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개봉 '패션왕'서 아마추어 모델 역으로 영화 데뷔 (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에서 전지현의 동생으로 연기 데뷔한 안재현(27)은 요즘 이른바 '핫'한 신인 배우다. 모델 출신인 그는 '별그대' 이후 영화 '패션왕', 드라마 '너희들은 포위됐다'에 잇달아 출연한 데 이어 중국영화 '웨딩바이블'의 촬영을 마쳤다. 그야말로 쉴 틈없는 일정이다. 그가 출연한 첫 영화 '패션왕'이 6일 개봉한다. 영화 개봉에 앞서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만난 그는 "캐스팅되기 전부터 ...
(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 해외와 국내영화제에서 주목받은 만만찮은 한국 독립영화들이 잇달아 개봉한다. 오는 13일 개봉하는 김태용 감독의 '거인'은 보호시설에 보내진 한 청소년의 삶을 조명한 작품이다. 불우한 가정에서 자란 영재(최우식)는 보호시설에서 살아간다. 언제 쫓겨날지 모르는 불안감에 시달리는 그는 성실한 척 '연기'하며 시설 원장과 신부 등을 속인다. 그러던 어느 날, 그가 죽도록 싫어하는 아버지가 시설로 찾아온다. 동생을 맡기기 위해서다. 그동안 온갖 착한 척하며 살았던 영재는...
사진 / 김동준 행복엽서 ~ 흔들리며 피는 꽃 도종환 시인의 쓴 흔들리며 피는 꽃이란 시가 있습니다.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이 세상 그 어떤 아름다운 꽃들도 다 흔들리면서 피었나니 흔들리면서 줄기를 곧게 세웠나니 흔들리지 않고 가는 사랑이 어디 있으랴. 젖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이 세상 그 어떤 빛나는 꽃들도 다 젖으며 젖으며 피었나니 바람과 비에 젖으며 꽃잎 따뜻하게 피웠나니 젖지 않고 가는 삶이 어디 있으랴." 인생도 마찬가지입니다. 흔들리지 않고 늘...
"한국교회 이대로 가면 예수 당시 유대교처럼 된다" (서울=연합뉴스) 공병설 기자 = 30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2017종교개혁500주년성령대회'가 주최하고 '한국교회개혁실천 500인상임위원회'가 주관한 '한국교회 개혁과 갱신 대토론회'에서는 한국교회의 타락에 대한 자성과 쇄신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봇물처럼 터져 나왔다. (2017종교개혁500주년성령대회 제공) 종교개혁 497주년 '한국교회 개혁과 갱신 대토론회' (서울=연합뉴스) 공병설 기자 = "한국교회가 이대로 가면 예수님 당시의 유대교처럼 ...
(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 임권택 감독이 오는 12월 열리는 제25회 싱가포르국제영화제에서 평생공로상을 받는다. 29일 영화제 홈페이지에 따르면 임 감독은 영화제가 올해 신설한 평생공로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영화제 측은 임 감독이 '두만강아 잘 있거라'(1962)로 데뷔한 후 지난 50여 년간 100편이 넘는 영화를 만든 한국 현대영화의 거장이라고 소개하면서 그의 영화 발전에 끼친 공로를 인정해 첫 평생공로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공로상 시상과 함께 임권택 감독 특별전도 열린다....
(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 고(故) 최진실·박중훈 주연의 로맨틱코미디 영화 '나의 사랑 나의 신부'(1990)가 리메이크작 열풍에 힘입어 특별상영된다. 24일 배급사 씨네그루㈜다우기술에 따르면 이명세 감독이 연출한 '나의 사랑 나의 신부'는 25~29일 CGV 신촌 등 전국 5개 극장에서 상영된다. 이 영화는 24년 만에 조정석·신민아 주연의 동명 영화로 리메이크 돼 지난 2주간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사진/ 김 동준 어느 목사님이 큰 기업 회장님의 집에 초대를 받았습니다. 저택이 얼마나 웅장하고 화려하며 거창하던지... 푸른 잔디밭에 나무들.. 아름다운 정원에는 분수가 솟아납니다. 이때 함께 가던 6살짜리 막내아들이 아빠의 귀에다 대고 “아빠 이집 되게 잘산다. 그치?..” 어린 것이 감탄을 합니다. 목사님은 6살짜리가 잘 알아 들을수 없다는 것을 알면서도 “아들아! 이집은 잘사는 것이 아니라 돈이 많은 것이란다. 잘산다는 것은 행복하게 사는 것을 말하는 것이야" 하고 가르쳐 주었더니 “...
'카트'서 비정규직 노동자 선희 역 "마트에 가면 진상고객이 있나 없나 티 안나게 살피죠" (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 염정아(42)는 영화 '카트'에서 마트에서 일하는 아줌마 역을 맡았다. 아들 학비를 걱정해야 하고, 딸의 건강을 살펴야 하는 평범한 엄마다. 화장은 옅고, 이른바 '아줌마 퍼머'를 했다. 미스코리아 출신으로 도시적인 이미지가 강한 그로서는 다소 의외의 선택이라 할 만하다. "저는 계속 변하고 있었어요. 변한 모습이 지금 영화에 나오는 것일 뿐이에요. 저에게는 되게 자연스러운 모습...
(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 성근(설경구)은 연극배우다. 선배들의 등만 바라보고 쫓아왔지만 변변한 역을 맡아본 적은 없다. 게다가 치고 올라오는 후배 탓에 연기는 고사하고 광고 전단이나 붙이는 신세다. 그래도 연습은 열심이다. 남몰래 '리어왕'의 대본을 외며 무대에 설 그날을 꿈꾸던 그. 어느 날, 주연 배우가 펑크를 내면서 리어왕 역을 맡는다. 단지 리어왕의 대사를 암기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그러나 오랜만에 무대에 서 본 그는 혀와 뇌가 동시에 얼어붙는다. 연극은 엉망이 된다. 무대 뒤에서 연...
용인시 처인구 이동면 송전리에 자리 잡은 송전교회는 지역에 전통 있는 교회로 지역봉사와 이웃사랑에 소문난 교회다. 특히 권 준호 담임목사는 교회 어르신들과 이웃의 어르신들을 사랑하고 섬기고 그들을 위해 시간과 정열을 아끼지 않는다. 그리고 송전교회는 주민들을 위한 복지와 문화 센타를 갖추고 이웃 봉사에 힘쓰고 있다. 2014년 10월 16일 하루 동안 풍성한 오곡백과 높고 높은 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 송전 노인대학교 제 7회 가을 운동회가 열였다. 어르신들의 한해 수고와 노고를 풀어...
(서울=연합뉴스) 정아란 기자 = 배우 이선균(39)과 김고은(23)이 영화 '성난 변호사'(가제)에서 변호사와 검사로 만난다. 배급사인 CJ엔터테인먼트는 허종호 감독의 신작인 '성난 변호사'가 이선균·김고은·장현성·임원희의 캐스팅을 마무리 짓고 곧 촬영에 돌입한다고 15일 밝혔다. 영화는 유력한 용의자만 있을 뿐 증거도, 사체도 없는 의문의 살인사건을 맡은 대형 법률사무소 변호사와 검사가 사건 뒤 숨겨진 음모를 밝혀가는 과정을 그렸다. 이선균은 이기는 것이 정의라고 믿는 승률 100%의 변...
중국 스타 장위치와 호흡 맞추는 로맨틱 코미디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한류스타 권상우(38)가 중국 로맨틱코미디 영화 '적과의 허니문'의 남자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고 소속사 에이치에이트컴퍼니가 14일 밝혔다. 권상우는 영화에서 연애결혼 주선 사이트를 창업해 큰 성공을 거둔 주운평 역을 맡았다. 야심많은 인물로 사랑에는 별다른 관심이 없다. 영화는 그런 주운평이 자기 회사에서 90% 이상의 성공률을 자랑하는 최고의 커플 매니저 하소우와 계획에 없던 '연애 매칭'을 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