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고교 교과서도 "독도는 일본 땅" 주장 (도쿄=연합뉴스) 이세원 특파원 = 18일 일본 문부과학성의 검정을 통과한 일본 고교 사회 교과서에 "다케시마(竹島·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명칭)는 일본 영토"라는 일본 정부 주장이 실려 있다. 2016.3.18 sewonlee@yna.co.kr 아베 정권의 영유권 주장 교육 강화 기조 반영학생들, 역사적 경위 안 배운 채 단순 암기·혐한 정서 배양 우려 (도쿄=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일본 초등학생 대상 모의고사에 '한국이 독도를 불법점거하고 있다'는 일본 정부의 일방적...
'세상에 희망이 있느냐고 묻는 이들에게' 펴낸 김기석 목사 (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서울 용산구 청파동에 자리한 청파교회 김기석 목사의 집무실에 들어서자 묵은 책 냄새가 은은하게 풍겼다. 5천여 권의 책으로 둘러싸인 집무실은 목회자의 방이라기보다 흡사 연구실 같았다.11일 청파교회에서 만난 김 목사는 교회처럼 소탈하면서도 기품 있는 모습이었다. 형형한 눈빛에서는 차가운 이성의 힘이, 따뜻한 음성에서는 온화한 감성이 스며 있었다.1981년 전도사로 청파교회와 인연을 맺고 1997년 담임이 된 김 목사는 '기자와 목사, 두 바...
독일 연방자연보전청(BfN)의 우베 리켄(Uwe Riecken) 박사가 1일 오후 1시 안산 한양대학교 에리카캠퍼스 컨퍼런스홀에서 열린 ‘경기도 DMZ 국제워크숍’에 참석, 주제발표를 통해 “생태계의 보고인 DMZ가 한국을 넘어 세계적인 생태자산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우베 리켄 박사는 독일의 그뤼네스 반트(Grünes Band)의 사례를 들면서 “독일은 과거 동·서독의 1,393Km의 경계를 거대한 생태 보호축으로 지정, 그곳에서 살던 희귀 동식물을 보호하는 데 앞장섰다. 이는 곧 유럽 그린벨트로 ...
(서울=연합뉴스) 구정모 기자 = 칸 영화제 경쟁 부문 초청돼 프랑스에서 화제를 모았던 박찬욱 감독의 '아가씨'가 개봉 이틀 만에 55만 관객에 육박하며 흥행을 예고하고 있다.3일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아가씨'는 2일 관객 25만9천351명(매출액 점유율 56.9%)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개봉 첫날인 1일에 이어 이틀 연속 정상 자리를 유지했다.특히 1일에는 청소년관람불가 등급 영화 중 역대 3위에 해당하는 28만9천449명의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했다. '아가씨'는 올해 칸 영화제 경쟁 부문...
(서울=연합뉴스) 구정모 기자 = 칸 영화제 경쟁 부문 초청으로 화제를 모았던 박찬욱 감독의 신작 '아가씨'가 개봉 첫날부터 관객몰이에 나섰다. 2일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아가씨'는 개봉 첫날인 1일 관객 28만9천449명을 동원해 1위로 박스오피스에 입성했다. '아가씨'가 기록한 첫날 관객 수는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의 영화 중 역대 3위에 해당한다. 역대 청불 영화 최고의 오프닝 스코어는 '화이: 괴물의 삼킨 아이'(2013)가 수립한 36만280명이다. 2위는 '친구 2'(2013)의 30만4천184명이다. ...
경기를 마치고 함께 사진을 찍으며 즐거워 하는 용기총 목회자 부부 2016년 5월 30일 오전 9시 30분에 용인실내체육관에서 2016 용인시기독교총연합회(이하 용기총 대표회장 윤호균 목사 실무회장 전형주목사) 목회자 부부 체육대회가 열렸다. 용인지역에서 목회하는 목회자 부부가 모여 3팀으로 구성하여 체육대회를 진행하였다. 수지 구성 지역이 한 팀이 되고, 기흥지역이 한 팀이 되고, 처인구 7지역이 연합으로 한 팀이 되어 체육대회를 진행하였다. 왼쪽 대회장 전형주목사. 오른쪽 체육대회 진행위원장 김태진목사 이날 경기 전 ...
(서울=연합뉴스) 구정모 기자 = 새로 개봉한 영화 '엑스맨: 아포칼립스'가 주말 극장가를 장악했다. 30일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엑스맨: 아포칼립스'는 27∼29일 관객 116만6천756명(매출액 점유율 51.3%)을 동원해 주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엑스맨: 아포칼립스'는 고대 무덤에서 깨어난 최초의 돌연변이 아포칼립스가 인류를 멸망시키고 새로운 세상을 만들려고 포 호스맨을 모으자 이를 막고자 엑스맨들이 다시 뭉쳐 사상 최대의 전쟁에 나서게 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엑스맨: 아포칼립스'는 개봉...
이사장에 장태평 전 장관…한글 매개 '문화 외교' 펼치기로 (서울=연합뉴스) 신유리 기자 = 한글의 아름다움을 세계에 알리기 위한 문화 콘텐츠 단체인 '한글플래닛'이 출범했다.한글플래닛(장태평 이사장)은 지난 11일 서울시로부터 비영리 사단법인으로 설립 허가를 받고 본격적인 한글 세계화 활동에 나섰다고 29일 밝혔다.한글플래닛은 2013년 미국에서 해외 입양 한인과 그 가족에게 한글을 알려주는 재능기부 모임으로 시작했다. 지난해엔 시카고, 뉴욕 등 미국 각지에서 한글 캘리그라피(손글씨)를 전파하는 '한글파티' 활동으로 진화했다.미네...
(서울=연합뉴스) 구정모 기자 = 영화 '엑스맨' 시리즈의 신작 '엑스맨: 아포칼립스'가 '곡성'을 제치고 주말 극장가의 새 강자로 떠오를 전망이다. 27일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엑스맨: 아포칼립스'는 개봉 첫날인 25일에 관객 29만8천177명을 동원, 1위로 박스오피스에 입성한 데 이어 26일에도 정상을 유지하고 있다. '엑스맨: 아포칼립스'는 고대 무덤에서 깨어난 최초의 돌연변이 '아포칼립스'가 인류를 멸망시키고 새로운 세상을 만들려고 '포 호스맨'을 모으자 이를 막고자 엑스맨들이 다시 뭉쳐 사상 최대의 ...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본 시리즈'의 다섯번째 작품인 '제이슨 본'으로 돌아온 배우 맷 데이먼이 "제이슨 본은 나의 인생 캐릭터"라며 애정을 드러냈다.24일 수입·배급사인 UPI 코리아에 따르면 맷 데이먼은 영상을 통해 전 세계 팬들에게 '본 얼티메이텀'(2007) 이후 9년 만에 '본 시리즈'로 복귀하는 소감을 밝혔다.맷 데이먼은 2002년 첫 번째 시리즈인 '본 아이덴티티'를 시작으로 '본 슈프리머시'(2004), '본 얼티메이텀'을 찍은 후 네 번째 시리즈인 '본 레거시'(2012)에는 출연하지 않았다.그는 영상에...
14일(현지시간) 오전 영화 '아가씨'의 기자 시사회 후 팔래 드 페스티벌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박찬욱 감독과 출연 배우들이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16.5.14 [CJ엔터테인먼트 제공]"권선징악 해피엔딩…이번엔 모두가 좋아할 줄 알았는데"(칸=연합뉴스) 구정모 기자 = 영화 '아가씨'로 칸 영화제 세번째 수상에 도전하는 박찬욱 감독은 외신의 평가가 박한 것에 대해 "제 영화는 언제나 점수가 높지 않았다"고 담담해했다. 박 감독은 15일(현지시간) 프랑스 칸 JW메리어트호텔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그간 영화가 개봉...
요트클럽 회장·텔아비브 시장 인터뷰 "14㎞ 지중해변 따라 관광 활성화" (텔아비브=연합뉴스) 김선형 특파원 = "이스라엘을 성지 순례의 나라로만 여겼다면 큰 오산입니다." 이스라엘 텔아비브 마리나항 모습.10일(현지시간) 이지 스위사(50) 이스라엘 요트클럽 회장은 헤르츨리야 마리나항에서 "이스라엘만큼 레포츠를 즐기기에 좋은 나라도 없다"며 크게 웃었다.이스라엘은 지중해, 사해, 홍해 세 바다가 있는 나라로 요트와 서핑 문화가 발달했다.이스라엘 교통부에 따르면 국민 840만 명 가운데 소형 어선 선장 자격증을 딴 민간인은 약 5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