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가을 꽃게잡이를 시작한 전남 진도 어민들의 표정이 어둡다. 세월호 대참사로 봄철 꽃게조업을 제대로 못 한 어민들은 가을 꽃게잡이에 나서고 있지만 판매부진으로 침울하다. 예년 같으면 꽃게를 사려는 관광객들로 북적거렸을 서망항이 썰렁할 정도다. 전국 본문배너 꽃게 중매인 이기남씨는 29일 "지난해에는 꽃게를 사려는 상인과 관광객들로 서망항이 붐볐지만 지금은 세월호 실종자 가족이 머무는 서망항이 부근이어서 그런지 발길이 뚝 끊겼다"고 하소연했다. 지난 21일 금어...
하늘색 친환경 전기택시 10대 9월부터 서울 누빈다(서울=연합뉴스) 9월부터 전기로 움직이는 택시 10대가 서울시내를 달린다. 서울시는 르노삼성자동차가 생산하는 전기차 'SM3 Z.E.' 10대를 활용해 9월부터 내년 4월까지 전기택시를 시범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8개월간 시범사업…기본요금 3천원에 142m당 100원 (서울=연합뉴스) 신재우 기자 = 9월부터 전기로 움직이는 택시 10대가 서울시내를 달린다. 서울시는 르노삼성자동차가 생산하는 전기차 'SM3 Z.E.' 10대를 활용해 9월부터 내년...
침수피해 차량 견인 '어쩌나'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기록적인 폭우로 침수피해를 입은 부산 기장군 장안읍사무소 앞에서 26일 침수차량에 대한 견인작업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한 차량이 화단에 걸쳐 있다. (부산=연합뉴스) 오수희 기자 = "차량이 물에 잠겨 시동이 꺼지면 다시 시동을 걸지 말고 탈출하는 게 최선입니다." 시간당 110㎜가 넘는 기록적인 폭우가 내린 25일 부산에서 차량이 침수되면서 3명이 숨졌다. 대부분 급작스럽게 불어난 물에 차량이 침수됐지만 제때 빠져나오지 못해 변을 당했다. ...
국토교통부(장관 서승환)는 ‘2014 스마트국토엑스포’ 기간중(8.25~8.27) 공간정보 분야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와 우수인재 유치를 원하는 공간정보 기업간의 면접과 채용이 현장에서 이루어지는 ‘인재채용관’을 전시장내에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인재채용관’에서는 8개의 공간정보 관련 기업*이 참가하여 31명을 채용할 계획으로, 참가를 원하는 구직자는 인재채용관 온라인 사이트(http://smartgeoexpojob.incruit.com)를 통해 참가신청을 하면 된다. * 공간정보기술 10명, 신한항업 5명, 웨이버스 5...
(서울=연합뉴스) 이신영 기자 = 남편이 회사 동료 여직원과 불륜관계를 맺고 있다는 사실을 사내에 폭로한 부인이 유죄 판결을 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4단독 이영남 판사는 명예훼손과 협박 혐의로 기소된 정모(38·여)씨에게 벌금 200만원을 선고했다고 15일 밝혔다. 정씨는 지난해 1월 남편 박모씨가 회사 동료 A씨와 내연관계를 맺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에 격분한 이씨는 남편의 USB와 이메일 등에서 입수한 A씨 사진과 함께 불륜 관계를 폭로하는 이메일을 남편의 회사 직원 27명에게 보냈다. ...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대병원·길병원, 뇌졸중환자 2만5천여명 조사결과 (서울=연합뉴스) 김길원 기자 = 40세 중반 이전의 '젊은나이 뇌졸중'은 흡연과 음주의 연관성이 더욱 크다는 국내 역학조사 결과가 나왔다. 뇌졸중은 성인 사망의 주요 원인 질환 중 하나로 꼽히는데, 크게 출혈성 뇌졸중(뇌출혈)과 혈관이 막혀서 발생하는 허혈성 뇌졸중(뇌경색)으로 구분할 수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전체 뇌졸중의 70~80%가 뇌경색이다. 가천의대 길병원 응급의학과 조진성 교수팀과 서울대병원 응급의학과 신상도...
서울 시내 한 대형 마트에서 시민들이 사과, 배 등 과일을 고르고 있다. 농촌경제연구원 과일 관측 (세종=연합뉴스) 차병섭 기자 = 올해 추석이 이르지만 제수용 사과와 배 공급에는 큰 문제가 없고 가격은 이번 달까지 높게 형성되다가 9월부터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는 추석 2주 전인 이달 하순 사과 출하량이 전년대비 2% 정도 적은 5만2천t 수준을 기록할 것이라고 7일 밝혔다. 평년에 비하면 1% 많은 양으로, 농가들이 이른 추석에 대비해 사전에 준비했을 뿐 아니...
지난달 10일 서울시 시민청에서 열린 '결혼이민여성 취업박람회'에서 방문객들이 구인정보 게시판을 확인하고 있다. 연합뉴스 DB 다문화가족 79만명…결혼이주여성 안정적 취업 욕구 높아 ※ 편집자주 = 결혼이주여성과 배우자, 자녀 등을 포함한 다문화가족이 오는 2020년 10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다문화가족의 자립은 이들의 생존과 사회 안정 및 통합을 위한 요건으로 강조되고 있습니다. 특히 배우자의 고령화로 인한 경제력 상실은 가정과 사회의 안정과 통합을 저해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
임금·수당 결정시 불이익 없게…정규직 전환시 자금지원도 정부, 기간제 근로자 고용안정 지침 초안 마련 (세종=연합뉴스) 차지연 기자 = 정부가 정규직 전환 대상이 되는 비정규직의 판단 기준과 전환 방식 등을 담은 '기간제 근로자 고용안정 지침(가이드라인)' 초안을 마련했다. 상시·지속업무를 하는 비정규직은 정규직으로 전환하고, 전환 후 임금이나 승진, 복리후생 등을 결정할 때에는 비정규직 근무기간을 합산해야 한다는 것이 골자다. 정부는 노사 의견 수렴 등을 거쳐 지침을 확정한 뒤 실제로 정규직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