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천여명 지켜보는 가운데 전철에 몸 던져…검찰 수사 나서 (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프랑스에서 10대 여성이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가해자를 공개하고 전철에 몸을 던져 자살하는 과정을 휴대전화로 생중계해 당국이 수사에 나섰다.11일(현지시간) AFP통신과 워싱턴포스트(WP) 등에 따르면 10일 오후 파리 남부 외곽 에글리 통근철도역에서 19세 여성이 지나가던 전철에 몸을 던져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이 여성은 트위터의 모바일 영상생중계 애플리케이션 '페리스코프'에 이 과정을 중계했으며 약 1천 명이 지켜봤다. ...
계획예방정비 마치고 재가동한 지 한 달여 만에 '발전 정지' (경주=연합뉴스) 이승형 기자 = 경북 경주 월성원전 1호기(68만㎾)가 설계수명을 연장해 다시 가동한 뒤 처음으로 고장이 났다.또 계획예방정비를 마치고 발전을 재개한 지 한 달여 만에 이를 정지했다. 월성 1호기는 지난 11일 오후 10시 6분께 압력조절밸브가 고장이 나면서 원자로 보호 신호가 자동으로 작동했다.원자로와 냉각재의 계통 압력을 조절하는 밸브가 제 기능을 하지 못해 원자로 보호 신호가 작동했고 이에 따라 발전도 자동 정지했다.이번에 월...
4월 28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제2대연회실에서 ‘한국의 사회적금융 : 임팩트투자’를 주제로 한 2016 SFN 세미나가 정부·학계·금융전문가·사회적경제 각 분야에서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본 세미나는 SFN(사회적금융네트워크)이 주최하고, SFN 산하 3개 회원기관 KIIN(한국임팩트투자네트워크), SoFiA(사회적금융연구회), SIEN(사회적가치평가네트워크)과 한국사회투자가 공동 주관했다.이날 행사는 서상목 지속가능경영재단 이사장(전 보건복지부장관)의 축사와 이종수 SFN 대표(한국사회투자 이사장)의 환영...
(서울=연합뉴스) 고유선 기자 = 굽 낮은 신발을 찾는 여성들이 늘면서 하이힐의 입지가 좁아지고 있다. 9일 금강제화에 따르면 지난해 여성화 판매량 가운데 굽이 7cm 이상인 하이힐의 비율은 54%로 절반을 겨우 넘어섰다.2013년에는 여성화 판매량의 83%, 2014년에는 74%가 하이힐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최근 하이힐의 인기가 급격하게 식은 모습이다. 올해도 스니커즈와 슬립온·로퍼 등 단화(굽 7cm 미만의 신발)의 인기가 높아 하이힐 판매량은 50% 선 밑까지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금감제와 여성화 판매...
배 넘길 때 돈 받는 '헤비테일' 방식 확대…유동성 위기 '주범'"수주 가뭄으로 관행 거스르기 어려울 것"(서울=연합뉴스) 임형섭 이지헌 기자 = 국내 대형 조선 3사의 차입금 규모가 불리한 수주계약 방식 탓에 2010년 이후 5년 새 2배 이상으로 불어난 것으로 나타났다.8일 각사의 사업보고서와 금융권 분석 결과에 따르면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현대중공업(현대미포·현대삼호 포함)의 차입금 규모는 2010년 말 10조 원에서 작년 말 23조9천억 원으로 5년 새 14조 원 가까이 불었다.매년 2조∼3조 원 규모로 차입금이 늘어왔...
경기 24개→17개 강도 높은 통폐합 추진, 부산 경영혁신으로 대수술이해관계 있는 의회, 노조 등 반발 걸림돌…전문가 "시기적으로 적절" (전국종합=연합뉴스)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이 산하기관 구조조정을 추진하고 있다.산하기관을 통폐합하고 조직을 슬림화하는 등 경영합리화에 나선 것이다.◇ 경기도 산하기관 24개→17개로…인천·광주·전남도 통합, 부산은 경영혁신 최근 3년(2012∼2015년) 간 경기도 산하기관 예산은 6조3천억원에서 3조8천억원으로 40% 감소했다. 그러나 인력은 2천995명에서 3천343명...
거제시 "재정 집행해 소비 진작"…울산시 "특별고용지원업종 지정 요청" (전국종합=연합뉴스) 조선업계 최악의 불황으로 근로자들의 대규모 실직과 심각한 지역경제 위축이 우려되면서 지자체들이 '조선업 위기 극복'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지자체들은 재정을 조기에 집행해 소비 심리 되살리기에 나서거나 조선업을 특별고용지원업종으로 지정하도록 정부에 요청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거제시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 등 양대 조선소 및 협력업체가 몰려 있는 경남 거제시는 상반기 재정지출 집행률을 최대한 끌어올려 민...
매년 수십건 교통사고로 인명피해 속출…봄철 행락객 안전 위협"위험 요소 없애자" 전국 지자체 위험도로 구조 개선 '전쟁' (전국종합=연합뉴스) 봄 행락철을 맞아 수학여행과 대학가 수련회, 기업체 야유회 등 나들이 행렬이 이어지는 가운데 전국 도로 곳곳에 대형 교통사고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24일 전국 주요 지자체 등에 따르면 교통사고를 야기할 구조적 문제를 안은 도로들이 전국에 많다. 움푹 패인 강원도내 한 도로[연합뉴스 자료사진]강원도에서는 내륙에서 동해안으로 이어지는 속초∼인제 간 미시령 동서 관통 도로가 '마의 구간'이란 오...
출고대기 중인 현대차 [연합뉴스 자료사진]아반떼 1천119만대 차종별 최다(서울=연합뉴스) 심재훈 기자 = 현대기아차[000270]가 지난 15일 자동차 1억대 판매 고지를 넘어섰다. 자동차 판매를 시작한 지 불과 54년 만의 성과다.16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기아차는 첫 판매를 개시한 지난 1962년부터 지난 15일까지 누적 판매량이 1억대를 넘어섰다. 글로벌 완성차 회사 중에서 누적 판매가 1억대를 넘은 업체들은 폴크스바겐, 도요타, GM, 포드 등으로 100여년의 역...
발열 감시 검역대 통과하는 외국인들발열 감시 검역대 통과하는 외국인들[연합뉴스 자료사진]올해 77번째 의심환자, 76명은 모두 음성 판정 (서울=연합뉴스) 권영전 이대희 김예나 기자 = 최근 한국에 입국한 아랍에미리트(UAE) 여성 M(22)씨가 13일 메르스 의심 진단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M씨는 이날 오전 2시께 열이 나고 기침, 인후통 증상을 보여 강북삼성병원을 찾았는데, 진단 결과 열이 38.7도에 이르는 등 메르스 의심환자로 나타났다.M씨와 함께 병원을 찾은 일행 2명은 진단 결과가 나오기 전인 오전...
산나물로 알고 먹고보니 '독초'…"어린 싹은 전문가도 구분 어려워""독초인지 약초인지 애매할 경우 먹지 말아야" (전국종합=연합뉴스) 지난 6일 오후 제사를 지내기 위해 충남 보령 A(68)씨 집에 모인 일가족 14명이 갑자기 복통과 구토를 하기 시작했다.일가족 중 한 명이 지인에게 받아와 인삼인 줄 알고 나눠 먹었던 식물 뿌리가 화근이었다. 인삼과 비슷하게 생긴 이 뿌리는 알고 보니 독성식물인 자리공이었다. 장녹뿌리로 알려진 자리공 뿌리는 독성이 강해 복통과 구토를 일으키는 부작용이 있다.약초처럼 생긴 독초...
삼성전자, 갤럭시 S7 덕택에 함박웃음(서울=연합뉴스) 이진욱 기자 =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에 6조6천억원의 영업이익(잠정실적)을 올렸다고 7일 공시했다. 삼성전자가 이처럼 호실적을 낸 것은 최근 글로벌 시장에 출시한 플래그십 스마트폰 신작 갤럭시 S7 시리즈가 최단기간 1천만대 판매를 돌파하는 등 좋은 성적을 내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7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삼성전자 홍보관을 찾은 방문객.5조원 초중반대 시장 전망치 훌쩍 뛰어넘어갤럭시S7 초반돌풍·환율효과로 호실적 '쌍끌이'매출은 주춤…"매출 늘려야 하반기까지 상승세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