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46% vs 힐러리 45%…트럼프, 5월 이후 처음으로 클린턴에 앞서'레드오크스트래티지' 조사도 거의 동률…클린턴 37.1% vs 트럼프 36.6% 심인성 특파원 =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 힐러리 클린턴의 '이메일 스캔들'에 대한 미 연방수사국(FBI)의 재수사가 1주일 앞으로 다가온 대선판을 뒤집어놓고 있다.클린턴과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의 지지율 격차가 좁혀지더니 급기야 트럼프가 처음으로 역전한 조사결과가 나왔다.31일 美미시간주 그랜드 래피즈 유세장의 도널드 트럼프[AP=연합뉴스 자료사진] ...
황정우 특파원 = 미국 해군이 탄도미사일 탐지용 '해상 기반 X-밴드 레이더'(Sea-Based X-Band Radar·SBX)를 북한 해역 바깥에 배치했다고 영국일간 '더 선'이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신문은 미 국방부가 미국을 향하는 북한 핵미사일을 요격하기 위해 하와이 진주만 기지에서 SBX를 한반도에 배치했다고 보도했다.신문은 SBX가 진주만을 출항한 것으로 보도됐고, 미 정부가 북한 해역 바깥에 배치돼 있다고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현지 주민들이 몇 주일 전에 SBX가 하와이를 떠나는 모습을 촬영한 것으로 알려...
프리미엄폰 뛰어넘는 화소…광각렌즈·오토 포커스 적용 (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스마트폰의 전면 카메라가 날로 진화하고 있다. 후면 카메라 못지않은 고화질과 부가 기능을 탑재해 젊은 '셀카족'을 공략하고 있다.30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최근 전면에도 1천만 화소가 넘는 고화질 카메라를 장착한 스마트폰들이 잇따라 출시됐다.이달 중순 출시된 SK텔레콤[017670]의 루나S는 국내 최초로 전면에 1천300만 화소 카메라를 장착했다. 가격대가 50만원대라는 점을 고려하면 파격적인 사양이다. SK텔레콤, 50만원대 '루나S' 출시비...
(도쿄=연합뉴스) 김정선 특파원 = 일본 정부가 남성의 육아 참여를 높이고자 육아휴직 중 일정 기간을 남성에게 할당하는 '파파 쿼터제' 도입을 검토한다고 마이니치신문이 26일 보도했다.후생노동성은 현행 육아·간병 휴직법 상 육아휴직 기간을 1년 6개월에서 2년으로 연장하고 이 중 일정 기간을 남성이 사용하도록 관련 규정을 개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파파 쿼터제란 노르웨이에서 1993년 도입해 북유럽을 중심으로 실시되는 제도로, 남성에 대한 육아휴직 의무 할당제를 말한다. 노르웨이에선 육아휴직을 최장 59주간 부여하고 이 중 1...
최순실씨[연합뉴스 자료사진]"슈미텐 비덱타우누스호텔 식당 옆방 대용량 컴퓨터 많아" (슈미텐=연합뉴스) 고형규 특파원 = 독일 지역지인 타우누스차이퉁은 25일(현지시간) 비선 실세 의혹을 받는 최순실 씨가 독일에 세운 법인 '비덱스포츠'가 14개까지에 이르는 다른 회사를 슈미텐에 등록했다고 보도했다.타우누스차이퉁은 최 씨의 페이퍼컴퍼니에 관한 소식을 전하면서, 소식통의 조사 결과를 인용해 이같이 썼다.그러나 최 씨의 독일 법인 설립에 관한 법무를 담당한 박승관 변호사는 "모른다"라고 밝혔다. 최순실씨가 묵은...
"북한 정권 장악력 약화…최고지도자와 정부에 의한 심각한 인권유린 자행"유엔대표부 차석 지낸 신각수 前주일대사 "北인권 문제 다루면서 기권하면 안돼"(서울=연합뉴스) 이승우 류미나 기자 = 시나 폴슨 유엔 북한인권 서울사무소장은 25일 "이제 북한 주민은 더는 생존을 위해 북한 정권에 기대지 않아도 되는 상황이 왔다"고 말했다.폴슨 소장은 이날 국회에서 새누리당 나경원 의원이 주도하는 국회 모임 '포용과 도전' 세미나에 참석해 이같이 밝히고 "이는 북한 정권의 장악력이 약화됐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폴슨 소장은 북한 주민이 정권에 ...
7만7천가구 일시 정전…기상청 "여진 이어져…1주일간 주의 당부"도카이도신칸센 한 때 운행정지…원전에는 문제 발생 없어 (도쿄=연합뉴스) 최이락 김정선 특파원 = 21일 오후 2시 7분께 일본 남서부 돗토리(鳥取)현 구라요시(倉吉)시, 유리하마초(湯梨浜町) 지역에서 규모 6.6의 강진이 발생했다. 진원의 깊이는 10㎞였으나 지진으로 인한 쓰나미(지진해일)는 발생하지 않았다.이 지진으로 돗토리 현은 물론 교토(京都), 효고(兵庫), 오카야마(岡山)현 등지에서 진도 4~6약(弱)의 강한 진동이 감지되며 부상자가 발생했다. 또 건물붕괴 ...
(방콕=연합뉴스) 김상훈 특파원 = 미얀마에서 무게가 무려 175t에 이르는 거대 옥(玉) 원석이 발견됐다.20일 AFP통신에 따르면 지난주 미얀마 북부 카친주(州)에 있는 옥 광산에서 길이가 5.8m, 높이는 성인 남성 키보다도 큰 옥 원석이 발견됐다.이 옥 덩어리의 무게는 무려 174t에 달한다. 광산 운영사는 자체적으로 보유한 장비로는 이 거대한 옥 덩어리를 옮기지 못해 발견된 장소에 그대로 두고 있다. 지역 의원인 틴트 소에는 "원석의 부서진 부분을 통해 품질을 확인한 결과 아주 좋았다"고 말했다.일부...
(유엔본부=연합뉴스) 김화영 특파원 =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17일(현지시간) 북한의 지난주 무수단 중거리 미사일 발사를 강력히 규탄했다.안보리 15개 이사국은 이날 오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한 비공개 긴급회의에서 북한의 도발을 비난하는 언론성명을 만장일치로 채택한 후 발표했다. 북한은 지난 15일 오후 12시 33분께 평안북도 구성시 방현 비행장 인근에서 무수단으로 추정되는 중거리미사일 1발을 발사했으나, 발사 직후 폭발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안보리는 이날 성명에서 "북한의 최근 실패한 탄...
"어제 독일서 인도식…2017년까지 170여발 순차적 도입 (서울=연합뉴스) 김귀근 기자 = 북한의 핵·미사일 시설을 원거리에서 정밀타격할 수 있는 장거리 공대지유도미사일 '타우러스' 첫 인도분 수십 발이 독일에서 한국으로 이송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독일의 타우러스 시스템즈사는 지난 14일 현지에서 인도식을 하고, 타우러스(KEPD-350K) 첫 인도분(초도 물량) 수십 발을 한국 공군에 넘겼다고 정부의 한 소식통이 15일 밝혔다.타우러스 인도식은 방위사업청과 한국 공군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타우러스 본사가 있는 독일 바이에른...
(워싱턴=연합뉴스) 심인성 특파원 =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의 강력한 지지자인 뉴트 깅리치 전 하원의장이 13일(현지시간) '꼬마 트럼프'라는 표현까지 사용하며 공화당 주류 진영과 내전 수준의 싸움을 벌이는 트럼프를 공개로 비판했다.지난 7월 말 美필라델피아 공화당 전당대회장의 뉴트 깅리치 전 하원의장[AP=연합뉴스 자료사진]트럼프의 부통령 러닝메이트로까지 거론됐던 깅리치 전 의장은 이날 폭스 비즈니스 인터뷰에서 트럼프의 여러 성추행 논란에 대해 "먼저 내가 존경하고 최대한 도우려고 노력하는 트럼프에 관해 얘기하겠다"면...
[연합뉴스TV 제공](서울=연합뉴스) 조준형 기자 = 지난 11일 필리핀에서 한국인 3명이 총격을 받아 피살됐다고 외교부 당국자가 13일 밝혔다.이 당국자는 "필리핀 바콜로 시에서 한국인 2명과 한국인으로 추정되는 사람 1명이 총상을 입고 숨진 채 발견됐다"고 전했다. 그는 "이 가운데 1명은 손발이 결박된 채로 발견됐고 다른 1명은 손에 테이프로 묶인 흔적이 있었다"고 전했다. 당국자는 "주 필리핀 한국 대사관 영사가 12일 오후 현장에 출동해 현지 경찰 측을 상대로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