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탈주민의 마음 회복을 위한 나눔과 소통을 위한 모임 북한이탈주민 정신건강 자조모임“북녘 하늘만 봐도 눈물이 나요. 특히 명절에는 어디에도 마음 둘 수 없다는 우울한 마음에, 무작정 술만 들이켰더랬지요!” 북한이탈주민의 정신건강문제가 가장 심각하게 드러나는 시기는 지역사회 정착 이후 2~3년 정도가 지나는 시점으로, 우울과 분노, 음주 모두 남한 입국 직후보다 더욱 악화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특히 북한이탈주민들은 고향 생각, 북한의 가족 걱정 등으로 인해 명절에는 우울감이 심해진다는 현장 실무자들의 보고도 있다. ...
금연치료 참여 흡연자 다달이 줄고, 의료기관 참여도 저조 (서울=연합뉴스) 서한기 기자 = 보건당국이 올해 초 담뱃값을 대폭 올리며 흡연자가 담배를 끊을 수 있도록 돕고자 시행한 금연치료 건강보험 지원사업이 지지부진한 상황에 빠졌다. 연초마다 거세게 불곤 하던 금연 바람이 시간이 갈수록 잦아들고 있는데다 지난 5월 몰아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의 여파로 의료기관을 찾는 발길이 뜸해진 영향이 겹쳤기 때문으로 보인다.담뱃값 인상이 국민건강증진이 아닌 증세를 위한 것 아니냐는 흡연자들의 비난과 불만을 누그러뜨리고자 정부가 의욕적으...
2013년 9월 개통 추진했지만 각종 하자로 계속 지연11월까지 하자 보완작업 마무리 목표 (인천=연합뉴스) 강종구 기자 = 인천국제공항 자기부상열차가 각종 결함으로 뜨지도 달리지도 못하고 있다.20일 인천시와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공항 자기부상열차는 원래 2013년 9월 개통 예정이었지만 시운전 과정에서 발견된 하자 때문에 수차례 개통 일정이 연기됐다. 현재까지 발견된 하자 393건 중 대부분은 해결됐지만 14건은 현재 보완작업이 진행 중이어서 개통 일정은 여전히 불투명하다.최근 국토교통부 국정감사에서는 우천 때 전력 차단으로 인한...
코이카-김안과병원 힘 합쳐 설립…월 3천 명 진료, 100여 명 수술훈센 총리·정의화 의장 개원식 참석해 축사…"양국 발전의 이정표" (프놈펜캄보디아=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지난 5월 13일(현지시간) 수도 프놈펜 도심에서는 이 나라 의료사에 큰 획을 긋는 행사가 열렸다. 바로 캄보디아의 '앙두엉 국립안과병원'이 문을 연 것이다.개원식에는 훈센 총리와 정의화 국회의장이 함께해 그 의미를 더했다. 당시 훈센 총리는 "병원 설립은 한국과 캄보디아 협력 관계 발전에 이정표가 될 뿐만 아니라 캄보디아 의료사에 획을 긋는 사업"이라고 평...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서 감염(서울=연합뉴스) 김병규 기자 =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61번 환자(55)가 오늘 중 퇴원한다고 19일 밝혔다. 61번 환자는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 내원했다가 지난 6월6일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고 106일간 입원해 투병을 해왔다. 이 환자는 앞서 메르스 유전자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아 감염 상태에서 벗어난 뒤 격리병상이 아닌 일반병상에서 재활 치료를 받아왔다. 61번 환자가 퇴원하면 치료 중인 환자는 모두 6명으로 줄어든다. 이 중 4명의 상태는 안정적이지만...
사망자 11명중 7명은 60세 이상 고령자 (서울=연합뉴스) 김병규 기자 = 올여름 폭염으로 인해 피해를 본 환자가 작년보다 두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폭염 사망자 3명 중 2명은 60세 이상의 노년층이었다. 19일 질병관리본부가 발표한 '2015년 온열질환 감시체계 운영결과'에 따르면 올해 온열질환 환자는 1천56명으로, 작년 556명의 1.9배였다. 올해는 특히 사망자가 1명 뿐이었던 작년과 달리 11명이 폭염으로 인해 숨졌다. 사망자 중 63.6%인 7명은 60세 이상의 노년층이었으며 10대도 1명 포함됐다. 온열질...
하도급 대금 조기 지급, 중소기업·소상공인·취약계층 지원 (세종=연합뉴스) 이상원 기자 = 정부는 추석을 앞두고 민생 관련 재정사업을 적극적으로 집행하기로 했다.정부는 18일 서울지방조달청에서 방문규 기획재정부 2차관 주재로 제11차 재정관리점검회의를 열어 추가경정예산(추경) 등 주요 재정사업 집행 상황과 현안을 점검했다. 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맞아 중소기업·소상공인에 대한 융자 및 취약 계층 지원 등 각종 재정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국토교통부는 도로, 철도 등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의 공...
(서울=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개그맨 박준형, 심현섭 등으로 구성된 ‘세수회’가 16일(수), 대치동 포스코사거리에서 밀알복지재단, 대치베스트상인회와 함께 빈곤장애아동 가정을 돕기 위한 ‘착한 바자회’를 개최했다.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된 바자회에는 약 20여명의 세수회 봉사단과 대치베스트상인회가 참여해 의류, 신발, 생활잡화 등을 판매했다. 바자회로 발생된 수익금은 빈곤장애아동 등 소외된 이웃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이 날 봉사에 참여한 세수회 회장 심현섭은 “세수회는 ‘세상을 바꾸는 따뜻한 손길’...
LG G4 (자료사진)출고가 내리고 보조금 올리기 대응(서울=연합뉴스) 한지훈 기자 = 최근 LG전자[066570] 스마트폰의 평균 판매가격이 삼성전자[005930] 제품의 절반 이하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애플 아이폰과 격차는 최고 6배에 달했다. 17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017670]이 판매 중인 LG전자 스마트폰 17종의 평균 판매가격은 17만5천341원이었다. 가입자가 많은 월 6만원대 데이터 요금제를 기준으로 한 수치다.이는 SK텔레콤이 제시한 삼성전자 스마트폰 30종의 평균 판매가 41만4천357원과 비...
(서울=연합뉴스) 이봉석 기자 = 국제사회의 대북제재로 북한 채권이 국제 투자자들에 사이에서 관심을 잃어 전혀 거래가 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영국 금융중개회사 이그조틱스의 스튜어트 커버하우스 선임분석가는 17일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과 인터뷰에서 "현재 북한 채권 거래가 전혀 없다"면서 "재작년부터 가격이 점점 떨어지다 결국에는 거래가 얼어붙었다"고 말했다.북한의 잇따른 도발에 따라 유엔과 미국의 대북 제재가 강화되자 투자자들이 북한 채권에 대한 관심을 거둬들였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북한은 과거 어려운 경제를 살리기 ...
경찰이 지난 8일 제주 추자도 해안에서 돌고래호 실종자를 수색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제주=연합뉴스) 변지철 기자 = 제주해양경비안전본부는 16일 제주시 추자면 예초리 해안에서 발견된 시신이 전복된 낚시어선 돌고래호(9.77t) 실종자 이모(44·경남 창원)씨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씨는 이날 오전 7시 20분께 제주시 추자면 예초리 해안 자갈밭인 속칭 '신대작지'에서 지역주민에 의해 발견됐다.돌고래호 시신이 추자도 해안에서 발견된 것은 사고 발생 이후 처음이다. 해경은 시신이 물에 떠올라 조류에 ...
북중 교역 외견상 활발, 무역일꾼들 실적악화 고민 "내달 장거리로켓 발사 등 북한 움직임 등 예의주시" (단둥=연합뉴스) 홍창진 특파원 = 압록강을 사이에 두고 북한 신의주와 국경을 맞댄 중국 랴오닝(遼寧)성의 북중 접경도시 단둥(丹東)이 중국 동북3성의 중심도시인 랴오닝성 성도 선양(瀋陽)과 한 시간 생활권에 들어섰다.북한이 내달 노동당 창건 70주년 기념일에 즈음해 군사 도발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14일 찾은 단둥은 겉으로는 평온했지만 긴장감이 엿보였다. (단둥=연합뉴스) 홍창진 특파원 = 북한이 내달 노동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