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오예진 기자 = 새해 결혼상대를 찾는데 가장 큰 장애요소로 남성은 짝사랑에 대한 집착을, 여성은 조건에 대한 집착을 가장 많이 꼽은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정보업체 비에나래는 동종기업인 온리유와 지난 4∼9일 전국 미혼 남녀 51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남성의 29.0%는 '짝사랑 상대를 모델로 삼아서' 결혼상대 찾기가 어렵다고 응답했다고 10일 밝혔다. 그 다음은 '이상형은 나를 싫어해서'(22.4%), '결단력 부족'(20.1%), '특정 조건이 과도하게 까다로워서'(13.1%) 라는 응답 순이었다. ...
(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 세월호 1주기 집회에 참가했다가 기소된 대학생이 벌금형의 선고유예를 받았다.서울중앙지법 형사26단독 김주완 판사는 일반교통방해 혐의로 기소된 김모(22·여)씨에게 벌금 100만원형의 선고를 유예했다고 9일 밝혔다.선고유예란 가벼운 범죄를 처벌하지 않고 2년이 지나면 없던 일로 해주는 처분이다. 김 판사는 "피고인이 공소사실을 인정하고 향후 위법 소지가 있는 행위는 일절 하지 않겠다는 취지로 진술하는 점, 폭력을 행사하는 등의 과격한 행위는 전혀 하지 않은 단순 참가자인 점, ...
우리 은하서 가장 크고 밝은 '에타별' 쌍둥이들 나와 (서울=연합뉴스) 김선형 기자 = 우리 은하계 밖 외부 은하들에서 초거대 항성 5개가 발견됐다.AP통신 등에 따르면 루바브 칸 미 항공우주국(NASA) 고다드 우주비행센터 연구원은 6일(현지시간) 미국 천문학회 연례 회의에서 "다섯 개의 '쌍둥이 에타별들'을 발견했다"고 발표했다.에타별이란 우리 은하계 용골(龍骨)자리에 있는 '에타 카리나에'란 별을 일컫는 것으로, 두 별이 하나의 별처럼 보이는 쌍성이다. 태양보다 500만 배 밝은 에타별은 1840년대에 ...
플러리 보고서…"패블릿 뜨고 소형 스마트폰 진다" (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모바일 시대에 메신저로 소통하는 시간이 크게 늘면서 가장 성장한 분야 중 하나가 이모티콘이다.짧은 대화를 빠르게 주고받는 메신저 특성상 구구절절 문장으로 설명하기보다 이모티콘 하나로 감정이나 생각을 표현하는 이용자가 많아졌기 때문이다.특히 메신저 자체에 포함된 이모티콘뿐만 아니라 이모티콘만 입력할 수 있는 키보드 형태의 앱도 함께 인기를 끌며 급격히 성장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모바일 앱 분석업체인 플러리가 전 세...
"수소탄 실험 맞는지는 확인 어려워…차후 분석 거쳐야""인공지진은 국가안보 사항이라 일반에 즉각 공개 안해"(서울=연합뉴스) 임주영 김계연 기자 = 기상청은 6일 오전 북한 함경북도에서 발생한 인공지진이 규모 4.8로 최종 확인됐다고 밝혔다. 고윤화 기상청장은 이날 오후 서울 신대방동 기상청에서 언론 브리핑을 통해 "발생 위치는 길주군 풍계리의 북위 41.30도, 동경 129.09도 지점"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진 발생 지점은 북한의 3차 핵실험 장소와 약 1.2㎞ 떨어진 곳이다.규모도 3차 핵실험(4.9) 당시와...
육아정책연구소 보고서…엄마 육아 스트레스는 간접적 영향아빠 양육 참여·유아 생활 습관, 둘째 출산과 관련 없어(서울=연합뉴스) 김병규 기자 = 경제 사정이 넉넉하고 부부 금슬이 좋을수록 둘째 아이를 낳을 가능성이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둘째 아이 출산 계획에는 또 어머니의 육아 스트레스도 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쳤지만, 아버지의 양육 참여도와 유아의 생활습관은 관련성이 적었다. 5일 국무총리실 산하 육아정책연구소의 '한자녀 가정의 후속 출산계획에 영향을 미치는 변인에 관한 연구'(이진화·김경은·임원신)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아동패널...
전문가들 "이상고온 현상의 원인은 슈퍼 엘니뇨"지난해 12월 '정점'…1월부터 고온 점차 누그러질 듯 ※ 편집자 주 = 겨울 같지 않은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해 12월 한반도 평균기온은 기상관측망을 대폭 확충한 1973년 이래 가장 높았습니다. 11월 기온도 역대 2위였습니다. 미국과 남미, 유럽 등 세계 곳곳에서 이상고온 현상이 생겼습니다. 주된 원인은 '슈퍼 엘니뇨'로 추정됩니다. 연합뉴스는 이상고온 실태와 농작물 생육 변화, 산업계 영향, 지구촌 재난 등을 전문가 진단과 곁들여 5꼭지로 정리해서 송고합니다. ...
스마트폰 성능 차이 줄어들고 주머니 얇아진 탓(서울=연합뉴스) 현윤경 기자 = 휴대전화 가입자 10명 가운데 8명은 스마트폰을 사용할 정도로 스마트폰 사용이 보편화하며 그동안 스마트폰 시장을 지배하던 공식이 깨지고 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작년 11월 말 기준으로 국내 스마트폰 가입자 수는 4천300만5만8천8명으로 피처폰 가입자 수(1천50만3천294명)를 4배 이상 상회하고 있다. 2009년 말 애플의 아이폰이 국내 상륙한 것을 계기로 본격적으로 형성된 국내 스마트폰 시장이 불과 6년 여 만에 국민 대다수가 쓰는 필수품으로 자...
(서울=연합뉴스) 서한기 기자 = 내년부터 감기 등 가벼운 질환의 비응급 환자가 응급실을 이용하면 진료비 폭탄을 맞을 수 있다. 또 전국 140개 응급의료기관을 찾은 환자는 의료진에 의해 중증도와 감염병 감염 여부에 따라 5개 등급으로 분류돼 위급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되면 환자 본인 동의 아래 다른 병원으로 이송될 수 있다. 보건복지부는 이런 내용을 포함한 한국 응급환자 중증도 분류기준을 제정, 고시하고 2016년 1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31일 밝혔다. 현재 응급의료법에 따라 응급실에서 진료를 받으면 진료비 이외에...
동해안 지역의 오랜 숙원사업인 울산~포항고속도로가 29일 개통됐다. 경상북도에 따르면 경주 외동휴게소에서 열린 이날 개통식에는 김관용 경북도지사와 최정호 국토부 2차관 등 200여명이 참석해 본격적인 동해안고속도로 시대의 개막을 알렸다. 울산포항고속도로는 경주와 포항을 잇는 53.7km구간으로 총 2조원의 공사비를 투입, 지난 2009년 6월 착공에 들어갔다. 다만 양남터널구간(11.6km)은 내년 6월까지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이번 개통으로 울산과 포항간 운행거리는 20.8㎞ 짧아지고 주행시간은 28분 단...
국방부는 장병 생활여건 향상을 위해 해체·이전 예정 부대의 노후 생활관을 개선하고 복지환경 조성을 위한 병영문화시설 확충을 추진하였다.「국방개혁 기본계획」으로 해체・이전 예정되어 개편 시기까지 노후시설에서 생활해야 하는 장병들을 위해 침상형 생활관을 개수하였다.ㅇ해체·이전 예정부대의 노후 병영생활관 중 6년 미만 존속인 208개 부대는 2015년 긴급 대보수 완료하였으며, 6년 이상 존속인 376개 대대는 2014년 까지 350개 대대를 리모델링하였고 2015년 15개 대대, 2016년 11개 대대를 리모델링하여 완료할...
국토교통부(장관: 강호인)는 지난 8.28 개정·공포된 공공주택 특별법과 국무회의 의결 등을 거쳐 개정이 완료된 시행령·시행규칙이 12.29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LH 등 리모델링 매입임대, 공공준주택, 공공실버주택 등 근거마련, 공공주택 공급‧관리계획 수립 근거 등의 내용을 포함하고 있어 공공주택 공급이 보다 다양화되고 체계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개정안 주요내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① 다양한 공공주택 공급기존 매입임대주택과 달리 매입 후 리모델링·재건축하여 ‘LH 등 리모델링 매입임대’의 사업 근거가 마련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