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전준상 기자 = 금요일인 12일 국내 전체에 폭염특보가 이틀째 지속하는 등 푹푹찌는 가마솥더위가 절정을 이루고 있다.2008년 도입된 폭염특보제는 전날인 11일 우리나라 모든 지역에 처음으로 내려졌다.최남단 마라도에서도 피할 수 없는 폭염11일 최고기온을 경신한 곳은 서울 36.4도, 대구 37.8도, 광주 36.7도, 영천 39.0도, 안동 37.8도, 밀양 37.6도 등이다. 공식 기록은 아니지만, 무인 자동기상관측망(AWS) 측정으로는 40도에 육박하는 기온을 기록한 곳도 상당수다.대구...
'묻지마' 흉기 피습 발생한 공원(광주=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9일 오전 광주 광산구 우산동의 한 공원에서 신원미상의 남성이 운동하던 20대 여성을 흉기로 피습해 다치게한 사건이 발생했다. 사진은 사건 현장의 흔적을 낙엽 등으로 뒤덮은 모습.광주 공원서 20대 여성 '묻지마' 흉기 피습…용의자 추적 중(광주=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람보 칼'이라고도 불리는 다기능 단도를 나무지팡이 끝에 접착테이프로 동여맨 흉기가 늦은 밤 공원을 걷던 여성을 향해 파고들었다. 광주 광산구 우산동 하남 제7 공원에 조성된 산책길에서 A(24·여...
[연합뉴스TV 제공]김성민 자유북한방송 대표 "북이면 어떻고 남이면 어떠냐 발언했다 체포" 주장 (서울=연합뉴스) 곽명일 기자 = 중국 닝보(寧波) 류경식당에 일하다 탈북해 국내에 들어온 여성 종업원의 한 가족이 취중 실언으로 북한 국가보위부에 긴급 체포됐다는 주장이 나왔다.김성민 자유북한방송 대표는 7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최근 평양에서 사는 북한식당 여성 종업원 가족 중 한 가족이 말실수로 인해 국가보위부에 긴급 체포됐다는 얘기를 복수의 평양 소식통으로부터 들었다"고 밝혔다.김 대표는 "한 여성 종업원의 아버지가 지인들과의 ...
'더워도 요쿠르트 배달합니다' (서울=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서울 지역에 폭염경보가 발령된 4일 오후 여의도의 한 대로 위로 지열로 인한 아지랑이가 피어오르고 있다.(서울=연합뉴스) 이대희 기자 = 일요일인 7일은 절기상 가을에 들어선다는 입추(立秋)이지만, 찜통더위는 식지 않을 전망이다.기상청은 7일 아침 최저기온은 21도에서 26도, 낮 최고기온은 30도에서 35도로 전날과 비슷할 것으로 예측했다.전국적으로 오전에는 뜨거운 햇볕을 가릴 구름이 없다가 오후들어 제주도와 강원 영서 남부, 충청 내륙, 남부 내륙에 소나기가 ...
환자 58.5%는 장노년층…"야외활동 피하고 야외작업 때 휴식 취해야" '폭염 아지랑이' (서울=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서울 지역에 폭염경보가 발령된 4일 오후 여의도의 한 대로 위로 지열로 인한 아지랑이가 피어오르고 있다. 2016.8.4 saba@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병규 기자 =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지난주 이후 10여일간 더위로 인해 숨진 사람이 7명이나 발생했다. 열사병 등 더위가 원인이 되는 질병으로 응급실을 간 사람 역시 400명을 넘어섰다. 5일 질병관리본부(KCDC)의 온열질환 감시체계 집...
면허시험 간소화 이후 '물 면허'돼…신규면허 취득자 사고 늘어정부의 개선안도 실효성 '물음표'…전문가들 "강력한 수단 필요"(전국종합=연합뉴스) 전창해 기자 = 부산 해운대에서 24명의 사상자를 낸 '광란의 질주' 교통사고를 계기로 변별력을 잃은 국내 운전면허 시험 제도가 또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국민편의 확대를 명목으로 운전면허 시험이 2010년과 2011년 두 차례에 걸쳐 간소화된 이후 운전면허증은 일명 '물 면허'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누구나 어렵지 않게 따는 국가 공인 자격증이 돼 버렸다.쉬워진 시험은 준비되지 않은 운전자...
[연합뉴스 자료사진](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전국을 달구는 불볕더위가 목요일인 4일 더욱 기승을 부릴 전망이다.낮 최고기온이 28도에서 36도로 전날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을 예정이다.특히 3일 올들어 첫 폭염경보가 내려진 서울은 4일 최고기온이 35도로 예보됐다.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을 제외한 전국에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당분간 낮 기온이 33도 이상 오르면서 무더운 곳이 많겠고, 전국 곳곳에서 열대야 현상이 나타난다.열대야는 전날 오후 6시부터 다음 날 오전 9시까지 최저기온이 25도이...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김영란법 시행을 앞두고 경기도가 앞장서서 가장 모범적으로 법을 준수하겠다는 의지를 표했다. 남 지사는 3일 오전 도청 제1회의실에서 열린 8월 월례조회에서 “정치권의 논의가 있겠지만 김영란법을 대한민국 부패의 고리와 잘못된 관행을 끊는 계기로 삼자는 것이 민심”이라며 “경기도 공직자들이 가장 모범적으로 김영란법을 준수하도록 준비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남 지사는 이어 “김영란법 콜센터를 만들어 법 적용여부를 가려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공직자를 비롯해 법적 컨설팅을 받을 여건이 되지 않는 중소기업과 모...
서울광장 분수대에서 물놀이를 하고 있는 어린이들 [연합뉴스 자료사진](서울=연합뉴스) 설승은 기자 = 화요일인 2일은 전날에 이어 매우 무덥겠고 지역에 따라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이날 오전 5시 현재 서울 기온이 25.7도인 것을 비롯해 인천 25.1도, 수원 25.7도, 대전 26.1도, 광주 26.2도, 부산 25.5도, 제주 27.4도 등 대부분 지역에서 열대야가 나타나고 있다. 열대야는 전날 오후 6시부터 다음 날 오전 9시까지 최저기온이 25도이상 유지되는 현상을 말한다. 한마디로 일 최저기온이 25도 이하로 내려가...
용인소방서(서장 조창래)는 많은 사건․사고 현장업무를 수행하는 직원들의 정신 건강문제와 스트레스를 조기관리하기 위해 8월 ~ 9월 두 달간 “찾아가는 심리상담실”을 운영한다. “찾아가는 심리상담실”은 참혹한 현장에 수시 노출되어있는 소방공무원들의 외상 후 스트레스를 치료하기 위해 한국 EAP 협회 정신건강증진팀이 직접 소방서를 방문하여 통합교육부터 케어까지의 전 과정이 이루어진다. 운영 과정으로는 전 직원을 대상으로 심리적 건강관련 통합교육을 시작으로 ▴ 검사 도구를 활용한 현 수준 진단 ...
이틀간 12명 물에 빠져 사망·실종…불·정전도 잇따라 '이중고' 유치원생 통학버스에 8시간 방치…해운대서 차량 질주로 10여명 사상 (전국종합=연합뉴스) 여름 휴가가 절정을 이룬 7월 마지막 주말(30∼31일) 찜통더위 속에 전국 곳곳이 크고 작은 사고로 얼룩졌다.31일 오전 10시 19분 경남 양산시 원동면 대리 도로에서 인력사무소 버스가 앞서가던 승용차 등을 들이받고 도로 옆 배수로에 빠진 채 비스듬히 넘어져 있다. [경남도 소방본부 제공=연합뉴스]물에 들어갔던 12명이 목숨을 잃거나 실종됐고, 불이 난 아파트 단지에서는 대피한...
환경부(장관 윤성규)는 전국 지자체에서 이달부터 9월까지 '자동차 공회전'에 대한 집중 단속과 계도 활동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집중 단속은 자동차 공회전으로 인한 배출가스를 줄이고, 대기질 개선을 위해 추진하는 것이다단속 지역은 광역지자체 조례에서 정한 전국의 '자동차 공회전 제한지역' 7,633곳이며 주로 터미널, 주차장, 버스 차고지 등이다. * 자동차 공회전 제한지역 : 자동차의 원동기를 가동한 상태로 주·정차 행위를 제한하기 위하여 정한 터미널, 차고지, 주차장 등의 장소특히, 서울시와 대구시는 관할지역 전체를 자동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