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자 '김철'로 지칭…"관련부서에서 분석작업 중"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 이복형인 김정남의 사인을 분석 중인 말레이시아 보건당국이 21일 사망자의 정확한 신원을 확인 중이며 유족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누르 히샴 압둘라 말레이 보건부 장관은 김정남 시신이 안치된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종합병원에서 기자들과 만나 '김철'로만 확인된 이 인물이 김정남이 맞는지 신원 확인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그는 "외관상 문제, 심장발작 문제가 있었는지 그 부분을 확인하려 전문적 부검을 진행했다"며 "관련 부서에 샘플을 보내 분석 작업을 진...
김정남 암살 둘러싸고 양국 외교갈등 심화 말레이 외교부 나서는 강철 북한대사(쿠알라룸푸르=연합뉴스) 강철 주말레이 북한 대사가 20일 오전 11시 30분께(현지시간) 말레이 외교부에 초치된 뒤 다시 밖으로 나오면서 취재진과 승강이를 벌이고 있다. 2017.2.20 (쿠알라룸푸르·서울=연합뉴스) 말레이시아가 평양 주재 자국 대사를 본국으로 소환하고, 말레이 주재 북한 대사를 외교부로 초치하는 등 이중 조처를 하며 '초강수'를 두고 있다.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이복형 김정남 암살사건으로 촉발된 양국의 외교갈등이 점차 심화하는...
(도쿄=연합뉴스)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북한의 미사일 발사로 인한 위기감과 미일 정상회담에서의 호평을 동력으로 지지율 고공 행진을 계속하고 있다. 20일 요미우리신문이 17~19일 전국에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아베 내각의 지지율은 66%로 이전 조사(1월27~29일)의 61%보다 5%포인트나 올랐다. 이는 2012년 12월 아베 2차 내각 출범 직후의 65%보다 오히려 높은 수준이다. 아베 총리를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24%로 이전 조사 때의 31%보다 7%포인트나 내려갔다. 정당...
말레이시아 정상급 독물학자, 현지 유력지에 언급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이복형 김정남 암살에 쓰인 독극물이 통상적이지 않은 새 화학물질일 가능성이 제기됐다.19일 현지 일간 더스타에 따르면 익명을 요구한 현지 정상급 독물학자는 "범인들은 통상적인 화학물질을 쓰지 않았을 것"이라면서 "새로운 종류의 화학물질일 가능성이 의심된다"고 말했다.그는 김정남 암살의 배후세력이 "해당 목적에 맞춰 특별 생산한 더욱 효과적인 화학물질을 갖고 있었을 가능성이 크다"면서 "여러 화학물질을 섞을 경우 종류 파악은 더욱 어려워진다"고 말했다. ...
말레이시아 경찰이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이복형 김정남 암살과 관련해 말레이시아인 남성 1명을 추가로 체포했다고 싱가포르 언론이 보도했다. 싱가포르 뉴스전문채널인 채널 뉴스아시아는 16일(현지시간) 고위 경찰 관계자를 인용해 이처럼 보도하며 이 남성이 이날 체포된 두 번째 여성 용의자의 남자친구라고 설명했다.이날 붙잡힌 남성이 말레이 경찰이 앞서 이번 사건의 용의자로 추적 중이던 추가 남성 용의자 4명 중 1명인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이로써 김정남 암살과 관련해 체포된 용의자는 모두 3명으로 늘어났다. ...
한화 11억원어치 전량 반송조치…본격적인 추가대북제재 나선듯 중국, 대규모 북한산 석탄 반송 결정[연합뉴스TV 제공]중국이 북한이 탄도 미사일 도발을 단행한 다음 날 대규모 북한산 석탄에 대해 퇴짜를 놓고 북한에 돌려보내기로 한 것으로 확인됐다.이를 볼 때 최근 중국의 북한산 석탄에 대한 통관 검사가 대폭 강화된 것으로 보이며 일각에서는 중국이 북한의 미사일 도발에 대해 북한산 석탄 거부로 불만을 표시한 게 아니냐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15일 중국 소식통 등에 따르면 중국 저장(浙江)성 원저우(溫州)...
미국 정가에서 대북 선제타격론이 공공연히 거론되는 상황에서 북한이 또 탄도미사일을 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12일 오전 개량형 무수단급으로 추정되는 탄도미사일을 시험 발사했다. 평안북도 방현비행장에서 발사된 이 미사일은 고도 550여Km, 거리 500여Km를 날아 동해에 떨어졌다. 무수단급의 최대 사거리는 3천500Km인데 보통 5천500Km는 넘어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로 본다. 미사일은 동해에서 작전 중이던 우리 해군의 이지스 구축함과 육상의 탄도미사일 조기경보 레이더(그린파인)에 포착됐다. 북한의...
[연합뉴스TV 제공]당초 계획보다 지원기간 2년 늘리고 145억원 증액 정부가 무인기와 자율주행자동차, 무인수상정 같은 무인이동체 개발에 2021년까지 총 545억원을 투입한다. 이는 당초 계획보다 지원 기간을 2년 늘리고, 사업비를 145억원 증액한 것이다.미래창조과학부는 이 같은 내용의 '무인이동체 미래선도 핵심기술개발사업' 시행계획을 변경, 확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작년 계획에서는 2019년까지 무인이동체에 쓰이는 부품과 항법, 통신, 운용 SW 같은 공통기술을 개발하는데 105억원, 뛰어난 성능의 무인이동체를 만들기 위한 ...
'북극성 2형'과 '북극성' (서울=연합뉴스) 북한이 13일 새로운 전략무기체계인 지대지 중장거리 전략탄도탄 '북극성 2형'의 시험발사가 성공했다고 주장함에 따라 이 기종의 제원과 성능, 발사방식 등에 관심이 쏠린다. 북한 매체의 주장을 요약하면 전날 발사한 '북극성 2형'은 새로운 전략 무기이고, 고체연료를 사용한다.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의 체계를 이용해 사거리를 연장한 새로운 형태의 중장거리 미사일을 개발했다는 뜻이다. 사진 위는 '북극성 2형' 발사 모습이고, 아래는 지난해 8월 수중발사한 '북극성'의 발사모습....
[그래픽] 美 탄도미사일 방어시스템(BMDS) 주요 체계美, 지상·해상 탐지수단·요격무기 업그레이드 탄도미사일 방어시스템(BMDS) 시스템 구조국방기술품질원 제공미국이 북한과 중국 등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공격에 대응해 지·해상·우주 탐지수단과 요격무기 체계의 성능을 지속해서 개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북한지역에서 ICBM을 발사하면 불과 20여 분 만에 미국 본토까지 도달할 수 있으므로 이를 조기에 탐지하고 요격할 수 있는 무기체계를 업그레이드하고 있다는 것이다.11일 국방기술품질원이 발간한 '국방과학기술정보'에 기고한 이...
통신업계, 5G 활용한 콘텐츠 경쟁 돌입…융합 서비스 공개국내 통신 3사 CEO, 글로벌 경영 행보 주목 2주 앞으로 다가온 세계 최대의 모바일 전시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obile World Congress·이하 MWC) 2017'은 신기술로 인해 달라질 미래의 삶을 미리 보는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오는 27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올해 MWC에는 2천200여 개 기업이 참가할 예정이다. 참가 인원도 200여 개국에서 10만1천여 명에 이를 전망이다.차세대 5G 통신 서비스, 사물인터넷(IoT)...
고위당국자 "환율조작, 미일정상회담 우선 논의안건 아니다" (워싱턴=연합뉴스) 북한 핵 문제에 대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정부의 전략을 현 시점에서 논의하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미 정부 고위당국자가 9일(현지시간) 밝혔다.이 고위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가진 전화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하고, 북한을 향해 도발하지 말 것을 촉구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특히 그는 북한이 도발하면 트럼프 대통령의 대북 전략에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또한 오는 10일 워싱턴DC에서 열리는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