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르비아 시드 근처 베르카소보 마을에서 크로아티아로 넘어가려는 난민 행렬 AP=연합뉴스 자료사진이주민 3분의 1은 빈곤…"교육·직업훈련 등 조기 통합정책 중요" (서울=연합뉴스) 이 율 기자 = 시리아 내전으로 올해 지구촌에서 난민·이민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난민·이민이 유입국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다양한 의견들이 나오고 있다.유럽연합(EU)은 역대 최대 난민 유입으로 노동력 공급이 늘어나 경제성장률이 상승할 것으로 추산했지만, 유럽 곳곳에서는 난민이나 이민자를 받아들이는 데 대한 저항이 크다. ◇ 난민 ...
화장지 길이 다르다고 다른 인증?…이젠 단일화돈가스 등 육류제품 대상 인증도 통합…기업 과도한 부담 경감국무조정실, 규제개혁장관회의서 인증제 혁신 방안 보고 중복·유사 인증 36개 폐지, 77개 개선…3년간 4조2천억 효과 (서울=연합뉴스) 이한승 기자 = 육류 제품을 생산할 때 고기 함량에 따라 이원화돼 있던 축산물 및 식품 안전관리인증(HACCP)이 하나로 통합된다,또 붙박이 가구의 유해물질 방출량을 검사할 때 가구 전체를 시험기구에 넣어서 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앞으로는 샘플만 채취할 수 있도록 간소화된다.국무조정실은 6일 박...
(워싱턴=연합뉴스) 노효동 특파원 = 미국 정부가 대인지뢰를 한반도에서만 사용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미국 국무부 산하 무기제거감축청의 스탠리 브라운 청장은 6일(현지시간) 워싱턴D.C. 외신기자클럽에서 '지구촌 안전하게 걷기' 연례 보고서를 발표하는 자리에서 "한반도 이외 지역에서 대인지뢰를 사용·저장·구매하는 일을 돕거나 장려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브라운 청장은 "우리는 한·미동맹과 한반도 방위에 전념하고 있다"며 "이것은 오랫동안 유지돼온 공약이며 앞으로 이를 지속하려고 할 것"이라고 말했다.미국 ...
박남춘 의원 "해경본부 인천 잔류해 적극 대응 필요" (인천=연합뉴스) 강종구 기자 = 서해 북방한계선(NLL) 인근 해역에서 불법조업을 하는 중국어선이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5일 새정치민주연합 박남춘 의원(인천 남동갑)이 국민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작년 서해 NLL에 출몰한 중국어선은 월평균 3천800척이었지만 올해는 4천900척으로 늘어났다. 특히 성어기인 4∼6월 중국어선의 불법조업은 극에 달했다.4월 8천280척, 5월 1만540척, 6월 9천540척이 NLL을 넘나들며 불법조업...
"한미, 공식·비공식 논의중"이라고 했다가 하루만에 "우리는 몰라"SCM 앞두고 한·미 양국 정부 동시 압박 의도? (워싱턴=연합뉴스) 노효동 특파원 = 미국 최대의 방산업체인 록히드마틴이 지난 29일(이하 현지시간) "한·미 양국이 사드 문제를 논의 중"이라고 했던 주장을 하루 만에 뒤집었다. 록히드마틴의 대 언론 업무를 총괄하는 제니퍼 위틀로 홍보담당 수석부사장이 30일 오전 연합뉴스에 이메일을 보내 "양국 정부 간의 논의를 알지 못한다"고 전날의 주장을 깡그리 부정했다.사드를 담당하는 현업 부사장이 기자회견에서 수차례 언급한 ...
이산상봉 아이고, 우리아들(금강산=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제20차 이산가족 상봉행사 2회차 첫날인 24일 오후 금강산호텔에서 열린 단체상봉에서 김월순(93) 할머니가 북측에서 온 아들 주재은(72) 할아버지를 만난 뒤 기쁨에 겨워 오열하고 있다.김월순 할머니 작별상봉서…북측 아들 주재은 씨 "통일되면 만나요" 왈칵 눈물 (금강산=연합뉴스) 공동취재단·임은진 기자 = "고마운 세상이야. 우리 재은이를 만나고…. 내가 죽어도 소원이 없어."헤어지는 순간, 다행히 아들을 다시 알아본 구순(九旬)의 노모는 아들의 볼에 입을 맞췄다. ...
상임위 예비심사 불발로 예결위 원안 심사가능성…2010년 '재판' 與 "볼모 정치 구태 안돼"…野 "교문·국방위 그냥 못넘겨"예비심사 생략되면 '지역구 챙기기' 어려워 극한대치 피할듯 (서울=연합뉴스) 조성흠 홍정규 기자 = 역사 교과서 국정화 논란이 한창인 가운데 한국형 전투기(KF-X) 사업의 책임론도 정기국회의 쟁점으로 떠오르면서 내년도 예산안 심사가 졸속으로 이뤄질 우려가 커지고 있다.여야가 극한 대치한 끝에 4대강 사업 예산이 정부 원안만 놓고 심사된 지난 2010년의 상황이 재연되는 게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국회...
의료·금융·도소매업종 여성 감정노동자 45%, 스트레스 '위험수준' ※ 편집자주 = 상류층의 천박한 특권의식을 조롱하는 '갑질'이란 말은 이제 우리 사회 곳곳에서 일상이 됐습니다. 병원, 은행, 대형마트, 백화점에서는 고객이라는 '왕'이 된 '노동자'들이 또 다른 노동자들을 절망하게 하는 일이 매일 일어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는 자신도 모르게 가해자가 되는 우리와, 남모를 고통을 겪다 일터를 떠나는 또다른 우리의 모습을 진단하고, '한국식 갑을관계'의 고리를 끊을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보는 기획기사 4꼭지를 일괄 송고합니다. ...
제20차 이산가족 상봉행사 1회차 둘째날인 21일 오전 금강산면회소에서 열린 단체상봉 행사에서 이순규(85) 할머니가 북측에서 남편 오인세(83) 할아버지에게 콜라를 따라주고 있다.65년 기다림에 12시간 만남…2차 상봉단 내일 속초 집결(금강산=연합뉴스) 공동취재단·이상현 기자 = 1년8개월 만에 재개된 제20차 남북 이산가족 1차상봉 행사가 22일 2박3일간의 일정을 마친다. 남측 이산가족 상봉단 389명은 이날 오전 9시30분(북한 시간 9시) 금강산 이산가족면회소에서 열리는 2시간의 '작별상봉'을 끝으로 북측 가족과의 짧은 ...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13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서울-세종간 영상국무회의에서 황교안 국무총리의 모두발언을 경청하고 있다. 교육부 "국무회의, 이달 13일 예비비 44억원 의결" (세종=연합뉴스) 노재현 기자 = 국정 역사교과서 개발을 위한 작업이 본격화한 사실이 확인됐다.교육부는 해당 예산을 최근 국사편찬위원회(국편)에 내려 보내 집행하도록 했다.교육부 관계자는 20일 "국무회의에서 이달 13일 국정 교과서 개발에 필요한 예산 44억원을 예비비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예비비 일부는 국사편...
"이산가족 상봉을 축하합니다" (속초=연합뉴스) 이종건 기자 = 20일부터 금강산에서 진행되는 남북이산가족상봉행사에 참가하는 남측 이산가족들이 19일 집결해 하룻밤을 묵을 속초 한화리조트에 18일 이산가족상봉을 축하하는 현수막이 걸려 있다.(서울=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이산가족 남측 상봉단은 북한에 사는 가족과의 극적인 상봉을 하루 앞둔 19일 강원도 속초 한화리조트에 모여 60여년을 기다려온 간절한 만남을 준비한다. 통일부는 제20차 이산가족 상봉 남측 상봉단 393명이 상봉 행사가 열리는 금강산으로 향하기 위해 1...
네번째 정상회담서 채택…"北비핵화 위해 中 등 당사국과 공조강화"평화통일 고위급 전략협의 강화…'도발응징'·'대화의지' 투트랙 대북메시지'中 경사론' 불식…"美, 한국 대중정책 지지…한중 좋은관계 원해" (워싱턴=연합뉴스) 정윤섭 강병철 기자 신지홍 특파원 = 박근혜 대통령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북핵 문제를 '최고의 시급성과 확고한 의지를 갖고' 다루기로 합의했다.또 북한의 도발에 대해 강력하게 응징하겠지만 비핵화를 위한 대화 의지를 강조하는 투 트랙의 '대북 메시지'를 발신하는 한편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