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안희 기자 = 대형 유통사인 홈플러스가 경품행사 등을 통해 입수한 2천400만여건의 고객 개인정보를 여러 보험사에 불법적으로 팔아넘겨 막대한 수익을 챙긴 사실이 드러났다. 경품행사는 사실상 고객 정보를 빼내기 위한 미끼처럼 활용됐고, 홈플러스 측 해명과 달리 대다수 고객들은 본인 동의도 없이 보험사에 신상정보가 넘어가는 피해를 봤다. 홈플러스 현직 대표를 포함한 관련자들은 재판에 넘겨졌다. 개인정보범죄 정부합동수사단(단장 이정수 부장검사)은 회원정보를 불법 수집하고 보험사에 판매한 ...
(세종=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상조회사가 할부거래법 규정에 따라 은행에 맡긴 금액이 법정한도(선수금의 50%)를 넘으면 상조회사가 그 초과분을 인출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이런 내용의 할부거래법·전자상거래 소비자보호법 시행규칙 개정안 시행에 들어갔다고 19일 밝혔다. 지금까지 해당 법은 상조회사와 소비자의 계약관계가 종료된 경우 등 예외적 상황에서만 상조회사가 예치금의 일부 또는 전부를 돌려받도록 하고 있었다. 공정위 관계자는 "그동안 법정한도 초과분을 인출해도 ...
소득 중심 건강보험료 부과체계 개편 추진 촉구 (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30일 오전 서울 청운효자동주민센터 앞에서 내가만드는복지국가·노년유니온 등 복지시민단체 관계자들이 정부의 건강보험료 부과체계 개편 중단을 규탄하고 재추진을 요구하고 있다. 2015.1.30 pdj6635@yna.co.kr 1단계로 상반기 취약계층 건보료 낮추고, 2단계로 내년에 부과체계 전면 개편 추진10조여원 흑자인 건강보험재정 우선 투입하기로 (서울=연합뉴스) 서한기 기자 = 보건복지부가 능력보다 과한 부담을 지는...
(인천=연합뉴스) 윤태현 기자 = 28일 오후 인천시 남동구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앞에서 열린 '인천경찰청 교통순찰대 발대식'에서 경찰들이 수신호 댄스를 선보이고 있다. 2015.1.28tomatoyoon@yna.co.kr
용인소방서(서장 서석권)는 지난 25일(일) 연이은 심정지 환자가 발생하여 신속한 출동과 심폐소생술로 귀중한 생명을 구해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9시 56분경 수지구 신봉동 공사현장에서 심정지 환자로 추정되는 신고가 접수되었다. 수지구급대는 목격자인 현장 동료에게 CPR을 지시하며 신속히 출동하였고, 현장 도착하여 김모(남,53)씨가 호흡과 맥박이 없음을 확인하고 즉시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면서 제세동기를 이용해 심전도를 확인하고 자동제세동기(AED)로 전기 충격을 실시하자 환자의 호흡과 맥박이 돌아와 곧바로 인근 병원으...
(서울=연합뉴스) 차대운 기자 = 국내 농축산업과 어업 분야의 많은 외국인 근로자가 국제협약을 기준으로 볼 때 인신매매 상황에 처했다는 비판에 귀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IOM이민정책연구원의 이창원, 최서리 연구원은 23일 '고용허가제 외국인 근로자를 둘러싼 인신매매 논란'이라는 제목의 이슈 브리프를 발표했다. 이들은 근로 여건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듣지 못하고 국내에 들어온 외국인들이 적절한 보상 없이 장기간 근로와 불법 파견에 시달리고 있다면서 이는 인신매매 방지를 위해 제정된 유엔...
(목포=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해안 경계근무 중 총기와 공포탄을 들고 실종됐다가 숨진 채 발견된 육군 일병의 사인은 익사로 밝혀졌다. 육군 31사단은 24일 오후 중간 수사 결과 발표에서 23일 오후 북항 인근 바다에서 발견된 이모(22) 일병의 사인은 익사라고 밝혔다. 육군은 23일 오후 이 일병의 부친과 전남경찰청 과학수사팀, 군의관 등이 입회한 가운데 부검을 했다. 발견 당시 이 일병은 전투조끼와 탄띠, 야전 상의를 착용하고 있었으며 외상은 발견되지 않았다. 이 일병과 함께 근무한 동료 병사 6명을...
조현아 대한항공 부사장 서비스 불만 품고 사무장 내리게 해…작년 원정출산 구설국토부, 법 저촉 여부 검토 방침 (서울=연합뉴스) 김윤구 기자 = 조현아(40) 대한항공[003490] 부사장이 미국 뉴욕 JFK 공항에서 기내 승무원 서비스에 불만을 품고 고함을 지르며 책임자를 항공기에서 내리게 해 월권행위를 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이 과정에서 이륙을 위해 활주로로 이동하던 대한항공의 항공기가 게이트로 다시 돌아가면서 출발이 지연돼 250명의 승객이 영문도 모르고 불편을 겪었다. 조 부사장은 ...
시장조사 빙자 광고대행사 통해 뒷돈 '꼼수'…의사 155명도 재판에 (서울=연합뉴스) 정빛나 기자 = 자사 의약품을 처방해주는 대가로 전국 병·의원 의사들에게 수십억대 금품을 건넨 우리나라 최장수 제약사인 동화약품이 재판에 넘겨졌다. 정부합동 의약품 리베이트 수사단(단장 이성희 서울서부지검 형사2부장)은 전국 923개 병·의원 의사들에게 50억7천만원 상당의 의약품 불법 리베이트를 제공한 혐의(약사법 위반)로 동화약품과 이 회사 영업본부장 이모(49)씨, 광고대행사 서모(50)씨와 김모(51)씨 등 3명...
고승의 이사 사퇴 이어 내주 추가 사퇴…금융당국 인수 승인할듯 (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KB금융지주 사외이사들이 연이어 사퇴 의사를 표명하면서 KB금융[105560]의 LIG손해보험[002550] 인수에 '청신호'가 켜졌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날 오후 KB금융 사외이사들은 서울 명동 국민은행 본점에서 확대경영전략위원회를 끝낸 후 자신들의 거취 문제에 대해 다양한 논의를 했다. 이 자리에서 고승의 이사는 '즉각 사퇴' 의사를 표명했고, 사외이사직과 감사위원회 위원에서 물러났다. ...
트위터페이스북밴드구글플러스 '정윤회 문건'에 연락책 등장…회동 장소 알려진 식당 3곳 압수수색청와대 통화기록 제출 요구…'국정개입' 의혹 수사 속도(서울=연합뉴스) 이광철 안희 기자 = '비선실세'로 알려진 정윤회씨의 국정개입 의혹을 담은 문건의 유출 과정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은 4일 오후 김춘식 청와대 기획비서관실 행정관을 고소인 자격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검찰은 또 조응천 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에게 출석해 조사받도록 통보했다.검찰 관계자는 "청와대 비서진에게는 고소인 ...
11월 외환보유액 3천631억달러…6억3천만달러 감소 (서울=연합뉴스) 경수현 기자 = 한국의 외환보유액이 넉달째 줄었다. 외환보유액이 4개월 이상 연속 줄어든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 때인 2008년 4∼11월(8개월 연속감소) 이후 6년여 만에 처음이다. 한국은행은 지난 11월 말 현재 외환보유액이 3천631억달러로 한 달 전보다 6억3천만달러 줄었다고 3일 밝혔다. 외환보유액은 작년 7월부터 13개월 연속 사상 최고 행진을 하다 올해 8월 감소세로 돌아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