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가 다음 공격 대상으로 지목한 워싱턴도 긴장미국인 불안감 고조…작은 이상징후에도 예민하게 대응 (뉴욕=연합뉴스) 박성제 특파원 =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인 '이슬람국가'(IS)가 미국을 다음 테러 대상국으로 지목하면서 미국인의 공포가 확산하고 있다.워싱턴DC, 뉴욕 등 미국의 주요 도시에서는 테러를 막으려고 추가 경찰력이 배치되는가 하면 이상 징후를 포착하기 위한 순찰도 강화되고 있다. 뉴욕 타임스스퀘어에 배치된 중무장 경찰(AP=연합뉴스)뉴욕 타임스스퀘어에 배치된 중무장 경찰들(AP=연합뉴스)9·11테러의 악몽을 떨쳐버리지 ...
(서울=연합뉴스) 고미혜 기자 = 프랑스가 15일(현지시간)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의 수도 격인 시리아 락까에 대규모 공습을 가했다.129명의 목숨을 앗아간 IS의 파리 테러에 대해 곧바로 응징에 나선 것이다. 프랑스 공군 전투기 (EPA=연합뉴스 자료사진)AFP·AP통신 등에 따르면 프랑스 국방부는 15일 저녁 전투폭격기 10대를 포함한 전투기 12대를 동원해 락까에 총 20차례에 걸쳐 폭탄을 투하했다. 국방부는 성명에서 "IS 사령부와 신병 모집소, 무기 창고를 첫 목표물로 파괴했고...
난민 통제 강화 가속화 전망…난민, 잠재적 테러리스트 간주 우려도 (서울=연합뉴스) 김남권 기자 = 파리 테러의 용의자 2명이 그리스에서 난민 등록 후 프랑스로 입국한 것으로 나타나 난민 위장 테러의 현실화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유럽 각국에서 난민을 통제하는 움직임이 늘어나는 가운데 파리 테러가 터져 유럽연합(EU)의 난민 정책이 시험대에 오를 전망이다. 14일(현지시간) AFP통신 등에 따르면 파리 테러 현장에서 발견된 여권과 지문을 분석한 결과 용의자 중 2명이 그리스에서 난민 등록을 한 후 프랑스로 흘러든 것으로 ...
"용의자 최소 7명…도주한 공범 있는지 추적 중"2시간 이상 극장 인질극서만 100명 이상 사망(파리=연합뉴스) 박성진 특파원 = 프랑스 파리에서 13일(현지시간) 밤 발생한 동시다발 테러로 최소 120명이 사망하고, 중상자 80명을 비롯해 200여 명이 부상했다고 프랑스 경찰과 검찰 관계자 등이 밝혔다. 테러의 배후가 누구인지는 아직 공식적으로 확인되지 않았으나 목격자들의 증언에 비춰볼 때 지난 1월 샤를리 에브도 테러 사건과 마찬가지로 이슬람 극단주의자의 소행으로 추정된다. 총기 테러가 발생한 프랑스 파리 바타클랑 극장에서 실려...
내년 6월부터 수도·전기요금처럼 하루 단위 '일할방식' 부과 (서울=연합뉴스) 서한기 기자 = 하루 늦었다고 한 달치 연체료를 물어야 하는 국민연금 등 4대 사회보험의 연체료 부과방식이 내년 6월부터는 개선된다.연체일수만큼 연체료를 내는 방식으로 바뀌어 가입자의 부담이 한결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14일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공단, 국민연금공단 등에 따르면 이런 내용을 담은 국민연금법과 국민건강보험법, 고용보험 및 산재보상보험의 보험료 징수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내년 6월부터 시행된다. 이를 위해 4대 사회보...
레바논 군, 자살폭탄 용의자 체포(베이루트 AP=연합뉴스) 12일(현지시각)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남부지역 부르즈 엘바라즈네에서 발생한 자살폭탄 공격 현장에서 레바논 군인들이 용의자 1명을 체포하고 있다.부상자도 200명 달해…시아파 헤즈볼라 거점 지역서 발생 (카이로=연합뉴스) 한상용 특파원 =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에서 12일(현지시간) 강력한 연쇄 자살 폭탄 공격으로 240명이 넘는 사상자가 발생했다.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는 이 사건 직후 몇 시간 뒤에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하고 나섰다.아랍권 위성방송 알자지라와 레...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임화섭 특파원 = 명왕성의 약 3배 거리에서 새 왜행성이 발견됐다. 지금까지 관측된 태양계 내 물체 중 거리가 가장 멀다. 그만큼 '태양계'의 범위가 넓어진 셈이다.미국 워싱턴D.C.에 있는 카네기과학연구소(Carnegie Institution for Science)소속 스콧 셰퍼드 교수 연구팀은 태양으로부터 약 103 au(천문단위·astronomical unit) 거리에서 왜행성 'V774104'을 발견했다. 이 거리를 km로 환산하면 154억 km다.천문단위(au)는 지구와 태양의 평균 거리에 해당하며...
대우조선 화재로 근로자 6명 병원 이송(거제=연합뉴스) 이경욱 기자 = 경남 거제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에서 화재가 발생, 작업중인 근로자 6명이 유독가스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다. 10일 오전 10시 40분께 대우조선 3도크에서 건조중인 8만5천t급 액화천연가스(LPG) 운반선 4번 탱크 내부에서 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거제소방서 소속 소방차 10여대 등을 현장에 보내 1시간 만에 화재를 진압했다. 독자 제공1명 중태·3명 중상…3개월 만에 또 참사 (거제=연합뉴스) 이경욱 기자 = 경남 거제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에서 화재가 발...
(서울=연합뉴스) 김지헌 기자 = 통근할 때 대중교통을 이용한 사람이 걷거나 자전거를 탄 사람보다 더 건강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일본 오사카 모리구치 시 건강검진센터가 49∼54세의 일본 시민 5천908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메디컬 데일리와 AFP통신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연구진은 버스·기차 이용자, 보행자 및 자전거 이용자, 자가 운전자로 나눠 각종 성인병 실태를 조사했다. 버스·기차 이용자는 자가 운전자와 비교할 때 과체중에 걸릴 위험은 44%, 고혈압은 27%, 당뇨...
국방과학연구소가 개발 중인 AESA 레이더(서울=연합뉴스) 한국형 전투기(KF-X) 기술 개발을 담당하는 국방과학연구소(ADD)는 지난 6일 KF-X의 핵심 항공전자장비 개발 현황을 언론에 공개했다. 사진은 ADD가 개발 중인 AESA(다기능위상배열) 레이더 시제품. 2015.11.8 국방과학연구소 제공 photo@yna.co.krAESA 레이더 시제품 공개하고 가동 시연…비행시험 준비 (대전=연합뉴스) 이영재 기자 = 한국형 전투기(KF-X) 기술 개발을 담당하는 국방과학연구소(ADD)는 KF-X의 핵심 장비인 AESA(다기...
메르스사태 후 다시 엎친데 덮친격…"폐렴 위험 전혀 없어"(서울=연합뉴스) 전명훈 기자 = 건국대병원이 '원인 미상 폐렴 환자' 발생을 신속하게 당국에 신고해 추가 확산을 막는 데 기여했지만 오히려 병원을 찾는 환자 수가 급감해 울상을 짓고 있다.감염병 환자 발생 등을 성실하게 신고한 병원에 오히려 피해가 가는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정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7일 건국대병원은 '원인 미상 폐렴' 환자가 발생했다는 보도가 나온 이후 응급실 방문 환자 수가 평상시의 절반 수준으로 급감했다고 밝혔다. 건...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임화섭 특파원 = 태양으로부터 강한 에너지를 지니고 방출되는 소립자들의 흐름인 '태양풍'이 화성을 불모지로 만든 주요 원인임을 시사하는 관측 결과가 나왔다.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의 기관 본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화성 대기의 변화 과정을 추적하는 메이븐(MAVEN·Mars Atmosphere and Volatile Evolution) 관측으로 수집된 데이터와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화성 표면은 수십 억년 전에는 따뜻하고 물이 있는 환경이었기 때문에 생명을 지탱할 가능성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