갯벌 고둥 [연합뉴스 자료사진]미국·호주 등 국제연구진 "당뇨 치료제에 응용될 것" (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바다에 사는 고둥(Conus geographus)이 가진 인슐린은 유독 효과가 빠른데, 최근 그 원인이 확인됐다.26일 과학계에 따르면 미국 유타대, 호주 모나쉬대 등 국제 공동연구진은 고둥 인슐린의 경우 서로 엉겨 붙는 부분이 없어 빠른 활성을 나타낸다는 연구결과를 지난 24일 '네이처 구조&분자생물학'(Nature Structural & Molecular Biology)에 발표했다. 인슐린은 혈당을...
BAT는 전년보다 매출 줄었지만 적자에서 270억 흑자로 반전박영선 "무리한 담뱃값 인상, 담배회사에 수천억 이익 안겨줘"(세종=연합뉴스) 김동호 기자 = 작년 초 담뱃값 인상으로 주요 담배회사들의 순이익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담뱃세 인상 직전 재고를 늘렸다 값이 오르자 되파는 편법을 부려 거액의 세금을 탈루했다는 정황이 드러난데 이어 실제 벌어들인 돈도 크게 늘어난 사실이 확인된 셈이다.23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의원이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오른 담배시장 점유율 상위 3개사의 재무제표를 분석한 결...
미 국립과학원 회원들, 트럼프에 "파리기후협정 준수 촉구" 서한 (서울=연합뉴스) 김남권 기자 = 지난달 지구촌의 평균 기온이 역대 8월 기온 가운데 가장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20일(현지시간) AP통신과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미국 해양대기관리국(NOAA)은 전 세계 8월 평균 기온이 16.52℃로 집계됐다고 밝혔다.이는 지난해 8월에 세운 역대 최고 기록보다 0.05℃ 높은 수치다. 올해 8월도 가장 무더웠던 것으로 나타나 월별 세계 평균 기온은 16개월 연속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올해가 가...
(세종=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전국 54곳이 행복주택 1만5천936가구가 건설될 입지로 새로 확정됐다. 또 현재 사업이 추진 중인 수서역세권 등 5곳은 '신혼부부 특화단지'로 조성된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7월 진행한 지방자치단체 공모로 행복주택 8천388가구가 들어설 39곳을 선정하고 공모와 별도로 '민관합동 후보지선정협의회' 등을 거쳐 행복주택 7천548가구가 공급될 15곳을 확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로써 사업이 완료됐거나 추진 중인 곳을 포함해 현재까지 확정된 행복주택입지는 전국 301곳으로 행복...
(광주=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추석 연휴 주말인 17일 광주·전남지역에 호우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폭우 피해가 잇따랐다.이날 9시1분께 전남 담양군 월산면 용흥사 계곡에 사람이 고립됐다는 신고가 들어와 119구조대가 구조에 나섰다.엉금엉금(담양=연합뉴스) 17일 오전 전남 담양군의 한 도로가 폭우로 잠겨 차량들이 물살을 헤치며 거북이 걸음으로 이동하고 있다. 이날 광주전남지역에는 호우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많은 비가 내리고 있다. 2016.9.17 [독자 제공=연합뉴스]/p p minu21@yna.co.kr 현장에 출동한 1...
갈비찜 [연합뉴스 자료사진]다이어트 고민한다면 나물·채소 등 저칼로리음식부터조리할 때 기름 최대한 줄여야(서울=연합뉴스) 김민수 기자 = 한 비만 치료 전문 병원에서 "명절 다이어트는 추석이 설날보다 더 어렵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할 정도로 추석 음식은 고칼로리가 대부분이다.14일 건강 전문가들에 따르면 대표적인 추석 음식의 열량은 송편(4개) 248㎉, 갈비찜(작은 것 2토막) 284㎉, 잡채(100g) 148㎉, 전유어(2조각) 160㎉, 쇠고기 산적(꼬치 2개) 140㎉ 등이다.밥 한 공기가 평균 350㎉임을 고려했을 때 명절요...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지난 8월 전기요금이 전월인 7월보다 50% 이상 늘어난 가구가 871만가구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전력[015760]은 지난 7월 대비 8월 요금이 늘어난 가구는 1천628만4천가구이며 이 가운데 871만가구는 증가분이 50% 이상인 것으로 집계됐다고 13일 밝혔다.본격적인 무더위에 접어드는 8월은 에어컨 등 냉방기기 수요가 많아져서 7월보다 사용량과 요금이 증가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도 올해 전기요금이 큰 폭 상승한 가구 수가 훨씬 많...
완연한 가을 날씨를 보인 8일 오후 제주마들이 제주시 용강동 마방목지에서 한가로이 풀을 뜯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서울=연합뉴스) 김은경 기자 = 추석 연휴 첫 날인 14일 수요일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다.대기 불안정으로 서울·경기 동부와 강원, 일부 내륙에는 오후에 소나기(강수확률 60%)가 오는 곳이 있겠다.예상 강수량은 서울·경기 동부·강원·충청 내륙·전북 북부·경북 내륙 5∼30㎜다. 소나기가 오는 지역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하기 바란다...
서울역에서 고향으로 향하는 시민들 [연합뉴스 자료사진]오전 10시부터 밤새 지속할 듯…일찍 출발할수록 덜 막혀 (서울=연합뉴스) 권영전 기자 = 한가위 명절 연휴 하루 전날인 13일부터 민족 대이동이 시작된다.한국교통연구원이 수행한 교통수요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번 추석 연휴에 전국 예상 이동인원은 총3천752만명에 달한다.이 수치는 작년 추석(3천724만명)보다 0.8%(28만명) 많고 하루 인원은 평상시(363만명)보다 72.2%(262만명) 증가한 수준이다. 추석 당일인 15일에는 최대 791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예측됐다.국토교...
오는 12월부터 용인시 신갈 1,2공영주차장에서 고속도로 하이패스 통행권으로 주차요금을 결제할 수 있게 돼 논스톱으로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또 내년 상반기에는 신갈주차장을 포함해 용인시 공영·부설주차장 12곳 전체로 하이패스 주차결제가 확대된다. 주차장에 하이패스 결제를 도입한 것은 전국에서 최초다. 용인시는 8일 정찬민 시장과 최광호 한국도로공사 사업본부장, 권기칠 한국지능형교통체계협회(ITS Korea) 부회장 등과 함께 시청 비전홀에서 ‘주차장 하이패스 구축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
▲깐풍기에 사용되는 닭고기 원산지를 국내산으로 표시하였으나, 실제로는 브라질산 닭고기를 사용하여 손님에게 제공한 사실을 적발함.유통기한이 1년 지난 고기로 탕수육을 만들고, 2년 넘은 수입쌀로 볶음밥을 조리하는 등 위생 빵점 수준의 중국음식점이 대거 적발됐다.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은 지난 7월 18일부터 8월 31일까지 한 달 반 동안 도내 중국음식점 3,485개소 전수를 대상으로 위생단속을 벌여 이 가운데 식품위생법 등을 위반한 474개소를 적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경기도가 지난 5월 선포한 ‘부정불량식품 제로 지역’...
인천 배추 10㎏당 1만650원, 지난해 3천940원의 2.7배 과일값도 일제히 상승…사과·배 개당 5천원으로 뛰어 농산물 도매시장안동농산물도매시장에서 경매인들이 출하된 농산물을 살펴보고 있다. [안동시청=연합뉴스] (전국종합=연합뉴스) 추석을 앞두고 농수산물가격이 들썩이고 있다. 수확이 본격적으로 이뤄지기 전이어서 주요 성수품 공급 물량이 부족하기 때문이다.올해 여름 유난했던 더위 탓에 농산물 작황이 좋지 않은 것도 가격 오름세를 부채질하고 있다. 폭염 때문에 배추, 무 등 일부 농작물은 지역에 따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