울=연합뉴스) 김동현 이신영 박수윤 기자 = 더...
왕이 "가까운 시일내 결의안 기대"…케리 "안보리 대응 신속히 나와야"왕이 '비핵화-평화협정 병행' 주장…미국 '비핵화 우선' 입장 재확인 (워싱턴=연합뉴스) 노효동 특파원 = 미국과 중국이 북한의 핵실험과 장거리 로켓(미사일) 발사에 따른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대북 제재 결의안 논의와 관련해 "중대한 진전"을 이뤘다. 이에 따라 이번 주중으로 유엔 안보리에서 고강도의 대북 제재 내용이 담긴 결의안이 공식 채택될 것으로 보인다.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과 왕이 중국 외교부장은 23일(현지시간) 이날 워싱턴D.C. 국무부 청사에서...
AP통신 "대북 방송 판문점서 밤에만 들려" (서울=연합뉴스) 김남권 기자 = 북한 핵실험과 로켓(미사일) 발사 이후 비무장지대(DMZ)에서 긴장감이 점점 커지고 있다고 AP통신이 북한 군사 관계자 말을 인용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AP통신의 에릭 탈매지 평양지국장은 북쪽 DMZ와 판문점을 찾아 북 핵실험 이후 달라진 풍경과 군인과의 인터뷰 내용을 소개했다. 북한 인민군의 남동호 중좌는 핵실험과 로켓 발사 이후 북한과 한국·미국의 긴장이 높아졌다며 "언제든 일이 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여기(DMZ)를 둘러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