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란·무·당근·양배추 2~3배로 치솟아…"사재기 의심된다"자연재해 따른 공급부족 등으로 가격 천정부지로 치솟아 연초부터 계란, 무, 당근 등 농축수산물이 많게는 평년(직전 5개년 평균)의 2~3배 수준까지 뛰었다.가격 급등의 원인도 조류인플루엔자(계란), 지난해 여름 폭염과 가을 태풍(무·당근·배추 등), 중국 어선의 불법 조업(오징어) 등으로 다양하다.계란 등 일부 품목의 경우 '사재기' 등 유통 과정의 문제까지 겹쳐 정부가 나서도 단기간에 가격을 쉽게 안정시키기 어려운 상황이다. ◇ '급등하는 ...
할당관세 국무회의 의결…정부, 계란값 안정 대책 발표정부, 신선란 수입 항공비 지원으로 유통 단가 현실화정부가 설을 앞두고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탓에 치솟는 계란값 안정을 위해 일시적으로 수입산 가공 및 신선 계란의 관세를 받지 않기로 했다.이에 따라 그동안 식용으로 대량 수입된 적이 없었던 수입 신선란이 조만간 긴급 공수돼 식탁에 오를 전망이다.정부는 계란 수급과 가격 안정을 위해 계란·계란가공품 관세율을 0%로 낮추는 할당관세 규정을 3일 오전 국무회의 의결을 통해 확정했다. 할당관세란 국내 가격 안정이나 산업경쟁력 강...
'소비절벽' 현실로…새해 전망도 '먹구름' 장기 불황에 국정혼란 사태까지 겹치며 '소비절벽' 우려가 점점 현실로 바뀌고 있다. 청탁금지법 시행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까지 더해져 소비심리가 최악으로 얼어붙은 형국이다.롯데백화점은 11월 매출이 작년보다 0.5% 감소했고, 12월 들어서도 25일까지 매출이 0.5% 줄었다. 겨울 정기세일 매출도 0.7% 감소했다. 겨울 정기세일을 17일 이상 편성하기 시작한 2011년 이후 매출신장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은 처음이다. 현대백화점도 11월 매출이 ...
슈퍼마켓 물량확보 어려워…설 전후 고비맞을 듯 사상 최악 조류인플루엔자(AI) 창궐로 계란값이 일부 점포에서는 한판에 1만5천원까지 치솟았다.AI 창궐로 산란계(알 낳는 닭)가 30% 이상 떼죽음을 당하면서 이미 오를대로 오른 계란값 폭등세가 좀처럼 진정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는 것이다.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무악동의 한 대형 아파트 단지 내에 있는 슈퍼마켓 계란 매대는 보기에도 민망할 정도로 텅텅 비어있었다.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30구들이 계란은 아예 찾아볼 수가 없었고 가격이 크게 오른 15구들이 ...
치킨업계 "도매가격 변동 바로바로 반영하는 시스템 아냐" 주부 박모(42·서울 종로구) 씨는 최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 여파로 닭고깃값이 폭락했다는 뉴스를 접하고 평소 즐겨 먹던 동네 치킨집에 '양념반 후라이드반' 메뉴를 배달시켰다. 후라이드 치킨 [연합뉴스 자료사진]박 씨는 닭고깃값이 폭락했으니 혹시 치킨값도 내리지 않았을까 하는 기대를 내심 품었으나 가격이 평소와 마찬가지인 1만6천원이란 얘기를 듣고 실망과 함께 의구심을 가졌다.박 씨는 "AI로 소비가 줄어 닭고기 도매가가 30% 가까이 폭락했다면 치킨 판매가도 ...
[연합뉴스TV 제공]2016년 국세통계연보 발간…직장인 46.8% 세금 '0원'작년 연말정산 외국인 ⅓은 중국인토지·주택 양도 100만건 돌파…1년 전보다 19.6%↑ (세종=연합뉴스) 김동호 기자 = 지난해 억대연봉을 받은 회사원이 약 60만명에 달했다.근로소득자의 평균 연봉은 약 3천250만원이었다.국세청은 28일 이런 내용을 담은 '2016년 국세통계연보'를 발간했다. 이 연보에는 신규 통계 22개를 포함, 총 418개의 항목이 수록됐다.2015년 소득 기준으로 전체 연말정산 근로자 1천733만명 가운데...
[AP = 연합뉴스 자료사진]삼성전자[005930] 갤럭시노트7의 회수율이 90%를 넘어선 것으로 확인됐다.27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시중에 풀린 약 95만대의 갤럭시노트7 가운데 85만대 이상이 회수된 것으로 파악됐다.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7의 회수율이 90%를 넘어섬에 따라 다음 달 배터리 충전 제한 강화 등을 포함한 추가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지난 10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국내 갤럭시노트7 배터리 충전율을 60%로 제한했다.앞서 회수율이 90%를 넘어선 미국과 유럽 등지에서는 소비...
AI 여파로 계란값 급등세 지속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여파로 계란 공급량이 크게 줄면서 계란 가격이 20년 만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26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지난 22일을 기점으로 계란(특란) 한판(30알) 평균 소매가격이 7천 원을 돌파한 7천37원을 기록했다.계란 가격이 한 판에 7천 원을 넘어선 것은 aT가 계란 소매 가격을 집계하기 시작한 1996년 이후 20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 22일 이후에도 가격은 계속 올라 26일 현재 7천510원까지 치솟았다. 일부 소매점에서는 한판에 8...
경기 침체, 청탁금지법, 최순실 게이트 3중고에…손님 줄고 기사는 급증교사 시절 회계부정 따지다 쫓겨나, 그리고 이혼 "떠난 가족 항상 그리워" 세상 모두가 사랑하는 이들의 곁을 찾아 행복의 조각을 맞추는 연말. 추운 밤 기운을 이겨내며 콜 기다리는 김씨대리기사 김씨(사진 왼쪽)가 콜을 기다리며 편의점 야외테이블에서 대기하고 있다. 2016.12.24 (창원 = 박정헌 기자)창원에서 7년째 전업 대리기사로 일하고 있는 김모(57)씨는 그러나 땅거미가 내려앉아 어둑어둑해진 오후 7∼8시쯤, 남들이 퇴근할 무렵 집을 나선다. '출...
내년부터 본격 감소…50년간 '3천744만명→2천62만명' 전망'백약이 무효'…"생산성 향상으로 해결해야' 생산가능인구란 만 15세에서 64세까지로 경제활동을 할 수 있는 연령대를 뜻한다. 경제활동이 가능한 인구가 많을수록 그 나라 경제는 활력을 띠게 된다.생산가능인구를 경제의 중추로 보는 것은 이 때문이다. 올해 생산가능인구에 진입한 만 15세 청년들은 2001년 태어났다. 2001년은 한국의 합계출산율이 1.3명 밑으로 떨어지면서 처음으로 초저출산 국가로 분류된 해다.공교롭게도 올해는 통계...
한국도로공사는 상주-영덕고속도로를 12월 25일 자정(26일 0시)에 개통한다고 밝혔다.당초 이 고속도로는 23일 18시에 개통 예정이었으나, 안전시설의 추가 보완이 필요하여 개통일자가 조정되었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여파로 국내에서 사육 중인 알 낳는 닭 5마리 중 1마리 이상이 도살 처분돼 '계란 대란' 사태가 장기화할 것으로 보인다.22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이날 0시 현재 산란계(알 낳는 닭) 1천532만4천 마리가 도살됐다. 전체 산란계 사육 규모 대비 21.9%다.번식용 닭인 산란종계 역시 씨가 마르고 있다. 이미 전체 사육대비 38.6%에 해당하는 32만7천 마리의 산란종계가 도살 처분됐다. 당장 알 낳는 닭이 턱없이 부족한 상황에서 병아리가 닭이 돼서 알을 낳을 수 있게 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