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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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것의 아름다움과 자연의 어우러짐 속에 힐링이 가능한 호텔 왕의지밀옛것의 아름다움과 자연의 어우러진 호텔 왕의지밀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전주의 자랑 호텔 왕의지밀을 방문하여 고풍스러움과 깔끔함, 그리고 역사와 문화가 조화를 이루는 모습에 감탄이 절로 나왔다. 2018년 5월 2일 개관한 왕의지밀은 조선왕조의 발생지(태조 이성계 본향)이며, 아시아의 10대 명소인 전주한옥마을 곁에 자리하고 있다. 왕의지밀은 2018년 전라북도 건축문화 향상을 이끈 건축물로 인정받아 전북 건축문화상 금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전국에 단 39곳뿐인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코리아 유니크 베뉴'에 5년 연속 선정된 곳이다. 왕의지밀 손의준 대표는 “제가 30여 년간 쌓아온 건축업의 경험을 바탕으로 '부모님이 편안하게 쉴 수 있는 호텔은 어떤 곳일까?'라는 고민에서 출발해 나무 향기를 좋아하시고 따뜻한 바닥에서 잠자는 것을 좋아하셨던 부모님을 생각하며 자연을 담은 6,000여 평의 대지에 처마를 잇대듯이 용틀임하는 형상으로 단지를 조성했고, 모든 객실을 온돌로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현대를 살아가는 이들이게 태조 이성계가 받았던 몽금척의 기운을 나누고자 이름 또한 왕의 침소를 뜻하는 왕의지밀(至蔤)로 명하였습니다.”라고 왕의지밀을 소개한다. 옛것의 아름다움과 자연의 어우러짐 속에 전에는 경험해 보지 못한 한옥 전통 양식으로 지어진 왕의지밀에서 가족과 함께 새로운 쉼을 느껴보는 힐링의 맛을 느끼는 것을 추천해 본다. 시각, 왕의지밀은 전통 양식으로 지어진 한옥 호텔로 객실에서 서까래, 대들보 등 한옥 구조를 그대로 볼 수 있다. 또한 전 객실은 생태 보호구역으로 지정된 전주천과 기린봉을 향해 있어, 계절에 따라 변화하는 자연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청각, 산과 강 옆에 있는 왕의지밀 에서는 평소 듣지 못한 자연의 소리를 그대로 들을 수 있다. 새소리, 풀벌레 소리, 물소리 등 그동안 도심 속에서 듣지 못한 자연의 소리에 귀 기울이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추천해 본다. 후각, 왕의지밀은 궁궐에서 사용되던 소나무로 지어진 한옥 호텔이다. 흙과 나무의 향이 자연스럽게 객실에 어우러져 있어 몸과 마음이 편안하게 쉬어갈 수 있다. 미각, 왕의지밀에서는 직접 다린 수제 쌍화탕을 맛볼 수 있다. 쌍화탕은 엄선된 한약재만을 사용하여 정성껏 직접 다린 한방차이다. 촉각, 왕의지밀의 전 객실은 한옥 전통 양식인 온돌로 만들어져있다. 여름에는 시원한 냉기를, 겨울에는 따뜻한 온기를 피부로 직접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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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는법, 고인돌농촌체험휴양마을에서 ‘태고의 신비, 역사기행’ 선보여화순 고인돌농촌체험휴양마을 풍경 (국민문화신문) 김유경 기자 = ‘노는법’ 운영사 바바그라운드가 전라남도 화순군에 위치한 ‘고인돌농촌체험휴양마을’에서 숲 해설사와 함께하는 ‘태고의 신비, 역사기행’을 선보였다. 바바그라운드는 한국농어촌공사와 함께 전국 농어촌의 마을·농가를 대상으로 우수한 콘텐츠를 발굴해 농촌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지역 관광자원의 강점과 매력을 소개해 인구 소멸 위기인 농어촌에 도시민들의 활발한 교류·방문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에는 전라남도 지역의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전남 화순 ‘고인돌농촌체험휴양마을’… 숲 해설사와 태고의 신비 역사기행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고인돌 유적을 보존 중인 전라남도 화순군 ‘고인돌농촌체험휴양마을’로 태고의 신비를 느낄 수 있는 여행을 떠나보자. 대자연의 웅장하고 신비함을 경험할 수 있는 공간 ‘고인돌농촌체험휴양마을’은 전라남도 화순군 도곡면에 위치하고 있다.‘고인돌농촌체험휴양마을’은 고인돌과 관련한 문화 체험과 휴양 활동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활동과 신비한 경관을 감상할 기회를 제공한다.마을에 도착하면 웰컴티를 마시며 문화와 역사가 공존하는 화순에서의 1박 2일에 대한 기대와 설레임 속에 마을과 프로그램 안내를 받게 된다. 이후 고인돌 유적지와 선사체험장, 세계거석테마파크를 돌며 고인돌을 비롯한 여러 문화 역사자원과 자연의 이야기를 전문 해설사에게 들으며 트레킹을 할 수 있다.전 세계 고인돌의 절반 이상이 한반도에 분포하고 있다는 사실을 잘 모르는 사람이 많다. 한반도의 고인돌은 규모가 크고 구조도 다양한데, 그 수가 약 4만여 기에 이른다. 특히 전라남도에 거의 2만여 기가 집중적으로 분포한다. 한반도와 동아시아의 고인돌은 농업과 정주 생활이 시작된 청동기시대 전기부터 만들어지기 시작했다. 근래까지 고인돌 귀한 줄 모르고 석재로 써먹기도 하고, 건물이 들어서면서 많이 없앴기에 유실된 고인돌도 많다. 많이 줄었지만 그럼에도 한반도 전역에서 고인돌이 계속해서 발견돼 해마다 개수가 늘어난다.고인돌은 의식적인 목적을 위해 세워진 돌의 구조다. 고인돌의 신성이 강조되는 다양한 전설이 전해 내려오는데, 고인돌 관련 신화와 이야기는 동북아시아 지역에서 다양하게 전해지고 있다. 이러한 이야기는 지역과 문화에 따라 다양한 내용과 해석이 표시돼 있으며, 대부분 죽은 자의 영혼과 관련된 것이다. 고인돌은 죽은 자의 영혼이 안식처를 찾는 곳으로, 죽은 자의 영혼이 이 세상과 저세상을 연결하는 중요한 특정체로 생각된다. 화순 고인돌농촌체험휴양마을 풍경 ‘고인돌농촌체험휴양마을’에서의 저녁식사는 1인 바베큐 정식으로, 쌈 채소는 텃밭에서 직접 수확할 수 있으며 다양한 밑반찬과 함께 제공된다. 황토로 만든 한옥숙소에서 하룻밤을 묵게 되는데, 인권변호사이자 민주화 운동가였던 홍남순 변호사 생가터를 숙소로 사용한다.황토 한옥은 대한민국의 건축 양식 중 하나로, 한국 전통의 건축재료인 황토는 흙이 황갈색 색상이기 때문에 황토라 불린다. 숙소에서 자동차로 30분 이내 거리에 도곡 온천지구와 세계유산 무등산권지질공원도 있다. 숙박과 식사(석식+조식), 체험이 포함된 여행 서비스의 1인당 비용은 10만원(2인 기준)~6만6000원(6인 기준)까지 동반인 수가 많을 수록 더 크게 할인된다. 또한 결제 시 농림축산식품부가 제공하는 쿠폰 적용으로 더블 할인을 받을 수 있다(쿠폰 수량 소진시 조기 종료될 수 있음).‘노는법’ 운영사 바바그라운드는 전국 농어촌의 마을·농가를 대상으로 우수한 콘텐츠를 발굴해 농촌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매력적인 상품을 기획해 ‘촌캉스’ 시그니처 상품을 다수 보유하고 있으며, 소규모 농촌체험프로그램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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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앨범 산> 고즈넉한 풍경이 펼쳐진 도보 문화 여행길, ‘진안고원길’진안고원길. 사진 : kbs2 (국민문화신문) 최정수 기자 = ‘호남의 지붕’이라 불리는 진안고원은 해발 300~500m에 드넓게 펼쳐진 고원지대다. 이곳의 마을길, 숲길, 물길을 이은 진안고원길은 총길이 210km, 15구간의 도보 문화 여행길이다. 고원지대이지만 자연에 순응하며 삶을 일궈온 산골 농촌의 풍경이 평화로워 보인다. 걷다 보면 진안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정겨운 이야기를 두루 만날 수 있는 진안고원길로 성악가 장은 씨가 여정을 떠난다. 전체 면적의 80% 이상이 산지로 이루어진 진안 땅에서 50여 개의 고개와 100여 개의 마을을 지나며 자연과 사람 그리고 마음을 이어주는 진안고원길. 진안의 대표적인 농특산물 인삼과 홍삼의 색으로 이루어진 각 구간의 길잡이, 안내표지를 따라 걷다 보면 어느새 풍성한 자연과 지역 문화에 젖어 든다. 진안고원길 15구간 중 짙은 녹음이 묻어난 숲길과 아름다운 오솔길이 펼쳐지는 13구간, ‘천반산길’에 들어선다. 금강의 한줄기인 구량천의 경쾌한 물소리를 들으며 동향면사무소를 들머리로 천반산을 향해 걷는다. 하늘거리는 코스모스와 익어가는 벼가 가을의 정취를 물씬 풍긴다. 옛 모습 그대로 고즈넉한 시골 풍경을 담아낸 하향마을엔 수백 년 동안 자리를 지킨 보호수가 묵묵히 서 있다. 도심에선 느낄 수 없었던 한적함과 풍요로움에 마음의 고향을 만난 것만 같다. 고고히 떠 있는 섬바위가 영험한 기운을 내뿜는 진안고원길 11-1구간, ‘감동벼룻길’에서 여정을 이어간다. 잔잔히 흘러가는 금강을 따라 높고 낮은 구릉을 걷는 길. 넓게 펼쳐진 백사장과 휘돌아 흐르는 물, 섬바위 위로 자라난 소나무가 어우러져 만들어 낸 비경을 눈에 담는다. 울창한 숲에 간간이 비치는 햇살이 신비로움을 더하고, 수풀 사이로 모습을 드러낸 금강이 한 폭의 그림 같다. 걸음을 이어 진안고원길의 또 다른 비경을 품은 곳, 9구간 ‘운일암반일암 숲길’과 7구간 ‘황금폭포 하늘길’로 향한다. 조선 시대에 지어졌다는 정자, 와룡암이 주자천의 풍치를 더한다. 돌다리 사이로 흐르는 맑은 물은 온몸에 청량함을 전해주고, 숲속에 부는 싱그러운 바람은 몸속 깊이 자연의 숨결을 불어 넣어준다. 굽이치는 계곡 위 아찔한 높이의 구름다리에서 보는 시원한 조망과 절벽 사이로 거침없이 흘러내리는 장쾌한 황금폭포의 물줄기에 가슴 속까지 시원해진다. 걸을수록 더해져 가는 아름다운 풍경으로 마음에 즐거움과 쉼을 주는 길, 진안고원길을 <영상앨범 산>에서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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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맨발로 정원 한 바퀴 도는 ‘정원어싱 데이’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홈페이지 오천그린광장+그린아일랜드+남문, 출처 :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국민문화신문) 김유경 기자 = (국민문화신문) 김유경 기자 = 오는 16일 국가정원과 오천그린광장에서 쉼과 사색이 있는 고품격 웰니스 체험이라는 콘셉으로 ‘정원어싱 데이’가 열린다. 정원 어싱데이는 어싱 스템프 투어, 해설가와 함께하는 어싱투어, 원데이 어싱 스쿨로 구성된다. 어싱 스템프 투어는 1코스 키즈가든~꿈길~노을정원~키즈가든까지 1.2km, 2코스는 개울길광장 1.2km, 3코스는 순전만 WWT습지 0.8km인 3개의 코스를 완주하면 선착순 2000명에게 어싱 기념품을 증정 한다. 또한 해설사와 함께 하는 어싱투어는 동문과 서문에서 출발한다고 한다. 이들은 국가정원에서 오전 10시에 출발할 예정이다.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코스, 출처 :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원데이 어싱 스쿨은 어싱 초보자 입문 가이드 프로젝트로 가족과 단체가 함께 어싱 체험을 통해 어싱의 효능 공감대를 형성하는 투게더 어싱체험과 럭키, 다니엘, 알베르토가 알려주는어싱에 대한 깨알 지식을 공유하는 토크 콘서트가 오천그린광장과 그린아일랜드에서 오후 6시에 시작될 예정이다. 우천시에도 당일 행사는 예정대로 진행된다. 원데이 어싱스쿨은 장소가 변경될 수도 있다. 정원어싱 데이는 가족이나 친구, 연인과 함께 자연을 느끼며 맨발로 걸음으로써 혈액순환을 도와주고 신경계를 안정시켜 스트레스를 줄여 어싱의 효과를 몸소 체험할 수 있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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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우수영 관광지에서 역사 체험하세요우수영 관광지 출처 : 해남군청 보도자료 (국민문화신문) 지문일 기자 = 해남군 우수영 관광지에서는 가족단위 관광객을 대상으로 주말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체험 프로그램은 토, 일, 공휴일 명량대첩해전사 기념전시관에서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된다. 주요 내용은 페이스 페인팅, 이순신 장군 칼만들기, 토끼, 강아지 등 동물모양 풍선만들기를 무료로 제공하고, 고뇌하는 이순신 탁본만들기 등 3종의 유료 체험을 할 수 있다. 또한 울돌목에서는 우수영의 명물 뜰채 숭어잡이가 시작돼 색다른 볼거리가 되고 있다. 울돌목을 거슬러 온 숭어를 뜰채를 이용해 잡는 숭어잡이로, 진도대교 아래 갯바위에서 볼 수 있다. 한편 우수영관광지는 지난 4월 17일부터 무료로 입장이 가능해져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다. 아슬아슬한 바다 위를 걷는 스카이워크(무료)와 울돌목 해상을 가로지르는 명량해상케이블카(유료)가 인기리에 운영되고 있다. 해남 우수영관광지는 이순신 장군이 정유재란 당시 13척의 배로 133척의 왜선을 물리친 명량대첩 승전지로, 해남과 진도 사이 약 1㎞ 해협의 울돌목이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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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 벚꽃축제, 25만 명 방문 '화려한 벚꽃엔딩'2023 정읍 벚꽃축제. 사진출처 : 정읍시 (국민문화신문) 지문일 기자 = 정읍시 대표 봄 축제인 '2023 정읍 벚꽃축제'가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4일까지 4일간 역대 최다 방문객 수를 기록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시에 따르면 '정읍, 핑크빛 愛 물들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장에는 4일간 역대 최다 인원인 25만 명 이상이 방문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2018년 벚꽃축제에 5만3천 명, 2019년도에 11만 명과 비교해 봤을 때 2배가 훌쩍 넘은 수치다. 이처럼 많은 이들이 찾으면서 인근 업소의 음식 재료가 동이나 판매하지 못하는 등 코로나19로 잔뜩 움츠러들었던 지역경제에 큰 도움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축제장에 많은 방문객이 몰린 것은 최적의 개화 시기와 축제 기간이 잘 맞물린 데다 다양한 프로그램, 여러 언론 매체와 SNS 등을 활용한 적극적인 사진·영상물 홍보, 축제 기간 내 이어진 화창한 날씨, 코로나19로 억눌렸던 여행심리 폭발 등이 꼽힌다.축제 개막식에서는 정읍시 홍보대사인 트로트 샛별 김태연·방서희를 비롯해 문희옥·정주·조연비 등 유명 가수 초청공연이 열리며 행사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또 전북 무형문화재 송재영 명창, 비보이 크루 등이 출연하는 축하공연과 국가무형문화재 김대균 명인의 줄타기 공연이 펼쳐지며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또 정읍만의 특색을 살린 다양한 먹거리와 떡·차·면·술 체험, 떡 모자이크 이벤트 등 다채로운 체험행사가 진행돼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봄날의 추억을 남겨줬다.특히 화려한 벚꽃을 상공에서 볼 수 있는 벚꽃하늘 열기구 체험과 어린이들을 위한 '벚꽃레이싱' 범퍼카 체험, 추억이 물씬 느껴지는 7080 레트로 체험은 관객들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이 밖에도 읍면동 농악 경연대회와 제27회 정읍예술제 등 지역예술인들이 선보이는 화려한 공연과 정읍천에 설치된 가랜드길과 LED 경관조명은 많은 방문객의 발길을 붙잡았다.시는 오랜만에 열린 축제인 만큼 질서 유지와 안전을 위해 공무원들을 곳곳에 안전요원으로 배치하고, 간호사 인력을 투입해 의료서비스를 지원했다.또 정읍경찰서에서는 행사장과 차 없는 거리 구간 교통통제에 협조했고, 축제장 인근 주차 안내를 도왔다.이학수 시장은 "시민들과 관광객이 질서정연하게 참여해 안전하게 행사를 마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정읍을 대표하는 봄꽃축제가 될 수 있도록 더 많은 볼거리와 즐길 거리 마련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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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 5일 시장, ‘5일장’ 풍경전라남도 영암군 영암읍 동무리 사진출처 : 국민소통실. 설 명절 연휴를 하루 앞둔 20일 오전 전남 영암군 영암 5일 시장에서 시민들이 장을 보고 있다. 영암 5일 시장은 조선시대에 영암에 개설됐던 동문 밖 장의 명맥을 잇고 있는 유서 깊은 전통시장으로 매월 5, 10일날 장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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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의 철학자들> 민병훈 영화감독, 아내와 사별 후 제주의 대자연 속에서 사랑을 찾다‘바람이 우리를 데려다주리라’ 편에서는 자연을 담은 영상을 통해 위로와 치유의 메시지를 전하는 민병훈 영화감독. 사진 : KBS (국민문화신문) 유에스더 기자 = 자연에서 마음의 스위치를 켜다 “자연 안에서 분명히 다른 생명성을 얻을 수 있다고 확신이 들어서 이곳에 와서 치유 받기를 원했죠.” 제주의 거센 파도를 향해, 때로는 눈보라 몰아치는 숲을 향해 뚜벅뚜벅 걸어가는 민병훈(54) 감독. 그는 자연을 기록하는 영화감독이다. 러시아 국립영화대학에서 공부하고 1998년, 데뷔작인 <벌이 날다>가 그리스 영화제에서 은상을 수상하며 국내외 영화제에서 호평받으며 이름있는 영화감독으로 30년 가까이 극영화에 몰두했던 그가 5년 전, 돌연 제주로 내려온 이유는 무엇일까.? 시나리오 작가이자 아내였던 안은미 씨의 폐암 선고가 가장 큰 이유였지만 관객 수로 성패를 결정짓는 상업영화 시스템에서 그 역시 더 이상 영화를 만드는 기쁨을 찾을 수 없기 때문이었다. 부부는 여섯 살 아들과 함께 제주에서 치유받기를 원했다. 자연의 힘과 생명성이 아내를 살릴 수 있을 거라고 믿었다. 하지만 스스로 통제할 수 없는 게 생명이다. 아들의 유치원 졸업식을 앞두고 아내는 세상을 떠났다. 영화, ‘기적’은 살고자 하는 극진하고 간절한 바람들을 제주의 대자연을 배경으로 담은 아내의 유작이다. 그런데 시나리오를 쓰며 아내가 발견한 기적은 시한부 생명이 늘어나기를 바라는 것이 아니라 혼자 남겨질 아이에 대한 불안감을 떨쳐내고 새로운 사랑을 시작하는 것이었단다. 바람의 자리에서, 아내가 거닐던 숲에서, 혹은 눈보라가 치는 나무 아래서 민 감독은 아들과 둘이 ‘새로운 사랑’을 시작하라는 아내와의 약속을 4년째 이어가는 중이다. 사랑하는 사람을 잃고, 깊은 애도의 과정이 자연의 내면을 담은 민 감독의 새로운 영화가 됐다면, 올해 열한 살이 된 아들, 시우가 슬픔을 덜어내는 방법은 자신의 마음을 자연에 투영하여 쓴 시였다. 어차피 웃음이 찾아올 거야 “비는 매일 운다. 나도 슬플 때는 얼굴에서 비가 내린다. 그러면 비도 슬퍼서 눈물이 내리는 걸까? 비야 너도 슬퍼서 눈물이 내리는 거니? 하지만 비야 너와 나는 어차피 웃음이 찾아올 거야 너도 힘내“ - ‘슬픈 비‘ 민시우 作 애월 바다가 훤히 내려다보이는 언덕의 집, 야트막한 언덕으로 향하는 오솔길, 등하굣길 곳곳에서 부자는 추억을 되짚으며 또 새로운 하루를 위한 발걸음을 씩씩하게 내디딘다. 엄마, 아내의 부재를 견뎌내는 부자의 일상은 다큐멘터리 영화 ’약속‘으로 제작되고 있고, 시우의 그리움이 담긴 시는 얼마 전 책으로 출간됐다. 엄마가 가장 좋아했던 숲에서 엄마가 가장 좋아했던 엄마 나무 아래서 시우는 아플 때 호 불어주는 바람과 쓰담쓰담 해주는 숲의 이야기를 들으며 어느덧 11살 초등학생으로 성장했다. 감당하기 힘든 슬픔을 시로 쓰며 스스로 성장하는 아들 시우 덕분에 아빠 병훈 씨도 두려움을 마주할 용기를 얻었고 무거운 삶의 무게를 견뎌낼 힘이 생겼다. 부자가 서로에게 의지하며 앞으로 걸어가는 사랑법을 찾아가기 시작한 지, 어느덧 4년째다. 자연의 감정을 담다 “자연을 담아내면 제가 순간 행복하니까 그런 행복감을 영상으로 누군가에게 전달해줄 수 있다면 그 자체가 저한테는 시네마천국이죠.” 아침마다 민병훈 감독은 아들 시우를 학교에 데려다주고 매일 촬영하기 위해 제주의 곳곳을 누비고 다닌다. 그렇게 수년간 찾아낸 그만의 장소가 20여 곳이 넘는다고 한다. 제주의 자연을 영상으로 찍는 건 그에게 계획이 아닌 일상이다. 어디로 갈지, 무엇을 찍을지는 당일의 날씨에 따라 정한다. 그에게 자연은 영화 현장이자 배우이기도 하고 동시에 제작진이 되기도 한다. 덕분에 오롯이 혼자 자유로운 영상의 세계를 펼칠 수 있었고, 자연 안에서 하는 행위가 그가 만드는 또 다른 시네마천국이 되었다. 같은 바다라도 바람과 파도에 따라 경쾌한 숨을 내쉬는 순간이 되기도 하고 혹은 살고자 하는 아우성이 되기도 한다. 민병훈 감독에게 자연을 촬영하는 건, 투자나 자본에 얽매이지 않고 누구의 눈치도 보지 않으며 마음껏 써 내려간 그의 사적 일기이기도 하다. 하지만 그가 만든 영화가 자신처럼 인생의 파고를 넘으며 아프고 고통받는 이들에게 담담한 위로와 치유의 메시지로 전달되길 바랄 뿐이다. 그래서 오늘도 그는 눈보라를 헤치고 제주의 대자연으로 들어간다. 사랑이 이긴다 “하루는 끝이 있지만 영원은 끝이 없어 생명은 끝이 있지만 희망은 끝이 없어 길은 끝이 있지만 마음은 끝이 없어 내가 기다리고 있는 엄마는 언젠가 꼭 영원히 만날 수 있어” - ‘영원과 하루‘ 민시우 作 한겨울의 바람을 이기고 새별오름으로 향하는 부자의 걸음은 숨 가쁘지만 가볍다. 시우는 끝이 있는 게 생명이고 하루 역시 끝이 있지만, 눈에 보이진 않으나 영원한 것을 찾아내며 희망을 놓지 않는다. 그것이 꼭 다시 만날 거라고 말해준 엄마와의 약속을 지키는 길이라는 것도 알게 되었다. 제주의 학교 친구들과 크리스마스 파티 겸 사인회를 하는 시우의 얼굴에 웃음소리가 가득하다. 오늘도 계획하지 않은 바닷가에서 거센 파도를 뚫고 뛰어오르는 돌고래를 만난 병훈 씨도 설레고 행복하다. 바람이 데려다준 그 길 끝에서 결국 사랑이 이길 거라고 믿기 때문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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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앨범 산, ‘덕유산 국립공원’ 계절의 경계에서 금빛 억새를 지나 향적봉까지국립공원 덕유산. 사진 : kbs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넉넉한 어머니의 품을 닮은 덕유산. 그 너른 산세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종주 코스를 향한 부부의 여정이 이어진다. 겨울철 날씨 같은 추위에 맞서 무룡산, 덕유평전 등을 넘어 향적봉까지 10km가 넘는 굽이진 산길을 넘어서야 하는 길. 고된 여정 속 덕유산 종주에 도전하는 부부의 열정은 오히려 더욱 뜨거워진다. 이른 아침, 일행은 삿갓재 대피소를 떠나 다시 길 위에 선다. 산속에서 맞는 아침 공기가 오늘따라 차갑게 느껴진다. 긴 여정에 대비해 단단히 채비하고 걸음을 뗀다. 광활한 풍경 사이로 전날 넘었던 남덕유산과 삿갓봉이 한눈에 바라보인다. 숲길 오르막을 넘자 늦가을 정취를 품은 억새가 금빛으로 빛나고 있다. 일행은 잠시나마 늦가을의 낭만을 즐겨본다. 가을과 겨울, 계절의 경계를 넘나드는 것만 같은 숲길을 넘는다. 숲에서 벗어나니 능선 위로 길게 뻗어 있는 수많은 계단. 부지런히 올라서면 덕유산 산세는 물론, 멀리 지리산 천왕봉까지 한눈에 들어온다. 부부는 단단해진 애정과 도전의 마음으로 다시 걸음을 이어간다. 마치 용이 춤을 추는 듯 굽이진 조릿대 숲을 지나 무룡산 정상(1,491m)에 닿는다. 무룡산을 지나 비교적 완만한 능선 길이 펼쳐진다. 어느덧 발아래로 전라북도 무주군이 내려다보인다. 걸음을 재촉해 해발 1,500m대에 펼쳐진 너른 고원, 덕유평전이 나타난다. 계절마다 모습을 바꾸는 천상의 화원 속으로 들어선다. 긴 산행에 일행도 지쳐갈 무렵, 해발 1,594m의 중봉에 오른다. 넘어온 길 위로 솟은 봉우리들을 바라보니 감회가 남다르다. 이제 여정의 마지막 봉우리인 최고봉 향적봉을 향해 서로를 응원하며 걸음에 힘을 실어본다. 장장 27km에 달하는 덕유산 종주의 마침표를 찍는 길. 백련사에서 구천동 계곡을 따라 내려서는 길도 만만치 않다. 일행은 무사히 종주 산행을 마친 감사의 마음으로 구천동 계곡을 걷는다. 뜨거운 열정으로 걷는 덕유산 종주 그 두 번째 이야기를 <영상앨범 산>에서 만난다. 이동 코스 : 삿갓재 대피소 - 무룡산 - 덕유평전 – 향적봉 / 총 10.5km, 약 5시간 소요. 향적봉 대피소 – 백련사 - 탐방안내소 / 총 7.3km, 약 2시간 30분 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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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허브동산, 할로윈 축제 10월 28일 개최서귀포시 표선면에 자리한 제주허브동산은 10월 28일부터 할로윈 축제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10월 31일까지 이어지는 허브동산 할로윈 축제는 올해 5회를 맞이하며, 제주허브동산은 2년간 코로나 때문에 할로윈 축제를 진행하지 않았지만 코로나 기간에도 할로윈 축제를 진행하냐는 문의 전화 덕에 2022년에는 할로윈 축제를 다시 진행하기로 했다. 이 기간에는 직원들이 할로윈 분장을 하고 어린이들에게 사탕과 초콜릿을 나눠줄 예정이다. 또한 독특한 분장을 한 소인 방문객 초등학생 이하를 대상으로 무료 입장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한 10월과 11월 제주허브동산에는 핑크뮬리가 아름답게 피어있는데 가을 제주 여행객에게는 필수 코스이기도 하다. 할로윈 축제를 위해 조성한 할로윈 귀신의 숲은 축제 기간 외에도 상시 관람할 수 있다. 때문에 10월과 11월에 제주허브동산을 방문하는 관광객은 핑크뮬리와 할로윈 모두를 즐길 수 있다. 할로윈 축제 기간에 인스타그램 이벤트를 진행한다. 핑크뮬리 종탑에서 찍은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하면 소정의 사은품을 증정한다. 이 밖에도 허브동산 내에 있는 보타니카170 카페에서 허브차 무료 시음을 할 수 있다. 또한 미니 골프, 황금 족욕, 웨딩 체험, 동물 먹이 주기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야간에는 500만 개 이상의 LED 조명으로 이뤄진 별빛 축제가 365일 진행 중이다. 당일에 한해 재입장이 가능하기 때문에 낮에는 꽃구경 밤에는 야경을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