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29일 일괄처리에 테러방지법 가장 큰 걸림돌3월로 넘기면 총선 연기 주장 고개 들 듯(서울=연합뉴스) 안용수 기자 = 2월 임시국회가 문을 연 지 꼭 열흘 지났지만 여야의 선거구 획정과 쟁점법안 처리 협상은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여야는 일단 이미 예정된 23일 본회의에선 각 상임위를 거쳐 법사위에 회부된 80여건의 법안만 처리하고, 나머지 쟁점법안은 2월 마지막 날인 29일로 연기할 가능성이 커졌다.원래 23일 본회의를 데드라인으로 삼았지만 지난 19일 새누리당 김무성,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대표의 회동에서 다시 29일까지 6...
북한 해안포 진지(붉은색 원)와 지원시설로 추정되는 인공 건축물(푸른색 원) 연합뉴스 자료사진"북한군 특이동향 식별 안돼…NLL인근 감시 강화" (서울=연합뉴스) 김귀근 황철환 기자 = 북한군이 20일 오전 백령도 북방 장산곶 지역에서 서쪽으로 수발의 해안포 사격을 실시한 것이 우리 측에서 포착됐다.군 관계자는 "오전 7시 20분께 백령도 맞은편 북한 장산곶에서 서쪽방향으로 수발의 해안포 사격이 실시됐다"고 밝혔다.북한이 정확히 몇 발을 발사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주민 등 목격자들은 우리 측에서 보인 섬광과 폭음으로 미뤄볼 때...
북한의 대중 수출 40%가 석탄·철광석·흑연 등 광물中 단독제재 반대…대만무기 판매 美기업 제재 카드도 만지작 (상하이=연합뉴스) 정주호 특파원 = 18일(현지시간) 발효된 미국의 초강력 대북제재법으로 북한과 거래가 가장 많은 중국 기업이 직격탄을 맞게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제재의 범위를 북한과 직접 불법거래를 하거나 북한의 거래에 도움을 준 제3국의 '개인'과 '단체' 등으로 확대하고 북한의 광물 수출에 대해서도 제재할 수 있도록 함에 따라 북한과 거래해온 대부분의 중국 기업들이 제재 대상에 들어가게 된다. 중국 기업들은 그...
"남북관계서 여야 이념대결만 골몰"…통일대박·北궤멸론 비판"사드 배치, 찬반 이분법으로 해결안돼…독자방어체계 함께 논의해야""개성공단 가동중단은 국익에 도움안돼"(서울=연합뉴스) 류지복 조성흠 기자 = 국민의당 안철수 상임공동대표는 18일 "급격한 변화와 통일은 대박이 아니라 오히려 재앙이 될 수 있다는 것을 국민들은 이미 알고 있다. 이념적인 접근이 아닌 실용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밝혔다.안 대표는 이날 국회 본회의 비교섭단체 대표발언에서 "박근혜 대통령도, 여당도, 야당 일각에서조차 북한 체...
한국, 5년간 48조원…중국 344조원·일본 371조원"기업가 정신 부족…M&A로 새로운 성장동력 얻어야"(서울=연합뉴스) 김윤구 기자 = 중국과 일본 등의 기업들이 해외 인수합병(M&A)을 무섭게 늘리며 새로운 성장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하지만, 한국 기업들은 해외(아웃바운드) M&A에 소극적이어서 이들 나라와의 경쟁에서 뒤지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18일 블룸버그 자료에 따르면 2011∼2015년 5년간 한국의 해외 M&A 규모는 389억4천만달러(47조8천억원...
(서울=연합뉴스) 김영만 기자 = 북한에서 올해 들어 '축포'(불꽃놀이의 북한식 표현) 횟수가 많아지면서 간부들의 처형을 통한 '공포정치'로 권력 기반을 다져온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이번에는 주민들을 상대로 '축포정치'를 하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노동신문과 조선중앙통신 등 북한 주요 매체가 보도한 축포 발사 횟수를 살펴보면 북한은 지난달 1일부터 이달 17일까지 모두 6차례에 걸쳐 축포를 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예년의 같은 기간에 비해 2배에 달하는 수치다.올해의 경우 새해 첫날인 1월 1일 오후 9시 3...
5부 요인 등 350여명 참석(서울=연합뉴스) 이광빈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은 16일 오전 10시부터 30분 간 국회에서 '국정에 관한 국회연설'을 한다.정연국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박 대통령의 연설은 북한의 4차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 발사 등 유엔 결의를 위반하고 한반도 평화를 위협하는 도발과 관련해 국가안보와 국민안전에 대해 국회 차원의 협조를 요청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정 대변인은 "5부 요인을 비롯해 감사원장, 국회 부의장, 국회의원, 국무위원, 청와대 비서실장과 관계 수석 등 35...
연합뉴스·KBS 총선 관심지역 여론조사…與 이정현, 순천·곡성 우세 오세훈·박진, 정세균과 접전…吳 다소 우세·朴 다소 열세 (서울=연합뉴스) 이승우 기자 = 4·13 총선이 두 달도 채 남지 않은 15일 수도권의 대표적 관심지역인 서울 종로는 접전 양상을, 서울 마포갑, 노원병, 인천 계양을은 야당 후보가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연합뉴스·KBS가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11∼13일 실시한 총선 관심지역 여론조사(신뢰수준 95%±4.4%P)에 따르면 '수도권 빅매치'가 예상되는 서울 종로에서 새누리당 오세훈 전 서울시장, 더불어민주당...
북한 수산물 싣고 입항한 중국 선박연합뉴스 자료사진유엔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 이후 발표 가능성(서울=연합뉴스) 김호준 기자 = 우리 정부는 북한의 4차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광명성호) 발사에 대한 대응조치로 개성공단 가동을 전면 중단하는 결정을 내린 데 이어 독자적인 대북 해운 제재도 검토하는 것으로 15일 알려졌다. 특히 정부가 검토 중인 대북 해운 제재 방안에는 북한에 기항했던 제3국 선박의 국내 입항을 금지하는 내용 등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2010년 3월 26일 발생한 천안함 피격사건 이후 취해진 5·24 대북제재 조치...
김정훈 "대북유화정책 실패…기업손해보전 소홀함 없어야" (서울=연합뉴스) 이승우 류미나 기자 = 정부와 새누리당은 다음 주 초 협의회를 열어 개성공단 가동중단에 따라 철수한 입주 기업들의 피해 대책을 논의한다. 당정은 협의회에서 개성공단 입주 기업들의 예상 피해액을 점검·추산하고 이를 보전할 효율적인 대책을 강구할 예정이다.김정훈 정책위의장은 12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공단 가동 중단 결정은 정말 뼈 아픈 결정이지만 북한의 무모한 도발 고리를 끊기 위한 어쩔 수 없는 불가피한 결정"이라면서 "그런 점에서 입주기업들이 ...
개성공단 중단 '어두운 출경길' (파주=연합뉴스) 임병식 기자 = 11일 경기도 파주시 경의선 남북출입사무소에서 개성공단 차량 운전자가 어두운 표정으로 출경을 기다리고 있다.南 관리위-北 총국 간 협의도 시작될 듯…갈등 겪을 가능성 (서울=연합뉴스) 김호준 기자 = 우리 정부의 개성공단 가동 전면 중단 결정에 따라 공단 내 남측 인원과 자재, 장비의 철수 절차가 11일부터 시작된다. 통일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부터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CIQ)에서 개성공단 출입경이 시작된다. 현재 개성공단에 체류하는 우리 국민은 184명이...
장경수 국방부 정책기획관(왼쪽)과 헤드룬드 주한미군사 기획참모부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韓 국방부 정책기획관·美 연합사 기참부장 대표 5월 말 '샹그릴라 대화' 때 배치 결정 발표 가능성(서울=연합뉴스) 김호준 기자 =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인 '사드(THAAD)'를 주한미군에 배치하는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한미 공동실무단이 이달 중 가동될 것으로 10일 알려졌다.국방부에 따르면 한미 공동실무단의 한측 대표는 장경수 국방부 정책기획관(육군 소장)이, 미측 대표는 로버트 헤드룬드 한미연합사령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