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인 미쓰에이 수지(본명 배수지·22)가 TV 드라마에서 이종석(27)과 호흡을 맞춘다. 드라마 '당신이 잠든 사이에'(가제) 제작사 iHQ는 28일 여주인공으로 배수지가 낙점됐다고 소개했다. 이 드라마는 누군가에게 닥칠 불행한 사건·사고를 꿈으로 미리 보는 여자와 그 꿈이 현실이 되는 것을 막고자 고군분투하는 검사 이야기다. '너의 목소리가 들려'와 '피노키오'를 흥행시킨 박혜련 작가의 신작으로, 연출은 '닥터스'를 만든 오충환 PD가 맡는다. 드라마는 내년 SBS에서 방송되며, 구체적인 방송 일정은 잡히지 않았...
"마지막 일주일 전부터 굉장하게 서운한 마음이 들었어요. 이렇게까지 귀여움을 표현하려고 했던 작품은 처음인 것 같아요."서인국(29)이 26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MBC TV 수목극 '쇼핑왕 루이'를 마친 소감을 얘기했다.그는 '쇼핑왕 루이'에 매료된 듯 보였다. 종영하고 2주가 지났는데도 아직 루이와 완전히 이별하지 못한 듯 신이 나서 떠드는데 남모를 자부심 같은 게 느껴졌다. "끝에 가서야 그 느낌이 왔는데 많이 아쉬웠죠. 더 귀여웠을 수도 있었을 텐데(웃음). 시청자분들이 받아주신 걸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배우 ...
최지우와 주진모 주연의 MBC TV 월화드라마 '캐리어를 끄는 여자'가 두 자릿수 성적으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16일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연속 방송된 '캐리어를 끄는 여자' 15, 16회는 각각 평균 시청률 8.9%(이하 닐슨코리아)와 10.0%를 기록했다. '몬스터'에 이어 지난 9월 26일 시청률 6.9%로 출발한 이 드라마의 자체 최고 성적이다. 법정드라마인 '캐리어를 끄는 여자'는 변호사 사무실 사무장 차금주(최지우 분)의 인생 역전기다. 이 드라마의 인터넷 화제성은 다른 경쟁작보다 떨어졌지만, 여전히 청초한 ...
아이돌 밴드 FT아일랜드의 이홍기(26)와 연기자 한보름(29)이 연인 사이라고 밝혔다. 이홍기의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9일 통화에서 "두 사람이 교제 중으로 최근 연인으로 발전했다"고 말했다. 프로볼러 선발전 도전한 FT아일랜드 이홍기 [연합뉴스 자료사진] 연상연하 커플인 두 사람은 지난 8월 열애설이 흘러나왔을 때도 '친한' 사이라고 교제를 부인한 바 있어 2개월 사이 관계가 발전했다는 게 소속사의 설명이다. 한보름은 최근 이홍기가 프로볼러 선발전에 출전했을 당시 응원 차 방문한 모습이 목격되기도 했다. 이홍기는 ...
SBS TV 새 월화극 '낭만닥터 김사부'가 등판하자마자 월화극 시청률 1위에 올랐다. 8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밤 10시 첫선을 보인 '낭만닥터 김사부'의 전국 시청률은 9.5%, 수도권 시청률은 10.5%로 집계됐다. 이는 경쟁작인 MBC TV '캐리어를 끄는 여자'(8.2%)와 KBS 2TV '우리집에 사는 남자'(7.5%)를 단숨에 제친 성적이다. 한석규, 유연석, 서현진이 주연을 맡은 '낭만닥터 김사부'는 히트 작가 강은경이 집필하는 의학 드라마로, 1회에서는 빠른 전개를 통해 십수년에 걸...
이웅 기자 = 어쩌면 모든 사랑은 비극적일 수밖에 없다. 비단 오해나 질투, 이기심 때문이 아니다. 언젠가는 현실에 부딪혀 깨질 수밖에 없는 이상을 쫓기 때문이다.SBS 월화드라마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는 이러한 사랑의 비극성을 끈기 있게 그려냈다.실제 사랑이 갖는 비극적인 모순성을 설득력 있게 극화함으로써 거부하기 어려운 카타르시스를 안겨줬다.2일 시청률 조사회사인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달의 연인'은 1일 자체 최고인 전국 시청률인 11.3%로 막을 내렸다.20부 전체 평균 시청률은 7.6%로 당초 기대에는 못 미쳤다. 하지만...
"문정왕후 권세 업고 설친 정난정 지금 현실과 너무 맞아" 윤고은 기자 = "최순실 게이트를 풍자한 게 맞습니다."MBC TV 주말극 '옥중화'가 지난 30일 방송에서 '최순실 게이트'를 풍자한 대목이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제작진이 31일 이같이 밝혔다. '옥중화' 제작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조선조 역사를 돌아볼 때 지금의 현실하고 제일 맞는 것이 정난정이 국정을 농단했을 때"라며 "그것을 드라마로 좀 더 구체적으로 반영하고 싶은 마음에 막판에 밥상에 숟가락 하나 얹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문...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걸그룹 에이프릴의 현주가 팀에서 탈퇴했다. 현주는 29일 에이프릴 팬카페에 손편지를 올려 "에이프릴로서 가수 활동과 함께 연기자로서 서고 싶은 욕심과 의지가 있었으나 두 가지 활동을 준비하기에 심리적으로나 체력적으로 무리가 왔다"고 탈퇴 소식을 전했다. 그는 "이런 고민을 하는 과정에서 어린 시절의 꿈이었던 연기자의 길에 집중해야겠다는 결정을 하게 됐다"며 "에이프릴을 떠나 연기자 '이현주'로서의 미래를 꿈꾸며 도전하려고 한다"고 진로를 밝혔다. 또 "최근 정말 감사하게도 좋은 작품에 출연할 기회가...
"작품 섭외 3배 늘어…광고주들도 덩달아 특수 누려"11월 유럽서 화보 촬영, 연말 아시아 팬미팅 투어 계획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우리 보검이 앞으로 꽃길만 걸었으면…."10대도, 20대도, 30대도 아니었다. 인터넷 댓글도 아니다. 딱 봐도 60~70대로 보이는 여성들의 입에서 이런 말이 나왔다. 지난 19일 박보검을 보기 위해 경복궁 앞뜰에서 장사진을 이뤘던 수천명의 여성팬들 중 상당수가 머리 희끗희끗한 '할머니'들이었다. 박보검, '세자 납시오'박보검, '세자 납시오'(서울=연합뉴스) 김수진 기자 = 배우 박보검...
'고퀄리티 쓰레기' 캐릭터로 인기 상종가 (서울=연합뉴스) 정아란 기자 = '고쓰'. '고퀄리티 쓰레기'의 준말이다. 하석진(34)은 지난달 5일 시작한 tvN 드라마 '혼술남녀'에서 '고쓰'라 불리는 학원 강사 캐릭터로 활짝 폈다. 또 사전제작 드라마 '1%의 어떤 것'까지 지난 5일부터 드라맥스를 통해 방송되면서 하석진에 주목하는 이들이 부쩍 늘었다.매주 일요일 밤 방송되는 tvN 토크쇼 '뇌섹시대-문제적 남자'(뇌섹남)까지 더하면 하석진의 존재감은 더 두드러진다. tvN '혼술남녀'◇ '혼술 남녀' '1%의 어떤 것'으로 ...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우리가 가져갈 수 있는 판타지가 무엇일까 고민을 했습니다. 만약 새로운 세상을 꿈꿨던 효명세자가 살아서 왕이 됐다면 어땠을까 하는 상상으로 막을 내리는 것이 가장 희망찬 판타지가 아닐까 생각했습니다."KBS 2TV 월화극 '구르미 그린 달빛'을 성공적으로 끝낸 김민정(39) 작가는 19일 연합뉴스와 가진 단독 인터뷰에서 드라마의 마지막에 대해 이렇게 이야기했다. '구르미 그린 달빛'은 18일 밤 인과응보와 판타지를 결합한 동화 같은 해피엔딩으로 막을 내렸다. 큰 인기를 누린 웹소설을 원작으...
1차전 전북 4-1 승리…19일 서울서 2차전 격돌 (서울=연합뉴스) 김태종 기자 = 프로축구 K리그 전북 현대와 FC서울이 아시아 최고 정상 자리를 위한 길목에서 마지막 승부를 펼친다. 전북과 서울은 오는 19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 맞대결을 치른다. 지난달 28일 전북 홈에서 열린 1차전에 이어 서울 홈 경기다. 전북은 2011년 이후 5년 만의 결승행에 바짝 다가서 있다. 2013년 이후 3년 만의 결승 진출을 노리는 서울보다 유리한 상황이다. 1차전에서 전북은 4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