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개 병원서 72차례 입·퇴원 반복…보험금 2억3천만원 타내 [연합뉴스 자료사진] (대구=연합뉴스) 김용민 기자 = 7년 동안 72차례 입·퇴원을 반복하며 1천460일을 병원에서 보낸 40대가 거액 보험금을 부당하게 타낸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대구 서부경찰서는 18일 과다 입원행위로 보험금을 타낸 혐의(사기)로 A(40·무직)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A씨는 2008년 4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강원, 충북, 대구 등 병원 11곳, 요양병원 15곳에서 입원과 퇴원을 반복하며 4개 보험사에서 2...
[연합뉴스TV 캡처]한·미, KIDD회의 개최…북핵대응 '4D작전개념' 구체화 (서울=연합뉴스) 이정진 기자 = 한국과 미국은 4차 핵실험을 비롯한 북한의 도발이 한미동맹의 중대 위협이라는 점을 재확인하고 이를 억제하기 위한 다양한 조치들을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한국과 미국 국방부는 지난 9∼10일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제9차 통합국방협의체(KIDD) 회의 결과를 담은 공동 언론보도문을 12일 발표했다.한미 양국은 회의에서 북한의 4차 핵실험과 탄도미사일 발사,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SLBM) 시험발사 등 계속되는 도발이 한미동...
군공항이전 수원 시민협의회(공동회장 장성근, 이하 시민협)는 10일 중앙정부의 지방재정제도 개편(안)에 대해 강력히 반발하며 즉각적인 철회를 촉구했다. 이날 시민협은 수원시청 브리핑룸에서 지난 4월 22일 행정자치부에서 일방적으로 발표한 ‘일반조정교부금 배분기준 변경과 법인지방소득세 도세 전환 조치’에 대해 중단할 것을 촉구하며 결의문을 채택했다. 시민협은 “수원시는 지난해 6월 국방부로부터 수원군공항 이전 승인을 받았으며, 현재 예비 이전 후보지 발표를 앞둔 시점에서 군공항 이전 사업에 막대한 지장이 초래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불안'표적은 여성·노인 등 사회적 약자…범행기회 안주려면 치안 강화 절실(전국종합=연합뉴스) 알지도 못하는 사람을 아무 이유없이 죽이거나 폭행하는 '묻지마 범죄'가 최근 잇따르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분노 범죄 성향의 이런 범죄는 자기방어력이 약한 노인이나 여성이 표적으로 노출되는 경우가 많아 문제가 심각하다.지난 2일 새벽 대전 대덕구의 한 아파트 엘리베이터 안. 가방 안에서 벽돌을 꺼낸 A(16)군이 앞쪽에 서있던 자신보다 체격이 조금 작은 B(28·여)씨의 머리를 마구 내려치기 시작했다.A군은 ...
태풍급 강풍에 완파된 제주 비닐하우스(제주=연합뉴스) 박지호 기자 = 2일부터 태풍급 강풍이 몰아친 가운데 3일 오후 제주시 구좌읍 동복리에서 시설 관계자들이 강풍에 완파된 비닐하우스를 철거하고 있다.2016.5.3최대 순간 풍속 31m 강풍·최고 400㎜ 넘는 폭우 (제주=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제주도 남서쪽 해상에서 발달한 비구름대가 북동진하면서 2∼3일 밤사이 제주에 태풍급 강풍과 함께 많은 비가 내렸다.강한 바람에 펜스가 휘어지고 천막이 날아가 부서지는 등 태풍이 내습한 상황을 방불...
[연합뉴스TV 제공] 동·서해 조업어선 적극 통제…미사일 추가발사 가능성한미, 핵실험 등 도발 때 美 전략무기 배치 준비 중(서울=연합뉴스) 김귀근 기자 = 북한이 최전방 부대에 '특별경계태세' 명령을 하달해 노동당 7차 대회를 전후로 도발을 준비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정부의 한 소식통은 3일 "북한이 최근 전선 지역에 특별경계태세 명령을 하달한 것으로 안다"면서 "우리 군은 북한이 노동당 대회(6일)를 전후로 도발을 감행하려는 징후일 수도 있다고 판단하고 북한군 동향을 예의 주시하고 ...
역대 최대 236명 경제사절단 동행…인프라 사업 참여 기대감원유철 환송...하메네이 면담 추진. '제2의 중동 붐' 기대정상회담서 북핵 논의 예상…이란 우방인 북한 압박 (서울=연합뉴스) 정윤섭 이광빈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이 2박 4일 일정으로 이란 국빈 방문을 위해 1일 오전 경기 성남의 서울공항에서 대통령전용기편으로 출국했다. 공항에는 홍윤식 행정자치부 장관, 임성남 외교부 1차관 등과 이병기 청와대 비서실장, 현정택 정책조정수석, 현기환 정무수석 등 청와대 참모진이 참석했다. 박 대통령이 해외 방문하는 것은 새누리당의 4·1...
'락스학대' 계모 "제대로 가르치려면 때려야 한다고 생각했다" 진술전문가 "잔인한 학대, 맞은 경험·불행한 가정환경 투영된 것"(평택=연합뉴스) 류수현 기자 = 끔찍한 '락스학대' 끝에 7살 신원영 군을 숨지게 한 계모 김모(38)씨가 검찰 조사에서 자신도 새엄마로부터 학대당했다고 밝힌 것으로 29일 드러났다.원영이의 계모 김씨는 기소 전 검찰 조사과정에서 "나도 어렸을 때 잘못하면 계모에게 많이 맞았다. 그런 경험 탓인지 아이가 잘못하면 때려야만 제대로 훈육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원영 군 친부와 계모...
[연합뉴스TV 제공] 국무회의 의결…내달 6일 전국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5∼8일 고궁·조선왕릉·과학관·수목원 등 무료 개방(서울=연합뉴스) 이한승 기자 = 오는 5월 6일이 임시공휴일로 확정됐다. 이에 따라 5월 5일 어린이날부터 8일 일요일까지 나흘간 황금연휴를 보낼 수 있게 됐다.정부는 28일 청와대에서 박근혜 대통령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담고 있는 '관공서의 임시공휴일 지정안'을 심의·의결했다. 정부는 침체된 사회 분위기를 살리고 내수 경기를 진작시키는 차원에서 5월...
경찰, '율촌역 선로변경' 무전교신 확인…출발 전 운전명령 서류에도 기재(여수=연합뉴스) 장아름 기자 = 여수에서 탈선한 무궁화호 기관사가 사고지점인 율촌역에서 감속하고 선로변경하라는 지시를 미리 받은 것으로 경찰 조사에서 확인됐다. 27일 철도특별사법경찰대에 따르면 사고 열차인 무궁화호 1517호와 관제사의 무전기록을 분석한 결과 사고 전 관제사가 율촌역에서 선로변경하라고 지시했고 기관사는 "예. 알겠습니다"라고 답변한 것으로 확인됐다.경찰은 기관사 정모(55)씨가 지난 22일 새벽 사고직전 순천역에서 기존 기관사들과 교대할 당시...
호송차 향하는 박 할머니(대구=연합뉴스) 김준범 기자 = 지난해 12월 11일 대구지법에서 열린 '농약사이다' 국민참여재판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박모 할머니가 법정을 나서 호송차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yij@yna.co.kr피고인측 변호인단 범행동기·직접증거 없다 무죄 주장(대구=연합뉴스) 류성무 = 6명의 사상자를 낸 상주 '농약 사이다' 사건 피고인 박모(83) 할머니에게 검찰이 항소심에서도 무기징역을 구형했다.대구고법 제1형사부(이범균 부장판사) 심리로 26일 열린...
정부 및 제조·판매업체 상대…최대 5천만원 청구(서울=연합뉴스) 황재하 기자 =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들이 정부와 제조·판매업체를 상대로 집단 소송을 제기한다.제조사가 검찰 수사 대상에 오른 만큼 과거 산발적으로 진행된 민사소송과 다른 결과가 나올지 주목된다.가습기 살균제 피해자와 가족 모임(가피모)은 26일 서초동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피해자들을 모집해 올해 5월30일 1차 집단소송을 낼 것"이라고 밝혔다.소송 대리를 맡은 민변 환경보건위원회는 1차로 올해 5월9일까지 원고를 모집할 계획이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