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명 이상 피해사건 따질 때 올 들어 62명 사망·142명 부상 (서울=연합뉴스) 김지헌 기자 = 민간인의 총기 소지를 허용하는 미국에서 올해 들어 총기 난사 사건이 42차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2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전날 미국 미시간 주(州) 캘러머주에서 용의자 제이슨 돌턴(45)의 총에 6명이 숨지고 2명이 다친 사건이 올해의 42번째 총기 난사였다. '총기 난사'의 정의는 다양한데 WP는 이를 '범인을 포함할 수도 있는 4명 이상의 사람이 총에 맞거나 사망한 사건'으로 규정한 총기사고 집계...
예상과 달리 이혼소송 4% 감소…大法 '유책주의' 고수로 혼란 없어※ 편집자 주 = 헌법재판소가 지난해 2월 26일 간통죄 위헌 결정을 내린 지 1년이 됐습니다.1953년 형법 제정 이후 62년 동안 존속한 간통죄가 사라져 성적(性的) 자기결정권을 중심으로 한 성 관념과 성 윤리뿐만 아니라 혼인 및 부부 생활 등 가족관계 전반에 변화가 왔습니다.이에 연합뉴스는 간통죄 폐지 이후 이혼 소송과 협의 이혼 실태, 민사소송 위자료, 결혼관 및 애정관 변화 등을 짚어보는 기획기사 3꼭지를 제작, 일괄 송고합니다. (서울=연합뉴스...
중고차 구매시 사고 여부 꼼꼼히 따져야 (서울=연합뉴스) 심재훈 기자 = 최근 수입차 구매가 급속히 늘고 있지만 수입차를 사려면 평균 4천만원 이상 들어 20~30대 직장인에겐 적지 않은 부담이다. 그러나 수입 중고차의 경우 잘만 찾아보면 최저 300만원대에 살 수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중고차매매사이트 카즈(www.carz.co.kr)는 초보운전자도 부담 없이 연습하며 탈 수 있는 '399만원 이하 섹션'을 운영하고 있다. 이 섹션을 검색해보면 최고급 국산차인 현대자동차[005380] 에쿠스...
"일본 병사들이 나온 집을 보니 그곳에 여성들이 있었다""조선에서 온 여성이라는 뜻의 '메이-초센'이라 불렀다""공포에 떨고 있었지만 돌봐주겠다고 하자 고마워했다"모리스-스즈키 호주국립대 교수 국제학술지 기고 논문 (서울=연합뉴스) 김은경 기자 = 호주 전쟁기념관 홈페이지에는 2차 세계대전 참전 용사의 전쟁 경험담을 담은 육성 파일이 올라와 있다.호주 참전용사 앵거스 맥두걸은 1984년 인터뷰에서 일본군 포로로 잡혀 트럭에 실려 싱가포르 창이 전쟁포로수용소에 끌려간 경험을 전한다.인터뷰가 끝날 무렵 맥두걸이 뜻밖의 말을 꺼낸다. ...
'큰딸' 사체 이송하는 경찰(경기광주=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사라진 큰딸을 찾지 않고 작은딸을 학교에 보내지 않아 아동 유기 및 교육적 방임으로 구속 수사를 받는 어머니 박모 씨가 큰딸을 살해 후 암매장했다고 자백한 지난 15일 오후 경기도 광주시의 한 야산에서 경찰이 사체를 수습해 내려오고 있다. xanadu@yna.co.kr(창원=연합뉴스) 오태인 기자 = 아이를 폭행 후 방치해 사망하자 암매장한 사건을 수사중인 경찰이 집주인 이모(45)씨도 아이를 사망에 이르게 한 공범이라는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경남지방경찰청은 ...
계층이동 '높은 편' 2009년 37.6%→2015년 22.8% 뚝 떨어져 (서울=연합뉴스) 서한기 기자 = 자신의 세대에서 개인 노력으로 사회경제적 지위를 높일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해마다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또 자식세대의 계층상승 가능성에 대해서도 부정적으로 인식하는 비율이 매년 높아지고 있다.14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 따르면 여유진·정해식 연구위원 등은 이런 내용을 담은 '사회통합 실태진단 및 대응방안Ⅱ' 연구보고서를 내놓았다. 연구진은 사회계층 이동 가능성에 대한 인식의 변화를 시계열적으로 살펴보고자 2년마다 나오...
(시드니=연합뉴스) 김기성 특파원 = 커다란 빙산이 길을 막는 바람에 남극에 사는 아델리 펭귄 15만 마리가 떼죽음을 당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호주와 뉴질랜드 연구팀에 따르면 큰 빙산 하나가 남극 동부의 커먼웰스 만에 갇혀 꼼짝 못하게 되면서 인근 케이프 데니슨 지역에 모여 살던 펭귄들이 직격탄을 맞았다고 호주 언론이 13일 보도했다.펭귄들로서는 바다로 나가던 길이 빙산에 가로막히면서 바다에서 먹이를 찾으려면 왕복 120㎞ 거리를 오가야 하는 생존의 갈림길에 서게 됐다. B09B라는 이름이 붙은 이...
버니 샌더스 후보 연합뉴스 자료사진 (워싱턴=연합뉴스) 노효동 김세진 특파원 = 미국의 첫 예비선거(프라이머리)에서 그동안의 예상대로 민주당에서는 버니 샌더스, 공화당에서는 도널드 트럼프가 각각 승리했다는 예측 결과가 나왔다.미국 CNN은 뉴햄프셔 주에서의 투표가 종료된 9일(이하 현지시간) 오후 8시에 이 같은 출구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오후 7시에 투표가 마무리된 투표소부터 진행되고 있는 개표 결과에서도 같은 결과가 나오고 있다. 개표가 약 10% 진행된 민주당의 경우 샌더스의 득표율이 56.0%로 경쟁자...
"오후 4∼5시 정체 최대…자정 넘겨 해소" (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연휴 넷째날인 9일 오전 설을 쇠고 돌아오는 귀경 행렬이 고속도로에 나오면서 정체가 시작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각 도시에서 출발해 서울까지 귀경길 소요시간은 오전 8시 승용차 출발 기준으로 대전 1시간50분, 대구 4시간6분, 부산 4시간50분, 울산 4시간45분, 광주 3시간40분, 목포 5시간, 강릉 2시간30분이다.고속도로에는 서서히 정체 구간이 생기고 있다. 오전 7시 30분 기준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
오후까지 양방향 정체 심화…귀경길은 자정 넘어도 혼잡 지속 (서울=연합뉴스) 임기창 기자 = 설 당일인 8일 오전 차례를 마치고 일찌감치 서울로 출발하는 차량과 뒤늦게 귀성길에 오른 차량이 고속도로로 쏟아져 상·하행선 모두 혼잡 구간이 늘고 있다.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오전 10시30분 현재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은 구서교차로→양산분기점, 회덕분기점→신탄진나들목, 동탄분기점→신갈분기점 등 45㎞ 구간에서 차량이 시속 80㎞ 미만으로 서행하고 있다. 부산방향 역시 서울요금소→안성나들목 등 61.5㎞ 구간에서 차량이 충분한 속도를 못 내고...
(서울=연합뉴스) 이귀원 기자 = 외교부 당국자는 8일 북한의 4차 핵실험에 이은 장거리 로켓(미사일) 발사에 대해 유엔 안보리가 긴급회의를 소집해 이를 규탄하는 언론성명(press statement)을 채택한 것을 환영했다.이 당국자는 "안보리 긴급회의에서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를 강력히 규탄하고 새로운 안보리 결의를 신속히 채택할 것이라는 언론성명이 15개 이사국 컨센서스로 채택된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이 당국자는 "이런 안보리의 단호한 입장 표명을 계기로 앞으로 강력하고 실효적 결의 채택을 위한 협의가 가속화되기를 기대...
오후 6∼7시 가장 혼잡할 듯 (서울=연합뉴스) 권영전 기자 = 설 연휴 전날인 5일 오전 전국 주요 고속도로는 아직 본격적인 '귀성 전쟁'이 시작되지 않아 원활한 모습이다. 그러나 오후에 귀성 차량이 늘어나면서 서서히 정체가 시작돼 퇴근시간과 맞물리는 오후 6∼7시에는 가장 극심하게 막힐 것으로 예상된다.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30분 현재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은 잠원나들목∼반포나들목 0.9㎞ 구간과 북천안나들목∼천안나들목 7.3㎞ 구간이 정체 현상을 보일 뿐 대부분 구간이 제 속도를 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