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업무계획 발표…등록문화재 '제작 시점 50년' 폐지 추진 김연아가 2010년 밴쿠버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할 때 신었던 스케이트. [문화재청 제공] 김연아가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온 국민을 열광시킬 ...
삼국시대부터 전해오는 세시풍속 놀이인 '씨름'이 무형문화재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았다. 문화재청은 두 사람이 샅바를 잡고 힘과 기술을 이용해 상대를 넘어뜨려 승부를 가리는 경기인 '씨름'을 국가무형문화재 제131호로 지정했다고 4일 밝혔다. 단원 김홍도의 풍속도첩 중 씨름. [연합뉴스 자료사진] ...
가덕도 등대와 부산항 1부두, 임시수도청사 등 부산에 있는 피란수도 유적 14개소가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오른다. 임시수도청사 [연합뉴스 자료사진] 부산시는 '대한민국 피란수도 부산유산'(이하 피란수도 부...
"고려청자·세곡 운송 거점 역할"…고려 12조창(漕倉) 중 하나 전북 부안군 보안면 유천리 가마터(사적 제69호)에서 조세로 거둬들인 현물과 청자 등을 보관하던 '조창'으로 추정되는 건물터가 발굴됐다. 고려시대 '안흥창' 추정 건물터(재)전북문화재연구원은 부안군 보안면 유천리 가마터에서 고려시대 각 지방에 있던 12개의 조창(漕倉) 가운데 하나인 '안흥창'(安興倉)으로 추정되는 기와 건물터 2곳을 발굴했다며 현장을 공개했다.유천리 유적지에서는 통상 가마터에서 발견되지 않는 정면 2칸, 측면 2칸(가로 3.8m, 세로 3,8m)의 ...
이달 발굴조사 착수 용역 발주…내년 탐방객센터 건립·지질관광해설사 양성 충북 단양군이 국가지질공원과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 추진을 위해 본격적인 준비 작업에 들어갔다. 단양 지역 지층 구조 단양군은 지질공원 인증 기반 구축과 운영 전략 수립을 위해 최근 연구용역을 발주했다고 5일 밝혔다.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KEI)이 연구용역을 맡아 내년 8월까지 지질공원 운영 여건, 지질유산 현황, 보전 및 활용, 지질공원 인증 및 운영, 세부 전략에 관한 분석과 조사를 수행한다.연구용역은 지질공원 후보지로서 단양군의 지질학적 특성과...
(서울=연합뉴스) 백제 위덕왕이 577년 세운 부여 왕흥사 터에서 나온 국내 최고(最古)의 '치미'가 복원·공개됐다. 치미는 전통 건축물에 사용되는 장식기와로, 용마루 끝에 설치해 위엄을 높이고 귀신을 쫓는 역할을 한다. 문화재청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는 지난 2013∼2014년 발굴조사 중 승방으로 보이는 건물터의 남쪽과 북쪽에서 각각 발견한 치미 한 쌍을 3일 국립고궁박물관에서 공개했다. 고대 건물터에서 용마루 좌우의 치미가 한꺼번에 나온 것은 처음이다. 이번에 최초로 공개된 왕흥사지 치미는 이 절이 창건된 6세기 후반에...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배우 조재현과 한국홍보 전문가인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중국 창사(長沙) 임시정부 청사에 새 간판을 기증했다.이들은 가로 40cm, 세로 250cm 크기로 '대한민국임시정부(창사)활동구지'라는 한글과 한문(大韓民國臨時政府(長沙)活動구舊址)을 병기한 새 간판을 창사 임정 청사 정문에 내걸었다.제작비용과 설치비 등은 두 사람이 자비로 충당했다.중국 당국이 소유와 관리를 맡은 창사 임정 청사는 지난해 광복 70주년을 맞아 한국 독립기념관과 함께 문을 열었다. 이번 일을 기획한 서 교수는 "원래 걸려있던 ...
조선시대 노기·돌포탄, 닻돌, 도자기 나와 (서울=연합뉴스) 박상현 기자 =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전남 해남과 진도 사이에 있는 명량해협에서 진행한 제4차 수중발굴조사를 지난 15일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4월 25일부터 약 6개월간 이어진 이번 조사에서는 조선 시대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노기(弩機, 석궁과 비슷한 무기) 1점, 돌포탄(石丸) 2점, 도자기 등 유물 130여 점이 해저에서 수면 밖으로 나왔다.특히 닻이 잘 가라앉도록 매다는 돌인 닻돌 54점이 가로 200m, 세로 180m 규모의 해역에서 집중적으로 발...
중심축서 22.5㎝ 기울어져…문화재청 "정밀진단 후 전문가 논의" (서울=연합뉴스) 박상현 기자 = 역사 기록상 한 번도 해체된 적이 없는 경주 첨성대가 지난 12일 발생한 규모 5.8의 지진으로 더욱 심하게 기울어지면서 해체를 포함한 대수술을 받게 될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20일 문화재청에 따르면 첨성대는 지진 직후 진행된 조사 결과, 중심축에서 북쪽으로 22.5㎝ 기울어져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2014년 감사원이 발표한 수치(20.4㎝)에서 약 2㎝의 '변이'가 일어난 것이다. 첨성대의 기울기 조사는 시기와 측정자에 따...
(용인=국민문화신문) 최은영 기자 = 용인시는 사단법인 용인전승문화연구원 이인영 이사장이 9일 정찬민 시장을 방문해 자신이 소장하고 있는 용인의 문화재 사진 80점을 시에 기증했다고 밝혔다. 이날 이 이사장이 기증한 사진은 지난 5~10일 시청 1층 로비에서 실시하고 있는‘내 고장 용인 문화재 사진전’에서 선보인 전시작품이다. 이들 사진은 용인에 관련된 선돌, 고인돌, 석탑, 불상, 불화, 초상화 등 각종 문화재들이 세월의 흔적에 따라 변화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시는 이들 사진을 동백동 용인문화유적전시관에 소장하...
문화재청에 신청서 제출…"내년 1월 정식 등록 전망" (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일제강점기 독립사상 고취와 민족계몽의 현장인 100년 역사의 배화여고 과학관과 본관이 문화재로 지정될 전망이다.15일 서울시와 학교법인 배화학원에 따르면 배화학원은 최근 종로구 필운대로 1길 배화여고 교내 과학관과 본관에 대한 등록문화재 신청서를 문화재청에 제출했다. [서울시 제공] 배화여고 본관(왼쪽)과 과학관(오른쪽)서울시 관계자는 "이미 지난해 말 서울시 문화재위원들이 현장 조사를 벌여 시 차원에서는 두 건물이 등록문화재로 적합하다는 결론을...
서울광장서는 왕궁수문장 20주년 기념 군례의식 재현행사 (서울=연합뉴스) 최윤정 기자 = 2008년 화재로 중단된 숭례문 파수(把守) 의식 재현행사가 8년 만에 재개된다. 서울시는 23일 오전 11시 숭례문 광장 앞에서 숭례문 파수의식과 순라·교대의식 재현행사를 한다. 파수꾼(호군 1명과 보병 3명)이 숭례문에서 경계근무를 서는 파수의식과 덕수궁 대한문에서 근무하는 수문군 39명이 숭례문으로 이동해 교대하는 의식을 한다. 파수의식은 인정(매일 밤 10시께 28번 종을 쳐 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