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강 속살을 들여다본다"…45년만에 개방된 생태탐방로 "문화와 삶이 소통한다"…평화누리길·DMZ 자전거길 (파주=연합뉴스) 노승혁 기자 = 연초부터 북한의 4차 핵실험과 장거리 로켓 발사 등 계속된 도발에 남북 관계가 다시 냉각기에 들어갔다. 북한의 이런 돌발행동이 있을 때마다 접경지인 경기도 파주에 국내는 물론, 전 세계의 이목이 쏠린다.파주는 분단의 현실을 느낄 수 있는 곳으로, 통일의 길목으로 꼽히기도 한다. 그런 만큼 다양한 안보관광지와 여행지가 곳곳에 숨어있다. 여기에 더해 임진강과 한강 하류에서는 지난해 말부터 시베...
(완주=연합뉴스) 이창호 기자 = 자연의 오묘함과 짜릿함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대둔산(大芚山ㆍ877.7m)은 하늘을 찌를 듯한 봉우리와 기암단애, 수목이 사계절 변화무쌍한 풍경화를 연출해 ‘호남의 소금강(小金剛)’으로 불린다. 봄에는 진달래와 철쭉, 여름에는 운무와 계곡, 가을에는 단풍, 겨울에는 설경이 사람들의 마음을 들뜨게 하는 매력적인 산이다. 사진/이진욱 기자 어느 때고 산에 오르면 달력에 나올 법한 경치에 끌리게 되는 대둔산의 원래 이름은‘인적이 드문 벽산 두메산골의 험준하고 큰 산봉우리’라는 뜻의 ‘한듬산’이다. 명...
세기의 대결 '인류대표' 이세돌 전남 앞바다 작은 섬 소년…한적한 트레킹 코스 많아 (신안=연합뉴스) 성연재 기자 = 슈퍼컴퓨터 1200대의 계산 능력을 지닌 알파고를 상대로 홀로 처절한 사투를 벌이고 있는 이세돌 9단.바둑을 한 두번 둬 보았던 사람들부터 문외한들까지도 바둑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더불어 인간 이세돌에 대한 관심도 급증했다. 피도 눈물도 없는 컴퓨터와 인류의 명예를 걸고 처절한 승부를 펼치고 있는 이세돌 9단의 고향은 바로 신안 앞바다의 작은 섬 비금도다.비단처럼 아름다운 곳 전라남도...
안성 봄맞이 '냉이축제'서 봄맞이…화이트데이 앞두고 인천아트플랫폼 공연 관람 (서울=연합뉴스) 3월의 둘째 주말인 12∼13일에는 주중 찾아왔던 꽃샘추위가 다소 풀리겠다.대체로 흐리겠지만 나들이 하기에 나쁘지 않은 날씨다. 경기도 가평 쁘띠프랑스를 찾아 마리오네트 인형을 직접 조종하며 즐거운 한때를 보내보자.◇ 흐리지만 꽃샘추위 풀려…토요일 곳곳 약한 비 토요일인 12일에는 대체로 흐린 날씨가 예상된다. 경기북부는 낮 한때 눈 또는 비가 오겠다. 서울, 인천, 경기남부는 오전에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거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장현구 특파원 이대호 기자 = 한국프로야구 KBO리그를 홈런으로 호령한 거포 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가 장쾌한 만루 홈런으로 미국프로야구(MLB) 첫 대포를 신고했다.박병호는 6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 주 포트 샬럿의 샬럿 스포츠 파크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시범경기에서 6번 타자 1루수로 출전해 0-0이던 1회 초 2사 만루에서 좌중간 펜스를 훌쩍 넘어가는 만루 홈런을 터뜨렸다.시범 4경기 출전 9번째 타석 만에 나온 홈런으로 투아웃 이후 득점포를 날렸다는 점에서 박병호에게 귀중한 한 방이 ...
(장흥·보성=연합뉴스) 성연재 기자 = 봄을 시샘하는 꽃샘추위가 설쳐댄들 오는 봄을 막을 수가 있으랴. 남도 길가에 열린 남중국산 피라칸타가 봄을 알려주고 있다 겨울 바람이 휘몰아쳐도 저 멀리 남도에는 벌써 봄 소식이 다다랐다.광양의 매화를 손에 꼽지 않더라도 남도의 길에는 어느덧 봄이 왔다.천관산, 가을 황금빛으로 물드는 억새로 유명한 곳이다. 그런데 이맘때 방문해도 좋은 곳이란 걸 아는 이가 얼마나 될까.이 산에는 임도 한중간에 빨간색 동백꽃 군락지가 자리잡고 있다. 천관산 동백꽃을 만나기 위해 달린 임도 전남 장흥군...
아산시, 천안박물관 유관순기념관 등 포함 (아산=연합뉴스) 김용윤 기자 = 온양온천 시티투어가 봄을 맞아 3월부터 '아산·천안 역사인물 여행코스'를 새롭게 선보인다.아산시는 23일 최근 천안·아산행정협의회를 통한 상생협력의 결과물로 두 도시가 배출한 역사인물을 느낄 수 있도록 주요 관광지를 주 1회 방문하는 시티투어 코스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다음달 1일부터 6월 말까지 매주 일요일 오전 10시 온양온천역 광장에서 출발하게 될 시티투어버스는 장영실과학관, 현충사뿐 아니라 천안박물관, 아우내장터에서 독립만세운동을 주도한 유관순열사 ...
윤성빈, 세계선수권 은메달…아시아 스켈레톤 역대 최고 성적(서울=연합뉴스) 윤성빈(한국체대)이 한국 스켈레톤 역대 처음으로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메달을 땄다. 윤성빈은 18∼19일(현지시간) 이틀에 걸쳐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 이글스 경기장에서 열린 2016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IBSF) 세계선수권대회에서 1∼4차 시기 합계 3분29초97의 기록으로 34명의 출전 선수 가운데 공동 2위에 올랐다. 한국은 물론이고 아시아 스켈레톤 선수가 세계선수권 메달을 딴 것은 이번이 역대 처음이다. 19일 시상식을 마친 뒤 윤성빈이 태극기를 들...
해양조사원, 바다낚시 등 6가지 생활해양예보 제공 (부산=연합뉴스) 이영희 기자 = 여행이나 레저, 스포츠를 떠나기에 앞서 챙겨야 하는 것 가운데 하나가 기상 정보이다.미리 확인하지 않고 무턱대고 갔다가 비나 눈이 내리거나 강풍으로 애써 세운 계획이 엉망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육지보다 변화가 훨씬 심한 바다에서는 자칫 큰 위험에 처할 수도 있어 밀물과 썰물 시간, 바람, 수온 등과 해양정보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얼마 전까지만 해도 배를 타고 섬으로 여행을 가거나 바다낚시, 갯벌체험, 스킨스쿠버 등과 같은 레포츠를 준비할 때 참...
서울사진아카이브에 9만 8천900점 전시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한국전쟁 당시 파괴된 한강부교의 복구를 알리는 1957년 개통식과 1988년 서울올림픽 전 국민을 하나로 모았던 서울시청 성화봉송까지.서울시가 195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 다양한 시정 현장 사진 9만 8천900점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온라인 서비스 서울사진아카이브(photoarchives.seoul.go.kr)를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시는 1990년대 이후의 시정사진 기록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할 계획이다. 1966년 주택가를 달리는 전차 서울시 제공아...
해수욕장과 항·포구, 빛축제 등 겨울철 볼거리 가득 (태안=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충남 태안해안국립공원이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의 보호지역 카테고리 'Ⅴ(육상/해상 경관보호지역)'에서 'Ⅱ(국립공원)'로 변경되면서 태안의 관광지와 볼거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2일 태안군에 따르면 매서운 한파에도 태안반도의 겨울바다와 관광지를 찾는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올해는 설 연휴가 5일로 길어 예년보다 많은 관광객이 태안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태안의 주요 볼거리와 관광지를 소개한다.◇ 태안 빛축제 남면 신...
14㎞ 위 태양광드론에 수직이착륙까지…울산 태화강엔 까마귀 5만마리 군무 (부산=연합뉴스) 1월 다섯째 주말인 30∼31일 영남은 비가 내리고 나서 흐리겠다.부산에서는 최첨단 무인기(드론)가 총 집합한 '2016 드론쇼 코리아'가 열리고 있다. 울산 태화강변에서는 5만 마리의 떼까마귀와 갈까마귀가 펼치는 '화려한 군무'를 볼 수 있다. 2016년 드론쇼 코리아 모습◇ 비 온 뒤 흐림 약한 기압골의 영향으로 30일 토요일에 흐리고 가끔 비가 오겠다. 31일에는 구름만 많이 끼겠다. 기온은 평년보다 아침 최저기온은 높지만, 낮 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