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 마타하리·벤허 등 창작물 잇따라 초연뉴시즈·보디가드 등 라이선스 신작, 화려한 재연작도 풍성 (서울=연합뉴스) 김정은 기자 = 2016년은 한국 창작뮤지컬의 활약이 기대되는 해다. '마타하리', '벤허' 등 국내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잘 알려진 소재를 바탕으로 한 대작을 비롯해 '에어포트 베이비', '페스트' 등 다양한 창작뮤지컬 초연이 줄줄이 예정돼 있다. '뉴시즈', '보디가드', '데드 독', '잠자는 숲 속의 미녀' 등 한국에서 첫선을 보이는 라이선스 혹은 내한공연도 풍성하다. '위키드', '스위니토...
미소짓는 최재웅(서울=연합뉴스) 이재희 기자 = 배우 최재웅이 9일 서울 종로구 내자동의 한 카페에서 인터뷰를 하기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5.12.10 scape@yna.co.kr복장도착증·연쇄살인범 '아가씨'역…연이어 뮤지컬 공연 "힘들지만 즐거워요" (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사실 제 분량이 많지는 않았는데 많이 나온 걸로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여장도 몇 번 안했는데…. 배우로서 이렇게 시청자들에게 좋은 평가도 받고 화제도 되는 작품을 하게 된 게 감사하죠."배우 최재웅(36)은 SBS TV '...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올겨울 고(故) 김광석의 주옥같은 명곡이 다시 한번 대학로를 찾는다.김광석이 노래를 소재로 한 어쿠스틱 뮤지컬 '바람이 불어오는 곳 2015'가 오는 28일 대학로 예그린 씨어터에서 개막한다. 김광석의 노래를 소재로 한 첫 뮤지컬인 '바람이 불어오는 곳'은 그의 고향인 대구에서 초연한 뒤 3년간 꾸준한 사랑을 받았다. '바람이 불어오는 곳'은 제19회 대학가요제에서 대상을 받은 밴드 '바람'의 멤버들이 현실적인 문제를 겪으며 평범하게 살아가다가 음악, 사랑, 우정 그리고 일상 속에서 작은 진실...
'바나나 합창단' 22일부터 전국 순회공연 (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인도의 빈민가 어린이로 구성된 '바나나 합창단'이 올겨울 국내 관객을 찾아온다.18일 합창단을 운영하는 아동구호단체 ㈔월드샤프에 따르면 '바나나 합창단'은 오는 22일 안성중앙성결교회를 시작으로 내년 1월 초까지 10여 차례에 걸쳐 전국 순회공연을 펼친다. 이를 위해 전체 단원 70여 명 가운데 17명이 한국을 찾는다.순회공연에서는 기존 레퍼토리인 한국어·영어·힌디어 노래 외에 한국어 뮤지컬 '바나나 꽃이 피었습니다'(연출 최광덕)를 최초로 선보인다.이 작...
예술촌으로 변신한 삼례양곡창고(연합뉴스 자료사진)(완주=연합뉴스) 홍인철 기자 = 전북 완주군 '제1회 삼례문화누리예술제'가 오는 7일 삼례문화예술촌에서 열린다. 우리나라의 첫 책 전문박물관이 자리한 삼례문화예술촌은 일제강점기 수탈의 아픈 역사를 간직한 양곡창고였으나 지난해 다양한 문화예술을 체험·감상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했다.최근 '1시·군 1대표 관광지'로 선정된 예술촌은 정보센터, 미디어예술 갤러리, 책 공방 북아트센터, 디자인박물관, 목공소, 책 박물관, 야외공연무대 등으로 꾸며져 있다.예술제는 삼례가 가진 문화...
울림에 새 둥지 틀고 약 5년 만에 신곡 '울고 분다' 발표 "데뷔 동기 아이유, 대표 뮤지션으로 성장해 멋있어"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가수 주(본명 정민주·25)는 "5년 가까운 공백기 동안 많이 외로웠겠다"는 말 한마디에 인터뷰 초반부터 눈물을 쏟아냈다. 중간 중간 휴지가 필요할 정도로 눈물을 흘리면서도 코맹맹이 소리로 성실하게 답변했다. 주는 지난 2008년 JYP엔터테인먼트에서 야심 차게 선보인, 당시 여고생이었던 발라드 가수다. 깨끗한 음색에 예쁜 바이브레이션이 강점이었다. 그해 데뷔곡 '남자 때문에'로 주목...
(재)용인문화재단은 오는 11월 7일 용인포은아트홀에서 웨스턴심포니오케스트라(지휘 방성호)와 함께 클래식, 영화음악, 대중음악 등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필&팝 ‘가을의 전설’ 공연을 개최한다. 공연 명칭에서도 볼 수 있듯이 이번 공연은 필과 팝의 2가지 파트로 구성이 되며 필(Phill)공연은 요한스트라우스의 ‘박쥐’ 서곡을 시작으로 라흐마니노프의 파가니니의 주제에 의한 광시곡이 피아니스트 박정로의 협연으로 연주된다. 팝(Pop)공연은 애니메이션, 영화음악, 대중가요 등으로 스튜디오 지브리 ...
(용인=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재)용인문화재단은 제3야전군사령부와 함께 ‘2015 용인시민과 함께하는 군악연주회’를 11월 3일 19시 30분 용인포은아트홀에서 개최한다. 재단과 사령부는 시민과 군이 하나 되는 뜻깊은 시간인 이번 무대를 위해 다채로운 볼거리를 준비했다. 사회는 그룹 슈퍼주니어의 멤버인 신동희와 호원대학교 외래교수인 소프라노 윤정인이 맡았으며, 첫 무대는 육군본부 전통악대의 ‘선봉의 북소리’ 모듬북 연주로 시작된다. ‘선봉의 북소리’는 인기 현대 작곡가 스티븐라이네케의 곡으로 조국을...
'용팔이' 대박에 '그놈이다' 개봉…"30대 앞둔 시점에 꼭 필요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지연 기자 = 신기에 가까운 의술을 선보이는 '용팔이'로 시청률 20%를 넘기며 흥행 대박을 낸 배우 주원(28)이 시골 동네 청년으로 힘을 쭉 빼고 돌아왔다.28일 개봉하는 스릴러 영화 '그놈이다'(감독 윤준형)에서 주원은 재개발을 앞둔 부둣가 마을에서 가진 것이라고는 빼앗길 위기에 처한 집 한 칸과 여동생뿐인 청년 장우 역할을 맡았다.장우는 소중한 여동생을 잃고도 아무런 손을 쓰지 못한다. 동생의 장례식을 먼발치에서 한숨만 쉬며 바라보고 ...
안성수 - 전통의 재구성 (서울=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세계 무용을 이끌어 갈 최고의 무용 산실로 거듭나고 있는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이 개원 20년을 맞아 춤의 향연을 펼친다. 한국예술종합학교(총장 김봉렬) 무용원(원장 김선희)은 10월 14일(수)부터 19일(월)까지 5일간(16일은 제외)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공연을 개최한다. ‘무용원을 빛낸 졸업생들의 갈라공연’이 10월 1...
(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내 어릴 적 고향 그 작은 마을에 계절 따라 들꽃이 피었네. 이제 나는 더 갈 수가 없네. 꿈에서나 그 땅을 다시 밟으리." (팝페라 가수 명성희의 노래 '제발' 중)27일 추석을 맞아 전화로 만난 새터민 팝페라 가수 명성희 씨는 추석만 되면 북에 두고 온 고향과 가족 생각에 마음 한쪽이 아파진다고 했다.고향을 떠난 지 벌써 10년이 넘었지만 어릴 적 가족과 친지, 이웃과 함께 송편을 나눠 먹던 추억이 아직도 생생하다.그가 남녘 땅을 밟은 건 지난 2005년. 하고 싶은 노래를 마음껏 부르고 싶어...
오랜 앙상블 거쳐 주연급 도약…'뮤지컬계 신데렐라' (서울=연합뉴스) 권혜진 기자 = "솔직하고 진취적인 21세기형 신데렐라입니다."지난 12일 막을 올린 뮤지컬 '신데렐라'의 주인공을 꿰찬 뮤지컬배우 안시하(33)는 최근 서울 중구 충무아트홀에서 연합뉴스와 만나 널리 알려진 동화와 뮤지컬 속 신데렐라의 차이를 이같이 설명했다.엠뮤지컬아트가 제작한 이 뮤지컬은 2013년 미국 브로드웨이에서 초연된 '신데렐라'의 라이선스 버전이다. 브로드웨이 뮤지컬은 토니상을 받으며 작품성을 인정받았으며 흥행에도 성공해 내년까지 전미 투어가 예정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