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전주프로젝트마켓이 영화 산업과 관련된 주제를 선정해 진행하는 토크 프로그램 ‘오픈 포럼’을 5월 1일(일)부터 5월 3일(화)까지 진행한다. 포럼과 특강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는 오픈 포럼은 전주프로젝트마켓 행사 중 유일하게 일반 관객의 참석이 가능한 프로그램이다. 올해 포럼은 운영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예술영화전용관 문제와 정부의 지원 정책 문제를 심도 깊게 다룬다. 첫 번째로 열리는 ‘포럼1’에서는 ‘예술영화전용관, 가능한 미래’를 주제로 대기업 중심의 멀티플렉스 상영관 틈새에서 예술영화전용관이 상생할 수 있는 방...
협력·토론형 수업 확산…소질·적성 위주로 학생 선발·평가학령인구 감소 등 맞춰 '고교 활성화 계획' 발표 (서울=연합뉴스) 이윤영 황희경 기자 = 학령인구 감소에 대비하고 중학교 자유학기제와 연계해 협력·토론형 수업이 확산할 수 있도록 2022년까지 고교 학급당 학생 수를 24명으로 줄이는 방안이 추진된다.수업 변화에 맞춰 학교 시험도 객관식 지필평가 대신 수행평가를 늘리는 방향으로 바꾸고, 일부 비평준화 지역에 남아 있는 고입 선발고사는 폐지를 유도한다. 직업계 고교생 비중은 현재 19% 수준에서 2022년까지 30%로 늘린다. ...
'변사자 여성 신원 찾는다''변사자 여성 신원 찾는다' [연합뉴스 자료사진]제주서 돈 벌어 가족에 송금…경찰, 범인 검거 난항(서귀포=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제주 산간에서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된 중국인 여성피살사건 수사가 뚜렷한 해결 단서를 찾지 못해 난항을 겪고 있다.피해 여성인 A(23)씨가 시신으로 발견된 지 11일이 지난 24일에도 경찰은 A씨가 한국에 입국, 숨지기 직전까지 행적을 분석하고 있다.용의자로 경찰에 체포까지 됐던 한국인 남성은 용의 선상에서 멀어지는 등 현재까지 중...
여야 "머리 맞대자" - 정부 "적극 참여"…'각론'은 이견 노출여소야대 3당 체제 시험대…'포스트 총선' 주도권 싸움 관측도 (서울=연합뉴스) 홍정규 김동현 박수윤 기자 = 부실기업 구조조정을 놓고 여야정 협의체 구성 등이 가시화 되면서 정국의 최대 화두로 급부상하고 있다.여소야대(與小野大)와 3당 체제로 대변되는 국회 재편은 과거와 달리 정부·여당의 일방적인 정책 추진을 허용하지 않는 만큼, 기업 구조조정의 주무대가 여의도로 이동하게 됐다는 게 정치권의 시각이다.선거 승리로 정국 주도권을 잡은 두 야당은 내친김에 기업 구조조정을...
장애인 편견·오해 여전…여성엔 외모 잣대 더 엄격직장 내 차별로 '좌절감' 갑절…"평범하게 대해달라" (전국종합=연합뉴스) 뇌병변 1급으로 휠체어에 의지해 생활하는 고교생 A(17)양은 엘리베이터 타기가 항상 껄끄럽다. 휠체어를 타고 건물을 오르내리려면 하루에도 몇 번씩 엘리베이터를 타야 하지만 이용할 때마다 매번 마음이 무겁고 눈치가 보인다.이용이 불편하거나 폐소 공포증이 있어서가 아니다. 주위의 시선 때문이다. 힐끗힐끗 쳐다보는 것도 모자라 대놓고 위아래로 훑어 볼 때면 죄를 짓거나 잘못한 것도 없는데 얼...
(서울=연합뉴스) 서한기 기자 = 경제활동에 참여하는 55세 이상 고령자의 일자리는 질적으로 안정적이지 못하다는 분석결과가 나왔다. 이런 일자리 불안정성은 연령대가 높을수록 심했다.국민연금연구원 정인영·민기채·한신실 연구원은 '공적연금제도와 고령자 고용정책의 보완적 발전방안' 연구보고서에서 한국복지패널 9차연도(2013년) 자료를 활용해 고령자의 일자리 질을 살펴본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연구진은 2013년 현재 기준으로 경제활동을 하는 만 55세 이상 고령자 1천57명(상용직 285명, 임시직 436명, 일용직 26...
[연합뉴스TV 제공]공무원시험 접수 등 영향…고용률도 상승 정부 "고용증가세 지속 전망"…4월말 청년·여성 일자리 대책 발표 (세종=연합뉴스) 김동호 김수현 기자 = 두 달째 줄었던 취업자 수 증가 규모가 지난달엔 증가세로 돌아서 30만명선에 턱걸이를 했다.그러나 청년 실업률이 3월 기준으로 역대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하는 등 청년 고용지표는 전월에 이어 여전히 어두운 모습을 보였다.통계청이 15일 발표한 '3월 고용동향'을 보면 3월 취업자 수는 2천580만명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30만명 증가했다. 작년...
3천명 6개월간…취·창업 준비 등 사회참여활동 지원 (서울=연합뉴스) 최윤정 기자 = 서울시가 7월부터 장기 미취업 상태거나 저소득층인 청년 3천명에게 사회참여활동비로 월 50만원씩 6개월까지 현금으로 지급한다.서울시는 11일 사회참여의지가 있는 미취업 청년에게 자격증 취득을 위한 학원 수강비와 교재구입비, 그룹스터디 운영비 등을 월 50만원씩 주는 내용으로 청년활동지원사업 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서울에서 1년 이상 거주 중인 만 19∼29세 미취업 청년 3천명이 대상이다. 아르바이트 등을 하며 생활비를 벌...
평균 5천900만원 연봉·정년보장…안전한 근무환경에 일·가정양립 가능개혁해도 여전히 유리한 연금…"비정규직 많은 민간과 비교하면 공직이 훨씬좋아" (서울=연합뉴스) 하채림 임기창 기자 = "죄송합니다. 공무원이 꼭 되고 싶었습니다"(청사 침입 '공시생' 송모씨) "몇 번째 응시인지 기억도 안 날 정도로 시험을 많이 봤다. 매번 '이번이 마지막'이라는 생각을 하지만 또 보게 된다. 작년 말에 기업 임원 차량 운전사로 취직했지만 출근해서도 시간이 빌 때는 시험공부를 한다" (35세 직장인 공시생 김모씨)시험 마친 공시생들(서울=연...
간호조무사 "업계 좁아 이의 제기 어려워" (인천=연합뉴스) 최은지 기자 = 간호조무사 A(53·여)씨는 지난해 7월 인천의 한 요양병원을 다닌 지 1년여 만에 그만뒀다.미처 쓰지 못한 유급휴가 수당을 요구하자 병원에선 "수당을 포기하겠다"는 내용의 각서를 내밀었다. 각서에 서명하지 않으면 퇴사할 수 없다는 말과 함께였다.A씨는 7일 "퇴사하지 못하면 다른 병원에도 들어갈 수 없어 어쩔 수 없이 7일분의 유급휴가 수당을 포기해야 했다"며 "이쪽 업계가 좁다 보니 다른 병원에 소문이 돌까봐 섣불리 이의를 제기하지도 못했다"고 하소연했...
8일부터 '기간제·사내하도급 보호 가이드라인' 시행"사업장 근로감독 때 비정규직 차별 철저히 점검·지도" (서울=연합뉴스) 안승섭 기자 = 앞으로 사업주들은 상시·지속적 업무에 종사하는 기간제 근로자를 무기계약으로 전환해야 한다.기간제·사내하도급도 복리후생 등에서 정규직과 불합리한 차별이 없어야 한다. 이를 어기는 사업주는 정부가 근로감독 등으로 엄격히 지도한다.고용노동부는 이 같은 내용의 '기간제 근로자 고용안정 가이드라인'과 '사내하도급 근로자 근로조건 보호 가이드라인'을 8일 부터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
2015년 혼인·이혼통계…위기의 황혼·신혼부부, 전체 이혼의 절반 이상이혼율, 18년 만에 최저…혼인 건수 줄어든 영향 (세종=연합뉴스) 김수현 기자 = 지난해 혼인율이 또 떨어져 역대 최저치를 갈아치웠다. 혼인 건수는 12년 만에 가장 적었다.여성의 평균 초혼 연령은 처음으로 30대에 진입했다. 안정적인 일자리를 구하기 어려워지면서 결혼·연애·출산을 포기한 이른바 '3포 세대'가 늘어난 탓이다. 혼인 건수가 줄어 이혼율도 1997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결혼 생활이 20년 이상 된 부부와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