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연합뉴스) 전성옥 기자 = 세계에서 유일하게 흰색 상사화가 피는 섬으로 알려지면서 근년 들어 명성을 얻은 전북 부안 앞바다의 큰 섬 위도(蝟島)는 '고슴도치 섬'이라 불린다. 위도상사화 최근 열린 '위도상사화 축제'에 다녀온 관광객이나 많은 등산객, 낚시꾼, 탐방객은 고개를 갸웃거린다. 왜 '고슴도치 섬'일까?위도가 한자어의 뜻대로 '고슴도치 섬'으로 불리는 것은 이 섬이 전체적으로 고슴도치를 닮았기 때문이라는 게 널리 알려진 얘기다. 그러나 이곳 일부 주민이나 향토사학자들은 의문을 제기한다.이...
유승민 IOC 선수위원 인사 (리우데자네이루=연합뉴스) 차병섭 기자 =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폐회식에서는 남북한 기수가 함께 입장하는 장면이 연출됐다.22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 마라카낭 경기장에서 열린 폐회식에서는 한국 기수인 김현우(삼성생명)와 북한 기수 윤원철이 멀지 않은 거리에서 함께 들어왔다.기수가 앞장서고 그 뒤에 각국 선수단이 들어왔던 개회식과 달리, 폐회식은 기수들이 두 줄로 나란히 입장한 뒤 운동장에 늘어선 기수들 사이로 선수들이 행진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개회식 입장 첫 순서였던 그리스를 시작으로 아프가니스...
(제주=연합뉴스) 김호천 기자 = 제9회 제주 해녀축제가 9월 24∼25일 제주시 구좌읍에 있는 해녀박물관과 인근 바닷가에서 열린다.제주 해녀축제 거리 퍼레이드 (제주=연합뉴스) 지난해 제주시 구좌읍 해녀박물관 일대에서 열린 '제8회 제주해녀축제'에서 해녀들이 퍼레이드를 하고 있다.2016.8.21 [연합뉴스 자료사진] 축제 슬로건 '숨비소리, 바다 건너 세계로'는 숨비소리로 상징되는 제주의 해녀문화가 바다를 건너 세계인에 알려져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되기를 바라는 뜻을 담고 있다. '숨비소리'는 해녀들이 물속에 들어가 ...
활짝 핀 연꽃 향 즐기며 전원체험…청주 청원연꽃마을 (대전·청주=연합뉴스) 김소연 이승민 기자 = 8월 셋째 주말인 20∼21일 충청권은 찜통더위가 이어지겠다. 신비의 바닷길이 열리는 무창포 해수욕장에 가 보거나, 활짝 핀 연꽃을 구경하러 가 보는 것은 어떨까.◇ 찜통더위 이어져…낮 최고 32∼34도 토요일(20일)은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이 많겠다. 최저기온 23∼25도, 최고기온 32∼34도의 분포로 무덥겠다.일요일(21일)은 대체로 흐리겠다. 최저기온 22∼25도, 최고기온 32∼34도로, 찜통더위...
기독실업인회 한국대회 개막…'미래·희망' 주제 (제주=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한국기독실업인회(CBMC)가 주최하는 '제34차 CBMC 한국대회'가 17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막했다.이 행사에는 남경필 경기지사, 원희룡 제주지사,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의원, 나경원 새누리당의원 등 잠룡그룹이 나란히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견고한 기초 위에 미래와 희망으로'라는 주제로 19일까지 사흘간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기독실업인과 전문가 등 3천여명이 참가했다.이날 개막식에서는 각 지역 기수단 입장식과 사랑의 교회 쉐키나 찬양단의 찬...
(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오는 10월 열리는 아시아 한류축제 '2016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에 스타 셰프들이 총출동한다. [연합뉴스 자료사진]부산시는 9월 30일부터 10월 3일까지 벡스코에서 원아시아페스티벌 행사의 하나로 '원아시아 테이스트 부산'을 연다고 17일 밝혔다. 원아시아 테이스트 부산에는 각종 요리방송에서 인기를 끈 이연복, 최현석, 오세득, 홍신애 셰프와 중국판 '냉장고를 부탁해'의 유일한 한국인 요리사인 안현민 셰프 등이 출연한다.이들은 '스타 셰프 쿠킹쇼'를 열고 자신들의 요리철학을 공개된 부엌무대에서 선...
10월 1∼4일…대합창극·연합공연·40년사 발간·작은 인사동 조성 (정선=연합뉴스) 배연호 기자 = '2016 대한민국 아리랑 대축제' 정선아리랑제가 10월 1∼4일 강원 정선군 정선읍 시가지와 아라리공원에서 열린다.정선아리랑은 대한민국 아리랑 시원으로 평가받는다. 강원도 무형문화재 제1호(1971년 지정)이기도 하다.정선군은 문화적 가치를 보존하고 전승하고자 1976년부터 정선아리랑제를 개최했다.올해가 41회째다.40주년이었던 지난해부터 강원도 전통문화축제를 넘어 세계로 도약하자는 취지에서 규모를 확대해 대한민국 아리랑 대축제로 ...
드론 레이싱·드리프트 경주·RC카 경주 등 신규 종목 눈길 (춘천=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지구촌 레저축제인 춘천국제레저대회가 개막 이틀째를 맞아 본격적인 경기에 들어가며 열기가 후끈 달아올랐다.선수들은 뜨거운 태양 아래서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내며 기량을 겨뤘다. 오전 7시 에어소프트 서바이벌 페스티벌과 모형자동차 조종을 겨루는 1:8 오프로드 챔피언십(RC카)을 시작으로 송암 스포츠타운과 대룡산 활공경기장 일대에서 한 치의 양보도 없는 경기가 펼쳐졌다. 올해는 국제 종목으로 익스트림 발차기대회와 드...
외국 언론, 이념 초월한 남북 선수 우정에 박수갈채 스포츠 통한 '화해와 치유' 전통 계승 기대하기 때문 (리우데자네이루= 연합뉴스) 황대일 기자= 제31회 올림픽이 열린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남한과 북한 선수들이 세계인의 찬사를 받고 있다.적대 관계인 남북한 선수들이 친한 선후배나 동료처럼 다정하게 담소를 나누거나 사진을 찍는 모습이 수시로 목격됐기 때문이다.북한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 등으로 남북관계가 최근 극도로 경색된 탓에 양측 선수들이 갈등을 빚거나 싸늘하게 대할 것이라는 예상을 완전히 깬 현상이다.외국 언론과 국...
에메랄드빛 바닷물, 빨강·하양 등대, 황금빛 갯바위…'한 폭 유화' 지난해 방문객 32만…내년 용화∼장호 880m 해양 케이블카 운행 (삼척=연합뉴스) 배연호 기자 = 이탈리아에 나폴리가 있다면 한국에는 장호항이 있다.강원 삼척 시내에서 국도 7호선을 따라 남쪽으로 달리면 근덕면이다. 근덕면 초곡리를 지나 장호리 초입 고갯길에서 차를 세우고 해안을 내려다보면 초승달 모양 해안선이 한눈에 들어온다.용화해변이다.푸른 바다, 하얀 포말, 백사장이 어우러진 모습이 아름답다.감탄을 뒤로하고 남쪽으로 약 2㎞ 더 달리면 용화교차로가 나온다.용...
한국예술종합학교(총장 김봉렬)는 사회공헌 프로젝트 섬&아트프로젝트의 일환으로 8월 4일부터 8월 9일까지 일본 오사카, 오카야마, 교토 3곳에서 잇따라 공연하며 한국 문화의 우수성을 널리 알렸다. 이번 순회공연은 한국예술종합학교(이하 한예종) 전통예술원 연희과 재학생 8명으로 구성된 연희앙상블 ‘비단:Be Dan’이 한국 전통의 풍어제를 각색하여 창작한 연희공연 섬 따라~ 길 따라~로 구성해 선보였다. ‘연희앙상블 비단:Be Dan’은 8월 5일 오사카문화원에서 일본의 초중등 교사들과 한국인 3세들이 다니는 건국학교생들을 대...
(논산=연합뉴스) 이은중 기자 = 올해 황산벌전투 재현행사가 오는 9월 25일 충남 논산천 둔치에서 열린다.논산시는 9일 시청 회의실에서 '2016 황산벌전투재현 행사' 제1차 추진위원회를 열고 올해 황산벌 전투재현행사를 제62회 백제문화제 개막식 다음날인 오는 9월 25일 논산천 둔치에서 열기로 했다.황산벌로 추정되는 연산면 일대 계백장군유적지는 교통불편이 우려돼 예년과 같이 논산천 둔치를 개최지로 결정했다.시는 이를 위해 6억원(시비 4억원, 기금 2억원)의 예산을 확보한 상태다.이날 회의에서 위원장은 한호갑 논산시주민자치협의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