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차근호 기자 = 석양이 질 때쯤이면 부산 다대포 해수욕장에는 붉은 수채화 한 폭이 그려진다.파란 가을 하늘 속 저물어 가는 태양에서 피어오르는 붉은 기운은 어느새 온 하늘을 층층이 붉은 색감으로 물들인다. 어쩌다 구름 사이로 빛내림이 생길 때면 아름다운 풍경은 경외감마저 들게 한다. 부산 다대포 낙조 촬영 차근호 기자 부산 시내에서 서남쪽으로 8㎞ 떨어진 곳에 있는 다대포 해수욕장은 낙동강과 바다를 동시에 품고 있다.낙동강에서 밀려 내려온 부드러운 모래가 반원형으로 완만하게 쌓여 경사를 이루는 다대포 해변은 ...
(보성=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전남 보성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역사와 문화 유적지를 편안하게 둘러 볼 수 있는 '보성 시티투어' 프로그램이 선보인다.22일 보성군에 따르면 오는 24일부터 연말까지 매주 토·일요일 광주 광천동버스터미널에서 출발해 하루 코스로 보성의 명소를 찾아가는 보성 시티투어를 운영한다.보성명소 관광코스와 역사힐링 관광코스 등 2개의 테마코스를 버스를 타고 찾아 갈 수 있다.문화관광해설사가 직접 동행해 톡톡 튀는 재미있는 해설로 여행의 즐거움을 더할 계획이다.보성명소 코스는 대원사·티벳박물관, 서재필기념관, 방...
메밀꽃이 흐드러지게 피는 가을이 성큼 다가왔다. 이 가운데 도심에서 가까운 경기북부에 메밀꽃 단지가 조성돼 가을 나들이객의 눈길을 끈다.경기도는 연천군 중면 횡산리 소재 임진강평화습지원 주변 약 5만㎡ 부지에 메밀꽃 단지를 조성했다고 22일 밝혔다.메일꽃 단지가 조성된 ‘임진강평화습지원’은 DMZ내 생물다양성 확보와 두루미 보호를 위해 경기도가 지난 2012년에 조성한 생태공원으로, 해마다 수백 마라의 겨울철새 들이 찾는 철새도래지로도 유명하다.도는 겨울철에는 철새들의 서식공간 및 철새 탐방공간으로 습지원을 활용하고 있으며, 겨울이...
만세퍼레이드·모던패션쇼·추억의 고고장 등 근대풍 분위기 '물씬' (군산=연합뉴스) 최영수 기자 = 우리의 아픈 역사인 일제강점기를 포함한 근대역사를 주제로 한 축제가 국내에서 가장 많은 근대문화유산을 보유한 전북 군산에서 열린다.군산시는 오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옛 도심 내 근대역사박물관과 월명동 일대에서 2016군산시간여행축제를 연다.상설 프로그램은 독립군과 일본 순사의 쫓고 쫓기는 각시탈, 어린이 독립군 체험, 쌀가마 나르고 쌓기, 근대 보물찾기, 헬로모던 음악회, 거리예술공연(저글링·마술·마임), 추억의 사진관 등이다....
전인지, 우승(에비앙 레뱅프랑스=연합뉴스) 이광철 특파원 = 18일(현지시간) LPGA 에비앙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전인지(22.하이트진로)가 18번 홀을 마치고 스코어카드를 내기 위해 내려오면서 환하게 웃고 있다."바라왔던 우승에 꿈꾸는 것 같아…다음 목표는 올림픽 메달" (에비앙 레뱅프랑스=연합뉴스) 이광철 특파원 =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마지막 메이저 대회 우승 트로피를 거머쥔 전인지(22·하이트진로)는 "그동안 기다려왔던 우승이라 꿈을 꾸는 것 같다"고 말했다.시상식이 끝난 ...
자연휴양림·갯벌 어우러진 천혜의 경관에 절로 탄성 석모도 민머루해변(인천=연합뉴스) 신민재 기자 = 강화도 서편 바다 위에 길게 붙어있는 섬 석모도. 산과 바다, 갯마을과 섬이 조화를 이뤄 '서해 3대 낙조' 중 한 곳으로 꼽힌다.석모도는 강화도 외포리 선착장에서 10분가량 배를 타야 들어갈 수 있다.한번에 200∼300명의 승객과 30∼40대의 차를 실을 수 있는 카페리는 오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 30분 간격으로 운항해 왕래에 어려움이 없다. 섬 안 도로가 잘 정비돼 드라이브를 즐기기에도 좋다. 휴일이면 석모...
(고령=연합뉴스) 이창호 기자 = 가야에는 두 가지 건국신화가 전해온다. 하나는 “하늘신 이비가와 가야산신 정견모주 사이에서 태어난 두 형제 가운데 형은 대가야 시조인 이진아시왕이 되고 동생은 금관가야의 시조인 수로왕이 되었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하늘에서 내려온 황금알 6개가 깨져 동자 6명이 됐는데, 가장 먼저 깨어난 동자가 금관가야의 수로왕이 되었고 나머지 다섯 동자는 다섯 가야의 왕이 됐다”는 것이다. 고령 지산동 고분군. 사진/전수영 기자 가야는 초기에는 금관가야, 후기에는 대가야를 중심으로 여러 국가로 나뉜...
이승엽 600홈런이요! (대구=연합뉴스) 김현태 기자 = 14일 오후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2회말 무사 상황에 타석에 들어선 삼성 이승엽이 한일통산 600홈런을 친 후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2016.9.14 mtkht@yna.co.kr공동 4위 KIA·LG, 6위 SK 나란히 패전…중위권 순위 그대로'최준석 대타 스리런' 롯데, 케이티 2연전 싹쓸이(대구·서울=연합뉴스) 하남직 신창용 기자 = '국민타자' 이승엽(40·삼성 라이온즈)이 한·일...
오늘날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모든 문제의 시작은 바로 가정의 문제이며, 가정의 문제의 핵심은 바로 아버지 문제라는 생각의 바탕 위에 올바르고, 참된 아버지 상을 추구하며, 그동안 실추된 아버지의 권위를 회복시키고, 올바르지 않게 행사되고 있는 아버지의 권위를 바로잡으며, 아버지의 부재의 가정에 아버지를 되돌려 보내 경건한 남성으로 가정의 지도자, 사회의 봉사자로 세우기 위한 목적으로 1995년에 두란노아버지학교가 세워졌다. 20여 년간 아버지가 살아야 가정이 산다는 슬로건으로 2015년 연말까지 국내외 수료자를 30만 명 이...
이승엽, 1천400타점 기록(대구=연합뉴스) 김현태 기자 = 13일 오후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1회말 1사 만루상황에 타석에 들어서 삼성 이승엽이 1타점 내야 땅볼을 치고 있다.(대구=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국민타자' 이승엽(40·삼성 라이온즈)이 KBO 리그 최초로 개인 통산 1천400타점 고지를 밟았다. 이승엽은 13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경기에서 0-0이던 1회말 1사 만루, 상대 선...
'축제의 계절' 가을 맞아 먹거리·즐길거리 '풍성' (전국종합=연합뉴스) '축제의 계절' 가을을 맞아 전국 각지에서 흥겨운 축제가 잇따라 열린다. 결실의 시기인 만큼 먹거리를 주제로 한 축제가 가장 먼저 눈에 띈다.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축제와 지역 특색을 살린 다채로운 문화행사도 빼놓을 수 없다. 양양송이축제[연합뉴스 자료사진]◇ 송이·한우·장류·김치…먹는 즐거움은 이곳에서 강원도에서는 양양의 송이와 연어, 횡성의 한우를 즐기는 축제가 이어진다.송이의 계절을 맞아 오는 30일부터 10월 3일까지 펼쳐지는 양양송이축...
KBS 예능프로그램 ‘배틀트립’에서 가수 산다라박과 모델 강승현이 필리핀의 도심·섬 투어에 나섰다.이번 여행은 필리핀에서 오랜 거주 생활로 필리핀에 대해 모르는 게 없는 산다라박이 추천하고 설계한 여행코스로 ‘다라투어’가 소개된다.이들은 필리핀 항공이용에서 15달러를 추가해 프리미엄 이코노미 좌석을 이용하였으며, 단 10만원 추가로 국내선 비행편 까지 해결했다. 무엇보다 기내 이륙 후 무료 와이파이를 사용해 필리핀 여행 시작부터 다양한 정보 제공과 엄청난 꿀팁들을 소개했다고 한다.산다라박이 설계한 필리핀 여행기는 모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