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자료사진)(무주=연합뉴스) 임청 기자 = 올해로 19회째를 맞는 무주 반딧불축제가 오는 29일 개막한다.이번 축제는 '자연의 빛, 생명의 빛, 미래의 빛'을 주제로 무주군예체문화관과 남대천, 반딧골전통공예문화촌 등 무주 일원에서 내달 6일까지 진행된다.해마다 6월에 열린 반딧불 축제는 올해부터는 8월에 열린다. 늦반딧불이의 출현과 농산물 수확 시기 등을 고려해서다.이번 축제에서는 반딧불 체험과 각종 공연 등 50여가지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선보인다.올해도 어김없이 야간에 반딧불이 서식지로 떠나는 '반딧불이 신비탐사'와 남대...
"남북 긴장상태면 고려인도 잠못이뤄요…통일되는 게 소원""고려인들 명절때 모여 음식 나누고 아리랑 부르며 살아요" (사마르칸트우즈베키스탄=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실크로드의 도시 사마르칸트에서 열리는 국제 민족음악 축제에 한국팀이 나올 때마다 눈물이 납니다. 보는 것만으로도 자랑스러운데 한민족이 통일돼 남북 단일팀이 나온다면 얼마나 기쁘겠어요." 고려인 3세인 김 니콜라이(73) 사마르칸트주 고려인문화협회장은 4번째 '샤르크 타로날라리(동방의 선율)' 축제에 초청돼 관람하지만, 매번 감회가 남다르다....
검은돌장어(연합뉴스 자료사진)(포항=연합뉴스) 임상현 기자 = 경북 포항 특산물인 영일만 검은돌장어 축제가 오는 28일부터 사흘간 영일대해수욕장 일원에서 열린다.향토 먹을거리인 검은돌장어 홍보와 판매를 위해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축제를 연다.참가자들은 검은돌장어를 시식할 수 있고 경매를 통해 싸게 구입할 수 있다. 장어 굽기, 멍게던지기 대회 등도 즐길 수 있다.검은돌장어는 포항 영일만 앞바다 검은돌 사이에서 자란다고 붙여진 이름으로 매년 30t∼40t 가량 잡히고 있다.지방과 콜레스테롤 함유량이 적고 단백질, 비타민, 무기질 등...
(서울=연합뉴스) 임형두 기자 = 식물에게도 동물처럼 자신의 성숙함을 나타내주는 고유의 신호가 있다. 그중 대표적인 게 바로 색깔.특히 식물은 입말을 할 줄 모르기에 온전히 몸말로 자기 메시지를 전한다. 그 몸말이 바로 색깔인 것이다.고추는 푸르름으로 청춘기를 보낸다. 그리고 가을로 접어드는 시기에 붉디붉은 색을 띤다. 마치 '이젠 따도 돼요'라고 은밀히 말하는 듯. 늦여름과 초가을은 그 성숙기다.계절이 오가는 길목에서 고추들이 나날이 탐스럽게 익어간다. 건듯 부는 바람에 춤이라도 추듯 달랑달랑 흔들린다. 고추 따는 아낙네들의 손길...
65개국 음악팀 출전해 경연, '문화 올림픽'으로 불려 (사마르칸트우즈베키스탄=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25일(현지시간) 오후 실크로드 도시로 불리는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의 리게스탄 광장에서 '2015 국제 민족음악제'가 막을 올렸다. '샤르크 타로날라리'(동방의 선율)로 명명한 이 축제는 세계 민족 전통음악이 한자리에 모여 경합하고 학술대회도 여는 '문화 올림픽' 성격을 띠고 있다.유네스코 후원 아래 1997년부터 격년으로 열리며, 10회째를 맞는 올해에는 아시아, 유럽, 중앙아시아, 아프리카, 동남아, 중남미 등에서 ...
(서울=연합뉴스) 임형두 기자 = 바라만 봐도 침이 꿀꺽 넘어가는 늦여름의 포도송이. 줄줄이 늘어진 자흑색의 자태가 무슨 설치예술작품 같다.여름이 가고 가을이 온다. 처서가 지나서인지 포도송이는 더욱 탐스러워졌다. 한 입 깨물면 단맛이 말 그대로 '쥑인다' 싶다.포도가 날로 익어가자 그 축제도 함께 영글어간다. 이달 하순과 내달 초에 열리는 포도축제는 크게 셋. 영동포도축제와 화성송산포도축제, 안성마춤포도축제가 그것이다. 충북의 대표 축제인 영동포도축제는 27일부터 30일까지 영동체육관 일원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11회째로 주제는 ...
충주세계무술축제 축하 성악 공연 (충주=연합뉴스) 공병설 기자 = 국내 유일의 유네스코 공식 후원 축제인 2015 충주세계무술축제가 22일 저녁 충북 충주시 세계무술공원에서 개막했다. 충주 지역 성악가들이 축하공연을 하고 있다. 2015.8.22 kong@yna.co.kr 국제연무대회·태권도 고수대회·택견한마당·K-1 등 30일까지 열려 (충주=연합뉴스) 공병설 기자 = 국내 유일의 유네스코 공식 후원 축제인 2015 충주세계무술축제가 22일 저녁 충북 충주시 세계무술공원에서 개막했다. 개막식에는 이시종...
(국민문화신문=용인) 최은영 기자 = (재)용인문화재단 첫 성인 연극 ‘처우’가 가을과 함께 슬프게 내리는 비를 몰고 올 예정이다. 오는 9월 4일 오후 8시, 5일 오후 5시 마루홀에서 공연될 연극 ‘처우(凄雨)’는 한국적인 색채가 짙은 반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이다. 김유정의 소설 ‘소나기’에 이상의 ‘날개’와 김동인의 ‘감자’를 접목시켜 탄생한 작품이며, 1900년대 초반 극심한 가난으로 우울한 현실을 살아가야하는 시대적 상황과 그 속에서 비도덕적으로 타락한 인물들의 모습을 사실적으로 묘사했다. 세련된 무대 ...
경주 버드파크(경주=연합뉴스) 21일 개막하는 '실크로드 경주2015' 축제 기간 경주에 오면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관광객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은 경주 버드파크. 2015.8.20 경주시 shlim@yna.co.kr천년고도 문화재, 위락·체험시설…경주동궁원은 대표 명소(경주=연합뉴스) 임상현 기자 = 오는 21일 개막하는 '실크로드 경주 2015' 축제가 열리는 경주에는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관광객을 기다린다.관광도시에 걸맞은 숙박시설에 묵으며 천년고도에 산재한 다양한 문화재를 감상하고 위락·체험시설, 명소 관...
폐장 전까지 누적 피서객 4천만명 넘길 전망 (부산=연합뉴스) 김재홍 기자 = 여름 휴가철 대표 피서지인 부산에 있다는 이유만으로 해수욕장이 살아남는 시대는 지났다. 부산의 해수욕장 7곳은 지난해 여름 궂은 날씨 탓에 여름 특수를 포기해야 했지만 올해는 다양한 콘텐츠를 마련, 흥행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올해는 개장 초기에만 잠시 비가 내렸고 폭염과 열대야 속에 피서객이 몰린 덕에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의 아픔을 말끔히 씻어냈다. 부산의 7개 해수욕장 중에 해운대·송도·송정이 6월 1일에 조기 개장했고 광안리·다대포·일광·임...
(충주=연합뉴스) 공병설 기자 = 충북 충주시는 오는 22∼30일 열리는 2015 충주세계무술축제에서 무술과 놀이를 결합한 형태의 무예체험장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무예체험장은 여러 수준의 수련 단계를 거쳐 무예 고수가 되는 체험을 할 수 있다. '무(武)한도전 체험장'은 사과 모형의 장애물, 회전하는 외나무다리, 전진하는 샌드백 구조물, 물이 담긴 수조를 차례로 통과하는 장애물 극복 체험 프로그램이다. 중학생 이상 참가할 수 있으며, 기록 경쟁 및 미션 수행을 통해 푸짐한 상품을 준다. 유치원과 초...
(서울=연합뉴스) 임형두 기자 = "인정사정 볼 것 없다! 마구마구 쏴라!"물총축제가 전국에서 붐을 일으키고 있다. 물총축제는 말 그대로 물총을 매개로 신나게 노는 여름철 유희 중 하나. 친구끼리, 가족끼리 물싸움을 하다 보면 어느새 하나가 됨을 느낀다. 물론 모르는 사람끼리도 금방 일체감을 갖기 마련이다.이 같은 '효능' 때문인지 물총을 축제에 도입하는 사례들이 최근에 부쩍 늘고 있다. 여름축제의 '단골 메뉴'가 되다시피 하고 있는 것. 이는 지난 2, 3년 사이의 현상이다. 올여름에 열린 대표적 물총축제로는 서울 신촌물총축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