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서울김장문화제…6∼8일 태평로·세종로 일대 차량 통제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6일부터 8일까지 서울광장, 광화문광장, 태평로 일대에서 세계인이 참여하는 '제2회 서울김장문화제'가 대대적으로 열린다.서울김장문화제는 김장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걸 기념해 지난해 처음으로 개최됐다.올해 2회 축제 개막식은 6일 오후 2시부터 서울광장에서 열린다. 박원순 서울시장을 비롯해 시민단체와 기업, 공공기관 관계자들이 첫 김장 배추를 가르고 버무리며 김장 문화의 의미를 되새긴다.축제는 김장하는 날, 김장마켓, 오색찬란...
고양 아람극장서 '소년보호기관 청소년 문화 축제'"고개 숙인 엄마 마음 느껴져…진짜 엄마 딸 돼서 돌아갈게요" (고양=연합뉴스) 우영식 기자 = "처음엔 판사를 탓하며 울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고개 숙인 엄마의 마음이 느껴져 눈물이 나요. 진짜 엄마 딸이 돼서 돌아갈게요."4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아람누리 아람극장에서 열린 '소년보호기관 청소년 문화 축제'에서 한 청소년이 누구에게도 말하지 않았던 속마음을 편지로 털어놨다. '오픈 라디오 - 우리들의 속마음'이란 주제 아래 열린 프로그램에서다. 청소년들은 가슴 한구석에 가둬둔 ...
(밀양=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 전국에서 가장 늦게 수확하는 명품 사과로 알려진 경남 밀양 얼음골 사과가 4일 본격 출하를 시작했다.얼음골 사과는 낮과 밤의 일교차가 심해지면서 추위가 시작되는 이 때가 가장 맛있는 사과로 몸만들기를 끝낸다.사과가 열리는 밀양 얼음골은 남쪽 지역이어서 꽃피는 시기가 1주일에서 보름 정도 빠르고 수확 철에는 다른 지역보다 나무에 20∼30일 더 달려 있어 맛을 한층 더 높일 수 있다. 사과 당도는 무려 17~19브릭스(Brix)다. 다른 지역에 달다는 사과가 평균 14브릭스인 것과 비교하면 타의...
예술촌으로 변신한 삼례양곡창고(연합뉴스 자료사진)(완주=연합뉴스) 홍인철 기자 = 전북 완주군 '제1회 삼례문화누리예술제'가 오는 7일 삼례문화예술촌에서 열린다. 우리나라의 첫 책 전문박물관이 자리한 삼례문화예술촌은 일제강점기 수탈의 아픈 역사를 간직한 양곡창고였으나 지난해 다양한 문화예술을 체험·감상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했다.최근 '1시·군 1대표 관광지'로 선정된 예술촌은 정보센터, 미디어예술 갤러리, 책 공방 북아트센터, 디자인박물관, 목공소, 책 박물관, 야외공연무대 등으로 꾸며져 있다.예술제는 삼례가 가진 문화...
울림에 새 둥지 틀고 약 5년 만에 신곡 '울고 분다' 발표 "데뷔 동기 아이유, 대표 뮤지션으로 성장해 멋있어"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가수 주(본명 정민주·25)는 "5년 가까운 공백기 동안 많이 외로웠겠다"는 말 한마디에 인터뷰 초반부터 눈물을 쏟아냈다. 중간 중간 휴지가 필요할 정도로 눈물을 흘리면서도 코맹맹이 소리로 성실하게 답변했다. 주는 지난 2008년 JYP엔터테인먼트에서 야심 차게 선보인, 당시 여고생이었던 발라드 가수다. 깨끗한 음색에 예쁜 바이브레이션이 강점이었다. 그해 데뷔곡 '남자 때문에'로 주목...
"음악은 저를 기억하는 사람과의 소통…젊은 팬들 감사해" "목소리는 나만의 악기…다른 사람이 나와 다르다는 걸 인정해야" (서울=연합뉴스) 김보경 기자 = 이선희는 누구나 자신 있게 '국민가수'라 부를 수 있는 몇 안 되는 가요계 거장 중 하나다. 1984년 '제5회 강변가요제'에서 'J에게'로 대상을 차지하며 데뷔한 그는 이듬해 1집 타이틀곡 '아! 옛날이여'를 시작으로 '갈바람', '알고 싶어요', '나 항상 그대를', '한바탕 웃음으로' 등을 히트시키며 1980년대 대표 디바로 자리 잡았다. ...
(재)용인문화재단은 오는 11월 7일 용인포은아트홀에서 웨스턴심포니오케스트라(지휘 방성호)와 함께 클래식, 영화음악, 대중음악 등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필&팝 ‘가을의 전설’ 공연을 개최한다. 공연 명칭에서도 볼 수 있듯이 이번 공연은 필과 팝의 2가지 파트로 구성이 되며 필(Phill)공연은 요한스트라우스의 ‘박쥐’ 서곡을 시작으로 라흐마니노프의 파가니니의 주제에 의한 광시곡이 피아니스트 박정로의 협연으로 연주된다. 팝(Pop)공연은 애니메이션, 영화음악, 대중가요 등으로 스튜디오 지브리 ...
남해 유배문학관(연합뉴스DB)(남해=연합뉴스) 지성호 기자 = 경남 남해군 유배문학관에서 오는 7일 '제3회 보물섬 남해 커피축제'가 열린다.이번 커피축제는 '커피 칸타레(노래하다)'란 주제로 핸드드립 추출 체험 등 커피를 활용한 다양한 체험과 볼거리가 마련된다.이와 함께 국악오케스트라, 인디밴드 등 공연도 즐길 수 있다.축제를 여는 보물섬바리스타협의회는 초대형 캔버스를 준비해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과 지역민들이 글과 그림으로 마음을 나누고 공감하는 공간을 마련한다.이외에 커피, 생두, 원두 등 커피와 관련된 각종 물품의 전시·판매...
(서울=연합뉴스) 최윤정 기자 = 이달 서울 도심에서 빛초롱축제와 김장문화제, 문화가 흐르는 서울광장 등 다양한 행사와 음악 공연, 미술 전시회 등이 펼쳐진다.서울시는 6∼22일 서울 대표축제인 빛초롱축제를 연다고 3일 밝혔다.서울 청계광장에서 수표교까지 1.2㎞ 구간에서 2천년 고도 서울의 문화유산이 수백개의 아름다운 빛 작품으로 재조명된다.조선시대 선조들의 삶과 조선왕조를 대표하는 문화유적, 오늘날 서울의 모습, 라바와 뽀로로 등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 작품이 불을 밝힌다.소망등 띄우기와 등만들기 콘테스트 등 시민이 참여하는...
(서울=연합뉴스) 임형두 기자 = 가을을 대표하는 꽃인 국화. 그 황금빛 고운 자태는 10월 하순과 11월 초가 전성기다. 중순이 다가오면 그 아름다움도 차츰 시들어갈 터. 가을은 그만큼 깊어간다는 뜻이다.이수인 작곡의 가곡 '고향의 노래'가 깊은 울림으로 다가오는 때. 그 가사처럼 '국화꽃 저버린 겨울 뜨락에 창 열면 하얗게 무서리 내리고 나래 푸른 기러기는 북녘을 날아'가는 것이다.일시적 숨고르기라도 하는가? 연중 가장 많은 축제가 10월에 전국에서 다투듯 흥청거리더니 내달에는 분위기가 무척이나 차분해진다. 11월은 가을과 겨울...
(용인=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재)용인문화재단은 제3야전군사령부와 함께 ‘2015 용인시민과 함께하는 군악연주회’를 11월 3일 19시 30분 용인포은아트홀에서 개최한다. 재단과 사령부는 시민과 군이 하나 되는 뜻깊은 시간인 이번 무대를 위해 다채로운 볼거리를 준비했다. 사회는 그룹 슈퍼주니어의 멤버인 신동희와 호원대학교 외래교수인 소프라노 윤정인이 맡았으며, 첫 무대는 육군본부 전통악대의 ‘선봉의 북소리’ 모듬북 연주로 시작된다. ‘선봉의 북소리’는 인기 현대 작곡가 스티븐라이네케의 곡으로 조국을...
영화음악 콘서트, 배우 초청 토크쇼 등으로 '한류 붐' 지핀다 (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한일 국교 정상화 50주년을 기념해 일본 오사카에서 처음으로 한국영화제가 열린다. 주오사카 대한민국총영사관 오사카한국문화원(원장 박영혜)은 오는 11월 13일부터 15일까지 오사카시 나렛지시어터(Knowledge Theater)에서 '제1회 오사카 한국영화제'를 개최한다.한국문화원은 "재일동포가 가장 많이 사는 오사카에서 한류 팬을 위해 다양한 한국 영화를 선보이는 축제를 준비했다"면서 "영화 상영 외에도 영화음악 콘서트, 배우·감독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