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외환보유액 3천631억달러…6억3천만달러 감소 (서울=연합뉴스) 경수현 기자 = 한국의 외환보유액이 넉달째 줄었다. 외환보유액이 4개월 이상 연속 줄어든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 때인 2008년 4∼11월(8개월 연속감소) 이후 6년여 만에 처음이다. 한국은행은 지난 11월 말 현재 외환보유액이 3천631억달러로 한 달 전보다 6억3천만달러 줄었다고 3일 밝혔다. 외환보유액은 작년 7월부터 13개월 연속 사상 최고 행진을 하다 올해 8월 감소세로 돌아섰...
(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 올해 국내 난민 신청자가 2천 명을 넘어섰다. 28일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의 통계월보 10월호에 따르면 올해 들어 10월까지 난민 신청자는 총 2천176명으로 집계됐다. 1994년부터 통계를 낸 이래 한 해 난민 신청자 수가 2천 명을 넘기는 처음이다. 이는 지난해 7월 1일 난민법이 제정돼 시행됨에 따라 난민 신청자가 크게 증가했다고 법무부는 설명했다. 난민법은 난민신청자의 절차적 권리 보장과 난민에 대한 처우 개선 등을 골자로 한 법이다. 한국은 ...
정부 추계(2060년)보다 7년 빨라 (서울=연합뉴스) 서한기 기자 = 현재의 제도가 그대로 유지된다면 국민연금기금이 2053년에 바닥을 드러낼 것이란 전망을 국회예산정책처가 내놓았다. 국회예산정책처가 2년전 '2012년 장기 재정전망' 보고서에서 예측한 국민연금기금 고갈시기와 같다. 정부가 공식 추계한 국민연금기금 소진시기(2060년)보다는 7년 빠르다. 28일 국회예산정책처의 '2014~2060년 장기재정전망' 보고서를 보면 2014년 9월 현재 국민연금기금 적립금은 458조2천억원에 이른...
탈북여성 2명 증언…"주검 30구 모이면 고압전류로 태워" (서울=연합뉴스) 이귀원 기자 = 여야가 각각 법안발의를 통해 북한인권법 제정 작업에 착수한 가운데 27일 국회에서 북한이탈주민(탈북자)이 나와 북한의 인권실태를 증언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새누리당 원유철, 김영우 의원과 통일부 산하 남북하나재단(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이 '통일과 북한이탈주민의 역할'을 주제로 국회 의원회관에서 개최한 국제세미나에 두 명의 탈북 여성이 증언자로 나선 것이다. "교화소에서 매를 맞다 못해 자살하려고 바늘을 삼키는 사람도 있...
'개발원조의 날 맞아 지구촌 이슈 알리며 한국 홍보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대한민국이 원조받는 나라에서 주는 나라로 변화하는 과정, 세계의 빈곤을 해결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아가는 모습을 세계지도에 담았습니다." 2009년 11월 25일. 한국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개발원조위원회(DAC)에 가입했다. 원조 수혜국에서 공여국으로 바뀐 것이다. 이를 기념해 정부는 2년 뒤 이날을 '개발원조의 날'로 지정했다. 올해 5회째를 맞아 사이버 외교 사절단 반크(단장 박기태)가 '한국형 개발원조 해외 홍보 세...
미래부·산업부 향후 10년간 집중 투자 (서울=연합뉴스) 김은경 기자 = 3차원(3D) 프린팅 분야의 경쟁력 강화와 신산업 육성을 위한 제조·서비스 10대 핵심 활용분야와 15대 전략기술이 선정됐다. 미래창조과학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25일 밀레니엄 서울 힐튼호텔에서 3D프린팅 관련 산·학·연·관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3D프린팅 기술 로드맵' 공청회를 열고 이런 내용을 발표했다. 이번에 수립된 로드맵은 '선(先) 기술개발 후(後) 사업화'라는 기존 공급자 중심의 기술개발 한계를 탈피하고자 시장 선...
국산 구조함인 해군의 통영함(3천500t급)이 지난 7일 경남 거제시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 내 특수선 안벽에 머문 채 방진포에 덮여 있다. 28일 합동참모회의서 전력화 결정할 듯…"전력공백 방지 목적" 선체고정음탐기·수중무인탐사기 기준 미달…전력화 부적절 지적도 (서울=연합뉴스) 김호준 기자 = 군 당국이 납품비리 의혹이 제기된 차기수상함구조함(ATS-Ⅱ) 통영함(3천500t)의 조기 전력화를 추진키로 해 논란이 예상된다. 군의 한 관계자는 24일 "통영함은 현 수상함구조함의 노후도태에 따른 전력...
육군 73사단 다문화가정 쌍둥이 (서울=연합뉴스) 한국인 아버지와 필리핀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6살때부터 필리핀에서 자란 육군 73사단 채수동, 수명(23) 상병. 쌍둥이 형제인 이들은 지난해 6월 군에 자원입대했다. 2012.7.18 국방부 photo@yna.co.kr 10년 뒤 1만 명 예상…이주여성 "국민 군입대 당연" ※편집자 주 = 국내 다문화 인구가 급격히 늘어나고 다문화가정 출신 청년들이 군에 입대해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있는 가운데, 이들을 위한 장기적 안목의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
지난 29일 화성 라비돌 리조트에서 ‘2014 나노시티 희망복지대상’ 워크숍 지난 29일 화성 라비돌 리조트에서 ‘2014 나노시티 희망복지대상’ 시상식 용인시사회복지협의회가 다가오는 11월 26일(수) 용인 여성회관 큰어울마당에서 ‘2014 나노시티 희망복지대상’ 시상식을 개최한다. 희망복지대상 시상은 삼성전자 DS부문(나노시티) 사회봉사단이 주최하고 용인시사회복지협의회와 화성시사회복지협의회 공동 주관하며 사랑의 열매(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후원으로 사회복지사의 노고에 격려하기...
올핸 500∼700척 대규모 선단 첫 출현…제집 드나들듯 '쌍끌이'어민들 "지금 이대론 못막는다"…생계 타격에 '강력 단속' 촉구 (연평도=연합뉴스) 윤태현 기자 = "중국어선들이 우리 바다만 휘젓는 것이 아니예요. 어망·어구도 쓸어가고 우리들 가슴까지 할퀴고 있어요." 20일 인천 연평도 앞바다 북방한계선(NLL) 인근에는 10여 척의 중국어선이 조업을 하고 있었다. 2∼3척씩 짝을 이룬 중국어선들은 막바지 철을 맞아 꽃게를 싹쓸이하고 있다. 일부 어선은 배와 배 사이를 오가며 고...
세명대 심중현 교수 "배아줄기 활용, 당뇨병 치료 가능성" (제천=연합뉴스) 노승혁 기자 = 세명대 심중현(34) 한방바이오융합과학부 교수는 최근 초 인간배아 줄기세포를 췌장 베타세포로 분화시켜 당뇨병 유발 생쥐의 혈당을 정상 생쥐 상태로 회복시키는 연구 논문을 발표했다고 19일 밝혔다. 2014.11.19 세명대 제공 nsh@yna.co.kr 세명대 심중현 교수 "배아줄기 활용, 당뇨병 치료 가능성" (제천=연합뉴스) 노승혁 기자 = 국내 최초로 인간 배아줄기세포를 이용해 인슐린을 분비하고 췌...
용인소방서는(서장 전광택) 소방대상물의 자율안전관리강화를 위한 2015년 1월1일부터 달라지는 자체점검 괸련 소방법령에 대한 주의와 관심을 당부했다. 주요개정사항은 「소방시설설치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2014.7.8.공포, 2015.1.1. 시행) 개정에 따라 2015년 1월 1일부터 소방시설 종합정밀점검 실시 대상이 확대되고 소방시설 작동기능점검 결과보고서 제출 의무가 신설된다. 이번 개정으로 종합정밀점검은 스프링클러가 설치된 아파트는 기존 16층 이상에서 11층 이상으로 확대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