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연합뉴스) 제18회 서산국화축제가 30일 서산시 고북면 가구리 일원에서 개막한다. 서산국화축제추진위원회 주관으로 다음 달 8일까지 열흘간 이어지는 이 축제에는 10만㎡ 규모의 과수원을 배경으로 다륜대작, 목부작, 석부작, 분재국, 입국 등 수준 높은 작품국화가 전시된다. 야외전시장은 세상에서 제일 큰 사과와 대형하트, 한반도 지도, 사과동산, 조각공원, 구기자와 국화꽃터널 등으로 다채롭게 꾸며진다. 식용국화 따기 체험, 고구마 및 알타리무 수확, 국화차 시음 등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주말에는 줄타기, 풍물공연, 국악공연...
(두바이=연합뉴스) 강훈상 특파원 = "광고회사에서 일하는 친구가 한 번 해보라고 해서 응했는데 유명인사가 됐네요."1분30초짜리 광고에 그가 등장하는 장면은 2초가 채 되지 않았다.하지만, 파장은 컸다. 하루아침에 화제의 중심이 됐다. 세계적 패션브랜드 H&M은 지난달 광고에 파격적으로 히잡을 쓴 무슬림 여성 모델 마리아 이드리시(23)를 기용했다. 그는 파키스탄인 어머니와 모로코인 아버지 밑에서 영국 런던에서 태어나고 자랐다.무슬림 여성이 머리에 쓰는 히잡에 대한 논쟁은 해묵은 소재이지만 언제나 뜨겁다. 이드리시는 22일...
'무지개 가래떡 신기해요' (이천=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21일 오후 경기도 이천시 설봉공원에서 개막한 '제17회 이천쌀문화축제'에서 시민들이 600미터 무지개 가래떡을 만들고 있다. 2015.10.21 xanadu@yna.co.kr(이천=연합뉴스) 최종호 기자 = 국내 대표적인 농경문화축제인 제17회 이천쌀문화축제가 '흥겨운 만남, 행복한 나눔'을 주제로 21일 오후 경기 이천시 설봉공원에서 개막했다.개막식에는 조병돈 이천시장과 시민 등 2천여명이 참석했다.조 시장은 "이천 쌀문화축제의 가장 큰 특징은 다양한 체험 ...
'용팔이' 대박에 '그놈이다' 개봉…"30대 앞둔 시점에 꼭 필요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지연 기자 = 신기에 가까운 의술을 선보이는 '용팔이'로 시청률 20%를 넘기며 흥행 대박을 낸 배우 주원(28)이 시골 동네 청년으로 힘을 쭉 빼고 돌아왔다.28일 개봉하는 스릴러 영화 '그놈이다'(감독 윤준형)에서 주원은 재개발을 앞둔 부둣가 마을에서 가진 것이라고는 빼앗길 위기에 처한 집 한 칸과 여동생뿐인 청년 장우 역할을 맡았다.장우는 소중한 여동생을 잃고도 아무런 손을 쓰지 못한다. 동생의 장례식을 먼발치에서 한숨만 쉬며 바라보고 ...
(경기=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지난 17일 ‘세계 빈곤퇴치의 날’을 기념해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경기홀에서 ‘제1회 경기나눔천사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올해 첫 행사인 ‘경기나눔천사페스티벌’은 어려움에 처해있는 아이들이 꿈과 재능을 포기하지 않도록 도와준 후원자들이 지역사회에 나눔 문화 확산의 씨앗을 뿌리기 위해 마련된 축제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오랫동안 나눔실천을 해준 후원자들에게 유공자, 후원자, 나눔실천자 표창을 수여했다. 또한 아나운서 김경란의 진행으로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인재양성 지원...
신동국·이웅열·양용진 회장, 주식부자 순위 껑충 (서울=연합뉴스) 윤선희 기자 = 올들어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 등 20명이 100대 주식부호 대열에 새로 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19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16일 종가 기준 100대 주식부자의 상장주식 가치는 107조1천56억원으로 1년 전의 82조4천343억원보다 24조6천714억원, 29.9% 불어났다. 주식자산 순위 100위권에 새로 진입한 부호는 20명에 달했다.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은 주식자산이 1조1천481억원으로 1년 전 1천932억원의 5.9배로 불어나면서, 주식부호 순위...
인천관광공사, 인천의 가을 제철 음식 5선 소개 (인천=연합뉴스) 강종구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가을 관광 주간'이 10월 19일부터 11월 1일까지 이어진다. 깊어가는 가을, 인천에서 맛볼 수 있는 제철 음식은 전국 각지의 관광객을 유혹한다. 인천관광공사는 페이스북에서 인천의 대표 가을 음식과 추천 맛집을 묻는 이벤트를 벌여 5개 음식을 추렸다. ...
울긋불긋 오대산.(춘천=연합뉴스) 이해용 기자 = 17일 설악산 등 강원지역 유명산은 절정에 달한 단풍을 만끽하려는 나들이객들로 종일 북적거렸다.국립공원 설악산에는 이날 낮 12시 현재 3여만명이 몰려와 화창한 날씨 속에 곱게 물든 단풍 길을 따라 산행을 즐겼다.지난달 23일 대청봉에서 시작된 단풍은 양폭대피소까지 하산해 기암 계곡을 울긋불긋 물 들이고 있다. 행락객들이 전국에서 몰려오면서 등산로는 원색의 옷을 입은 인파로 북새통을 이뤘고, 설악동 소공원 주변은 혼잡을 이뤘다.설악산 관리소는 주차장을 연상케 할 정도로 차들이 밀려...
(서울=연합뉴스) 임형두 기자 = 대추는 일상에서 매우 친숙한 열매다. 관혼상제 때면 어김없이 등장하는 게 바로 대추 열매. 제사상의 맨 앞에 놓이는 조율이시(棗栗梨枾) 가운데 으뜸 자리를 대추가 차지한다.그뿐인가. 대추는 아들을 상징하기도 했다. 자식 혼인날, 새 며느리에게서 첫절을 받는 폐백상에서 시어머니가 대추를 집어 며느리 치마폭에 던져주는 이유이기도 하다. 이런 풍속은 현대 결혼식의 폐백에서도 마찬가지다.대추 열매는 약재로도 약방의 감초 못지않게 큰 대접을 받아왔다. 어떤 한약재이든 대추 한두 알쯤은 으레 넣는다. 대추나무...
(경기=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산과 들이 곱게 물드는 계절, 가을이 성큼 다가오게 되면 무릇 흐드러지게 핀 가을꽃과 단풍이 생각나게 마련이다. 최근 도심에서 멀지 않은 곳에 가을을 느낄 수 있는 수목원들이 속속 개장하고 있어 ‘수목원나들이’를 즐기는 사람들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 경기도가 낙엽의 정취가 물씬 풍기는 가을철을 맞아 도심에서 가깝고 가족·친구들과 함께 가볼만한 도내 수목원 6곳을 추천했다. ▲ 포천 평강식물원 ‘내 마음이 들리니’, ‘아랑사또전’, ‘빅’ 등 각종 ...
(용인=국민문화신문) 최은영 기자 = 경기도 용인에 사는 주부 구선희(36)씨는 요즘 축구 재미에 푹 빠져 있다. 지난해 연말에 가입한 용인시 줌마렐라(아줌마+신데렐라) 축구단에 선수로 활동하면서 아들의 못다 이룬 꿈을 대신하고 있다는 생각에 너무 행복하기 때문이다. 아들 세명이 모두 초등학교 축구 선수인 구씨는 첫째 아들이 갑작스레 난치성 질환에 걸려 더 이상 축구선수 생활을 할 수 없는 상황에 처하자 한동안 힘든 생활을 보냈었다. 그러다 이대로 낙담만 해선 안되겠다 싶어 지인의 권유로 자신이 직접 축구를 하기로...
서울 '낙성대 강감찬 축제', 오산에선 '독산성문화제' (서울=연합뉴스) 임형두 기자 = 고려시대 귀주대첩의 주역인 강감찬 장군과 조선시대 행주대첩의 주인공인 권율 장군. 불퇴전의 용기와 뛰어난 전략·전술, 빼어난 리더십으로 나라를 굳게 지켜냈던 구국의 역사인물들이다. 고려 현종 때인 1018년, 거란의 소배압이 10만 군사를 동원해 고려 땅을 재침공했으나 강감찬 장군은 흥화진 전투에서 기상천외한 전략·전술로 대승을 거둔 뒤 귀주에서 패퇴하는 적을 완전히 섬멸했다. 권율 장군은 이순신 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