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발레단 '잠자는 숲속의 미녀' vs 유니버설발레단 '돈키호테' 국립발레단의 고전발레 '잠자는 숲속의 미녀' [사진제공=국립발레단]클래식 발레의 낭만과 아름다움을 오롯이 느낄 수 있는 발레 두 편이 연달아 무대에 오른다.국내 양대 발레단인 국립발레단과 유니버설발레단의 시즌 첫 정기공연 대결이다.국립발레단은 오는 22∼26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발레 '잠자는 숲속의 미녀'를 공연한다. 작년 11월 국내 초연된 돼 매진사례를 기록한 이후 4개월 만에 다시 관객과 만나게 됐다.작년 새 프로덕션으로 올린 '잠자는 숲속의...
중국이 최근 한한령(限韓令)을 강화하자 한국 연예계가 중국 본토 대신 특별자치행정구인 홍콩으로 몰리고 있다.5일 현지 연예계와 언론 등에 따르면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에 반발해 한한령이 내려진 중국의 주요 동영상 서비스 플랫폼에서 최근 '런닝맨'과 '슈퍼맨이 돌아왔다' 등 인기 예능 프로그램이 삭제됐다.한국 연예인의 중국 프로그램 출연도 극히 어려워졌으며 한국 음악 순위 프로그램도 중국 주요 음악사이트에서 사라졌다. 중국 음악 순위 사이트에는 정기고, 찬열의 '렛 미 러뷰(let me...
작년 대기업 은행대출금 역대 최대 규모 감소중소기업 2금융권서 빌린 돈 20조 늘어 80조 돌파장기 불황을 맞아 기업대출 시장에서도 양극화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대기업은 투자 축소와 내부유보금 증가로 외부자금 수요가 줄어 은행 빚을 사상 최대규모로 줄였지만, 중소기업은 은행대출도 부족해 2금융권의 고리 자금에 의존하고 있다.5일 한국은행 통계를 보면 작년 말 현재 은행의 기업대출금 잔액은 773조9천604조원으로 1년 새 23조8천565억원 늘었다. 은행이 기업에 빌려준 돈은 매년 꾸준한 증가세를 보였지만 기...
(서울=연합뉴스) SBS라디오가 음악 플랫폼 벅스와 손잡았다. SBS라디오와 벅스는 오디오 콘텐츠의 미래가치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이달 말부터 벅스의 팟캐스트 앱 팟티(PODTY)앱에서 SBS 라디오 콘텐츠를 청취할 수 있다. '두시탈출 컬투쇼'를 비롯해 '박선영의 씨네타운' '박소현의 러브게임' '이국주의 영스트리트' 등 SBS 인기 라디오프로그램이 서비스된다. 또 '신해철의 고스트스테이션' '정지영의 스위트뮤직박스' 등 종영 방송까지 순차적으로 제공해 ...
하이라이트의 양요섭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그룹 하이라이트의 양요섭(27)이 데뷔 8년 만에 처음으로 예능 프로그램 MC로 나선다. 3일 가요계에 따르면 양요섭은 4월 첫 방송 예정인 SBS TV 음악 예능 '판타스틱 듀오 2'의 MC 군단에 합류한다.시즌2는 방송 전부터 기존 진행자인 전현무에 가수 이소라가 MC로 발탁돼 화제를 모았다. 양요섭은 가수 김범수, 개그맨 김준현과 함께 MC 군단에 합류해 자신이 속한 팀의 음악 팀장 격으로 활약할 예정이다.하이라이트의 메인 보컬답게 팀에 가장 잘 어울리는 일반인...
아름다운 풍경·음악 속 예쁜 부부…현실감 살린 장치에도 '판타지' 느낌"우리 '진짜' 결혼했어요!"결혼 8개월 차인 배우 안재현(30)과 구혜선(33)의 신혼일기를 안방에 공개한다는 건 분명히 신선한 시도였다. MBC TV의 장수 예능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이하 우결)의 실사판인 셈이다.tvN '신혼일기'의 뚜껑을 열어보니 '안구커플'의 신혼기는 '우결'보다 달콤하다. 함박눈 가득 내린 강원도 인제의 외딴집에서 이들 부부가 알콩달콩 지내는 모습은 '우결'보다도 훨씬 낭만적이다.그래서 '신혼일기'는 제작진이 첫 방송 전부터 강조...
해양플랜트 국가산단에 사활…관광인프라 확충에도 승부수조선소 노조 "수주 적극 협조"…희망섞인 기대감 '솔솔' 경남 거제와 통영은 지금 '불황 터널' 속을 지나는 모습이다.지역을 전국에서 손꼽는 부자동네로 만들어줬던 조선업이 2015년부터 '수주 절벽'에 빠지면서 주택·토지가격은 급락하고 소비 또한 급격히 위축됐다.대우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 등 대형 조선소 협력업체에서 시작된 감원 바람은 조선소 정규직에까지 치고 들어왔다. 시민들은 물론 자치단체와 경제단체 등은 조선소 직원들이 일자리를 잃고 무급휴가에 들어가는 ...
"하차 아쉽지만 많은 응원 바라…배우 일에 집중" 935엔터테인먼트 제공배우 남궁민이 KBS 2TV 수목극 '김과장'에 전념하기 위해 '노래싸움-승부' MC에서 하차한다.24일 KBS에 따르면 남궁민은 이날 '노래싸움-승부' 녹화에 마지막으로 참여한다. '노래싸움-승부'에서 남궁민의 모습은 다음 달 17일 방송될 21회까지 볼 수 있다. 후임 MC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남궁민은 '노래싸움-승부'를 통해 처음 MC에 도전했지만 자연스러운 진행 실력을 보이며 호평받았다.그의 소속사인 935엔터테인먼트는 "남궁민이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김천웅(22세, 실기과 현대무용 3년) 씨가 바체바 무용단(Batsheva dance company)에 한국인 최초로 정단원 입단했다. 김천웅 씨는 2015년 1월 뉴욕에서 바체바 인텐시브 코스를 듣고 바체바 무용단의 부예술감독인 아디 살란트(Adi salant)의 추천으로 오하드 나하린(Ohad Naharin) 에게 영상을 보낸 뒤 따로 오디션 없이 2015년 여름부터 바체바 앙상블(Batsheva ensemble)에 들어가게 되면서 입단의 계기를 마련했다. 바체바 앙상블은 보통 17~22세의 젊은 무용수로...
베르크·슈베르트 소나타와 쇼팽 프렐류드 연주…앙코르 3곡 피아니스트 조성진이 '꿈의 무대'로 통하는 미국 뉴욕 카네기홀에 섰다.조성진은 22일(현지시간) 밤 카네기홀에서 리사이틀을 갖고 세계적인 음악인으로 발돋움하는 관문 격인 '카네기홀 데뷔'를 마쳤다.카네기홀에서의 독주회가 어린 시절부터 꿈이었다고 스스로 말한 적이 있지만, 그 자체의 중압감에, 냉정한 평론가들이 포진한 그곳이 이제 날갯짓을 시작한 22세 신예에게는 버거운 무대일 수 있다. 그러나 조성진은 '데뷔'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안정적인 연주를 선보였다. 2시간 20여...
中文日本語عربيEspañolFrançais 그룹 방탄소년단 [빅히트 제공] 그룹 방탄소년단이 한국 가수 최초로 미국 빌보드 앨범 차트에 4장 연속으로 진입했다. 22일(현지시간) 빌보드의 최신 차트(2017년 3월 4일자)에 따르면 새 앨범 '유네버 워크 얼론'(YOU NEVER WALK ALONE)은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에 61위로 진입했다. 이로써 방탄소년단은 2015년 12월 '화양연화 파트.2'로 171위, 지난해 5월 '화양...
스토리텔링 담긴 싱글 '림보'…"정규 앨범은 야심작, 영어권 프로젝트도 계획" 스토리텔링 추구하는 싱어송라이터 딘 [딘 인스타그램=연합뉴스] 아르앤드비(R&B) 싱어송라이터 딘(본명 권혁·25)은 평소 휴대전화를 '무음'으로 해놓는다. 벨소리가 신경 쓰일 때 바꿔놓는 진동 모드조차 거슬린다는 이유에서다. 그래서 주변인들과 통화 연결이 잘 안 된다. 예민한 편이다. 이 예민함은 음악 작업에서도 고집스럽게 드러난다. 여느 뮤지션들과 달리 작업 과정이 놀라울 정도로 치밀하다. 이미 그는 지난해 3월 미니앨범 '130 무드:트러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