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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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차 재외동포 청소년 모국 문화체험 평창지역에서 진행 중제3회 재외동포 청소년 모국연수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재외동포청(청장 이기철)은 1.18~24일 강원도 평창 등지에서 ‘제3차 재외동포 청소년 모국연수를 진행하고 있다. 1, 2차 연수는 하계 기간(7월~8월)에 진행되바 있다. 이번 연수에는 21개국에서 264명의 청소년이 참여했다. 이들은 모국 문화체험을 통해 정체성을 함양하고, 대한민국에 대한 자긍심을 갖는 기회를 맛보고 있다. 19일 진행된 개회식에서 최영한 재외동포청 차장은 “재외동포청은 재외동포 차세대의 정체성 함양 및 주류사회 진출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라며 “재외동포 청소년들도 재외동포 사회에서 빛나는 리더로 성장하고, 자랑스러운 모국과 함께 상생해 나가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라고 개회사를 진행했다. 모국 연수사업은 차세대 동포(14~18세)를 대상으로 모국의 사회, 문화·역사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한국의 발전상을 이해하는 과정을 통해 한인 정체성과 모국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동계 연수는 모국의 역사‧문화 체험과 함께 겨울 스포츠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이번 동계 연수에서는 △ 평창 용평리조트에서 개회식을 열고, 동계 스포츠를 체험하며, △ 도전 골든벨 한국어 게임, △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관람 및 응원 활동 등을 한다. 재외동포청은 재외국민 및 재외동포를 이렇게 규정하고 있다. “외국에 거주(居住)하거나 체류(滯留)하는 대한민국 국민 또한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외국에 장기체류하거나 외국의 영주권을 취득한 사람을 말하며, 출생에 의하여 대한민국의 국적을 보유하였던 사람(대한민국 정부 수립 전에 국외로 이주한 사람을 포함한다) 또는 그 직계비속으로서 대한민국 국적을 가지지 아니한 사람”이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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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을 맞이하여 알록달록 물들은 ‘설악산’에서 첫 단풍을(국민문화신문) 김유경 기자 = 기세 드높던 초록을 뒤로하고 알록달록하게 물들고 있는 대청봉 정상은 아침 기온이 이미 10도 아래로 떨어졌다. 이달 초 대청부터 살포시 내려앉은 단풍은 설악에 첫눈이 내리는 11월 중순까지 다양하고 아름다운 모습으로 탐방객을 맞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설악산 곳곳의 기암괴석과 계곡, 폭포를 수많은 탐방객들이 그리워하고 많은 외국인이 삼삼오오 몰려오고 있는지 이해하고도 남음이 있었다. 10월의 설악산은 대청봉에서 가을이 시작됨을 알리는 첫 단풍소식과 함께 본격적인 가을 성수기가 시작되고 있다. 지난해 설악산을 찾은 전체 탐방객(2,067천명)의 32%(662천명)가 10월과 11월 두 달 동안 방문한 것만 봐도 가을 설악의 인기를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 산행객들이 늘어나고 있고 이와 맞물려 안전사고 역시 집중적으로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것이다. 최근 5년간 안전사고 131건 중 35.9%인 47건이 10-11월에 발생한다. 사고 발생의 여러 원인 중 고지대에 위치한 장거리 탐방로와 화강암으로 이루어진 암벽과 암릉 구간이 많은 설악의 험준함도 있겠지만, 무엇보다 자신의 능력을 생각하지 않은 산행과 준비소홀, 그리고 비법정탐방로의 불법산행이 가장 큰 원인이라고 생각한다. 이에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는 22개의 정규탐방로를 지정하여 아름다운 풍경을 안전하게 감상할 수 있도록 탐방객을 맞고 있으며 이곳에는 탐방객 안전을 위해 탐방지원센터와 대피소, 안전쉼터, 다목적위치표지판, 응급구급함 등을 설치하고 직원을 배치하여 응급상황에 대처하고 있다. 탐방을 통해 자연에 대한 배려와 함께 산행 안전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준비를 더한다면 설악산국립공원의 아름다운 가을 정취를 만끽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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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누타고 캠핑가자>, 호수에서 힐링여행을의암호 카누 사진_출처(춘천시_최수희 입선작_2022년 춘천관광 전국사진공모전) (국민문화신문) 김유경 기자 = 강원관광재단은 호수문화관광권(춘천, 홍천, 화천, 양구, 인제)일원에서 <카누타고 캠핑가자>라는 수상레저 체험프로그램을 개최한다. <카누타고 캠핑가자>는 두 개의 호수 세 개의 강에서 즐기는 낭만 힐링여행이라는 주제로 킹카누. 패들보트 체험등으로 다양한 수상레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외에도 캠핑장에서 캠핑 체험과 바비큐 요리에 대한 강의도 이루어지고 부대 프로그램으로 전통시장 쇼핑 및 관광지 방문 등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캠핑 장비는 대여 불가능으로 개인 텐트 및 개인 장비(바비큐 포함)를 필수로 준비해야 참가 가능하고 시,군별 프로그램과 체험장소가 상이하고 현지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도 있다. 티켓 구매는 여기어때, 야놀자, 티몬, 인터파크에 접속하여 카누타고 캠핑가자 또는 이호삼강을 검색하여 구매하면 된다. 올여름 가족과 함께 강원 호수에서 다양한 수상레저 체험과 캠핑으로 계획한다면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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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평창국제평화영화제 개막작 <올가>평창국제평화영화제 개막작, 올가 (국민문화신문) 유에스더 기자 = 2022년 평창국제평화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된 엘리 그라페 감독의 <올가>는 현재 벌어지고 있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의 단초가 된 유로마이단 반정부 시위를 배경으로 한 영화다. 어린 우크라이나 체조 선수 올가가 국적을 옮겨 스위스 대표팀이 되며 그녀의 마음 속에서 벌어지는 갈등을 주축으로, 우크라이나와 유럽, 러시아의 미묘한 정치적 관계가 국가를 대표해 뛰어야 하는 스포츠 선수들의 이야기에 고스란히 투영된다. <올가>를 연출한 프랑스 출신 엘리 그라페 감독은 10년 간 리옹 국립음악원에서 음악을 공부하고 로잔 예술대학교에서 영화를 전공했다. 2014년 연출을 맡은 단편 다큐멘터리 <리허설>은 암스테르담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클레르몽페랑국제단편영화제, 크라쿠프영화제에서 상영작으로 선정됐다. 엘리 그라페 감독은 첫 번째 장편인 <올가> 시나리오를 쓰기 시작하며 스위스에 정착했는데, 시나리오가 앙제영화제에서 비지오상을 수상하고, 2020년 로카르노영화제 내일의 영화 부문에 공개되면서 영화 제작으로 이어졌다. <올가>는 2021년 제74회 칸영화제 비평가주간에 초청돼 작가조합상(SACD)을 수상했고, 칸영화제 프리미어 상영 이후 브뤼셀국제영화제 관객상 등을 수상하며 화제가 되었다. 특히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후에는 영국극장협회가 주최한 우크라이나 기금 행사의 특별상영작으로 선정되는 등 우크라이나의 평화를 기원하는 작품으로 널리 알려졌다. 엘리 그라페 감독은 평창국제평화영화제 기자회견에서 영상메시지를 통해 “우크라이나에서 벌어지고 있는 전쟁에 관한 뉴스 이미지 너머에는 잔혹한 현실이 있다”며, 우크라이나의 전쟁 상황에 대한 국제사회의 관심을 요청하기도 했다. 평창국제평화영화제 최은영 프로그래머는 “주인공 올가가 고국을 그리워하면서 한때는 동지였던 이들과 적으로 다시 마주쳐야 하는 스포츠 세계의 현실은, 자유를 갈망하며 폭력과 싸우는 우크라이나 시민들의 상황과 맞물려 있다”며 “국가와 시민, 연대와 폭력 사이에서 흔들리는, 굳건하지만 연약한 소녀의 마음을 들여다보게 만드는 섬세하고도 담대한 작품”이라며 이 영화의 개막작 선정 이유를 밝혔다. 2022 평창국제평화영화제는 오는 6월 23일부터 28일까지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 일원에서 열리며, 총 28개국에서 온 88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상영 시간표는 6월 7일 오후 2시에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되며, 티켓 예매는 6월 14일 오후 2시 오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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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다, 뜨겁게 - 설악산 국립공원설악산 국립공원. 사진 : KBS 산마루엔 오래도록 눈이 덮이고, 암석은 눈같이 하얗다고 붙여진 이름, 설악. 뜨거운 도전을 위해 덤벼드는 이도, 호젓한 여유로움을 찾는 이도 묵묵히 품어주는 아버지의 산. 이번 주 <다큐멘터리3일>은 한국의 명산, 설악산의 3일을 담았다.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산, 설악 강원도 속초시, 양양군, 인제군, 고성군에 걸쳐 있는 설악산은 금강산과 비견될 만큼 사계절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한다. 한국인이 설악산을 사랑하는 이유는 많지만, 그중 하나는 많은 사람들의 추억 한 켠을 장식하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한때 수학여행의 필수코스였던 흔들바위와 50년 역사의 케이블카는 여전히 추억담으로 가득하다. 친구들과 바위를 흔들어보며 사진을 남기고, 부모님의 손에 강제로 끌려와 투정을 부리다가도 어느새 펼쳐진 장관에 감탄하던 기억들. ‘아버지의 산’이 품은 수많은 이야기들은 묵묵한 뒷모습처럼 늘 그곳에 있다. 딱 한 걸음만 더 해발 고도 1,708m. ‘악’ 소리가 절로 난다는 설악산의 대청봉은 한라산 백록담과 지리산 천왕봉에 이어 우리나라에서 세 번째로 높은 봉우리이다. 대청봉으로 향하는 코스 중에서는 남설악지구에서 출발하는 ‘오색코스’를 찾는 사람이 가장 많다. 처음부터 끝까지 경사가 심한 계단으로 이루어져 있지만, 가장 빠르게 정상에 도달할 수 있는 경로이기 때문이다. 아직 캄캄한 새벽 4시. 일출의 감동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마친 사람들은 옅은 헤드 랜턴 불빛에 의지해 치열한 등반을 시작한다. 숨이 턱 끝까지 차오르고, 걸어도 걸어도 온통 나무로 둘러싸인 산길. ‘딱 한 걸음만 더!’를 수없이 되뇌다 보면 마침내 눈 앞에 값진 풍경이 펼쳐진다. 고생스러웠던 기억은 세찬 바람에 날아가 버리고, 끝없이 펼쳐진 능선 앞에, 사람들은 어깨에, 가슴에 짊어지고 온 저마다의 무게를 내려놓는다. 설산의 아름다움을 찾는 이를 위하여 겨울은 산악 사고가 가장 자주 일어나는 계절이다. 제아무리 노련한 산꾼도 겨울 산 앞에 서만큼은 한없이 겸손해진다. 그러나 설산의 매력에 한 번 빠지게 되면 발길을 끊기가 쉽지 않다. 고통스러운 만큼 더욱 값진 보상이 기다리는 것. 바로 설산의 묘미이다. 대청봉과 가장 가까이 위치한 설악산 중청대피소. 이곳에 혹한기가 찾아오면 체감온도는 최저 영하 60도까지도 떨어진다. 중청대피소를 지키는 직원들의 겨울은 24시간이 긴장의 연속이다. 정상 부근에서 위급 상황이 발생하면, 이들은 가장 먼저 현장에 도착해야 하는 임무를 맡는다. 헬기나 구조대가 도착할 때까지 환자의 건강을 1차로 책임진다. 척박한 환경에서는 기본적인 생활도 쉽지 않다. 직접 기름을 채워 전기를 사용해야 하고, 계곡이 얼어붙으면 생활용수가 부족해져 최소한의 위생만을 유지한다. 설악을 찾아오는 사람이 있는 한, 이들은 계속해서 가장 길고 험한 출근길에 오른다. 빙벽 등반, 그 참을 수 없는 짜릿함! 살아 움직이는 모든 것이 움츠러드는 겨울. 세차게 쏟아지던 폭포도 잠시 움직임을 멈춘다. 한겨울에만 할 수 있는 스포츠, 빙벽 등반의 계절이다. 설악산은 빙벽 등반가들의 성지이다. ‘빙벽 등반의 꽃’이라 불리는 토왕성폭포부터, 형제폭포, 실폭포 등 각기 다른 난이도를 자랑하는 자연 빙벽장이 즐비하다. ‘탁’하는 소리와 함께 경쾌하게 찍혀 부서지는 얼음, 일상의 모든 고민을 잊고 완벽하게 집중하는 순간, 자연의 순리를 거슬러 오르는 자유로움. 한발 한발 얼음을 타고 오르는 이들의 겨울은 추울수록 더 뜨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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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가 사람들, 일 년을 기다렸다. 가을에서 겨울까지만 잡을 수 있는 '속초 양미리잡이'가을에서 겨울까지만 잡을 수 있는 속초 양미리잡이”가 사진=EBS1 (국민문화신문) 최은영 기자=동쪽에서 떠오르는 햇빛으로 찬란한 강원도 속초 동명항.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전국 각지에서 모여든 사람들로 항구 전체가 떠들썩해진다. 바로 양미리의 계절이 돌아왔기 때문이다. 이 시기가 돌아오면 부둣가에 있는 오징어 난전은 양미리 난전으로 바뀌고 연탄불 위에서 구워지는 고소한 양미리 냄새가 거리를 가득 채운다. 산란을 앞두고 살이 오른 양미리를 잡기 위해 어부들은 새벽부터 출항 준비를 서두른다. 조금이라도 늦었다가는 좋은 자리를 뺏길 수 있기 때문이다. 양미리는 평소에 연안의 모래 속에 숨어 있어 어군 탐지기로는 찾을 수 없다. 그래서 동명항의 양미리잡이 배들은 오래전부터 수중 카메라를 이용해 양미리의 서식지를 파악한 후에 그물을 바닥에 내려놓고 해가 뜰 때 모래에서 튀어 나와 먹이 활동을 하는 양미리의 습성을 이용해 잡고 있다. 라승극 선장과 박성재 선장 역시 수십년 동안 이렇게 양미리를 잡고 있다. 각자의 포인트에 도착해 만선을 꿈꾸며 있는 힘껏 투망을 한 후 그물을 확인하는 순간! 일 년을 기다려온 양미리가 그물마다 가득하다. 조업 장소가 연안에서 가깝다 보니 잡은 양미리는 바다 위에서 그물과 분리하지 않고 항구로 돌아와 작업을 한다. 워낙 손이 많이 가는 작업이라서 항구에는 양미리를 그물에서 떼내는 작업을 하는 전담 아주머니들이 있을 정도다. 양미리를 내려놓고 다시 바다로 나가는 어부들. 가을에서 겨울까지만 잡을 수 있다 보니 풍랑주의보가 뜨는 날만 빼고 하루에 보통 4~5번은 추운 바다를 오가며 양미리를 잡으며 살아가고 있다. 갓 잡은 씨알 굵은 양미리들은 비린내가 없어 구이를 비롯한 조림, 찌개 등으로 다양하게 즐길 수 있어 겨울 별미로 유명하다. 동시에 동명항 사람들의 소득을 책임져 주는 고마운 생선! 봄과 여름을 지나 속초 어부들이 일 년을 애타게 기다려 온 양미리 조업 현장과 양미리에 얽힌 동명항 바닷가 사람들의 치열한 삶의 이야기! 오는 11월 17일 방송되는 <바닷가 사람들>에서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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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긋불긋 단풍 절정…흐린 날씨에도 유명산 북적가을 단풍이 절정에 이른 30일 흐린 날씨 속에서도 곱게 물든 단풍을 즐기려는 나들이객들의 발걸음이 전국 곳곳에서 이어졌다. 국립공원 설악산에는 이날 3만여명이 넘는 인파가 몰려 오색 단풍 산길 사이로 등산을 하거나 탐방로를 걸었다. 설악산 등산로 입구는 오전부터 차량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지·정체 현상을 빚었다. 우리나라 5대 억새 군락지인 정선 민둥산 등산로에도 장관을 이룬 은빛 억새를 감상하려는 탐방객이 줄을 이었다. 단풍으로 물든 무등산 국립공원과 내장산 국립공원 등 주요 명산을 배경으로 사진을 남기기도 했다. 계룡산 국립공원 동학사에는 형형색색의 옷을 입은 등산객 3천300여명이 가을의 정취를 만끽했다. 인천 강화도 마니산과 계양산, 부산 금정산 등을 찾은 등산객은 마스크를 낀 채 산을 오르기도 했다.‘ 단계적 일상 회복(워드 코로나)으로의 방역체계 전환이 예상되면서 유명 해수욕장이나 도심 주변 관광지도 시민들로 북적였다. 해운대해수욕장에는 백사장을 산책하거나 파도에 발을 적시는 행락객으로 붐볐다. 속초해수욕장과 강릉 경포해수욕장 등에는 친구와 연인, 가족 단위 관광객들이 찾아 해변을 거닐며 휴일을 즐겼다. 강릉 안목커피 거리와 속초관광수산시장 등 관광지에도 많은 인파가 몰렸다. '핼러윈 나오라 쇼'가 열린 원주 간현관광지에서는 라이팅 호박, 잭오랜턴 행잉, 마녀·해골 장식물 등 다양한 소품이 관광객 눈길과 발길을 잡았다. 사전 예약제로 입장하는 광주 남산공원에는 예약이 가득 차 아쉬운 발걸음을 돌리는 사람들도 있었다. 마산해양신도시에서 열린 '제21회 마산국화축제'에는 답답했던 집에 머무르기를 벗어나 일상 회복 첫발을 내디디기 위한 가족단위 나들이객과 연인들 발걸음이 이어지기도 했다. 마산국화축제장과 자동차로 20여 분 거리에 있는 마산로봇랜드에도 나들이객이 찾아 놀이기구를 즐기며 가을 휴일을 만끽했다. '가을이 울긋불긋'.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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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삭이는 소리도 들릴 듯한 조용한 숲, 강원 인제군 원대리 자작나무 숲강원 인제군 원대리 자작나무 숲. 사진출처 : 한국관광공사 (국민문화신문) 최은영 기자 = 인제읍 인근의 자연 생태관광지인 원대리 자작나무 숲은 1974년부터 1995년까지 138ha에 자작나무 690,000본을 조림하여 만들어졌으며 현재는 그중 25ha를 유아 숲 체험원으로 운영하고 있다. 자작나무 숲의 탐방은 입구에서 입산 기록 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입구인 자작나무 숲 안내소에서 시작되는 임도를 따라 걸어야 자작나무 숲에 닿을 수 있다. 임도는 두 가지 길인데, 도보로 80분 가량 소요되는 원정임도와 1시간 가량 걸리는 원대임도다. 등산로를 따라 오르면 수령이 20년 이상 되는 자작나무가 빽빽하게 찬 숲이 펼쳐진다. 하얀 수피에 하늘을 향해 뻗은 자작나무 숲은 이국적인 풍취를 돋운다. 자작나무 숲만이 간직한 생태적, 심미적, 교육적 가치를 발굴하여 제공하고자 마련된 공간으로 인제군을 대표하는 자연 생태관광지로 자리 잡았다. 산불방지 입산통제 기간 봄철(2월 1일~5월 15일), 가을철(11월 1일~11월 15일)에는 입산이 통제되며, 기상 및 현장 여건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겨울철에는 흰 눈에 뒤덮인 숲과 새하얀 자작나무가 어우러져 사진 촬영 장소로 인기가 좋다. 어린이가 있는 가족 단위의 방문객이라면 유아 숲 체험원에서 숲속교실, 인디언집 등 자연을 주제로 한 다양한 체험 활동을 즐길 수도 있다. 휴일은 월,화 (단, 명절, 공휴일 중 월,화요일이 겹치는 경우 개방) 산불조심기간 입산 통제기간 3월 2일 ~ 4월 30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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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 ‘레고’를 테마로 한 레고랜드 호텔 내년 개관 예정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 사진 출처: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 (춘천=국민문화신문) 정예원 기자= 강원도 춘천에 건설 중인 글로벌 테마파크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에 레고를 테마로 한 호텔이 들어선다. 2021년 2월 1일, 레고랜드 코리아 호텔이 춘천시에게 건축허가를 받고 공사를 시작했다. 이를 바탕으로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는 빠른 시일 내에 호텔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며, 2022년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외국의 다른 레고랜드들처럼 레고 프렌즈, 레고 시티, 해적, 우주, 레고 무비 등의 테마로 꾸며져 있는 객실들이 층별 또는 구역별로 각각 생길 것으로 예상된다. 호텔 내에는 객실뿐만 아니라 레스토랑, 편의시설, 오락시설 등도 생긴다. 이 호텔은 레고를 테마로 총 154개 객실로 구성할 계획이다. 호텔 내에는 레고 브릭 및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어린이를 포함한 가족이 누구나 편안하게 머물 수 있도록 어린이용 식사 테이블을 비롯한 다양한 맞춤 시설도 갖출 예정이다. 레고랜드 호텔은 레고랜드 리조트와 연결된다. 레고렌드 리조트는 1968년 덴마크에 처음 선보인 테마파크로 레고 브랜드와 장난감을 테마로 한다. 이번 한국 사업장은 전 세계 10번째로, 레고 브릭으로 지어진 40여개 놀이기구 및 쇼로 구성된다. 내년 상반기 개장 예정이며 올해 하반기부터 연간 이용권과 입장권을 판매한다. 한편, 레고랜드 코리아는 강원도 춘천시 중도동에 건설 중인 테마파크로, 2022년 3~5월 개장예정이다. 국내 최초 글로벌 테마파크이자 아시아에서 가장 큰 레고랜드로, 개장 후 강원도의 다른 사업·계획과 더불어 강원도와 춘천시에게 큰 힘을 실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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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차 법정 문화도시 지정, 강원 춘천시·강릉시, 인천 부평구, 전북 완주군, 경남 김해시춘천시청. 사진출처 : 원주시청 문화체육관광부는 전국 12개 예비문화도시들을 심사한 결과(‘21.1.6), 5개 지역 (강원 춘천시·강릉시, 인천 부평구, 전북 완주군, 경남 김해시 )을 제2차 법정 문화도시로 최종 지정 하였다고 밝혔다. 제1차 법정 문화도시 7곳을 확정된 곳은 경기도 부천, 강원 원주, 충북 청주, 충남 천안, 경북 포항, 제주 서귀포시, 부산 영도구 등이다. 문화도시 사업은 시민의 문화적 삶을 실현하고, 문화를 통한 지역발전을 도모하고자,「지역문화진흥법」에 근거하여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춘천시, 강릉시는 2019년 12월 문화도시 조성계획 승인을 받아 1년간 예비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현장실사 및 최종발표회를 거쳐 문화도시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최종 지정되었다. 춘천시는 지난 예비사업 추진 간 ‘전환문화도시’를 비전으로 제 시 하여 경험공유학교, 인생공방, 도시 디자이너, 축제 아카이빙 등 시민과의 소통을 통한 전환 문화사업을 추진하였으며, 강릉시는 ‘아름답고, 쾌적하며, 재미있는 문화도시, 시나미 강릉’을 비전으로 제시하여 도시탐사대, 시민자율예산제(작당모의) 실시, 로컬 콘텐츠 개발 지원 등 다채로운 문화 활동을 추진해 왔다. 춘천시와 강릉시는 앞으로 5년간 국비 100억 원과 지방비 100억 원, 최대 200억 원을 투입해 사업을 추진하게 되며, 문화도시 경영체계 구축, 도시가치 발굴, 지역문화 활성화, 문화적 도시재생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지속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