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구정모 기자 = 성수기 극장가에서 흥행몰이 중인 영화 '부산행'이 관객 900만 명을 돌파하며 '천만 고지'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3일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부산행'은 이달 2일 현재 누적 관객 수가 905만9천682명으로, 개봉 14일째 관객 900만 명을 넘어섰다. '부산행'은 개봉일에 관객 87만2천236명을 동원해 역대 최대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각종 흥행 기록을 세우며 관객몰이에 나서고 있다.최근 새 강자로 부상한 '인천상륙작전'에 밀려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하고 ...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한국영화 3편이 토론토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됐다.27일 영화계에 따르면 박찬욱 감독의 '아가씨', 감성수 감독의 '아수라', 김지운 감독의 '밀정' 등 3편이 제41회 토론토국제영화제 스페셜 프레젠테이션 섹션에 공식 초청됐다.오는 9월 8∼18일 열리는 토론토국제영화제는 북미 최대 규모의 영화제이자 칸·베를린·베니스 국제영화제와 함께 '세계 4대 국제영화제'로 꼽히는 권위 있는 행사다.다른 영화제와 달리 경쟁 부문이 없지만, 할리우드 관계자들이 대거 참가해 하반기 북미 배급에 영향을 미치는 행사로 ...
용인시는 여름방학을 맞아 7월29일∼8월13일까지 매주 금, 토요일 오후 8시 시청사 옆 용인문화예술원 야외무대에서 6편의 영화를 무료로 상영한다고 밝혔다. 한국영화인협회 용인지부에서 ‘낭만용인 시네마 콘서트’라는 주제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 개최하는 이번 행사는 부모들이 자녀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영화를 선택했다. 첫 날인 오는 29일에는 공룡을 좋아하는 어린이들을 위해 ‘다이노 소어 어드벤처’, 30일에는 가족영화 ‘매직브러시’가 상영된다. 또 8월에는 5일 ‘빌리와 용감한 녀석들’을 시작으로 6...
일본에서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애니메이션 ‘킹 오브 프리즘’ 극장판이 오는 8월 11일 한국에서도 개봉한다. ‘킹 오브 프리즘’은 여자 어린이들 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TV 애니메이션 ‘꿈의 라이브 프리즘스톤(한국 방영 2014년 9월~2015년 3월)’ 시리즈에 등장하는 남자 그룹, ‘오버 더 레인보우(Over The Rainbow)’를 주인공으로 한 스핀오프(Spin-off) 애니메이션이다. ‘킹 오브 프리즘’ 극장판은 올해 1월 일본 개봉 당시 14개관에서 시작해 7월 현재 100개관 이상으로 상영관이 늘어...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이하 문체부)는 7월 7일(목) 오전 10시에 개최된 무역투자진흥회의(이하, 무투회의)의 후속조치로서 ‘가상현실 콘텐츠산업 육성 방향(이하, 정책)’을 발표하였다. 이는 무투회의의 ‘제10차 투자 활성화 대책’의 ‘가상현실 산업 육성’ 관련 내용 중 ‘가상현실 콘텐츠’ 분야를 구체화한 방안으로 마련되었다. 무역투자진흥회의(7. 7.)에서 ‘가상현실 산업 육성 방안’ 논의 무투회의에서는 문체부·미래부·기재부·산업부 등이 추진...
'검사외전'·'캡틴…' 천만 문턱 못넘어…'곡성'·'아가씨' 주목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천만 영화'가 쏟아졌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 상반기는 천만 축포를 쏘아 올린 영화가 전무했다.하지만 '곡성', '아가씨' 등 지난달 11∼22일 열린 제69회 칸 국제영화제 출품작들이 잇달아 개봉되며 관객들이 높아진 눈높이를 충족시켰다.◇ 초반 기세 좋았는데…천만 문턱서 멈춘 '검사'·'캡틴'26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1∼6월) 최고 흥행작은 황정민·강동원 주연의 한국영...
한국경쟁부문 '최악의 하루'·'마담 B' 진출 (전주=연합뉴스) 김진방 기자 = 제17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 부문에 진출했던 영화 두 편이 모스크바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했다. 23일 영화제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한국경쟁 진출작인 '최악의 하루'(감독 김종관)와 '마담 B'(감독 윤재호)가 각각 제38회 모스크바국제영화제 메인경쟁, 다큐멘터리경쟁 부문에 진출했다. 이날부터 30일까지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이 영화제에는 메인경쟁 부문에 13편, 다큐멘터리경쟁 부문에 8편이 진출했다....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20년 만에 돌아온 '인디펜던스 데이'가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라섰다.24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인디펜던스 데이: 리써전스'가 지난 23일 11만6천445명(매출액 점유율 33.0%)을 모으며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22일 개봉한 이후 누적관객 수는 28만6천802명이다. '인디펜던스 데이: 리써전스'는 1996년 7월 2일(미국 독립기념일) 인류를 멸망 직전으로 몰고 간 우주전쟁 이후 철저하게 외계의 침공에 대비해온 지구 '다국적 연합군'이 강력...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따뜻하고 절절한 대사에 울컥해요. 녹화하다 울음이 터져서 NG도 냈다니까요. 대사가 너무 좋고 대본이 참 좋아요."산전수전 다 겪은 베테랑 배우 김영애(65)를 울린 대본은 지난 21일 2회에서 전국 시청률 14.2%, 수도권 16.2%를 기록하며 순풍을 타고 있는 SBS TV '닥터스'다. 그는 이 드라마에서 여주인공인 박신혜(혜정 역)의 할머니 강말순 역을 맡고 있다. 젊어서는 배운 게 없어 밑바닥 인생을 살았지만 나이 들어서는 밥집을 하고 있는 말순은 못난 아들 자식이 재혼하며 내팽개...
800여명 인터뷰와 8천여점 역사자료…미국 교원연합체와 공식인증 기념식 (워싱턴=연합뉴스) 노효동 특파원 = 한국전쟁의 유업을 기리기 위한 제4회 참전용사 후손 청년 봉사단 컨벤션이 22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 주 올랜도에서 국가보훈처 후원으로 열렸다. 올해로 네 번째 열리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한국전쟁에 대한 생생한 현장의 기록을 담은 디지털 교과서 제작이 본격화될 전망이어서 주목된다. 한국전쟁 유업재단(이사장 한종우) 주최로 이날부터 사흘간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올랜도지역 참전용사 30여 명을 비롯해 미국 전역에서 온 후손...
유승호·여진구·김유정·김소현·진지희 등 영리한 성장"높은 인지도 장점…아역 이미지 살리면서 성인 변신 고민" (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어리게만 보지 마시고 여러 가지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을 봐 주셨으면 좋겠어요."최근 MBC TV 예능 '복면가왕'에 출연한 아역 출신 배우 서신애가 건넨 당부의 말이다. '지붕 뚫고 하이킥'(2009)의 신신애로 서신애를 기억하는 사람들에게 어엿한 대학생이 된 그의 모습은 사뭇 놀라웠다.그는 최근 새로운 소속사와 전속 계약을 맺고 본격적인 활동을 예고하기도 했다.서신애뿐일까. 요즘...
한국영화 선전…관객 점유율 '청불' 하락, '15세' 소폭 상승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상반기 극장가에서는 영웅과 배우 황정민의 대결이 펼쳐졌다. 또 올해 상반기 극장가는 '15세 이상 관람가' 영화, '한국 영화'의 선전이 돋보였다.19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1월 1일∼6월 17일) 최고 흥행작은 배우 황정민·강동원 주연의 한국영화 '검사외전'이었다. '검사외전'은 지난 2월 3일 개봉해 모두 970만6천695만명의 관객을 모았다. 뒤를 이어 마블코믹스의 슈퍼히어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