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자료사진]박근혜 대통령이 22일 국무회의를 통과한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 사건 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법'(특검법) 공포안을 재가할 방침이라고 청와대 관계자가 전했다.청와대 관계자는 "박 대통령은 오늘 중 특검법을 재가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박 대통령의 특검법 재가는 법무부 장관 및 국무총리의 부서(서명) 이후에 진행될 예정이다. 김현웅 법무부 장관은 국무회의 직후 부서했으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출장을 마치고 이날 오후 4시 25분께 귀국하는 황 총...
아래로부터 분노 '거리 민심'이 제도권 이끄는 건 비슷항쟁 이끈 野 거버넌스 있었지만 지금 野는 '동상이몽'"당시는 개헌이 혁명적 구호, 지금 개헌은 논쟁거리" 6월 항쟁 이기고 87년 대선 野 분열 패배 경각심 대두 야권이 '최순실 국정농단 파문'을 수습하기 위한 해법을 찾는 과정에서 87년 6월 항쟁을 역사의 책장 속에서 꺼내들고 있다. 민주주의를 외치는 분노한 민심이 '광장의 에너지'로 분출된 87년 6월 항쟁과 현 시국이 닮은 꼴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김형준 명지대 교수는 20일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87년 ...
검찰 '최순실 의혹' 수사결과 발표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이 20일 오전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서 최순실 의혹관련 검찰 수사결과 발표를 하고 있다. 2016.11.20 mtkht@yna.co.kr최순실·안종범 공소장에 "'대통령과 공모하여'라고 적시최순실, 삼성·현대차·롯데·포스코·KT·GKL 대기업 '무차별 먹잇감' 삼아檢, 일단 '직권남용' 적용…'제3자 뇌물' 혐의는 계속 수사 (서울=연합뉴스) 차대운 전성훈 이보배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이 '비선 실세' 최순실씨의 '국정 농단' 의혹과 관련해 범죄 혐의 전반에 상당한 공모 ...
[연합뉴스 자료사진]최순실 등 기소 앞두고 檢공소장 주목…檢조사·특검 대비 모드 청와대는 19일 서울을 비롯해 전국에서 대규모 촛불집회가 진행되는 것에 대비해 비상근무 체계를 유지하고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청와대는 이날 오전 수석비서관을 비롯한 참모들이 대부분 출근, 내부 회의를 통해 상황을 점검하고 대응 방향을 논의했다.청와대 참모들은 지난 12일 집회와 마찬가지로 이날 저녁 집회까지 비상 대기하면서 집회 진행상황을 챙길 예정이다. 특히 일부 시위대가 청와대 인근까지 행진을 시도할 경우 경찰과 물리적인 충...
"文, 30년전 거리정치 행태는 정치적 계산 때문"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는 16일 비주류 일각의 당 해체론 주장에 대해 "전국 곳곳에서 매월 당비를 내가면서 수십년 동안 당을 지켜온 수십만 책임 당원들에 대한 배은망덕"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치열한 당내 경선을 통해 정식으로 선출된 당 지도부 대신 당원들로부터 위임받지 못한 조직을 만들어 지도부 행세를 한다면 당원들로부터 철퇴를 면치 못할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김무성 전 대표를 포함한 일부 비박(비박근혜)계 비주류는 '비상시국회의'를 결성해 최...
안철수, "대한민국은 박근혜 개인의 나라가 아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전 상임공동대표가 16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최근 정국 상황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안 전 대표는 "대한민국은 박근혜 개인의 나라가 아니다"며 대통령의 사퇴를 요구했다."스스로 물러나기는 커녕 탄핵에 대비한 준비작업 착수""여야 책임있는 정치인들 만나 정국 수습방안 지혜 모아야" (서울=연합뉴스) 이광빈 기자 =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는 16일 "박근혜 대통령은 절대로 임기를 채워선 안 된다"면서 "늦어도 내년 상반기에는 새로운 리더십 나와야 한다"고 ...
박 대통령 변호인 선임(서울=연합뉴스) 백승렬 기자 = 정연국 대변인이 15일 춘추관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비선실세' 최순실 씨 국정농단 의혹 사건에 대한 검찰 조사를 앞두고 유영하 변호사(사법연수원 24기)를 변호인으로 선임했다고 발표하고 있다.한나라당 최고위원 시절 법률특보 인연…국회의원 출마도준비 시간 촉박 감안해 조사시점 내주 늦추는 방안 조율박근혜 대통령이 15일 '비선 실세' 최순실 씨 국정농단 의혹 사건에 대한 검찰 조사를 앞두고 유영하(55.사법연수원 24기) 변호사를 변호인으로 선임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일각에서는 ...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 [연합뉴스 자료사진]"오늘 아침 한광옥 비서실장 통해 제안…답은 오지 않은 상태" 秋 "상황 매우 엄중…난국 해법 열어놓고 얘기해야 할 때 됐다"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박근혜 대통령에게 "오늘 오후에 만나자"라며 정국 해법 마련을 위한 담판 성격의 '영수회담'을 전격 제안한 것으로 14일 알려졌다. 지난 12일 촛불집회 이후 '하야 여론'이 비등하고 있는 가운데 정국 수습을 위한 전기가 마련될지 주목된다. 추 대표는 비상시국에서 정확한 민심 전달과 정국 해법 마련을 위해 청와대측에 박 대통령과의 담판 성...
野, 광화문 인근 도심 총집결…'전면적 정권퇴진 운동' 경고與 "정치셈법 버리고 국정안정 도모해야"…내일 비상시국회의 靑, 비상근무 속 '촉각'…내주 후속대책 발표 고심 서울 광화문과 서울 시청앞 광장 일대에서 12일 열린 '박근혜 대통령 퇴진 촉구 집회'에 수십만의 인파가 몰리면서 '최순실 게이트 정국'이 일대 분수령을 맞는 형국이다.두 차례의 대국민 사과에도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역대 최저치인 5%에서 회복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새로운 '국정농단' 의혹이 끊임없이 터져 나오고 이에 분노한 촛불민심이 주말 도심을...
[연합뉴스TV 제공]차관회의→국무회의→대통령 재가 거쳐 체결한일 양국이 오는 14일 일본 도쿄에서 양국간 직접적인 군사정보 공유를 위한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에 가서명할 것으로 알려졌다.정부 관계자는 12일 "이달 14일 도쿄에서 한일 GSOMIA 체결을 위한 3차 실무협의가 열린다"며 "이번 협의에서 협정문에 가서명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3차 실무협의에는 1∼2차와 마찬가지로 한국의 외교부 동북아1과장과 국방부 동북아과장, 일본의 외무성 북동아과장과 방위성 조사과장 등 외교·안보 과장급 인사들이 참석한다. 가서명도 이들...
WP "당선인 불명확한 입장, 대통령직 인수 과정에 불확실성 가중"지난 10일 미국 백악관에서 열린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 회동 [AP=연합뉴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핵심 측근들이 대선이 끝난 지 며칠도 안 돼 벌써 주요 공약에서 후퇴하거나 이행하지 않을 조짐을 보인다고 일간 워싱턴포스트(WP)가 11일(현지시간) 전했다.트럼프 당선인은 지난 대선전에서 멕시코 국경 장벽건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역점사업인 '오바마케어'(건강보험개혁법·ACA) 폐기, 무슬림 입국금지 등 대담한 공약들을 내놨...
주말 대규모 촛불집회에 촉각…"평화시위" 촉구 '한목소리' 여야 정치권은 12일 서울 도심에서 예정된 대규모 촛불시위와 관련, 한목소리로 '민심 존중'을 강조하면서도 정국 정상화를 위한 해법에는 서로 다른 주장을 내놨다.여당은 최악의 국정혼란을 하루빨리 수습하기 위해서는 정치권이 머리를 맞대야 한다고 촉구했으나,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등 야당은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이 정국 수습의 유일한 돌파구라고 지적했다.새누리당 염동열 수석대변인은 이날 구두논평에서 "촛불로 나타나는 국민의 뜻을 겸허히 듣고, 국정혼란을 하루속히 수습하는 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