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14일 오후 도쿄 총리관저에서 일본의 전후 70년에 관한 담화(일명 아베 담화)를 발표하고 나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무라야마담화 역사인식서 대폭 후퇴…한일관계 파장 예고'식민지배·침략' 포함했지만 '일본의 행동'으로 인정 안해 (도쿄=연합뉴스) 조준형 이세원 특파원 =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14일 발표한 전후 70년 담화(아베 담화·이하 담화)에서 전쟁에 대해 '과거형'으로 사죄를 언급하는데 그쳤다. 또 일본의 식민지 지배와 침략을 명시적으로 인정...
"확성기방송은 우선 조치…北GP 폭파 결정된 바 없어" (서울=연합뉴스) 김연정 기자 = 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12일 북한의 비무장지대(DMZ) 지뢰 도발 사건과 관련, 대북 확성기 방송 외에 추가적인 보복 조치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한 장관은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 긴급 현안보고에서 새누리당 유승민 의원이 '대북 확성기 방송 재개가 혹독한 대가의 전부냐'라는 질문에 "전부라 말하지 않고 우선적인 조치라고 답변드린다"고 말했다.그는 특히 '앞으로 혹독한 대가를 치르게 하는 추가 조치가 있느냐'는 질문에 "추가 조치를 생각하고 있다. ...
DMZ 작전개념, 저지→격멸로 변화…작전시간·장소 불규칙적으로수색·정찰 선두조 지뢰방호용 덧신 신고 탐지기 휴대(서울=연합뉴스) 김귀근 기자 = 우리 군의 비무장지대(DMZ) 수색·정찰작전 개념이 공세적으로 변화된다.지금까지는 북한군이 DMZ내 군사분계선(MDL)을 넘지 못하도록 저지하는 개념이었다면 앞으로는 DMZ 안의 북한군을 격멸시키는 개념으로 바꾸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국방부의 한 고위 관계자가 11일 밝혔다.한민구 국방부 장관도 이날 당정협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번 사건으로 우리 군이 위축되지는 않을 것"이라며 "(...
수석비서관 회의 "실업급여 확대 등 촘촘한 사회안전망…내년 예산 반영""공직자 이해관계 내려놓고 개혁매진…한노총 노사정위 조속복귀해야""시간 더 빨리가…촌음 아껴 하반기 보내야 많은 일 할 수 있어" (서울=연합뉴스) 정윤섭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은 10일 "투자여력이 있는 대기업들부터 사회적 책임감을 가지고 청년채용을 확대해 나간다면 고용과 성장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노동개혁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대기업과 고임금 정규직들이 조금씩 양보와 타협의 ...
국방부, 비무장지대 지뢰폭발사고 영상 공개(서울=연합뉴스) 지난 4일 비무장지대(DMZ)에서 우리 군 수색대원 2명에게 중상을 입힌 지뢰폭발사고는 군사분계선(MDL)을 몰래 넘어온 북한군이 파묻은 목함지뢰가 터진 것으로 조사됐다. 국방부는 이 같은 조사내용을 10일 발표하고 "북 도발에 응당한 혹독한 대가를 치르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합동참모본부가 이날 공개한 사고 당시 열상감시장비(TOD)로 촬영된 지뢰 폭발장면. 합동참모본부 제공 軍 합동조사 결과발표…DMZ 내 추진철책 통문 앞뒤로 3발 매설軍 "北, 혹독...
12일 발표 '7월 고용동향'·13일 개최 금융통화위 주목(서울=연합뉴스) 이상원 기자 = 이번 주(8월 10∼13일)에 발표될 경제 지표와 대책 중에는 고용동향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회의가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 통계청은 12일 7월 고용동향을 발표한다. 6월에는 취업자 증가세가 둔화됐다. 전월보다 늘어난 취업자 수는 32만9천명으로 5월의 증가 폭(37만9천명)보다 5만명 줄었다.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에 따른 불안감이 퍼지면서 도·소매업, 음식숙박업, 예술·스포츠·여가 등 서...
8.1% 인상…342만명 임금 인상 혜택(세종=연합뉴스) 임주영 기자 = 고용노동부는 5일 내년도 최저임금을 시간당 6천30원으로 결정해 고시했다.시간급을 일급(8시간) 기준으로 환산하면 4만 8천240원이며, 월급으로는 주 40시간제의 경우(유급 주휴 포함, 209시간 기준) 126만 270원이다.최저임금 인상으로 임금이 오르는 저임금 근로자는 전체 임금 근로자의 18.2%인 342만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올해 최저임금 대비 인상률은 8.1%다. 2010년 이후 연도별 최저임금 인상률은 2.75%(2010년)...
최경환 "임금피크제는 필수" (서울=연합뉴스) 전수영 기자 =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5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공공기관 현안점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최 부총리는 "8월에는 LH, 철도공사 등 대규모 기관이 선도해 임금피크제 관련 노사합의를 이끌어야 한다"고 말하는 등 공공기관의 신속한 임금피크제 도입을 독려했다.전 공공기관 임금피크제 도입하면 2년간 일자리 8천개 창출316개 공공기관 중 11곳 도입완료…90곳 절차 진행 중(서울·세종=연합뉴스) 김동호 박...
(서울=연합뉴스) 김남권 기자 = 한국의 청년 인구에서 교육·훈련을 받지 않으면서 구직 의욕마저 없는 비중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3개국 가운데 3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4일 OECD에 따르면 한국에서 청년층(15~29세) 가운데 일할 의지가 없고 교육이나 훈련을 받지도 않는 '니트족'(NEET·Not in Education, Employment or Training) 비중은 15.6%(이하 2013년 기준)로 집계됐다.한국의 니트족 비중은 OECD 회원국의 평균(8.2%)보다 7...
한국 노동자간 임금 양극화 갈수록 심화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한국의 노동자 가운데 15% 가량은 최저임금 또는 이에 못 미치는 돈을 받고 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동자 7명중 1명 꼴로 최저임금 이하를 받고 있는 것이다. 이는 주요 20개국 평균의 2.7배, 이웃나라인 일본의 7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한국에서 대기업 노동자들의 임금은 국제적으로 낮지 않다는 점에서 우리나라에서 이런 현상은 노동자간 임금의 양극화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는 점을 드...
신동주 부회장 집 나서는 신선호(서울=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의 동생인 신선호 일본 식품회사 산사스 사장이 31일 오후 서울 성북동 신동주 전 일본롯데홀딩스 부회장의 집을 나서고 있다. 2015.7.31 saba@yna.co.kr(서울=연합뉴스) 전준상 기자 = 롯데그룹이 중국과 홍콩에서 최근 4년간 1조원이 넘는 손실을 본 것으로 나타났다.그룹 경영권을 놓고 동생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정면 승부를 벌이고 있는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제기한 '중국사업 1조원 손실' 주장이 사실로 확인된...
7월 수출 466억달러 전년比 3.3%↓…수입 388억달러 15.3% 줄어수출기업 채산성은 다소 개선…무역수지는 78억달러로 42개월째 흑자(서울=연합뉴스) 김영현 기자 = 유가 하락으로 관련 제품의 수출 단가가 떨어지면서 7월도 무역 실적이 개선되지 못했다.수출·수입액은 세계적인 교역 부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7개월 연속 동반 감소했다.산업통상자원부는 7월 수출액이 466억1천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3% 줄어든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일 밝혔다. 전년 대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