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과의 협업 통한 동반성장' 정부 정책 강화돼야 (서울=연합뉴스) 이승환 기자 = 우리나라 중소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촉진하기 위해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동반 성장을 추진하는 정부 정책이 강화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국내 중소 스포츠 의류 제조업체 A사의 대표는 지난 4일 "정부의 도움 없이 중소기업이 대기업과의 협력을 성사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정부의 지원 확대를 호소했다.2012년 설립된 A사의 매출 규모는 지난해 기준으로 30억원 수준이다. 사업 확대를 위해 2014년부터 해외 시장 진출을 모색했으나 지난해 수출...
(나이로비=연합뉴스) 우만권 통신원 = 동아프리카 케냐에서 두 살 난 여자 아이가 장례식 놀이를 하던 3명의 아동에게 생매장돼 숨져 마을 사람들이 큰 충격에 빠졌다.케냐 서부 카카메가 카운티의 물완다 마을에서 26일(현지시간) 발생한 이 어처구니 없는 사건은 5∼7세 이하의 어린이 3명이 저지른 일이라고 현지 데일리 네이션 인터넷판이 보도했다.사망한 여아의 친척 여성에 따르면 이날 아이들은 장례식 흉내를 내다가 마을의 한 주택 뒤에 구덩이를 파고 물을 가득 채운 후 여아를 빠뜨렸다. 이윽고 여아가 질식사하자 ...
(영광=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한빛원전 1호기(가압경수로형·95만㎾)가 터빈에서 발생한 증기를 물로 바꿔주는 복수기의 이상으로 가동이 중단됐다. 현재까지 방사능 누출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가동 멈춘 한빛 1호기자료사진한국수력원자력 한빛원자력발전본부는 27일 오전 5시 16분께 한빛 1호기 복수기에서 저(低)진공 신호가 발생, 발전이 정지됐다고 밝혔다.복수기는 증기를 효율적으로 물로 바꾸기 위해 진공 상태를 유지한다. 발전 정지는 복수기의 진공 압력이 아직 파악되지 않은 원인으로 떨어지면서 발생했다고 ...
전북 교육청 청사 전경전북교육청 제공 청사 전경 전경 본관올해 초등 합격자 261명은 한 명도 임용 안 돼교육부 정원 감축에 명퇴자 급감하며 신규 자리 준 탓(전주=연합뉴스) 백도인 기자 = 초등교사 임용시험에 합격하고도 1년이 넘도록 교단에 서지 못하는 전북지역 임용 대기자가 70명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가 교사 정원을 줄이고 명예퇴직자마저 많이 감소하면서 벌어지는 일이다.24일 전북도교육청에 따르면 현재 교사 발령을 받지 못한 도내 미임용 초등 예비교사는 333명이다. 이 가운데 72명은 작년 1...
반크·연합뉴스 주최 국가브랜드업(UP) 전시회 개막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청년들이여! 지구촌 문제를 해결하고 변화시켜 대한민국의 이미지를 한 단계 높입시다."우리만 잘사는 것이 아니라 지구촌의 빈곤과 질병 등의 문제를 해결해 '지구촌 행복시대'를 함께 열어나가겠다는 한국 청년들의 열정과 꿈을 담아낸 전시회가 23일 오후 서울 국립중앙박물관에서 막이 올랐다.반크와 연합뉴스가 올해 5번째로 개최하는 국가브랜드업 전시회 장면.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단장 박기태)와 국가기간뉴스통신사 연합뉴스(사장 박노황)는 올해 5번째로 '...
3일 전북 장수군 산서면의 한 마을에서 목줄이 풀려 돌아다니던 1년생 진돗개를 밧줄로 묶어 차에 매달아 끌고 다닌 사건이 일어났다. 사진은 A씨가 진돗개를 차에 매달아 끌고 가는 모습.동물보호단체 작년 학대신고접수 1천836건…처벌강화법 제정 시급(서울=연합뉴스) 이효석 기자 = 개는 '견공'(犬公)이라는 호칭을 얻을 정도로 반려동물 중에서도 인간과 가장 친근한 관계를 맺은 동물이다.인류는 대략 4만 년 전부터 개를 가축으로 길들여 공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개는 시대 변화에 적응하며 단순한 애완 역할을 넘어 경비는 물론 운반, 구...
충북 농어촌公, 일용직 채용·관리 주먹구구식 지역본부 감사 기능 없고 본사 감사도 유명무실 (청주=연합뉴스) 전창해 기자 = 최근 감사원 감사를 통해 한국농어촌공사 충북지역본부 직원 2명이 일용직 근로자 인건비 2천500여만원을 가로채 비자금으로 사용한 사실이 드러났다.이들은 2010년부터 2012년까지 2년간 근로자를 허위 등록하거나 근무 일수를 부풀리는 방법으로 매달 인건비를 받아 챙겼다. 하지만 충북본부는 지난해 감사원 감사가 시작되기 전까지 이를 전혀 눈치 채지 못했다.일용직 근로자 인건비가 그야말로 ...
용인동부경찰서(서장 이왕민)는 지난 16일 화재로 타고있는 주택안에 있던 거동이 불편한 치매 노인을 직접 업고 나와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용인동부경찰서 이동파출소 이양선 경위와 송완섭 경위는 12:20분경 용인시 이동면 덕성리 소재에 있는 주택에서 원인불상의 화재가 발생하였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으로 출동하여 화재현장 주변 안전조치를 하고 있는 중, 요구조자의 처 이00(74세, 여)가 본인의 남편이 치매로 인하여 거동이 불편하여 탈출하지 못하였다는 진술을 듣고 생명의 위험을 직시하여, 경위 송완섭이 즉시 119구조대원에...
긴급 살처분·인근지역 방역강화…통제초소 설치(홍성=연합뉴스) 한종구 김아람 기자 = 충남 천안과 공주의 양돈농가에서 구제역이 발생해 방역당국이 긴급 방역에 나섰다. 충남에서는 지난해 5월22일 이동제한 조치가 전면 해제된 뒤 10개월 만이다. 18일 충남도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가 전날 충남 공주와 천안 돼지농장에서 신고한 구제역 의심 돼지에 대해 정밀 검사를 실시한 결과 양성으로 판정됐다. 도는 전날 충남 공주시 탄천면과 천안시 풍세면 돼지농가에서 구제역 의심증상을 보인다는 신고를 각각 접수, 농림축산검역본...
설경 속으로(고성=연합뉴스) 이종건 기자 = 강원 영동북부지역과 산간에 눈이 내린 14일 고성군 토성면 외곽도로에서 차량이 서행하고 있다. 2016.2.14 momo@yna.co.kr(춘천=연합뉴스) 배연호 기자 = 강원지방기상청은 14일 오후 11시를 기해 춘천, 화천, 철원, 태백을 비롯해 양구 산간·평지, 평창 산간·평지, 강릉·홍천·양양·인제·고성·속초·동해·삼척·정선 산간, 홍천·인제 평지 등 15개 시·군에 한파주의보를 내렸다.기상청은 15일 아침 최저기온이 대관령 영하 13도, 철원·태백 영하 12도, 춘천 영하 ...
전문가 "득보다 실이 많아" 자제 당부…경기도 매년 10명 안팎 피해 (전국종합=연합뉴스) "논·밭두렁 소각은 해충의 천적만 죽일 뿐 병해충 방제에는 효과가 없어요."농촌진흥청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논·밭두렁 태우기가 기대했던 효과 보다는 산불 등 역효과가 많다며 농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11일 오후 4시께 경기도 광주시의 심모(78)씨 논에서 난 불로 심씨가 숨지고, 논 1천600여㎡도 모두 탔다. 경찰은 주변에 있던 볏단 등을 끌어모아 불을 지핀 심씨가 때마침 불어닥친 강풍으로 변을 당한 ...
北, 따뜻한 봄날의 결혼北, 따뜻한 봄날의 결혼 (조선신보=연합뉴스) 평양에서 따뜻한 봄날 결혼식을 올리는 남녀.연합뉴스 자료사진RFA "돈이 중시되면서 당원증 대중적 관심서 밀려나"(서울=연합뉴스) 김영만 기자 = 북한에서 자본주의 시장 형태인 장마당의 영향으로 사유화가 확산하는 상황에서 젊은 여성들의 배우자 선호도가 점차 바뀌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의 자유아시아방송(RFA)은 최근 북한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북한도 돈이 모든 것을 결정하는 사회로 변해가면서 노동당원증은 점차 대중적인 관심에서 밀려나고 있다"고 보도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