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코스 역방향 걷기, 먹거리·공연 풍성…10월 9일까지 사전신청 (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선선한 바람과 금빛 억새를 따라 걸으며 제주의 가을을 만끽하는 제주올레 걷기축제가 다음 달 21∼22일 제주올레 1·2코스에서 열린다. 제주올레 걷기축제[사단법인 제주올레 제공=연합뉴스]첫날인 21일에는 1코스를 역방향(광치기해변∼시흥초·15㎞)으로, 둘째 날인 22일에는 2코스를 역방향(온평포구∼광치기해변·14.5㎞)으로 각각 걷는다.1·2코스는 처음 탄생한 제주올레 코스로 성산일출봉, 우도, 초록빛 당근밭 등을 한눈에 볼 수 있...
재인폭포. 사진/임귀주 기자(연천·포천=연합뉴스) 임동근 기자 = 재인폭포와 임진강 주상절리는 한탄강을 따라 흐르던 용암이 오랜 세월에 걸쳐 빚어낸 천혜의 걸작이다. 한탄강과 임진강 일대에는 감탄사가 절로 나오는 비경들이 곳곳에 숨어 있다.경기도 연천에는 약 19억 년 전 형성된 변성암부터 50만~12만 년 전에 용암이 흘러 형성된 현무암까지 30가지가 넘는 암석이 분포돼 있다. 그만큼 다양한 지질과 색다른 경관을 관찰할 수 있는 곳이다. 한탄·임진강의 지질명소 중 으뜸은 재인폭포다. 바닥이 투명한 높이 27m의 스카이워크 전망대...
(전주=연합뉴스) 임청 기자 = 국제슬로시티인 전주에서 슬로푸드의 대명사인 전주 김치를 맛보고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여행이 시작된다.김치 명인의 손맛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2016 한옥마을 전주 김치여행'은 K-FOOD 전주김치 전문 교육과 한옥마을 김치 체험여행, 전문가 음식의 특별전시회('전주 김치 때깔좀 보소')로 구성된다. [연합뉴스 자료사진]오는 21일부터 10월 14일까지 매주 월요일과 수요일, 금요일 등 총 10차례에 걸쳐 진행될 'K-FOOD 전주김치' 교육은 발효식품과 건강, 올바른 김치 식재료 선별법 등 이론...
부산 일신기독병원 설립자 유품사진 9천장 발견…경기대박물관 7일부터 전시 '돌계단을 베개삼아'…포대기에 싼 네 쌍둥이. [경기대박물관 제공=연합뉴스]4월 화재가 난 부산 동구 증산마을 풍경. 화재민 연락소라고 적힌 드럼통 뒤로 사람들이 몰려 있다. [경기대박물관 제공=연합뉴스] (부산=연합뉴스) 김선호 기자 = 2대에 걸쳐 국내에서 헌신적인 의술을 펼친 호주인 선교사 가족이 카메라에 담은 방대한 양의 우리나라 근현대 사진이 처음으로 공개돼 눈길을 끈다.이들은 부산을 포함해 평양, 금강산, 서울, 수원, 속초, 양양, 영천, 여...
(워싱턴=연합뉴스) 김세진 특파원 = 목성의 북극과 그 주변에는 흔히 사람들이 목성에 대해 알고 있는 가로줄 무늬 대신 폭풍 때문에 생긴 것으로 보이는 푸른색 구름들로 덮여 있었다고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2일(이하 현지시간) 밝혔다.NASA는 목성 탐사선 '주노'에서 전송받은 사진 가운데 처음으로 목성의 북극 부근을 촬영한 사진을 공개하며 이같이 발표했다.주노를 이용한 목성 관측을 주관하는 미국 사우스웨스트 연구원(SwRI)의 스콧 볼턴 연구원은 "토성의 북극 부근에서는 육각형 모양이 관측됐지만, 목성의 북극은 완전히 다른 ...
'공한증, 아직 못 깨!'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한국과 중국의 경기에서 이청용이 헤딩으로 득점을 성공시키고 있다.손흥민, 날카로운 프리킥으로 자책골 유도…이청용·구자철 추가골 (서울=연합뉴스) 고일환 기자 = 슈틸리케호가 중국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면서 기분 좋게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의 첫 단추를 끼웠다.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월드컵 축구대표팀은 대표팀은 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중국과의 최종예선 1차전에...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춘천시의 대표 관광지인 남이섬이 10년 넘게 성공 신화를 써나가고 있다. 세상사에는 성쇠가 있기 마련인데, '한류 관광 메카'라는 철옹성은 굳건해지고 있다. 올해 남이섬을 찾은 관광객은 지난달까지 183만여 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전체 관광객은 302만여 명으로 같은 기간(1∼7월)과 비교해 약 18%가 늘어났다. 7월 한 달만 봤을 때는 지난해보다 55%가 증가한 수치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 증가 폭은 더 가파르다.7월까지 외국인 관광객은 유료 입장객 기준으로 전체 관...
호날두·헤거베르그, UEFA 남녀 최우수선수(몬테카를로모나코 AP=연합뉴스) 레알 마드리드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왼쪽)와 리옹의 아다 헤거베르그(노르웨이)가 25일(현지시간) 모나코 그리말디 포럼에서 2016-2017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 추첨식이 끝난 뒤 열린 최우수선수 시상식에서 지난 시즌 유럽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남·녀 선수로 선정된 뒤 함께 포즈를 취하며 환한 미소를 짓고 있다.2013-2014시즌에 이어 두 번째 UEFA 최우수선수상 (서울=연합뉴스) 김태종 기자 = 레알 마드리드의 슈퍼스...
고도 18.5㎞ 90분 비행…항공우주연구원 "해양오염·산불감시 활용" (대전=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국내 연구진이 개발한 태양광 무인기(드론)가 세계 세 번째로 성층권 진입에 성공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지난 12일 태양에너지만으로 비행하는 '고(高) 고도 태양광 무인기'(EAV-3)가 18.5㎞의 성층권 고도에서 90분간 비행하는 데 성공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14.12㎞에 도달한 데 이어 4㎞ 더 높은 비행 고도를 기록했다. 관제 영역이 미치지 않는 고도 18㎞ 이상의 성층권 비행에 성공한...
최악의 슬럼프와 손가락 부상 딛고 금메달 딴 박인비, 컷오프 후 많은 변화 줬다고 회상2020도쿄올림픽 출전 의지 밝히기도 (영종도=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고생했다. 내 손주…"이른 새벽, 인천국제공항에 나온 박병준(84)옹은 손녀 박인비(28·KB금융그룹)를 끌어안고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화려한 카메라 플래시와 취재진의 질문 세례에 "고생했다. 고생했어"를 되뇌며 손녀를 바라봤다.한동안 말을 잇지 못한 박인비는 금메달을 할아버지 목에 걸어드린 뒤 다시 한 번 두 팔을 벌려 안아드렸다.23일 귀국한 박인비의 2016 리우데자...
세계 골프 최초 '골든 커리어 그랜드 슬램' 위업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 은메달…中 펑산산 동메달양희영 공동 4위, 전인지 공동 13위, 김세영 공동 25위(리우데자네이루=연합뉴스) 김동찬 최인영 기자 = 박인비(28·KB금융그룹)가 116년 만에 올림픽에서 열린 여자골프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박인비는 21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올림픽 골프 코스(파71·6천245야드)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골프 여자부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6타를 쳤다. 최종합계 16언더파 268...
올림픽 유승민, 이신바예바와 나란히 'IOC 선수위원' (리우데자네이루=연합뉴스) 김태종 기자 = 2004년 아테네 올림픽 탁구 금메달리스트 유승민(34·삼성생명 코치·오른쪽 두 번째)이 19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선수촌 국기광장 프레스룸에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에 당선된 뒤 러시아 옐레나 이신바예바(왼쪽 두 번째) 등과 함께 외신 기자들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하루가 정말 길게 느껴졌는데 외로운 싸움에서 승리해 울컥""2012년 런던올림픽 때부터 IOC 선수위원 꿈 키웠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