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사진으로 확인된 北합법시장 400개 넘어"美전문가 (서울 구글=연합뉴스) 북한 전문가인 커티스 멜빈 미국 존스홉킨스대학 한미연구소 연구원은 24일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에 출연해 "(북한 내) 합법적 공식 시장의 수가 400개가 넘는다"고 밝혔다. 멜빈 연구원은 "나선시 경제무역지대를 비롯해 황해북도 사리원, 강원도 원산 등 전국적으로 새로 생기거나 확장한 시장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북한 전역에 걸쳐 물놀이장과 영화관 같은 유흥·오락 시설이 많이 건설된 것으로 나타났다. 위 사진 크레디트는 (구글...
(서울=연합뉴스) 김지헌 기자 = 미국 유력 일간지 뉴욕타임스(NYT)가 '제국의 위안부' 저자인 박유하 세종대 일어일문학과 교수 인터뷰를 통해 그의 저서를 둘러싸고 한국에서 벌어진 논쟁을 조명했다.NYT는 19일(현지시간)자 서울발 기사에서 '제국의 위안부' 출간 이후 책의 출판·광고 금지 가처분 신청, 위안부 피해자들의 박 교수 고소, 지식인들의 찬반 선언 등 한국 사회에 불어닥친 논쟁을 상세히 소개했다.박 교수는 NYT 인터뷰에서 "그들(비판자)은 당신이 위안부의 다른 면을 보는 것을 원치 않는다"며 "(그들은) 그럴 경우 문...
사인 폴슨 유엔 인권현장사무소장 연합뉴스 자료사진RFA 보도…"외부선 북한 인권정보 입수·확인 어려워"(서울=연합뉴스) 문관현 기자 = 사인 폴슨 유엔 인권현장사무소장은 북한 주민들의 인권 개선을 위해 북한 방문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폴슨 소장은 18일 "북한이 아닌 다른 곳에서 북한에서 벌어지는 인권상황에 대한 최신정보를 입수하고 확인하는 것이 가장 어려운 과제"라며 이같이 말했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19일 보도했다.폴슨 소장은 "북한 주민의 인권상황을 개선하는 것이 저희 사무소의 중요한 목표"라면서 "이 목표를 달성하...
"탄저균 실험이 처음이 아니라 오산에서의 첫번째 실험" 해명 (워싱턴=연합뉴스) 노효동 장재순 특파원 = 주한미군이 탄저균 배달사고를 둘러싸고 '거짓 해명'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미국 국방부는 "당초 주한미군이 정확하게 알렸다"고 주장했다.주한미군은 지난 4월 오산기지 탄저균 배달사고 당시 탄저균 실험이 올해 오산기지에서 처음 진행됐다고 주장했으나 지난 17일 발표된 '한미 합동실무단' 조사결과 2009년 이후 16차례에 걸쳐 탄저균을 반입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빌 어번 미국 국방부 대변인은 19일(현지시간) 연합뉴스...
선원 39명 중 34명 대피 완료 (서울=연합뉴스) 오예진 기자 = 남극해에서 우리나라 원양어선 '썬스타호(628t·승선원 39명)'가 유빙에 올라타는 바람에 선체가 13도가량 기울어진 상태로 좌초해 구조작업이 진행되고 있다고 해양수산부가 19일 밝혔다.해수부에 따르면 썬스타호는 남극해에서 일명 '메로(이빨고기)'를 잡는 원양어선으로 어장 이동 중에 선체 앞부분이 유빙에 얹혀지고 선체가 진행방향의 오른쪽으로 기울어져 오도 가도 못하는 처지가 됐다. 사고 당시 같은 소속회사의 '코스타호(862t)'가 예인선을 ...
압력감지 화면·외장 메모리카드 탑재 전망…3월 조기 출시 작년 3월 MWC에서 갤럭시S6 시리즈를 공개하는 신종균 삼성전자 사장(서울=연합뉴스) 고상민 기자 = 삼성전자[005930]의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7이 내년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6)에서 베일을 벗는다.전작 갤럭시S6에서 디자인 혁신을 이룬 만큼 이번 7번째 갤럭시S는 성능 개선에 무게를 둔 것으로 관측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MWC 개막 전날인 내년 2월 21일(현지시간) 스페인 바...
안보리 첫 재무장관 회의 열어 IS 제재 결의IS를 '9·11 테러'의 알카에다 만큼이나 심각한 위협 인식 (유엔본부=연합뉴스) 이강원 특파원 =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는 17일(현지시간)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의 테러 관련 자금의 모금과 이동을 금지하는 내용의 결의안을 채택했다.유엔 안보리는 이날 이사국 재무장관 회의를 열어 유엔이 과거 채택한 알카에다 제재 결의안의 대상을 IS 등으로 확대하는 내용의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유엔 안보리가 재무장관 회의를 연 것은...
무인기 산업 활성화 방안 발표…에너지 설비 점검에도 활용 (세종=연합뉴스) 김영현 기자 = 도서·산간 지역 택배나 철탑 등의 점검에 드론(무인기)을 활용하는 사업이 시범 추진된다.산업통상자원부는 16일 여의도 전경련 콘퍼런스센터에서 이 같은 시범사업 추진 안을 담은 '무인기산업 수요기반 활성화 방안'을 발표하고 관련 세미나를 열었다.산업부는 감시·배송·구호 분야 드론 시범사업에 총 15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시장 수요를 끌어낼 계획이다. 내년 3월 관련 공공분야 사업을 공고하고 두세 건을 선정해 지원할 방침이다. ...
EPA=연합뉴스 자료사진(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중국 인민은행이 연일 위안화 가치 하락을 유도하면서 달러 대비 위안화 환율이 4년5개월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여기에 중국 당국이 환율을 관리하는 방식을 기존의 '달러 연동' 대신에 '통화바스켓 연동'으로 바꾸겠다고 시사하면서 앞으로도 위안화 약세가 진행될 가능성이 커졌다.세계 2위 경제 대국 중국이 위안화 약세로 가닥을 잡은 데다 유럽중앙은행(ECB)과 일본은행(BOJ)도 양적완화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보여 전 세계 경제가 또다시 '환율전쟁'에 들어가는 것이 아니냐는 우...
KISA, 인터넷 및 정보보호 10대 산업이슈 전망 (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내년에는 자동차, 제조 등 전 산업 분야로 인터넷이 확산하면서 보안 위협도 모든 산업에 내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13일 이런 내용을 담은 '인터넷 및 정보보호 10대 산업이슈 전망'을 발표했다.KISA에 따르면 2016년 우리나라 인터넷 산업 분야는 기술의 지능화와 산업의 융합화, 서비스 간 연결화 등 세 가지 현상이 가속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10대 이슈로는 ▲ 똑똑해지는 가전·스마트...
(서울=연합뉴스) 김윤구 윤영숙 기자 = 북한 경제가 국제 원자재 가격 하락으로 적지 않은 타격을 받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중국의 성장 둔화와 공급 과잉 등으로 북한 수출의 기둥뿌리인 석탄과 철광석의 국제가격은 이미 반 토막이 났다.이에 따라 올들어 10월까지 북한이 중국에 수출한 철광석은 달러 기준으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70%나 줄었다. 또 중국에 수출하는 무연탄은 달러 금액으로 올해 8월부터 줄어들고 있으며 10월에는 33%의 감소율을 나타냈다.이에 따라 북한은 외화 확보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문가들...
시범 서비스 시행…관련 센서 장착 스마트폰으로만 이용가능 (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전자 금융거래와 상거래 때 본인 인증 수단으로 이용돼온 공인인증서 비밀번호가 지문 인식으로 대체된다.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내년 1월부터 공인인증서 본인 인증 방식을 비밀번호 입력에서 스마트폰을 이용한 지문 인식으로 바꾼다고 10일 밝혔다.KISA가 개발한 기술을 바탕으로 지문 인식 센서가 있는 스마트폰에 지문을 저장하고 나서 PC와 스마트폰을 연계해 인증하는 방식이다. 이 방법을 이용하면 기존과 달리 액티브X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