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현윤경 기자 = 이르면 올가을부터 전 국민의 필수품이 된 휴대전화도 장기간 빌려서 쓰는 시대가 열릴 것으로 보인다. SK텔레콤[017670]은 고객의 다양한 선택권 확보 차원에서 휴대전화 렌털 서비스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다음 달부터 삼성전자[005930] 갤럭시노트5, 애플의 아이폰6S, LG전자[066570]의 새 프리미엄 스마트폰 등 신형 프리미엄폰이 줄줄이 출시되는 만큼 도입 시점은 이르면 올가을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정수기나...
창가학회 회원들 비판 움직임…연립여당 선거 때 핵심 조직 (도쿄=연합뉴스) 이세원 특파원 = 일본 아베 신조(安倍晋三) 정권의 '밀어붙이기' 안보 입법에 연립 여당 공명당 지지세력이 반발하고 있다.아베 정권이 집단자위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헌법 해석을 변경하고 수적 우위를 앞세워 중의원에서 안보법안 표결을 강행하자 공명당 지지 세력의 모체인 창가학회 (創價學會) 회원 사이에 우려가 커진 것이다.종교단체인 창가학회는 앞서 집단자위권에 관해 일본이 '보유하고 있으나 행사할 수 없다'며 아베 정권의 헌법해석 변경 추진에 부정적으로 반응했...
열렬한 환영 받으며 뿌리 찾기·안보협력 구축 등 성과동성애 인권 이슈로 케냐타 대통령과 충돌하기도 케냐 의붓할머니(왼쪽), 이복동생과 저녁식사하는 오바마 미국 대통령 (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고미혜 기자 =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케냐 방문은 미국 대통령으로서의 '공식' 방문인 동시에, 케냐 출신 아버지를 둔 아들로서의 '개인적' 방문이라는 두 가지 성격을 갖고 있다.그가 아프리카 국가들과의 안보·경제 논의와 가문의 뿌리찾기라는 두 가지 임무를 지니고 케냐행 비행기에 올랐다고 외신들이 평가한 것도 이런 이유에서...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미녀 스타' 마리야 키릴렌코(28·러시아)가 엄마가 됐다. 키릴렌코는 25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축하의 뜻을 전해준 주위 분들께 감사드린다. 엄마가 됐다는 행복한 느낌을 이제 나도 알 것 같다"는 글을 올렸다. 2011년 여자프로테니스(WTA) 세계 랭킹 5위까지 올랐던 키릴렌코는 기량과 미모를 겸비한 선수로 많은 팬의 사랑을 받았다. 메이저 대회 단식에서는 2010년 호주오픈, 2012년 윔블던, 2013년 프랑스오픈 등 세 차례 8강에 오른 것이 최고 성적이었고 2012년 런던 올림픽...
국제구호기구, 아동 2천명 상담한 보고서 발표(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임시 텐트는 폭풍우의 위험에 노출돼 있어요. 폭풍우가 있는 날엔 밤을 새우며 천막이 날아가지 않게 붙잡고 있어야 해요."(네팔 누와콧의 한 소년)국제구호기구 월드비전은 세이브더칠드런, 유니세프, 플랜인터내셔널과 함께 올해 4월25일 발생한 대지진이 네팔 아동의 교육, 노동, 건강 등에 끼친 영향을 담은 아동 상담 보고서를 발행했다.상담 대상은 14개 지진 피해지역, 30개 마을의 아동 2천여명이다.조사에 참여한 아동의 84%는 임시 거처에서 생활하며 발...
테헤란 시내의 아디다스 매장유럽 앞다퉈 이란 시장 타진·미국 기업 '정부 눈치'(두바이=연합뉴스) 강훈상 특파원 = 14일(현지시간) 이란 핵협상이 전격 타결로 대(對)이란 경제·금융 제재 해제가 결정되면서 36년 만에 열리는 중동 최대 시장 이란을 향한 서방 기업의 '러시'가 가속하고 있다. 합의문(포괄적 공동행동계획·JCPOA)에 따르면 대이란 제재는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이란의 핵활동 제재 조건을 제대로 이행하는 것을 확인한 '이행일'과 동시에 해제된다. 이행일은 일러야 내년 상반기 중으로 예상되지만 서방 기업들의 발걸음...
아베 총리(EPA.연합뉴스) 교도조사서 지지율 6월 대비 9.7%P 하락한 38%…73% "강행처리 나빴다" (도쿄=연합뉴스) 특파원 = 집단 자위권 법안의 강행 처리 직후 일본 아베 신조(安倍晋三) 내각 지지율이 30%대로 급락하고, 비(非) 지지자 비율은 과반을 넘긴 것으로 18일 공개된 교도통신 여론조사에서 나타났다. 연립여당(자민·공명)이 집단 자위권 법안을 중의원 본회의에서 강행 처리한 다음날인 17일과 18일 교도가 실시한 전국 전화 여론조사에서 아베 내각 지지율은 37.7%로 집계됐다. ...
1인당 GNI 남한 2천968만원 Vs 북한 138만8천원北경제 작년 1.5% 성장 추정…4년 연속 플러스(서울=연합뉴스) 이지헌 기자 = 한국은행은 북한 경제가 지난해 1.0%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한다고 17일 밝혔다.북한과 남한의 1인당 소득 격차는 2013년 20.8배에서 지난해 21.4배로 커져 남북 간 경제력 차이가 더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서비스업 호조…4년 연속 플러스 성장 한은이 이날 발표한 '2014년 북한 경제성장률 추정 결과' 자료를 보면 지난해...
(서울=연합뉴스) 정선미기자 = 외국인 투자자들이 중국 증시에서 발을 빼기 시작했다. 지난 한달 사이 중국증시가 폭락함에 따라 중국 정부가 시장개입을 통해 인위적으로 주가를 끌어올린 것이 도화선이 됐다. 14일(미국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중국 상하이증시와 홍콩증시를 연결하는 후강퉁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은 7거래일 연속 투자금을 빼냈다. 작년 11월 후강퉁이 처음 시작된 이후 최장기간 외국인 자금이 순유출된 것이다. 스위스 소재 자산운용사 GAM의 마이클 라이 투자책임자는 보...
EU정상회의는 취소…"유로그룹, 조건부 합의안 정상회의에 전달""3차 구제금융 최대 860억유로 추정"…"채무 경감만 제의, 탕감은 거부"(브뤼셀·파리·이스탄불=연합뉴스) 송병승 박성진 김준억 특파원 = 그리스 개혁안 수용 여부와 구제금융 협상 재개 문제를 결정하기 위한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정상회의가 12일 브뤼셀에서 열렸다. 전날부터 계속된 유로그룹(유로존 재무장관 협의체) 회의에 이어 이날 오후 4시(현지시간)에 시작된 유로존 정상회의에서 그리스를 유로존에 남아 있게 하려는 프랑스 등과 '그렉시트'(그리스의 유로...
예금손실·화폐가치 하락 우려에 "차라리 샤넬백 사두는 게…"(서울=연합뉴스) 백나리 기자 = 은행을 믿지 못할 처지에 내몰린 그리스 시민들이 차라리 명품을 사들이며 재산 지키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고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WP)가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국제채권단과의 협상이 진행 중이기는 하지만 예금 손실이나 드라크마화 도입에 따른 화폐가치 하락이 없을 것이라고는 보장할 수 없는 만큼 환금성 높은 명품을 사두는 게 낫다는 판단에서다.변호사 소피아 마르코울라키스(48)는 명품 가방을 살지 고민 중이다. 그전 같으면 명품 가방을 사...
개성공단 공장 북한 근로자들 (연합뉴스 자료사진)(서울=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올해 개성공단 북한 근로자들의 최저임금 인상 문제를 둘러싸고 남북 당국이 첨예한 갈등을 빚은 가운데에도 공단 생산액이 지난해에 비해 크게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9일 통일부에 따르면 올해 1~4월 개성공단 생산액은 1억8천600만 달러(한화 2천113억여원)로 작년 같은 기간의 1억4천800만 달러(1천681억여원) 보다 약 25% 늘었다.월별로는 1월에 4천650만 달러, 2월은 3천874만 달러, 3월은 5천107만 달러, 4월은 4천995만 ...