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급 차질 극복해도 성능 떨어질 수 있어" 우려 제기 [연합뉴스 자료사진]삼성전자[005930]가 퀄컴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스냅드래곤 835'의 낮은 수율(불량 없는 양산 비율) 때문에 갤럭시S8의 초반 시장 수요를 맞추지 못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된다. 트렌드가 빠르게 바뀌고 대체재도 풍부한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특성상 신제품 출시 직후의 수요를 맞추지 못하면 판매 실적에 심각한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다. 28일 IT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차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8은...
[연합뉴스TV 제공]또 3만달러 못 넘어…작년 성장률 2.8%로 속보치보다 0.1%p 올라총저축률 35.8%, 17년 만에 최고…정부저축률 5년 만에 최고 지난해 우리나라의 1인당 국민총소득(GNI)이 2만7천달러대에 머물렀다. 지난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2.8%로 집계됐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2015년 국민계정 확정 및 2016년 국민계정 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1인당 GNI는 2만7천561달러(3천198만4천원)으로 전년(2만7천171달러)보다 1.4%(390달러) 늘었다. 달러 기...
스마트폰 배터리 뭉개고 찌르고 불붙이는 극한의 검사 공개LG전자, 삼성 갤럭시S8 공개 앞두고 '자부심' 드러내 LG전자 연구원이 배터리 위에 9.1kg 무게의 추를 61cm 높이에서 떨어뜨리는 '충격 시험' 후 이상이 없는 LG G6 배터리를 들어보이고 있다. [LG전자 제공]경기 평택시의 'LG 디지털파크'는 LG전자[066570]의 프리미엄 스마트폰 생산 거점이다. LG전자는 최근 이곳에서 하루 5만대씩 전략 스마트폰 G6를 생산한다.LG전자는 지난 24일 LG 디지털파크의 G6 생산 라인과 제품 인정실, 배터리 평가랩(Lab...
가공식품 당류섭취 줄이고, 식사는 '채소 반찬' 곁들여야빵·과자·아이스크림은 주 1~2회 미만 섭취 바람직 18세기만 해도 설탕은 부자들만 먹을 수 있는 사치품이었다. 그래서 자물쇠가 달린 '설탕 보관함'까지 등장했다고 한다. 하지만 설탕은 이제 가장 저렴한 감미료 중 하나가 됐다. 단맛은 우리의 뇌에서 여러 호르몬을 분비한다. 행복감과 긴장완화 등을 느끼게 해주는 세로토닌, 순간적인 쾌감과 행복감을 느끼게 해주는 도파민이 대표적이다. 이런 기분을 느끼고 싶다는 충동이 반복되면 단 음식을 찾는 습관이 생긴다. 심하면 '설탕 중독'이...
[연합뉴스 자료사진]소득 하위 20%는 아직도 소비지출 20% 먹거리에 써 [연합뉴스DB]가계의 소비지출 대비 식료품 비중을 뜻하는 엥겔지수가 역대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식료품과 같은 필수 지출이 줄면 가계의 여유 자금이 많아졌다는 면에서 긍정적으로 해석할 수 있다. 다만 저소득층의 경우 아직도 소비지출 20%가 먹을거리에 묶여 있어 살림살이가 빠듯한 것으로 분석됐다. 25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가계의 식료품·비주류 음료 지출은 34만9천원이었다.전체 소비지출(255만원) 대비 식료품비 비중인 엥겔지...
사업 실패로 생활고 속에서 몸이 불편한 홀어머니를 모시던 40대 남성이 배고픔을 못 이기고 식료품을 훔쳤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마포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8시 마포구의 한 대형마트에서 윤모(48)씨가 젤리 4봉지와 아몬드 2봉지, 김치찜 등 식료품 2만4천980원어치를 훔쳐 빠져나가려 했다.덥수룩한 수염 차림에 수상한 행동을 하던 윤씨를 CCTV로 본 보안 직원들은 출구 앞에서 그를 막아섰고,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 조사에서 윤씨는 "며칠간 굶어 배고파서 훔쳤다"고 털어놨다. 윤씨는 2...
강남권 등 전셋값도 상승폭 확대 이사철이 본격화하면서 서울 아파트값은 상승폭이 커진 반면, 지방 아파트값은 다시 하락했다.16일 한국감정원이 조사한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13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 대비 0.05% 오르며 2주 연속 오름폭이 커졌다.강북권역의 아파트값은 0.02%로 지난주와 같았지만 강남권역의 아파트값이 0.07% 상승하며 지난주(0.05%)보다 오름폭이 확대됐다. 재건축 아파트 영향으로 서초구(0.08%)는 지난주(0.09%)에 이어 강세가 지속됐고, 강남(0.08%)·송파...
유전자 변이로 단맛·감칠맛에 덜 민감해지면 과음 위험 1.5배↑국립암센터, 한국인 1천829명 미각수용체 SNP 분석결과(한국인에게 과음을 유발하는 유전자 변이가 새롭게 규명됐다. 단맛과 감칠맛에 덜 민감하게끔 하는 유전자 변이가 있으면 과음할 위험이 1.5배 높은 반면 쓴맛에 덜 민감한 유전자 변이는 음주 위험을 25%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교(총장 이강현) 암의생명과학과 연구팀(김정선 교수, 최정화 박사)은 한국인 1천829명(남 997명, 여 832명)의 미각수용체 유전자에 존재하는 단일염기다형성(S...
[연합뉴스TV 제공]대중 수출 18% 증가…대미·EU 수출은 감소세 "유가 기저효과 사라질 하반기에는 예년 수준 보일 듯" 지난달 5년 만에 최고 실적을 낸 수출이 3월에도 증가세를 이어갔다. 11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10일 수출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19.3% 늘어난 142억7천600만 달러로 잠정 집계됐다. 유가 하락, 글로벌 경기 둔화와 맞물려 마이너스 성장을 거듭하던 한국 수출은 지난해 11월부터 지난달까지 4개월 연속 증가세를 나타낸 뒤 3월에도 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만 보면 수출은...
공식 출시를 앞둔 테슬라 모델 S 90D 중고차가 새차보다 비싼 가격에 중고차 매물로 나왔다. 5일 중고차 포털 SK엔카닷컴에 따르면 테슬라 모델 S 90D 중고차가 지난 4일 1억8천만원에 매물로 등록됐다. 부산 지역의 중고차 업체가 등록한 이 차는 2016년 10월식으로 주행거리는 9천939km다. 모델 S 90D의 국내 판매 가격은 1억2천100만원부터 시작하며 풀옵션은 약 1억6천100만원이다.이 차가 풀옵션이라고 가정해도 중고차가 새차보다 거의 2천만원이나 비싼 것이다.업계에서는 이런 가격 차이가 ...
[연합뉴스 자료사진]지난 2월 수출이 5년 만에 최고 실적을 냈다.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달 통관 기준 수출은 전년 같은 달보다 20.2% 증가한 432억 달러로 잠정 집계됐다.수출금액, 증가율 모두 2012년 2월 이후 최고치다. 우리나라 수출은 지난 1월 11.2%에 이어 지난달에도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였다. 2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한 것은 2011년 9월 이후 5년 5개월 만이다.또 2011년 12월 이후 5년 2개월 만에 4개월 연속 상승하면서 오랜 부진을 털고 완연한 회복세로 ...
식료품비 감소 폭 최대…옷·교육·차·휴대전화 모두 줄였다 빚 늘자 채무조정·예적금 해지율 증가…술담배 지출·복권판매도 늘어 소비절벽에 경기침체 악순환 우려…소득 증대 등 근본 대책 필요 세일기간에도 한산한 백화점[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세종=연합뉴스) 정책·금융팀 = 경기 불황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지난해 가구당 월평균 흑자는 100만원을 넘어서며 연간 단위로 최대치를 기록했지만 허리띠를 졸라맨 '불황형 흑자'였다. 식료품·비주류음료 지출은 통계 작성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줄었고 오락·문화 지출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