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탄환, 자결용 아니었다"…어머니 편지도 기록엔 없어안의사 기념사업회 26일 효창공원서 추모식(서울=연합뉴스) 권영전 기자 = "안중근은 왜 한 발의 총알을 남겼는가? 7발을 쏜 뒤 안중근은 마지막 한 발에 대해 생각했으리라. 아마도 그 한 발은 자기 자신의 자결을 위해 준비한 탄환이었을 것이다." (한 인터넷 블로그에 실린 글)안중근 의사가 1909년 10월 26일 중국 하얼빈역에서 이토 히로부미(伊藤博文)를 처단한 이후 권총에 탄환 한 발이 남았다는 사실을 두고 세간에는 흔히 마지막 ...
방송 9회만에 30.4%…경쟁작 MBC '굿바이…'·SBS '돌아와요…는 3%대유시진-강모연 멜로 진전되면서 시청률 상승(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미니시리즈 드라마가 4년 만에 전국 시청률 30%를 넘어서는 기록을 냈다. 시청률은 사라진 게 아니었다.KBS 2TV 수목극 '태양의 후예'가 23일 방송 9회 만에 전국 시청률도 30%를 돌파했다. 24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태양의 후예'는 전국 시청률 30.4%, 수도권 시청률 31%를 기록했다. 서울 시청률은 33.9%로 집계됐다. ◇ '해를 품은...
(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응답하라 1988'을 통해 스타 반열에 오른 류준열(30)이 단박에 지상파 드라마 주인공을 꿰찼다.류준열의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23일 "류준열이 오는 5월 방송예정인 MBC TV 수목드라마 '운빨로맨스'의 주인공 제수호 역으로 출연한다"고 밝혔다.동명의 인기 웹툰이 원작인 '운빨로맨스'는 맹목적으로 미신을 맹신하는 여자 심보늬가 수식과 과학에 빠진 공대 남자 제수호를 만나 벌어지는 일을 그려낸 로맨스 코미디 드라마다. 심보늬 역에는 황정음이 출연을 확정한 상태다.영화...
(완도=연합뉴스) 박성우 기자 = 완도에 청해진을 설치한 장보고 대사가 터만 남아 있는 사찰 법화사도 건립했을까? 완도군이 전남도지정 기념물 제131호인 법화사지를 재발굴한다.23일 완도군에 따르면 신라 흥덕왕 때 청해진을 설치한 장보고 대사가 당시 세웠다고 전해지는 완도읍 장좌리 461 일원의 법화사지를 재발굴해 청해진 시대와의 연관성을 증명할 계획이다. 군은 입찰을 통해 문화재문기관을 선정, 상반기 중 발굴에 들어갈 계획이다.법화사지는 문화재연구소에서 1990년 청해진 유적을 본격적으로 발굴하기 전에 시범적으로 2차례에 걸쳐 발...
김봉렬 한국예술종합학교 총장 및 한국예술종합학교 석관동캠퍼스 전경(사진 오른쪽) 창의적 전문예술가를 양성해 온 국내 유일의 예술대학 한국예술종합학교가 올해 세계 대학 공연예술 부문 평가 순위에서 46위를 차지하며 세계적 예술학교로서의 위상을 입증했다. 영국의 글로벌 대학 평가기관 QS(Quacquarelli Symonds)가 3월 21일 발표한 ‘2016 QS 세계 대학 학과별 랭킹(http://www.topuniversities.com/subject-rankings)’ 에 따르면 세계 대학에서 가장 큰 규모인 총 42개 학과를 대...
천문연 손봉원 박사 "블랙홀 제트 방출 원리 규명 단서" (대전=연합뉴스) 이주영 기자 = 블랙홀에서 물질이 방출되는 플라스마제트 현상에서 제트의 속도가 초기에 광속의 80%까지 가속된다는 사실을 한일 공동연구진이 처음으로 밝혀냈다.한국천문연구원(KASI)은 23일 전파천문연구본부 손봉원 박사팀이 일본 국립천문대(NAOJ)와 함께 거대 거대은하인 M87의 중심에 있는 초거대 블랙홀이 내뿜는 제트 현상을 관측, 기존 관측과 달리 블랙홀 중심에서 가까운 지점에서 이미 광속에 가까운 속도로 분출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
스트리밍 사이트 '비키'서 유료 서비스…무료 콘텐츠 제치고 1위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중국만이 아니다. 미주 지역에서도 터졌다. KBS 2TV '태양의 후예'가 방송 8회 만에 세계 30여개 언어의 자막이 달린 버전으로 미주 지역에서 서비스되고 있다. 미국에 기반을 둔 글로벌 동영상 스트리밍 플랫폼 비키는 23일 '태양의 후예'를 4주간 미주 지역에서 독점 서비스한 결과, 전세계 최신작 50여 편 중 조회수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월 4천만 명이 이용하는 비키는 전 세계 20개국 수백편의 드라마를 서비스하고 있으...
국립민속박물관, 당사주책 종이 변색 현상 연구(서울=연합뉴스) 박상현 기자 = 구한말 서책을 만들 때 종이에 강도를 높이고 방수 기능을 더하기 위해 종이를 콩즙과 같은 식물단백질로 코팅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22일 국립민속박물관에 따르면 오준석 학예연구관과 전지연 학예연구사는 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당사주책(唐四柱冊)의 변색한 가장자리 부분을 조사해 콩 단백질로 추정되는 물질을 발견했다. 가장자리가 갈색으로 변한 '당사주요람'. [국립민속박물관 제공]당사주책은 사주를 토대로 천상에 있는 별의 운행 방식에 맞춰 길흉을 점치는 방법...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지난주 목요일 방송 관계자들과 만났을 때다. 한 지상파 방송사 PD의 부인에게서 전화가 걸려왔다. "KBS 2TV 수목극 '태양의 후예'가 방송되는 날이니 일찍 와 아이를 재우든지, 드라마가 끝나는 밤 11시 넘어 귀가하라"는 전화였다.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떠돌던 '태양의 후예 시청 중 남편 지침'이 우스갯소리가 아니었다. '수목에는 반드시 저녁 식사를 해결하고 집에 들어간다', '최소한 오후 9시 이후부터는 본방 사수를 준비하기 시작하므로 신경 쓰이지 않게 해야 한다', '본...
'다·나·까 말투 개선지침'에 역행…국방부 '난처한 입장' (서울=연합뉴스) 김귀근 기자 = 국방부 관계자들은 요즘 인기를 끈 KBS 2TV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서 주인공 유시진 대위(배우 송중기 분)의 군대식 말투가 신경 쓰인다고 말한다.가상의 국가 우르크에 파병된 특전사 대원들의 활약상을 그린 이 드라마의 주인공인 유 대위가 '~하지 말입니다'란 군대 말투를 히트시켜 심지어는 군대 내에서도 이 말투를 따라 하고 있기 때문이다. 드라마가 군인들의 활약상을 담다 보니 장병들이 동질감을 느껴서인지 유 대위의 말투를 자연스럽게 받아...
손연재 "다행히 잘 끝났지 말입니다" (서울=연합뉴스)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22·연세대)가 20일(현지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국제체조연맹(FIG) 리듬체조 월드컵 종목별 결선에서 최고점 경신 행진을 벌이며 볼(18.550점)과 곤봉(18.550점) 은메달, 후프(18.500점)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앞서 개인종합에서 리본 실수로 아쉽게 메달을 놓친 손연재는 분풀이라도 하듯 볼과 곤봉에서 개인 최고 점수를 연이어 갈아치웠다. 손연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드라마 '태양의 후예' 유시진 대위의 말투를 흉...
(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엑소의 폭발적 에너지가 210분 동안 공연장을 뜨겁게 달궜다. 팬들은 귀가 먹먹할 정도의 '떼창'으로 화답했다. 전주만 흘러나와도 함성이 터져 나오고, 팬들이 흔드는 야광봉이 흰 물결을 이뤘다.엑소의 두 번째 단독 콘서트의 피날레를 장식하는 '엑소 플래닛 #2 디 엑솔루션 [닷]'(EXO PLANET #2 The EXO'luXion [dot])이 20일 오후 4시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성황리에 펼쳐졌다.엑소가 지난해 3월 서울에서 선보인 단독 콘서트의 앙코르 공연이자 투어의 대미를 장식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