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랫말로 가요계 독보적 입지…"조용필 '걷고 싶다' 훈장같은 곡" "작사의 출발은 가수의 캐릭터…선한 가사만 쓰려하지 않아"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김이나(37)의 작업실은 스타 작사가의 공간치고는 단출했다. 강남구 역삼동에 아담한 작업실을 마련한 건 "프리랜서 같은 직업이다 보니 출퇴근하는 느낌을 갖기 위해서"라고 했다. 한 달에 적게는 2곡, 많게는 5~6곡씩 가사를 쓴다는 그는 일이 없어도 매일 작업실에 출근한다. "노력파이고 치열하게 사는 편"이라고 했다. 2000년대 말부터 업계에서 이름난 김이나는 현재 가수들...
(서울=연합뉴스) 김정선 기자 = 최근 국내 미술계에서 가수, 배우 등의 전시가 잇따르고 있다. 이들은 주로 미술을 전공했거나 그렇지 않더라도 꾸준히 작품활동을 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최근 1년여간 언론에 알려진 이들의 전시만 10여건에 이른다.서울 종로 삼청로에 있는 PKM갤러리에선 이달 27일까지 백현진의 개인전 '들과 새와 개와 재능'이 이어진다.백현진 한국적인 '아방-팝'(Avant-pop)의 선구자 밴드, 어어부프로젝트 보컬인 백현진은 영화 '베테랑'과 '사도'의 음악감독인 방준석과 '방백'을 결성해 최근 음반을 내...
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이하 한국예총) 제27대 회장에 하철경 현 회장이 단독 추대돼 연임됐다. 한국예총은 지난 2일 서울 공군회관에서 제55차 정기총회를 열고 임기 4년의 임원진을 선출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하 회장은 대환 및 대폭적인 이자 감축을 통한 예총의 재정자립 뿐 아니라, 민자유치를 통해 예술인센터의 숙원사업이었던 공연장 완공을 올해 3월로 앞두고 있어, 예술인센터가 본연의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힘써왔다. 또한 2014년 5월 지방재정법 개정으로 인한 민간단체의 고사 위기를 극복하고자 대체 입법 추...
밀알복지재단은 31일까지 진행하는 발달장애인 문화예술축제 ‘봄(seeing&spring)의 날개’행사 개막식을 어제 26일 봉은사로에 위치한 올림푸스홀에서 개최하였다.이번 개막식에서는 밀알첼로앙상블 ‘날개’가 준비한 음악극 안녕, 형아를 선보였다. 발달장애인 첼로연주가들의 클래식 선율과 함께 스토리텔러가 전해주는 발달장애인 형을 둔 비장애인 동생의 이야기는 관객들에게 장애인에 대한 이해와 감동을 더해주었다. 또한, 음악극 내용 중 등장하는 발달장애인과 같은 미술에 재능이 있는 발달장애인 작가 14인의 작품이 올림푸스홀 갤러리...
tvN 토크쇼 '택시'에 동룡 역 이동휘와 출연 "실제라면 덕선 포기 안 해…예상 못한 결말" (서울=연합뉴스) 정아란 기자 = "저도 너무 힘들었어요. 정환이가 아무에게도 (자기 마음을) 이야기할 수 없는 너무 외로운 친구여서요. 시청자들이 정말 많이 응원해줘서 힘을 얻었어요."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로 스타덤에 오른 배우 류준열이 장안을 떠들썩하게 했던 이른바 '어남류'(어차피 남편은 류준열) 열풍에 대해 입을 열었다. 류준열은 26일 밤 방송된 tvN 토크쇼 '택시'의 '응답하라 1988' 특집에 동룡 역의 이동휘...
(서울=연합뉴스) 박인영 기자 = 최근 주말을 맞아 어린 자녀를 데리고 신규 분양하는 아파트 견본주택을 방문하는 가정이 늘고 있다.내 집 마련 계획이 있는 수요자라면 온 가족이 견본주택을 둘러보고 돌아가는 길에 지역 축제도 즐기는 가족여행 코스를 짜보는 건 어떨까.현대산업개발은 경기 김포시 사우동에 짓는 전용면적 59∼103㎡ 1천300가구 규모의 '김포 사우 아이파크' 견본주택(경기 김포시 장기동 2087-4번지)을 개관하고 방문객을 대상으로 사은품 증정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유닛 내부를 둘러보고 분양 상담...
미디어아티스트 이한과 첼리스트 성승한의 공동 예술프로젝트 (전시+공연)관객 반응형 미디어 전시에 아날로그적인 따뜻함을 가미작품이 관객들의 움직임 및 연주 소리에 반응하며 다양한 조형 이미지 생산(수원 = 국민문화신문) 조인해 기자 =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은 미디어 전시와 공연이 조합된 특별전 답장.하는.방/Re.Ply.Ground을 1월 14일부터 2월 14일까지 미술관 3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에디슨 전구를 이용한 미디어아트와 공연이 어우러져 아날로그와 디지털적 감성이 교차하는 독특함을 보여준다. 뉴욕에서 활동하는...
(남해=연합뉴스) 이창호 기자 = 남쪽 바다를 끼고 걷는 바래길은 겨울에도 푸르다. 해안의 언덕배기 밭마다 파릇파릇한 마늘과 시금치가 초록을 뿜어낸다. 여기에 소박한 마을 풍경과 이국적인 펜션, 따스한 겨울 볕까지 더해져 걷는 이의 발걸음을 가볍게 해준다. 지난 2010년 11월 조성사업이 시작된 남해 바래길은 현재 10개 코스가 완성됐다. 1코스 다랭이지겟길, 2코스 앵강다숲길, 3코스 구운몽길, 4코스 섬노래길, 5코스 화전별곡길, 6코스 말발굽길, 7코스 고사리밭길, 8코스 동대만진지리길, 13코스 이순신호국길, 14코스 망운...
연합뉴스 자료사진 관광열차 운행·산타마을 조성…한적한 시골역 화려한 변신 (대구=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경북 봉화군 소천면 분천리에 있는 영동선 분천역은 한때 금강송 출하지로 이름을 날렸다.낙동강 상류에 있는 산골 마을이나 1980년대 초만 해도 큰 도시로 가는 기차를 타기 위해 인근 주민이 몰렸다.그러나 다른 교통수단이 활성화하고 인구가 줄자 분천역은 찾는 사람이 드물어 고즈넉한 시골역 신세가 됐다.하루 평균 이용객이 10여명에 그쳐 역 문을 닫기 직전에 놓였다.그러던 분천역이 변한 것은 2013년부터다.코레일은 그해 4월부...
2014년 체납세액 9천264억…전국 115개 세무서 중 꼴찌 체납액 상위 10위권 중 서울 강남지역 세무서 5곳(세종=연합뉴스) 김동호 기자 = 부자들이 많이 거주하는 서울 강남 지역 세무서들이 연간 수천억원대에 이르는 세금을 제대로 거두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서초세무서는 연간 1조원에 가까운 세금 체납이 발생하고 있다.6일 국세청이 공개한 '세무서별 체납 현황'에 따르면 2014년 한 해 동안 체납된 세금은 총 26조7천932억원 규모다. 전체 115개 세무서 중 체납세액 발생이 가장 많았던 곳은...
(서울=연합뉴스) 박상현 기자 = 국내를 대표하는 사경(寫經) 작가 9명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전시가 열린다.한국전통사경연구원은 오는 7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종로구 한국미술관에서 사경 작품 약 350점을 선보이는 '21세기 한국사경 정예작가' 전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사경은 전통적으로 불교에서 수행을 위해 경전을 베끼는 행위로, 현대에는 작품이 지닌 예술성으로 주목받고 있다.이번 전시에는 강경애, 강충모, 김명림, 김영애, 박경빈, 박계준, 윤경남, 조미영, 허유지 등 10년 이상 서예나 사경에 매진한 작가들이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이하 문체부)는 2016년부터 새로 시행되거나 바뀌는 제도 및 정책에 대해 발표하였다. 문체부는 새해 바뀌는 정책으로 △문화영향평가제 본격 시행, △문화접대비 세제 개선, △박물관 및 미술관 안전관리 강화, △공립박물관 대상 평가인증제도 본격 운영, △문화창조융합벨트의 본격 가동, △수업지원목적 보상금 시행, △뉴스 거대자료(빅데이터) 분석 시스템 구축 및 대국민 서비스 시행, △엘리트체육-생활체육 통합을 통한 스포츠 선진화 기반 마련, △관광호텔 건립 규제 완화, △외국인 관광객 세금 환급 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